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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 친구 엄마가 좀 얄미워요

오지랍 조회수 : 3,694
작성일 : 2010-07-31 15:22:08
6살 울 아들 어린이집 친구엄마예요.
아빠가 외국에 나가계시고 주변에 아이 맡아줄 데가 전혀 없다고 하더라구요.
그제부터 어린이집이 방학이라 아이 맡길데가 없다고 걱정하길래 제가 그럼 우리집에 보내세요.. 라고 말했는데 덥석 "정말 그래도 되요?" 하셔서 얼떨결에 아이를 3일동안 봐주게 되었어요.
평소에 전혀 친하던 엄마도 아니고 그냥 아이들 땜에 놀이터에서 만나면 눈인사 하는 정도였고 아이들은 어린이집에서 친하게 노는 사이구요.
저도 직장맘였던 적이 있어서 그 심정이 이해되기도 하고 울 아들도 혼자 집에서 노느니 같이 놀면 더 좋겠지 싶어 그러겠다고 한거죠.
친구엄마는 말로는 엄청 고맙다고,, 정말 미안하다고 인사는 엄청 해요.
근데 솔직히 자기 아이를 아침 출근할때  8시에 맡기고 퇴근해서 7시에 데리고 가는데,, 3일동안 봐주는데 음료수 한병이라도  사와야 하는 거 아닌가요?
첨에 맡기기 전에는 아이들 간식은 제가 책임질게요.. 하시더니 어제는 아침이라 바빠서 아무것도 못사왔다고 그냥 오시고 오늘도 그냥 아이만 맡기고 가시고..
아이둘 아침, 점심에 오후 간식, 과일 등등 뭐 아이가 먹어봐야 얼마나 먹겠어요.
그래도 저같음 아이 맡아 주는데 적어도 수박 한통 정도는 사다줄 거 같거든요.
뭐 바라고 한 일도 아니고 아이들도 잘 놀고 해서 별 불만은 없지만 그래도 좀 얄미운 것 같아 그냥 한소리 해봅니다. ^^
IP : 124.48.xxx.98
2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아이고
    '10.7.31 3:24 PM (114.200.xxx.239)

    전업이든 취업맘이든
    절대 그런부류의 사람은 기피대상 0순위 입니다.

    맡기는거 부탁하는거 당연하고
    안해주면, 홱 돌아서서 인연 끊을 사람입니다.....
    저런사람이 진짜 있긴 있구나...

    원글님 내 아이도 간수하기 힘든 세상 이예요. 오늘만 하고, 맡지 마세요.
    만에하나 사고라도 나면 그 수습 감당 못합니다. 그런 사람은요.

  • 2. 에구..
    '10.7.31 3:27 PM (61.73.xxx.195)

    아마...아중에...3일째 되면..뭐라도 고마움 표시하겠지요...

  • 3. 혹시
    '10.7.31 3:27 PM (116.33.xxx.18)

    3일 지나고, 무슨 사례를 하려고 하는 것 아닐까요? 암튼 지금 상황으로 봐선 좀 심하시다...난 미안해서 어찌 할 바를 모를것 같은데

  • 4. ..
    '10.7.31 3:34 PM (59.187.xxx.48)

    그 아짐 미쳤나부네요..
    아니 어쩜 음료수 하나가 없나요??에휴
    정떨어져요

  • 5. ,
    '10.7.31 3:34 PM (222.239.xxx.157)

    3일 지나고 보심이....

  • 6. /.
    '10.7.31 3:39 PM (211.61.xxx.212)

    3일 다 지나지도 않았는데 너무 흥분하지 마세요.

  • 7. ..
    '10.7.31 3:40 PM (118.219.xxx.4)

    저도 3일 지나고 뭔가 있다에 한표...
    아니면 많이 뻔뻔한 거죠.

  • 8. 3일이
    '10.7.31 3:41 PM (211.54.xxx.179)

    지났건 안 지났건 절대 그런 일 나서서 하지 마세요,
    남의 아이 보는거 쉬운일도 아니구요,,,
    이래서 직장맘과 전업맘의 갈등이 안 생길래야 안 생길수가 없더라구요

  • 9. 거절
    '10.7.31 3:42 PM (59.7.xxx.203)

    별로 친한 사이도 아닌데, 아이를 3일씩이나 그렇게 오랜 시간 맡아주시는 님이 대단하시네요. 다른 집 아이가 있으면 신경 쓰일 일이 한두가지가 아니고, 활동에도 제한을 많이 받을텐데요.
    그렇지만, 님의 그런 인심을 그 아짐은 악용하는 듯합니다.
    저 같으면 두어시간 아이를 다른 집에 보내더라도 꼭 간식이나 그집 사람들 먹을 것을 싸서 보냅니다. 그게 내 아이를 맡아주는 사람에 대한 도리구요.
    그 아짐은 끝날에도 절대 사례 안할 것 같은데요.
    그냥 하루만 봐주시고, 내일부터는 아이 데리고 어디 갈 일이 생겼다면서 미리 거절하세요.
    절대 님이 애 봐준 공 없을 것 같은데요.
    그 아짐 입장은 안됐지만, 기본적인 예의도 지키지 않는 사람한테 아량을 베풀 필요는 없지요.

  • 10. 분당맘
    '10.7.31 3:48 PM (115.137.xxx.34)

    아이 맡기면서, 고마움 표시하는게 도리라고 생각해요~

    3일 지나고 말고 할 것 없이요...

  • 11.
    '10.7.31 3:48 PM (118.46.xxx.27)

    아마...아중에...3일째 되면..뭐라도 고마움 표시하겠지요...
    222222222222

    바빠서 아직 못한거 같은데요. 조금만 더 기다려보시죠.

  • 12. 원글
    '10.7.31 3:54 PM (124.48.xxx.98)

    오늘이 3일째입니다. 토요일도 정상근무 하셔서 7시에 퇴근하신데요.
    무슨 직장인지는 저도 모르지만 ^^
    오늘은 마트도 가야 해서 아이 둘 데리고 마트 가서 시장보고 돈까스 하나씩 사먹이고 들어와 아이들은 놀고 전 82하고 있네요.
    3일내내 집에서 밥해먹이기 힘들어서요. 내 아이면 그냥 라면이라도 끓여주겠는데 집에 가서 라면 먹었다고 하면 그 아이엄마가 싫어하실까봐 맘대로도 못 먹이네요.
    음료수 하나 안 사오는데 돈가스 사먹이고 아이스크림 하나씩 사주고 하다보니 제가 속이 좁아졌나봐요 ㅎㅎ 오늘 저녁까지 기다려보죠 ^^

  • 13. 저도
    '10.7.31 4:00 PM (211.110.xxx.133)

    그런적 있었어요..
    작년에요 우리 아이랑 놀릴겸 해서 맡아 준다 그랬는데요
    이게 여간 어려운게 아니더라구요 이더위에 애 봐주는건 고사하고..
    이번엔 맡아 주시고 담번엔 그냥 봐주지 마세요
    그러면 고마운줄도 모르고..
    오히려 아이 다치면 제 책임이란 식으로 얘기하던걸요
    크게 다치는거 말고.. 여자아이라 넘어져서 무릎같은데 생채기 나는거 까지 안된다고..
    유치원때 그걸로 가서 엎었다더군요...
    그 소리 듣고 안되겠다 싶어서 그 담부턴 안봐줬어요..

    애봐준공 없다..에 99 겁니다...원글님 정말 좋으신 분이네요 ^^

  • 14. 별사탕
    '10.7.31 4:04 PM (219.250.xxx.42)

    몇 달씩 맡아보다가 여기 하소연 하시는 님들도 계시는데
    딱 3일 뿐이니 담부터는 절대로 안봐준다해도 되겠네요
    오늘 저녁도 빈 손이다..에 걸어볼랍니다

    7시 이후에 후기 올려주세요~

  • 15. ...
    '10.7.31 4:24 PM (221.164.xxx.151)

    설마 오늘은 뭔가가 있겠죠
    저도 후기 기다려봅니다

  • 16. 근데
    '10.7.31 4:59 PM (85.179.xxx.201)

    제가 뭔가 부탁을 한 경우 시일이 좀 지나 끝나는 거라면 마지막에 사례를 하거든요.
    처음에 떡하니 주기가 좀 그래서요. (돈이나 좀 괜찮은 선물로 사례할 경우) 왜냐면 원글님 경우처럼 겉으로 보기엔 그냥 인정으로 오고간 거래이기 때문에 먼저 이거 받아라 하고 주기가 좀 그래요.
    그래서 마지막에 고맙다고 꼭 사례를 하는데,, 혹시 부탁받은 분이 원글님 같은 마음을 중간에 가지지 않으실까 고민이 되는 것도 사실이예요.
    뭐.. 저라면 과일같은거라도 따로 들렸겠지만, 시간도 없고 바쁘면, 에이 마지막에 더 잘 사례(?)하지 뭐,. 하고 넘어갈 때도 있거든요.
    어쨋든 마지막까지 한 번 기다려보세요.

  • 17. ...
    '10.7.31 6:16 PM (175.118.xxx.66)

    오늘 그 엄마가 아이 데리고 가면서 뭘 사다주든 말든지 간에..앞으로는 안 맡아주심이 좋겠네요.. 윗분들이 쓰셨다시피 놀다가 다치면 어쩌시려구요..
    저도 다음주가 어린이집 5일 방학이라.. 사람 씁니다. 5일동안 하루 10시간씩 총 265천원이네요..

    설마 그 아이 엄마가 그런사람이 아니길 바랍니다만.. 이번에 아이 맡아주는걸 계기로 앞으로도 뭐 사다주면서 또 맡아달라고 하면 어쩌시려구요...

  • 18. ...
    '10.7.31 6:17 PM (175.118.xxx.66)

    참. 저도 후기 기다립니다.

  • 19. 저도
    '10.7.31 6:31 PM (110.9.xxx.227)

    후기를 무지 기다리게 되네요.
    담부턴 절대 입을 떼지마세요.
    입을 열더라도 "그러게요...."라고만 대응하세요.
    따지고 보면 원글님 입이 문제입니다.
    착한일도 상대봐가면서 하세요.
    일이 먼저 일을 만들어놓고 몸이 고생, 마음이 고생이네요.
    이래 저래 착한 사람들은 늘 고생인 법입니다.

  • 20. ..
    '10.7.31 6:45 PM (110.14.xxx.110)

    첨부터 그런말은 하는게 아니에요
    그 엄마 은근 기대하고 한 말일거고요 괜히 착하게 굴다 피봅니다
    절대 앞으론 그러지 마세요 친한 사이고 경우있는 사람에게나 하시고요

    3일 다 지나고 후기 올려주세요 그래도 경우있는 사람이길 바래요

  • 21. 음.....
    '10.7.31 6:47 PM (118.218.xxx.243)

    3일 후에 봐준 수고비 주지 않을까요?

  • 22. 아이를
    '10.8.1 2:57 PM (125.135.xxx.65)

    키워보지 않아서 별거 아니다고 생각하지 않을까요?
    그저 놀다가 온다고만 생각하는게 아닐지...
    결과가 궁금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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