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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어머니께 제게 서운했었던 일들을 들었는데...
마음이 복잡합니다. 벌써 낼이면 또 주말인데.. 그런 이야기를 듣고나니 다시 뵐자신도없고
요즘 계속 그생각에 마음이 우울합니다.
요지는.
너도 이제 결혼해서 우리식구니 내게 불만있음 말해봐라. 내가 뭘그리 잘못했느냐?
네가 시집와서 이때까지 밥을 한번해봤냐 청소를 한번해봤냐 시부모 생일이라고 상을 한번차려봤냐. 내가 아플때 와서 밥을 한번해봤냐 덥다고 수박을 한번 사와봤냐 복이라고 닭을 한번사와봤냐. 등.
그리고 내아들이지만 이젠 네 신랑이니 내아들이 잘못한것도 다 내게 말할꺼다. 니가 바꾸던지하라.
(저랑 사는데 있어 큰불만은 없는데 어머님께서 서운한일들을 아들에게 말하면 반박을하고 대꾸를 해서인지.. 아님 아들하고는 원만한 사이이고싶어서인지 모르겠어요)
등등..
그날 어머님 감정이 격해지셔서 우시면서 언성을 좀 높이셔서 말씀을 하셨는데.
그때 제가 뭐라 반박이라도 했다면 겉잡을수 없는 분위기가 될꺼같고 두살짜리 아이도 옆에 있어서 첨보는상황에 눈이 커다랗게 할머니만 보고 있어서 뭐라 말을 할수가 없었답니다.
저역시 그런점에 항상 죄송하면서도 말씀없으신 어머님께 감사히 생각하며 있었는데
그런데 한번도라는 말에.. 한번도 안한게아니라 요즘쫌 제가 소흘히 해드린건 사실입니다.
그런말들을 듣고나니 맘에 상처가 크고 앞으로 어찌 뵙고 대해야할지 고민입니다.
솔직히 시댁가면 가있는것만해도 너무 불편하고 스트레스였습니다.
너무 자주 오라하고 보고싶어하시고 그게 또 하루종일 있게 하시니..
맘편히 앉아있지못하고 어머님 서계시면 안절부절 따라다니고
처음엔 제게도 잘해주시고 상냥하고 애교도 많으신 어머님이라 진정으로 자주찾아뵈었는데..
시간이 흘르고 자주 뵈서그런지 아이낳고는 며느리인 저보다는 아들과 아이위주로 생각하시는 말씀과 행동에 상처도 많이받고..
시댁에 하루종일있었던날 그담날은 여지없이 몸살이와..
자주하던 전화도 뜸하게... 전화드리면 늘 하시는말씀 ' 한번온나~' .. .
보통 일주일에 두세번 볼때 어머님 좋아하시고 그렇게 보고싶어하십니다.
물론 첨엔 그리봤으나 맘에 상처가 생기고 부턴 찾아뵈는일이 조금 뜸해지면서 어머님도 불만이 쌓이셨나봅니다.
더큰 불만은 아들은 처가에 잘하는지는 생각이 없으신거같고 며느리만 시댁에 잘해야한다는 생각이 너무 심하신거같습니다.
어머님이든 남편이든
친정에 가는것도 싫어하며
친정부모님 생신과 명절에만 가서 뵙고 가서도 너무 불편하고 피곤한기색이여서 밥만먹고 바로 나오곤합니다.
또 5분거리인 친정에 갈라치만 말이라도 너무 섭섭하게하고
시댁과는 여태 샐수도없는 외식, 또 당일이지만 몇번 장거리 여행도다녀와보곤했는데. 친정과는 여태단한번도 그런일이 없어서.
몇번 남편에게 서운함을 내비치면 처가엔 니가 자주가잖아. 다음엔 니가 남자로 태어나든지 등 실망스런 답변만돌아오고 나역시 시댁에 똑같이 해볼까하는 격한 마음도 들때도있고
이런 제맘은 아시는지 모르는지.
시댁에 잘하기만 바라는 어머님이 부담스럽고. 언제부턴가 제행동하나하나 맘에 안드시는거 아버님께 전하시는 눈치도 느껴 상당히 불편도했습니다.
쓰다 보니 이렇게 길어졌네요. 음. 벌써 주말인데. 지난주 어머님의 말씀이 끝나신후 며칠후에 멀가지러 한번오고
주말에 동서네도 휴가니 같이 어디 휴가라도 가자시는데.. 솔직히 지금 가는거조차 너무 싫은마음입니다.
동서가 결혼하고 얼마후 비슷한일이있었습니다. 당시 서방님이 완강히 동서편을들고 일년간 시댁과 연락을 끊고지낸후 돌아왔을시 불만이있어도 제게 뒷담을 하시곤 동서네 앞에선 웃으면서 아무일없는것처럼 대하시고 그후 동서가 타지역으로 이사가면서 때되면 전화도 드리고 해서인지 지금은 아주 원만한 관계가 되었는데.
네 어머님은 누구에게든 불만을 가지고 사십니다. 그마음잘 알고요. 그리고 당신은 잘하는데 그사람이 늘 자기를 섭섭하게 대한다식입니다.
대게가 그렇듯이 고부간은 서로 나쁜사람이여서라기 보다는 내딸이 아니고 친정엄마가 아니라 서로 편하게 말을 못해서 마음의 상처가 생기는것같습니다. 그런데 말못하는마음이 시어머님이 일이라보면 며느리는 아랫사람이니 그에 곱절은 될꺼라 생각됩니다.
동서네처럼 너무 격한방법말고 제가 어찌 현명하게 대처해야 지금은 좀 소원하더라도 관계가 원만해지 요즘 늘 생각합니다.
1. 에휴
'10.7.30 9:44 AM (183.102.xxx.165)어떤 상황인지 눈에 그려집니다.
저도 그와 비슷한 상황이구요.
제가 다른집 며느리들처럼 살갑지 못하고 전화 자주 못하는게 그리 불만이시더군요.
매번 전화와서 다다다 거리시는데..이젠 전화도 안 받습니다.
그래도 몸으로 때우는 며느리랍니다. 가서 집안일 혼자 다 하구요.
그렇게 해도 본인에게 전화 살갑게 안 한다, 비 오는데 집이 비피해 입었는지
걱정 안 되더냐..너 진짜 나한테 혼 좀 나야겠다. 하시는데 기가 막혀서 참....
웃긴게 본인 딸, 사위, 아들은 전화 안 와도 제 전화는 꼭 받아야겠다 하시더군요.
저 그럴수록 더 하기 싫습니다.
한때는 전화 자주 할려고 해봤어요. 일부러라도 일주일에 한번씩 꼭 전화드렸는데..
전화 드리면 하시는 말씀이..아주 화난듯한 목소리로
"어, 왜, 그래서, 뭐????"
이런 말씀밖에 없습니다. 그래놓고 왜 자주 하라 하시는지..
원글님도 시어머니 엉엉 우실때 뭐라 안 하신거 잘한거 같아요.
괜히 서로 감정 격해져있을때 따지고 해봤자 더 큰 싸움밖에 안 되요.
시어머니는 억울하다면서 더 크게 펑펑 울겠죠.
제가 볼때 이런 관계는 평생 서로 그냥 큰 불만 안 터져나오게 사는 수 밖에 없을거 같아요.
큰 정은 못 쌓죠..그냥 표면적으로만 문제 없는 관계..저희도 그런 관계 겨우 겨우
유지하고 살고 있어요.2. 그냥
'10.7.30 9:52 AM (116.40.xxx.205)이 기회에 시댁과 멀어지세요...
원글님 잘해봤자 나중에 서운한 일 있으면 또 원망듣습니다...
더군다나 이번일을 계기로 원글님께서 잘하시게 되면 시어머니는
더 기고만장해지셔서 나중에도 그럴 확률이 높고요...
그냥 맘을 강하게 다잡으시고 최소한의 며느리 도리만 하세요...
시댁가는것도 한달에 한두번정도로 줄이시고요...3. 리바이벌
'10.7.30 10:14 AM (59.14.xxx.72)제가 겪었던 일을 님도 겪고 계시네요.
해결책은 없어요.
잘할수록, 잘해도 98% 흠 잡힙니다.
며느리라는 이유로.
저도 님처럼 당했고, 님의 시어머니의 행동도 낯설지 않습니다.
한귀로 듣고 한귀로 흘려버리세요.
노력해도 안됩니다.
더 이상 좋아질 수 없습니다.
노력하다 골병들고, 더 욕 먹는 여자 ....4. 님도
'10.7.30 10:15 AM (110.13.xxx.248)님도 삐져버리세요.
남편 앞에서 펑펑 울면서 어머님 그러시는데 힘들다고 펑펑 우세요.
우리 부모한테도 못하는 것, 나는 한다고했는데 어떻게 더 잘하냐고...의욕상실이라고 뻗어버리세요. 죽이든 살리든 맘대로 하라고 배째라....하세요. 마음 쓰이겠지만 모른척....
한동안 그렇게 버텨야 될 것 같아요.
먼저 손내미는 쪽이지게돼있습니다. 손 꼭잡고 간수하세요. 먼저 내밀지말구요.5. 그렇게
'10.7.30 10:18 AM (125.177.xxx.193)부담을 주면 맘이 더 멀어진다는 걸 모르시나봐요.
이 기회에 서서히 멀어지세요.
이왕 욕(?)도 한 번 먹었겠다.. 시어머니도 불편한 건 사실일테니 그 핑계로 어색해지셔도 되겠는데요~
남편분도 그럼 안되죠. 말이라도 처가댁에 잘하려고 해야지 대놓고 나중에 남자로 태어나라느니.. 정 떨어지네요..
원글님이 느끼는 감정에 죄책감 느끼지 마세요.
그게 자연스러운 감정이라면 그냥 자연스럽게 따르세요.
대신 딱 남들이 욕하지 않을만큼 할도리는 꼭 하시면 돼요.
명절이나 생신때나 어버이날.. 이 정도만 챙기세요.
세월이 지나면서 이런 식으로 서로 맘이 편해질거예요..6. 음
'10.7.30 10:26 AM (115.139.xxx.35)속좁고 어른답지 못한 시어머니들이 곰같은 며느리들에게 한번씩은 해봤을 한풀이네요.
저도 시어머니에게 몇년전 혼났어요.
이유는 똑같죠. 다른집 며느리는 애교있고 상냥한데 너는 찬바람이 쌩쌩나서 싫다. 어쩌고 저쩌고 비슷한 레파토리였어요. 근데 웃긴건 저 원래 애교 있었어요. 시어머니가 제가 나이값 못하고 행동한다고 저희 남편에게 제 뒷담화를 실컷하셔서 제가 그뒤부턴 그냥 할만만 하고 할일만 하고 그랬거든요. 여하튼 뭘해도 제가 싫는거였죠.
저 그냥 담담하게 울고불고 하는 시어머니 말 다 들어드리고 한참후 분에 못이겨서 울고불고한게 창피하셔서 부끄러울쯤, 저녁준비 하신다며 저에게 말거실때 저 그냥 일어났어요. 몸이 아파서 집에가서 쉰다고요. 그전까지는 아무리 아파 죽어도 시어머니 말씀 거르지 않고 그냥 묵묵히 있었거든요.
시어머니 그깜짝 놀라는 눈빛 잊을수 없네요. 남편도 그동안 자기 엄마가 아무리 그래도 보통의 예의는 갖춘분이라 생각했는데, 저에게 퍼붙는거 보고, 마누라가 말한 불만사항보단 더 컸던 사태에 부끄러웠던지 제말에 허겁지겁 짐싸서 나왔어요.
그뒤부터는 뭐 시어머니도 나이도 들어가시고 남편보다 훨씬 높았던 시아버지의 경제력이 퇴직으로 점점 사그라지시니 제눈치를 보시네요. 저는 그냥 며느리로써의 제할일만 합니다. 차라리 그때 울고불고 안하셨다면 주책없는 저 바로 애교도 부리고 그랬을지도 몰라요. 전 그덕분에 그뒤부터는 꼭 할말은 하고 사니 더 편하고 좋게 되서 좋네요.7. 힘내세요
'10.7.30 10:28 AM (124.54.xxx.17)너무 잘하려고 하면 오히려 더 힘들어지는 관계가 많은 것 같아요.
시댁도 대부분 그런 경우가 많죠.
내가 잘한다고 내 마음을 알아주기보다는
시어머니 기준을 내게 들이대면서 어느 만큼 통제할 수 있는지 다양한 도구를 구사하는 거죠.
잘 해주기, 하소연하기, 울기, 앓아눕기, 다른 형제들 찔러서 돌아오게 하기---.
살면서 참 힘든 일이었던 거 같아요.
거기서 못벗어나면 괴롭지만
잘 겪어내면서 인간적으로 많이 성숙해지는 계기이기도 한 것 같아요.
사실 우리 시댁도 경상도라 저 지금도 경상도 할매, 남편 그닥 안좋아한답니다.*^^*
아직 초기라 힘들겠지만 힘내세요. 여러 가지 방법이 있으니까
잘 연구해서 너무 휘둘리지 말고 자기 방식을 찾아가시라고 기원해 드릴게요.8. ?
'10.7.30 10:36 AM (218.50.xxx.25)그냥 어색해지세요.
뭐가 두려우세요?
시어머니의 불편한 태도? 남편의 비난?
남편의 반려자로 결혼을 했지, 시댁 도우미로 들어간 거 아니잖아요.
어떻게 결혼하고 시댁에서 집안일을 한 번 해봤냐.. 이런 말씀을 하시죠?
제가 지금 2000년대에 살고 있는 거 맞나요?- -++++++++++++++
동서가 현명한 거예요.
저라면 그냥 이번 기회에 거리를 두겠습니다.
남편도 딱 적절하게 말했네요.
친정에는 니가 자주 가잖아.
시댁에는 남편이 자주 가면 되겠네요.
원글님은 빠지세요. 핑계 대고요.
몇 번 그렇게 하면 남편, 시어머니 모두 불편해합니다.
(도리어 편하게 생각할수도 있지만, 그럼 더 잘된 거죠. 그 시간 원글님이 누리세요.)
저도 8년 걸려 시어머니와 남편의 태도가 좀 달라지기는 했지만-
그래도 동서만하게 현명하게 일 잘 처리한 사람은 없더라고요.
저희 동서도 인연을 끊네 마네 3개월 쇼(?)를 벌였고,
당시 시어머니 제게 동서 욕 엄청 했지만,
다시 시동생 부부가 시댁을 찾으니 찍 소리도 못하십니다.
싫은 내색 절대 없고, 동서 손 하나 까딱 못 하게 해요.
이래서 강자에게 강하고 약자에게 약... 이런 말이 나오는구나 싶더라고요.
한 번은 겪어야 할 과정입니다.
시어머니께서 눈물바다로 나오면, 원글님도 눈물바다로 나가세요.
서운한 거 다 쏟아버리세요.
나중에 무슨 욕을 먹든, 하나 하나 다 들춰가며 하소연하면 남편이 먼저 질립니다.
좋은 의미에서든 나쁜 의미에서든요.
(저희 남편은 시어머니가 뒤에서 제 욕을 하는 줄도 모르고 있더라고요.
제가 얘기를 하고서야 안 케이스....;; 남편들 의외로 둔감합니다.)
휴가도 한 번 가면 계속 같이 갑니다.
저도 그 패턴만은 아직까지 바꾸지 못했어요.
대신 시댁하고 다녀오면 그 다음 바로 친정에도 다녀옵니다.
(휴가 2번 가요;;;;;;;;;;;;)
이상한 '패턴'이 형성되어버리면 그거 고치기 어렵습니다.
한 번 터졌을 때, 조금 고생하더라도 바람직한 방향으로 만드는 게 중요한 것 같아요.9. 혹시..
'10.7.30 10:59 AM (180.65.xxx.248)갱년기 증상 없으세요?
시자 붙으면 좀 다들 이상해지시지만.... 우셨다는게 좀....
보통때 말씀없으시다가..갑자기 폭발하면서 우시는것이....
갱년기 되면 우울증도 좀 오고 그러든데..예민한 성격,
좋게 말해서는 본인은 다른사람에게 너무 잘해주는데...다른사람은 그렇지가 않다는 등등... 사랑받고 싶어하고...인정받고 싶어하는 욕구가 크신분 같은데... 갱년기 까지 와서 외로움과 우울증도 좀....생긴거 아닐까요? ....정상이시라면...지금쯤 너무 후회하고 계실듯..
내가 미쳤지...며느리앞에서 울고.. 이러면서 말이죠...
걍... 이제까지 너무 이상한 시자가 아니었다면... 토닥토닥해주세요...
어른들도 나이들면 점점 애들로 변하더이다...
한번 두번은 좀 받아주시고... 아니다 싶은건 선을 긋고...
애 키우는거랑 별 다를게 없어보이기도하네요... 쿨럭..--;;...10. 근데요...
'10.7.30 11:11 AM (221.151.xxx.67)앞부분에 써있는 부분은 며느님이 잘못하신거 맞는거 아닌가요?
상한번 안차리고, 항상 빈손이고....인지 상정 많이 섭섭한거 맞을거 같아요
아들 잘못한거 며느리한테 말하는거 자주 그러면 안되겠지만,
뒤집어 생각하면 아들하고만 얘기하면 며느리는 왕따 분위기 일텐데...11. 그냥
'10.7.30 11:18 AM (112.151.xxx.97)그냥 말이 그렇다는 것 같은데요
12. 좀
'10.7.30 11:34 AM (218.152.xxx.164)못하신 게 많기는 하네요
저는 매달 용돈20만원씩 드리고 경조사 다 챙기고
임신때도 우리 집에 모셔서 상차려 드리고 했어도
꼬투리 잡아서 남편에게 뒷담 엄청 하시던데요
하지만 제 앞에서 네가 한 게 뭐 있냐?는 말은 절대 못하십니다
남편도 세월이 지날수록 제 편이 되더군요
객관적으로 봐도 제가 시부모님께 받은 것보다 해 드린 게
몇 배 더 많다는 걸 아니까요 원글님도 일단 저런 소리 안 듣도록
의무는 다 하셔야 할 겁니다13. 뭐..
'10.7.30 11:39 AM (175.113.xxx.147)아들 잘못도 며느리에게 뭐라 하겠다.. 하시고, 친정에 신경쓰는 것도 대놓고 싫어하신다면야 님도 일일히 대꾸할 필요 없을 것 같네요.
그냥 기본도리 하시고 머리아프시겠지만 그러시려니... 하세요.
그냥 남편분에게 이런일이 있었다고 님이 다 받아드리기에는 너무 힘드니 당신이 좀 더 신경쓰라고 하세요.
며느리가 제 본집에 가는 것도 대놓고 싫어하시는 분에게 진심으로 대하고 싶을거라 생각하시는 걸까요? 차암~~~ 남자들이 가장 이기적이긴 하지만...
그냥 님이 담담해지시는 수 밖에 없을듯 싶네요.14. ..........
'10.7.30 11:40 AM (125.178.xxx.179)심하게 자주 가시네요. 좋은 기회인데.. 남편(어차피 이기적인 남편이신 것 같으니)에게 불만이라든가 섭섭한 거 얘기하지 마시고.. 당분간이라도 가지 마세요. 가자고 하면 남편이랑 아이만 보내시든지 하고요. 시어머니께 전화 오면 다른 핑계대지 마시고 집에 있고 싶다고 거절하세요.
15. ..
'10.7.30 12:39 PM (112.223.xxx.51)저는 마음에 없는 말 못하고 직설적으로 이야기하는 편인데
시어머니, 저 붙들고 워낙 오만 소리 다 하시더군요.
그냥 며느리라 싫은 겁니다. 잘 하면 간살떨고 아부한다 하고, 못하면 냉정하다 하고, 돈 쓰면 돈으로 유세한다 하고..
저는 그 이후 시어머니와 거리 아주 많이 둡니다. 남편, 처음에는 화내더군요. 시어머니를 옆집 할머니로 생각하는 거냐 하더군요. 옆집 할머니면 얼굴 보고 살지도 않고, 내 돈 들여 뭐 해드리지도 않는다 이야기하고 되물었습니다.
어머님이 내게 옆집 할머니만큼이라도 뭐 해주신 거 있어?
옆집 할머니가 내게 부모 욕을 해? 폭언을 퍼부어? 씨받이 취급을 해? 이혼하라 부추겨?
그러면 옆집 할머니 정도라도 하면 잘하는 거 아니야?
그 이후 제 남편, 아무 소리 안하고 자기 가족은 자기가 챙깁니다.16. 흐음
'10.7.30 1:17 PM (119.196.xxx.65)저희 친정 엄마가 올케에게 그런 마음이더라구요,
번번히 제가 며느리를 자식으로 생각하지 말고 아들 룸메이트로 생각해라. 나도 울 시어머니한테 그런다. 아무리 얘기해도 옛날 분들은 자신이 시어머니에게 자식보다 더 도리를 갖추어서 당신 며느리에게도 당연히 그래야 한다고 생각하더라구요. 솔직히 울 엄마지만 벽하고 얘기하는 기분이긴 해요. 저희 엄마는 아무 소리도 말라고.. 절대 불만갖지 말라고 제가 누르고 누르고 해서 그냥저냥 지내십니다. 노인들 요새 며느리들이랑 아무 불만없이 지내기 진짜 어려운 것 같아요.17. 그게
'10.7.30 2:51 PM (118.91.xxx.53)섭섭하다는건 기대치는 엄청 높은데 그만큼 호응이 되지 않으니 생기는 감정이지요.
기대치를 확 낮추세요.
이삼십평생 나한테 밥한번 안해주고 남남으로 살다가 남편땜에 생긴 관계인데...뭘그리 바라는것도많고 섭섭한것도 많은지...아들한테 푸시라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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