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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케언니에 대한 짝사랑 이제 그만둘래요.
얼마전 미국서 첫아이 낳고 정말 기뻤지요.
혼자 아이 키우기 힘들다며 곧 들어온다는 소식에 제가 설레었네요.
언니가 저한테 왜 대면대면한지 깊이 생각하지 않은채로 그동안 9년이란 시간이 흘렀어요.
오빠가 한국서 집을 3채나 사놓고 미국가는 바람에
그동안의 관리며 금전적으로며..
형제라고는 저밖에 없는 관계로 제가 많이 부담을 지게 되었어요.
사실 아이 둘낳고 그렇게 하기가 쉽지 않았구요.
두사람 불임치료 받으러 한국 들어와있는동안
저희집에서 2달정도 지냈구요.
저..둘째 6개월됐을때요.
그리고 병원도 제가 알아봤고
오피스텔 얻어서 나갈때도 제가 발품팔아
어린거 업고 알아봤어요.
그렇게 미국갔서 아이 낳고
한국들어온다며 오빠가 전화해서 아이꺼좀 챙겨달래서
주변에 말해서 보행기며 아기띠며 옷이며 모두 얻어놓고 택배로 친정으로 보내줄려고
준비하고 있었는데
알고 봤더니 열흘전에 이미 입국했더라구요.
제가 오빠한테 말했더니
그제서야 저한테 전화와서는 애가 밤낮이 바껴 힘들었다고...ㅠㅠ
저 바보 맞죠?
저... 이제 짝사랑 거둘때 맞죠?
어린것들 데리고
제가 그동안 무슨짓을 했나...정말 후회스러워요.
그 더운날 방하나 떡하니 차지하고는
차도 빌려주고는 좋은소리도 못듣고...
돈 (1억 2천) 차용증 하나 없이 빌려주고도 말도 제대로 못하고
오빠네집 전세 바뀔때마다
도우미처럼 차려입고는 가서 청소해주고
말한마디 못들은 저...
친정부모님도... 더이상 참을필요 없다고
아버지가 나서겠으니... 한발 뒤로 물러서 참고 기다리다리라고 아침에 전화오셨네요.
(작년 불임치료 받으면서 5년만에 입국하면서
유럽여행으로 2천만원쓰고 왔다고 얘기하면서
달랑 술한병 사왔거든요.
그러고는 새언니 버스타고 시댁가는길에 아빠가 차로 마중안나갔다고
오빠가 난리쳐서요.
그뒤로 친정아버지도 맘이 안좋으세요.)
오빠가 결혼해서도 우애 좋아보인다는 말..참 많이 듣고 살았는데..
그게 한쪽의 희생없이는 안되는거였나봐요.
자기도 애낳고 언젠가는 철들고 조금은 알아줄줄알았는데
정말 섭섭해요.
조카줄려고 싸놓은 택배들...
(기저귀 4박스, 범보의자 풀셋, 보행기 아기띠 등등...)
모두 벼룩해서 용돈쓸까봐요.
저 시누이 짓하는 걸까요?
1. ..
'10.7.28 10:40 AM (125.240.xxx.122)잘 생각하셨어요. 이제 짝사랑은 그만 하셔도 충분하셔요. 오빠는 님을 비서 쯤으로 생각하겠지만 절대 시누이짓 아닙니다.
잘해줄려고 많이 노력하셨네요.
이렇게 멋진 시누이였는줄 나중에나 알려나...2. ^^;;;
'10.7.28 10:40 AM (218.145.xxx.215)화목이란 단어 뒤엔 희생이 있답니다.화목이란 단어는 어느 한 인물의 일방적 주장일 뿐이지요.
3. --
'10.7.28 10:41 AM (121.161.xxx.198)올케언니에 대한 짝사랑이 아니라 오빠에 대한 짝사랑이죠.
그 올케 두둔하고 싶은 마음 하나도 없지만(세상에 뻔뻔한 사람들 참 많네요ㅠ)4. ...
'10.7.28 10:42 AM (119.64.xxx.168)시누이 노릇은 무슨요.
맘 다칠만하네요.
사람이 잘해주면 고마운 걸 알아야하는데...
오빠도 참 대책없네요.5. 이렇게 멋진
'10.7.28 10:42 AM (124.61.xxx.17)시누이를 서운하게 하다니~~~~ 그 올케분 자기복을 자기가 찼네요.. ㅠㅠ
저도.. 올케와 언니동생으로 지내고 싶은데... 제맘만 그런가봐요,,,
그래서 요즘 저도 아무 기대안하고 남이다라고 생각하며 삽니다.6. 부부가
'10.7.28 10:42 AM (119.65.xxx.22)어쩜.. 똑같네요.. 원글님도 이제 오빠네 부부일에서 완전히 손떼시고 원글님과
친정부모님과 사이좋게 알콩달콩 지내세요..7. 우정
'10.7.28 10:44 AM (222.235.xxx.194)우정이란 어느 한쪽의 희생속에서 지속된다.
8. .
'10.7.28 10:44 AM (222.235.xxx.233)오빠네가 원글님을 못 알아 보네요.
나중에 후회할 겁니다,.
그때 잘 할걸하고요.
마음 푸시고 이제부터 너무 매이지 마세요9. ..
'10.7.28 10:45 AM (58.126.xxx.237)원글님같은 시누이도 있나요?
전 공주 시누들만 있어서 원글님 반만 같아도 진심으로 친하게
지내고 싶을 것 같아요.
그동안 너무 잘해주셨나봐요.
새언니도 별로지만, 오빠가 더 큰 문제네요 ...10. **
'10.7.28 10:48 AM (110.35.xxx.230)섭섭한 마음 다 이해되는 (시누도 있고 올케도 있는) 40대후반인데요....
왜 제목은 '올케에 대한 짝사랑...'인가요?
오빠가 이상한거죠
오빠가 그 모양인데...올케도 따라가는거죠11. 음
'10.7.28 10:52 AM (152.99.xxx.61)근데 저런 자잘한 인사치레나 마음씀씀이가 부족해서 받는 상처는 올케언니의 잘못이 더 큰 거 같아요..살림살이나 자잘한 생활속 인사치레는 보통 올케언니가 해야 하지 않나요? 해외여행 선물도 올케언니가 여자물건으로 조금 더 신경써서 챙길 수 있는데 안챙기거잖아요..원글님 맘 많이 상하시게ㅛ어요..
12. 오빠네
'10.7.28 10:53 AM (61.254.xxx.129)부부가 아주 똑같군요. 에효.
13. 밉네요.
'10.7.28 10:57 AM (58.143.xxx.15)일방적 희생은 많은 상실감을 주면서 부작용을 초래하죠.
그래서 서로가 서로에게 잘 해야지 한쪽만 잘 해봤자 소용없어요.
받는 사람은 고마움을 알면서도 받는 것에 익숙해져서 자꾸 받으려고만 하고
주는 사람은 첨에는 좋아서 하는데 하다보면 돌아오는 공은 없으면서 하던 버릇이 있어
힘들어 하면서도 자꾸만 하려 들죠.
전 올케도 얄밉지만 오빠가 더 웃기네요.
그런 행동이 오빠와 올케의 동일한 생각인지 아님 올케 생각에 의해 오빠까지
그러는지 몰라도 정말 밉살스런 올케입니다.
그럼 열흘은 친정에서 지내고 있나요?
이젠 그만하세요.
그래봤자 말짱 꽝입니다.14. ....
'10.7.28 10:58 AM (211.49.xxx.134)오빠가 나쁜놈입니다
그만 접으세요15. ..
'10.7.28 11:00 AM (220.149.xxx.65)저는 걍 좋은 시누이도, 좋은 며느리도 포기한 사람입니다
그냥 인간적으로다가 어긋나는 일 할 때는 싫은 소리도 하고
그게 아니라면 그냥 무덤덤히 지켜보는 거지요
시집에서도 좋은 며느리 소리 못들었는데
곧 들어올 올케한테도 좋은 시누이 소리는 못들을 거 같아요
그런데.. 꼭, 님처럼 좋은 사람들 주변에
그 좋은 사람을 이용해 먹을려는 사람들이 끼더라고요...
힘내세요
그런 나쁜 사람들한테는 한마디쯤 해도 되고
또, 그런 얘기로 기분 나쁘다 그러면 안 보고 살아도 좋습니다...
참나...
요즘 세상엔 정말로 막장 시댁만큼이나 막장 며느리들, 막장 아들들도 많은 거 같아요
그게 우리가 보는 물이 여자들 사이트다 보니
팔이 안으로 굽는 사연만 듣지 못해서 그런 거지요
조금만 눈돌려보면 정말로 인간이하인 아들과 며느리들 널렸더라고요...16. 네~~
'10.7.28 11:04 AM (121.128.xxx.151)사람이 나뻐서라기 보다는 오빠나 올캐언니가 심히 생각 부족일 겁니다. 오빠는
내동생 믿거라 하고요 섭섭하시다면 자기의 생각을 피력 할 필요가 있습니다.
감정 내세우지 마시고 조용히 오빠와 올캐에게 님의 생각을 말하세요
그래서 대화라는게 필요하지 않습니까?17. 부부가 세트라면
'10.7.28 11:20 AM (203.232.xxx.3)여기 올라오는 수많은 남편 잘못 성토하는 글을 올리시는 분들..
다들 침묵하셔야 할 것 같아요.
부부는 세트니까요. 남편이 개차반이면 아내도 마찬가지인 거죠.18. 111
'10.7.28 11:21 AM (123.213.xxx.104)옴마나.. 조금은 저의 오빠와 새언니 같네요..ㅎㅎ 전 마음 접었습니다.
19. 원글님^^
'10.7.28 11:30 AM (58.141.xxx.64)올케는 무신 복에 저래 착한 시누이 시어른을 두셨을까나~
아마도 전생에 나라를 구했나바욤^^
암튼 복있는 넌은 따로 있다니께ㅋㅋ20. 11
'10.7.28 11:56 AM (124.53.xxx.162)오빠탓하시는분들 많으신데...요즘 남편말 잘 듣나요?
자기마음이 그거밖에 안되는거죠
오빠도 실은 와이프입김으로 그렇게 하는거라 생각합니다
저 결혼한 42살 아줌마....
올케 변호하고 싶지않네요21. 와~
'10.7.28 2:06 PM (114.206.xxx.161)그 집 올케 진짜 복을 걷어차네요. 물론 오빠도 셋트로요.
원글님, 더운데 진정하시구요 어떤 인간관계든 (가족관계 포함) 나중에 내가 베푼거 억울하지
않을 범위에서만 베푸는 거랍니다. 그래야 서로 서운한 감정이 없지요.
좋은 공부하셨다 하시고요 앞으론 베풀고 서운하지않을 범위내에서 관계를 유지하세요.
토닥토닥22. 오빠보다
'10.7.28 3:09 PM (124.54.xxx.18)남자들은 눈치 없어서 잘 모르는 부분도 많지만 올케언니가 복을 절로 찼네요.
주니깐 당연히 여기고 모든 인생사 기브앤테이크인데..참..23. 흠..
'10.7.28 9:49 PM (116.39.xxx.99)물론 오빠도 잘못이지만, 무조건 오빠를 탓해라 이건 아닌 듯싶어요.
세세한 마음 씀씀이 같은 건 아무래도 여자 몫 아닌가요?
올케가 마음이 없네요.24. ....
'10.7.29 12:54 AM (116.41.xxx.120)이제 그만하세요.
그 사람들 철들지 않아요.
원글님에 희생을 당연한 것으로 여길꺼예요.
제가 겪어봐서 알아요. 가족관계도 시소놀이랑 똑같다고 했어요.
한쪽에 힘으로만 한쪽만 즐거운 관계는 안녕~~하세요.
양쪽다 함께 즐거운 시소를 타야죠.25. ..
'10.7.29 1:14 AM (211.106.xxx.242)오빠도 이기적이고, 올케는 이기적인지는 모르겠지만 엄청 무심하네요.
이제 모른척하시고 도와주지 마세요. 멀어지겠지만 그게 원글님 탓은 아닙니다..26. 어머
'10.7.29 3:05 AM (115.143.xxx.48)원글님 어쩜 저랑 똑같네요...저도 새언니를 친언니처럼 마음열고 잘했거든요. 돌아온건 무시,이용해먹기 등등...저 맘접었읍니다 그리고 이제 안봐요.....어쩔수없는 가족행사때엔 가벼운 인사만.부모님들 그러지말라고하시지만..아니요....오빠네는 변하지 않을거구요..이래서 오누이 형제는 필요없구나 하고 절실히 느껴요~
27. 아이구
'10.7.29 7:54 AM (203.142.xxx.241)그냥 마음 비우세요. 해주지도 말고 받을 생각도 마시구요. 참 착한 분이신듯한데. 사람이 받다보면 점점더 받으려고만 하지 자기가 잘못된걸 모릅니다. 그러니까 이제부터라도 정신차리게 신경끄고 사시고. 혹시라도 나중에 딴말할지 모르니 여기 게시판에 쓴거 출력해서 보관해 놓으세요.
28. 네네
'10.7.29 8:34 AM (121.132.xxx.88)올케등 동서든..부부가 똑같으니 그렇죠...에효...아버님한테 전화해서 마중 안나왔다 할정도면 미친거죠..저런 사람들은 나중에 원글님이 모른척해도 후회 하지 않는답니다..오히려 잘해주다 안함 욕하죠...잘하는 사람은 이래도 저래도 손해더군요..베푼다는게 그러긴 하지만...그렇게 까지 할 필요가 있을까 싶을때도 많지요..이제 적당히 손놓으세요..^^ 님을 위해 사세요...
저도 그렇게 살다가...지금 황폐해진 제 삶에 한숨을 쉬고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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