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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집 잘못 따지는 전화를 20분 동안 계속 하면서 가더군요.
내용인즉슨 어린이집이 그 날 내부 공사를 했나봐요.
그래서 외부 행사를 가려고 아이들을 아침에 어린이집 마당에서 모이기로 했구요.
날씨가 비가 올 것 같기도 하니 그 엄마가 아침에 '비가 오면 끝날때 애를 어디로 데리러 가요?'라고
당직교사에게 물었나봐요. 당직 교사는 외부 행사가 비 내리면 어떻게 되는지 모르겠다고 대답을 했고요.
이 엄마가 따지는 내용 - '어떻게 비가 오면 뭐를 할 건지, 학부모가 어디로 애를 데리러 가야 하는지, 그런 계획이 없느냐'는 거예요.
원장이 뭐라 답했는지 - 분명히 그 선생님 모른다고 했는데 나중에 게획 만든거지 그때는 없었잖아요. 어떻게
그럴 수 있죠?
이해는 하는데 어떻게 그럴 수 있죠?
알겠는데요. 그러면 학부모가 어떻게 애를 맡길 수 있죠?
어떻게 비가 오면 대체할 방법을 생각 안 할 수 있죠? 그 선생님은 몰랐다는데 계획을 그렇게 쉽게 만들 수 있죠?
부모가 애를 맡기는데 어떻게 비가 오면 할 계획도 없는곳을 믿고 맡길 수 있죠?
.
.
.
이런게 똑똑한 학부모인지 정말 궁금해요.
더불어 나의 불편, 불만 사항을 어필할 때 어느 정도에서 끝내야 할 지도 많이 생각해야겠더라구요.
1. 그 엄마
'10.7.30 3:04 PM (203.232.xxx.3)직업 교사라는 데 10원 겁니다.
원래 교사들이 좀 따짐성이 심해요..2. ..
'10.7.30 3:05 PM (110.10.xxx.184)제 주변에도 비슷한 엄마 한명있었는데.. 지금은 연락안하네요.
인생이 너무 갑갑? 한 것 같아요.3. 몇달
'10.7.30 3:06 PM (180.66.xxx.4)유치원에 있어보니 학부형도 치밀하고 원장들도 완전 치밀하던데...
전 우선 선생님과의 교감이 되면 그담은 믿고 맡겨야 한다고 봐요.
어련히 비오면 조치를 취할까.. 그러구선 담에 애를 또보내면 ..엄청 뒤에서 욕합니다. 그엄마...ㅎㅎ4. 악~
'10.7.30 3:09 PM (125.186.xxx.11)글만 읽어도 악! 하고 소리지를 것 같아요.
저라면 그 소리 계속 듣고 있다가 옆에서 멀미하고 토했을 것 같아요.
그렇게 지나치게 똑똑하게(?) 구는 거 정말 짜증..5. ㅋㅋㅋ
'10.7.30 3:13 PM (119.65.xxx.22)그렇게 똑똑한 엄마가.. 공공장소에의 통화는 최대한 짧고 조용하게라는 기본매너도
모르는군요... 헛똑똑이..6. ...
'10.7.30 3:18 PM (123.98.xxx.18)그 엄마 컴플 전화받느라고 애들 살피는 주의가 소홀해져 사고가 나면 그 엄마도 같이 손해배상하나요?
7. 쩝
'10.7.30 3:18 PM (121.134.xxx.247)어차피 애 계속 다닐 거고, 얼굴 계속 볼 사이면 항의도 적당한 선에서 해야지..
결과적으로 남는 게 없는 항의가 될 것 같네요.8. .......
'10.7.30 3:39 PM (125.187.xxx.175)어디에나 있어요, 그런 엄마.
우리아이 유치원차 태워 보내고 나면
그런 유난똑똑 엄마 두셋(정해진 멤버 있음)이 모여 열심히 유치원과 선생님에 대한 불만과 험담을 경쟁하듯 합니다.
어떻게 그런 것도 안해줄 수 있냐~ 애들 사진에 왜 00 하는 장면은 없냐~ 등등.
그렇게 불만이 많은데 선생님한테나 유치원 원장에게는 전화도 안하고
유치원은 왜 안 옮기는지 이상할 정도에요.
그 엄마들 하는 말로만 들으면
시댁 친정 한 재산 하고 남편 능력 뛰어나 돈 걱정 없이 살며, 내 아이를 위해서라면 어디든 보낼 사람들인데 말이죠.9. 흠..
'10.7.30 4:49 PM (59.26.xxx.161)어떤 책을보니 동물원에가면 토끼는 어떻게 생겼는지 사자는 어떻게 생겼는지를 봐야하는데 "어디어디서 사진을 많이 찍었나..."를 중시하는 학부모때문에 동물생김새는 못보고 사진찍기 바쁘다고..서로간에 믿음이 있어야한다고..하더라구요.
10. 소음공해
'10.7.30 5:45 PM (114.203.xxx.40)소리지르고 싶은 심정 이해 갑니다.
간만에 청계산 오르는데 휴대전화로 계속 직장 동료 욕하면서 올라가는데 정말 미치겠더군요.
언제까지 하나 참고 참다가 나중에는 더 이상 듣기 싫어서 제가 한참 쉬었다가 올라갔습니다.
남들 등산 하는데서 저러고 싶을까 정말 욕이 절로 나오더군요.
옆에 사람들이 짜증나서 통화하는 여자 얼굴 다 한번씩 쳐다보는데 정말 뻔뻔하게 남의 욕을 그렇게 큰소리로 하고 싶을까요.11. ....
'10.7.30 8:05 PM (125.180.xxx.166)아는 초등교사가 올해 가장 힘들게 하는 학부모가 유치원 원장한다는 엄마라고 하더군요.
처음에 전화해서는 묻지도 않았는데 유치원 원장이라고 하기에 비슷한 일을 하니 이해의 폭도 넓은 줄 알았는데 수시로 전화해서 별 걸 다 따진다네요.
따질 만한 내용이면 이해해 주는데, 주로 자기 아이가 학급의 중심이 되지 못한 걸 담임 탓으로 돌려서 우리 애를 왜 발표는 5번 밖에 안시켜주냐 손 들면 다 시켜줘야지. 그러니 애들이 우리 애를 무시한다... 오늘 새 옷을 입고 갔는데 담임샘이 칭찬을 안해줬다고 집에 와서 한 시간을 울었다. 그런 것도 생각못하냐... 뭐 그런 수준의 문제로 따지는데 너무 힘들다고 하더군요.
몇 번 당하고 나니 이 엄마가 자기 유치원 학부모들한테 당한걸 아이 담임한테 푸는구나 싶더래요.
정말 원글에서처럼 그렇게 집요하게 따지는 엄마들이 있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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