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8개월 4살짜리 꼬맹이를 둔 직장맘입니다.
어제 어린이집 선생님께서 아이가 말을 너무 빨리하고..밥도 너무 빨리 먹는다네요.
좋아하는 반찬부터 일단 먹어준 다음, 밥은 국물에 말아서 훌훌~~ 그렇게 식사가 끝난대요.
어릴때부터 유난히 급한 성격이긴 했지만 걱정은 안됐는데..아이가 커가면서 개성이 드러나고
너무 심하게 급한건 아닌지...
아기때부터 예를 들자면...
자고 깨어났을때 조금만 손길이 늦어도 엄청 화를 냅니다.
시아버님께서 그걸 보시고 쬐끄만게 얼굴이 빨개지면서 성질 낸다고 하셨었구요.
신생아때 모유수유 시도하면서 제가 좀 서투른 점이 있었는데...품에 안고 있던 아이가
갑자기 발로 제 배를 밀면서 위로 튀어오르면서 먹였던 모유 코로 넘어오고 숨 못 쉬어서 간호사들
올라오고 한바탕 소동이 벌어졌구요.
퇴원해서도 방에 뉘어놓으면 팔, 다리를 한시도 가만 두지 않고..허우적..허우적
100일 즈음해서 아기체육관을 구입해 주었더니...그걸 손으로 가지고 노는것도 모자라..
발로 차고 밀고 하는 바람에 아기체육관이 얼굴을 덮쳐서 3개월 밖에 안된 애기 얼굴에 멍자국
급한 성격에 9개월 접어들면서 걸음마 시작하더니 돌잔치때는 운동화 신고 뛰어다녔죠.
이유식 첨 시작할때는 밥 숟가락 조금만 늦어도 난리 ㅠ.ㅠ
어딜가든 걷지도 않고 무조건 뛰기부터...좋아하는 장난감 있음 그거 쫓아가고 싶은 마음에 소변도 안보고
고추를 틀어쥐면서 장난감 쫓아가네요.. 자기 이름을 얘기할때도 한번만 얘기해도 되는데
00이가~ 00이가~ 하면서 두번씩 빠르게 얘기하고...이렇게 언어습관이 굳어지다 보면 나중에 정확한
발음이 안될수도 있다고 하는데...그전엔 선생님께서 말씀하셔도..그런가보다 지나치곤 했는데..
어제는 새벽녁에 잠깐 잠이 깼는데...자꾸 그 말이 생각나고..아이를 얌전히 잡아들만한게 뭐가 있을까
생각을 한참했네요...음악이나 미술을 접하게 해볼까 싶다가도 아직은 어리다 싶구요.
고만한 남자애들은 어떤지 모르지만..선생님께서 자주 얘기해 주시는데...저도 고민을 안 할 수가 없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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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질이 화산같은 4살 아들
고민많은엄마 조회수 : 674
작성일 : 2010-07-29 10:45:06
IP : 211.253.xxx.85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ㅠㅠ
'10.7.29 10:53 AM (121.160.xxx.58)저희 아이가 딱 저래요. 그런데 제 남동생이 그러더라구요.
신생아실에서 우리 아이 혼자 엎치락 뒤치락 난리였대요. 다른 아이들은 잠만 자는데요.
님 아이는 아니겠지만 저희애 adhd입니다. 고딩이라 이제 약 안먹여요.2. 스포츠 활동
'10.7.29 11:00 AM (211.44.xxx.175)선천적으로 넘치는 신체 에너지 ? 를 타고 난 경우인 것 같은데요,
운동으로 발산하게끔 도와주면 좋을 듯 해요.
지금은 어리니까 야외 활동 시간을 늘려주는 쪽으로...
좀 크면 본격적으로 스포츠를 가르쳐주세요.3. ㅋ
'10.7.29 11:05 AM (125.186.xxx.163)우리 아들넘도 성격 급해서 애기때 분유주고 뒤돌아서면 벌써 다먹고 집어던졌어요! 지금도 밥주고 3-4분안에 다 먹고요! 항상 옆에서 꼭꼭 씹어먹으라 잔소리해도 안돼네요! 6학년인데 말도 급해서 그런지 머리 꼬리 다 잘라먹고 애기해서 도대체 정리가 안돼고 빨리 말하다보니 발음도 정확하지 않고 그러네요! 말하기전에 생각부터하고 천천히 또박또박 말하라해도 소용없어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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