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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 어깨를 잠든 아가씨에게 잠시 빌려줬었다는데..
남편이 퇴근 하는 길에(수원-->서울) 버스를 탔는데...
옆에 앉으신 여자분이 무지 피곤했는지...잠에 골아 떨어져서
남편 어깨에 자연스럽게...기대게 되었답니다..
집에 와서 저한테 물어보더라구요..우찌 해야 하냐구...
저 : "깨우든지 ..옆으로 조금씩 밀던지 해야지..그냥 어깨 빌려주고 자게 뒀냐?"
남편 : "그럼 손으로 밀어내냐..?" (아주 기분나쁘게 손가락 하나로 밀어 내는 제스츄어를 하면서)
저 : "그럼 내 어깨에 어떤 피곤한 남자가 졸다가 기댔다. 놔둘까..??"
남편 : "저런 미친놈을... 어떻게 가만히 놔두냐.. 당연히 밀어내야지..$%#$%#%#%#%#"
저 : "그 아가씨 이뻤나 보구나 가만히 놔두게.."
남편 : "얼굴 자세히 못봤다. 옆으로 보니 하늘로 입벌리고 자더라.."
왜 남자는 자기 어깨에 기대서 자는 아가씨 밀어내지도 못하고 내릴때까지 어깨 빌려주고...
왜 여자는 남자를 당장 밀어내쳐야 하는지.(남편말은 남자들은 아주 음흉한 마음으로 일부러 그럴 수 있다고 합니다.)
어깨에 기댄 여자분을 위한 배려를 해야 하는 게 맞는 건지..(이건 음흉한 마음이 아닌가..? 아~~ 어렵다)
유부남으로써 처신을 제대로 하는게 맞는 건지..
전 소지섭이나..강동원 처럼 생긴 *이면 어깨 빌려줄까 합니다...마이 피곤하지..?? 하믄서.. ㅋㅋ
1. 남자들이
'10.7.30 5:58 PM (218.147.xxx.39)좀 그런게 있는 거 같아요.
여자가 뭐 부탁하거나 하면 거절 못하는 행동 등...2. ^^
'10.7.30 6:01 PM (119.70.xxx.132)그런 소소한 이야기까지 나누시는 모습보면, 두 분이 참 사이가 좋으신가봐요^^굳이 상황판단을 하자면 아마 그냥 밀어내기는 좀 미안하셨을듯 하네요~ㅎ
3. 걱정
'10.7.30 6:07 PM (121.149.xxx.192)수헙생 우리딸이 직장 생활하면 필시 저렇게 차에서 대책없이 자곤 할텐데.. ㅠㅠ
지금도 졸다가 몇 정거장 더 갔다 오는 일이 빈번한데...
억지로 참기 힘든 잠.. 꼿꼿이 앉아서 자기는 더욱더 힘든 잠잠잠...
밀어내야 하는데 밀어내기 힘들다...ㅜㅜ 남녀는 다르다..^^ 아니 밀어내자!!^4. ..
'10.7.30 6:14 PM (58.142.xxx.223)남자들이 여자들한테 약하긴 한가봐요..
울 작은오빠 몇년전에 전철 옆자리에 앉은 여자가 어깨에 기대오는데 깜짝놀라
전철 흔들릴때마다 혹시나 깰까봐 중심맞춰주느라 어깨에 담걸릴 지경이었다고
하소연 하더라구요 ㅋㅋㅋㅋㅋㅋ
게다가 여자분 무안할 까봐 내릴 정거장보다도 몇 정거장 더 가서
여자분 깨서 내린 후에 그 다음 정거장에서 내렸다는 ㅠㅠ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5. ...
'10.7.30 6:15 PM (122.60.xxx.5)남자들 매우 단순한것 같아요.
금방 저런 얘기 하다가
저런 급정색 대답이 바로 나오나??
어쨋든 남편분 대답보니 두분 아직 신혼이신듯~~6. 원글이
'10.7.30 6:17 PM (218.55.xxx.2)으흐..신혼은 아니고 올해 10년차 .... 자질구레한 이야기 많이 합니다..ㅋㅋ
7. 그람요
'10.7.30 6:42 PM (183.102.xxx.165)나중에 원글님도 옆에 자알생긴 총각 앉음 자는척~하면서 살짝 기대보세요.
그러고는 남편 놀려먹으시길..ㅋㅋㅋ8. 뻥치세요
'10.7.30 6:50 PM (222.101.xxx.122)뉴스에서 봤는데
어떤 아가씨가 버스나 전철에서 어깨빌려준 남자를 치한이나 변태로 몰아서 큰일날뻔했다고하세요 ㅋㅋ9. 하하
'10.7.30 7:53 PM (116.42.xxx.36)밀어내긴 좀 야박하죠,.
10. 칫
'10.7.30 9:26 PM (211.54.xxx.179)우리남편은 한남동 다세대골목지나가는데 갑자기 나가요 아가씨가 문을 열고 좀 태워달라고 타더래요,
그래서 술집앞까지 데려다 줬답니다,,,환장 염병...11. ....
'10.7.31 2:53 PM (221.139.xxx.211)소지섭이나 강동원이면 종점까지 모셔다드림...그깟 어깨.........등으로도 받칠 수 있음.
12. ...
'10.7.31 4:56 PM (121.136.xxx.132)버스 타고 출퇴근 할 때 제가 그랬어요.
처음에는 창문에 기대고 잔 거 같은데 저도 모르게 옆에 사람
어깨에 기대고 자고 있는 겁니다.
쪽팔려서 잠결에 옮기는 척 창문으로 머리를 다시 갖다 대곤 했죠.
한두번 제 머리를 밀었던 사람도 있는데
그때도 쪽팔려서 깨지 않고 계속 자는 척 했던 적도 있구
그러다보면 다시 잠들고 그랬죠...
차만 타면 잠이 오는 사람도 있으니까 넓은 마음으로 이해해 주세요..13. 깜장이 집사
'10.7.31 5:02 PM (180.182.xxx.121)남편이랑 같이 수영배우러 다닐 때 어떤 여인분이 다리에 쥐가 났는지 허우적대는데..
남편이 물 속으로 풍덩 뛰어들더니 꺼내 나와서는 성심성의껏 다리 주물러 주더군요..
(명절 지나고 어깨가 끊어질 것 같다고 주물러 달라고 해도 멍 때리는 양반이.. ㅡㅡ;)
수영강사님보다 재빠른 남편의 행동에 잠시 기분이 나쁘긴 했지만..
어쩌것어요.. ㅎㅎ
꿈 속에서 장동건 나와서 다리 주물러 달라고 하면 전 지조를 지킬거에요.. ㅋㅋ14. 푸하하
'10.7.31 5:03 PM (124.49.xxx.81)빌려주다뇨?????.....
미리 내밀어 줄거 같은데요.....소지섭 강동원...ㅎ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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