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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먼저

조회수 : 617
작성일 : 2010-07-30 13:50:50
아버지께서 저번달 돌아가시고 다음달에 생신이 돌아와요
마지막 생신상이 차려지겠죠?
앞으로는 태어난 날이 아니 돌아가신날을 기념하겠죠?
근데 형부가 못온다고 하네요
형부어머니가 오래전에 심장 수술하셨는데
좀 안좋아져서 이번에 수술 하실건가봐요
그런데 공교롭게 아버지 생신날  수술이 아니고 검사 받으신데요
자식된 도리니 어쩔수 없으나
난 우리집 일이 먼저로 생각이 들어서 서운했어요
내 입장에서는 어차피 생신상이니 아침에 차릴거니까
일찍 차리고 하면 먹고 병원가도 9시 전에는 갈거 같으니까
형부어머니는 그집 딸이나 작은 아들이 모시고 있고
형부도 서둘러 가면 안되나 하는 생각이 든거에요
근데 제 동생은 거긴 산 사람이고 여기 돌아가신사람이고
다 자기부모가 우선이라고
그치만 언니도 언니부모인 우리 아버지가 먼저일텐데
형부가 화내서 못 온다 하네요
내생각으로는 수술아니고 검사받는거니
다른 자식이 먼저 모시고가고 형부도 뒤따라 가면 안되나하는
서운한 생각이 들었네요
IP : 211.252.xxx.34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토마토
    '10.7.30 1:55 PM (222.101.xxx.22)

    누가 먼저라고 굳이 따지는건 뭐하고..
    저희부부같은 당연히 남편은 시아버님 검사하시는데 갔다가 친정으로 오고..
    (저흰 사실 검사가진 모시고 댕기진않지만 어른들이 같이 가고싶어하신다면야)
    전 친정으로 가서 같이 준비하고 그럴꺼같은데..
    언니분을 시댁으로부터 충분히 방어해줄수있는 형부가 아니신게 이럴때 아쉽져.

  • 2. ...
    '10.7.30 2:01 PM (119.64.xxx.151)

    그런데 그런 걸로 섭섭하게 생각하자면 끝도 없어요.
    동생말 듣고 그냥 마음 접으세요.

    저도 저 비슷한 문제로 남동생이 올케에게 섭섭해 할 때...
    우리한테야 부모지만 올케에게 무슨 애틋한 정이 있겠냐고 했어요.
    생각해 주면 고마운 거지 뭘 바라고 기대하지 말라고...

    형부 입장에서는 지난 달 장인어른 돌아가시고 나니 어머님 걱정이 더 되어서 그럴 수도 있고...
    혹은 정말 백년손님이라서 처가에 별로 신경 안 쓰는 것일 수도 있고...
    제 목소리 못 내는 언니가 불쌍한 거지... 섭섭해 하지 마세요.

  • 3.
    '10.7.30 2:04 PM (121.160.xxx.58)

    저희도 돌아가신 후 첫 생신상 차릴때는 그냥 한 지붕아래 같이 사는 사람끼리만 했습니다.
    시누이들 아무도 안왔어요. 효심 대단한 시누이들이고요.
    이것은 필수가 아니라 옵션인 행사 같더라구요. 하면 고맙고 안해도 이미 망자이시기때문에
    괜찮은것이요.

  • 4. 에휴
    '10.7.30 2:05 PM (121.131.xxx.46)

    서운하기도 하겠어요.
    검사받는 거야, 다른 아드님이 모시고 가도 되는 일이고,
    돌아가신 아버지를 보내는 아내 맘도 좀 헤아려주면 좋겠구먼,,
    그래도 되겠구만,,

  • 5. ..
    '10.7.30 2:26 PM (110.14.xxx.169)

    형부의 자기 부모 생각하고 하는 그 행동은 당연하겁니다.
    다만 제 목소리 못 내는 언니가 불쌍한 거지... 섭섭해 하지 마세요. 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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