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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남편과 끝내는게 나을까요?
오히려 저에게서 돈을 달라고해서 싸웠고...대신 좀 갚아줬더니
갚지도않고 있구요..
남편빚이 있어서 지금 돈이 없어서 제게 돈 못주는건 압니다.. 그런데 그게
카드빚인데... 대단한걸 해서 빚진게 아니라 그냥 여태껏 살면서
제대로 가정생활비조차 감당못해 이리저리 빚진겁니다.
무능해도 이렇게 무능한지 몰랐네요...
애 급식비 몇만원도 못내고 살고있으니...
남들이 왜 돈때문에 이혼하는지 이제서야 알았지요..
제가 사치하거나...펑펑쓰고살거나...집사느라 엄청난 대출이 껴있다거나...
도박을 한것도 아닌데
왜이리 갈수록 살림이 어려워만 지는건지..
이런 현실에서도 남편의 이해할수없는 태도는 사람을 미치게 만드네요.
좀 화나면 욕지꺼리에...
특히...몇달째 돈 만원도 안주면서도 저한테 '미안하다, 생활비 못주는데
어떻게 살고있냐, 좀만 기다려라..' 이 비슷한 한마디도 없다는게...
정말 저를 비참하고 슬프게 하네요.
가장이라고 할수없고, 가족이라고도 할수없는...머리속에 무슨 생각인지
알수가 없는 인간...
단돈 만원이라도 줬어? .아무리 돈업어도 아이 급식비를 구걸해서라도 가져와야지!
별소리 다했건만 아무 대꾸가 없네요.
마치 나와 무슨상관??? 이라는 태도같아요.
단지 돈없다는것 가지고 이러는게 아닙니다..
가족을 대하는 애틋한 마음이 없다는게 절망적이고 너무 실망스럽습니다..
빚때문에 생활비를 못준다해도..얼마라도 생기면 단 돈 몇만원이라도 쥐어주며
반찬값해라...이 한마다 없는 인간이 과연 가장이 맞는지.
오히려 저한테 애들한테 생선반찬 좀 해줘라! 이러더군요.
만원, 오천원도 준적이 없으면서 말이죠...
그동안제가 얼마간 모아뒀던 돈으로 생활했더니
그거 믿고 나몰라라 일체 모른체하며 돈을 안주는걸까요?
그동안 욕들어가며 때론 폭력도 당해가며...여태까지 버텨왔더니
돌아오는건 빚더미에 신용불량...각종 연체..법원소송....
남들보기엔 애는 이뻐하는거 같지만
제가 보기엔 그것도 아니네요.
저는 그야말로 대문밖 똥개취급이구요.
가진돈? 말했듯이 빚만 매일매일 쌓이고있고.
부부가 매일 싸우다보니 큰애는 이미 상처입고
약간의 문제도 안고있고...
육아에도 지치고...큰애도 너무 걱정되게 하고..
남편은... 표현못할정도로 제게 원수이고...
돈없으니 그게 또 말도 못하게 스트레스이고..
이걸 아는 친정에서도 너무 속상해하시고...
정말 같이 살 이유가 없는거죠..
그냥 갈라서는게 정말 현명한 일이겠죠....
단지 애들에게 아빠의 빈자리가 상처되게 하고싶지않아서
참아왔ㅈ만....
답은 아는데.. 딱 <이혼이야! > 라고 결단을 내리지못해요...
사는게 왜이리 힘드나요...
매일매일 우울하지않은 날이 없고 그냥 죽고만 싶고...
이렇게 살아서 뭣하나요...
돈 없더라도 웃으며 살고싶은데 남편과 너무 안맞아
매일 싸우고...그걸보며 자란 애들이 이상해지고...
매일 이렇게 살다보니 미치겠습니다...
평범한 행복을 바랬는데 그게 저한텐 허락안되는거였나봐요.
남편과 넘 안맞아 힘들고....이젠 돈문제까지 덮쳐오니
도무지 살수가 없어요.
다 그만두고 잠적할까? 자살할까? 별생각이 다 듭니다..
전 뭘보고 살아야할까요?
아이들이요?
지금은 아이들도 원망스러워 보이는데 어쩌죠?
애들도 너무 힘들게 하구요...육아에도 지쳤습니다..
무엇으로 나를 위로할지 모르겠어요...
과감하게 이혼하고 애들과 새로이 출발하는게 나을까요...
1. 목요일
'10.7.29 3:57 AM (211.202.xxx.63)그러게요. 뭐라 시원스레 답이 안나오네요.
하지만 나쁜 생각은 하지마셔요..
꼭 좋은날이 있길 바랍니다...2. 제니
'10.7.29 6:25 AM (27.32.xxx.175)무엇보다 남편이 원글님과의 가정에 우선순위가 없는듯하네요.. 원글님 혼자만 애쓴다고 좋아질거 같진 않은데요.. 남편과 대화 나눠보시고 결정하셔야 할듯해요.. 남편의 가정을 지키고자 하는 결의가 없으면 이런 생활은 무의미할테니까요...
3. 원글님이
'10.7.29 8:07 AM (121.131.xxx.103)경제적인 책임을 질 능력이 있다면 집안살림용이라도,
아니면 제로입니다.
일찌감치 ..
무능한 사람은 나중에는 염치도 없어집니다.
염치를 아는 사람은 끝까지 책임을 질라고 하겠지요.4. ....
'10.7.29 8:44 AM (211.49.xxx.134)저도 윗님과 같은 생각
혹 능력되시거든 전적으로 님이 경제활동하시고 살림을 맡기세요
애들 울타리라도 되어주면 자라나는 아이들 빈집들어오기싫어 밖으로돌아 문제생기는건
막을수있으니까요5. 하마
'10.7.29 9:42 AM (210.219.xxx.18)너무 속상하시고 남편이 밉겠네요.그 속을 누가 압니까.그 갑갑한 속을요.답은 님이 내리시는거지만 지금의 남편은 분명히 달라져야하니 단호하게 대화로 해보시고 님도 뭐라도 해서 경제적 능력을 키우셔야겠네요 .얼릉 이 괴로운 세월이 지나길 바랍니다.건강 챙기시구요
6. 별
'10.7.29 2:14 PM (112.160.xxx.199)님 마음이 제마음이네요... 죽을까...다시 살아볼까.. 하루에도 열두번 마음이 변하지만..아직 저도 결단을 못내렸네요 하지만...꼭 좋은날 올꺼라 믿어봅니다... 이혼...쉽지만은 않지만 이것도 방법입니다. 경제적으로는 혼자살아도 힘들지요... 하지만 때리거나 모욕감을 주는 사람과는 함께사는건 절대로 안된다고 생각해요 아이들생각해서 좋은결론 내리시길 바래요
힘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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