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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식구 모두 둘러 앉아 먹던 아침상

울엄마 아침상 조회수 : 840
작성일 : 2010-07-29 15:48:33
40대 중반 아줌만데요
아침에 큰아인 뭐든 푸짐하게
한가지 반찬으로 덮밥처럼 먹여보내고.
둘째는 씨리얼 쬐금!
남편은 두유+선식+양파즙.
재수생 도시락 싸는거 말고는 별거 없는데도
식구들 모두 나가고 나면 힘들어 쓰러집니다.

울엄마는
우리4남매에 꼭 누군가 끼어있던 친척 언니.오빠
6~7명을 모두 깨워 앉혀서
국.찌게.부침게.조림.....(꼮 ㅂㄹㄷㅇ맘님 처럼요.)
그와중에
최고 7개까지 도시락 싸서 담아주셨는데
연탄 보일러에서 밥하시다
처음 가스레인지 쓰시며
음식이 빨리 되서 너무 좋다고 기뻐하셨죠.

카스테라며 찐빵도 자주 만드셨구요.
옥수수.감자.고구마 늘 삶아주셨구요.

저는 남자들이
여자들 살기 편해졌다는 말이 정말 듣기 싫어서
톡 쏘아주는 사람인데요
옥수수 삶는 애기가 많이 나오니
귀찮아서 어디서 사먹나
궁리하는 제가 살짝 부끄러워서리 ㅠㅠㅠㅠ
IP : 203.170.xxx.119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생각해보니..
    '10.7.29 4:04 PM (122.128.xxx.187)

    그러네요..
    냉장고도 없이 여름에 아이스박스에 보관하니 김치도 조금씩 이틀에 한번쯤은 담으셨고....
    석유곤로 하나로 반찬도 골고루 해주셨는데...
    전자렌지에 오븐에... 가스렌지도 3구짜리쓰고...

    정말 부끄러워지네요...

    그런데 너무 더워요..^^

  • 2. 행복
    '10.7.29 4:26 PM (222.101.xxx.22)

    전 늘 제스스로 나날이 여자의 삶만 편해진다고 생각하는걸요.
    남편 수입이 늘어봤다 술,담배안하니,,그렇다고 차를 매해 바꿀것도 아니고..
    기껏해야 핸드폰?약정서너달 남겨두고 바꿔주는걸로 생색내주면 나머진 모두 제차지..
    가구에 가전에 점점 삶이 풍요로와지는걸 느껴요^^;

  • 3. 윗님
    '10.7.29 4:40 PM (211.51.xxx.9)

    그렇게 생각하시니 좋은 팔자이신거 같아요.
    저는 제가 나가서 돈을 벌어야 생활이 유지되는데
    집안일은 또 전부 제 몫이니, 요즘은 여자가
    2배의 짐을 갖고 살아야하는구나 생각이 돼서 우울해요.
    제 딸도 자의 또는 타의로 제 밥은 제가 벌어야만
    먹을 수 있는 시대가 도래한거 같아서요.

  • 4. ...
    '10.7.29 9:56 PM (61.79.xxx.38)

    그렇게 생각하면 우리 어머니들 정말 힘드셨죠..
    그러나 저는 차라리 도시락 7개 싸는게 더 낫겠어요.
    지금은 엄마가 애들 교육을 책임지는 시대가 되놔서리..
    정보 얻을랴 애들 공부 신경쓰랴 학교 쫒아다니랴..학원,과외,봉사,진학 등등..
    예전 어머니들이 대체적으로 신경끊고 살던 분야를 하려니 정말 힘듭니다..
    엄마 능력으로 애들 잘 될수 있을거같은 생각에 맨날..책임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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