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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소연 할데가 없어서 이곳에라도 적어봅니다. (시댁과의 휴가관련...)

휴.... 조회수 : 1,941
작성일 : 2010-07-27 10:18:19
1.남편 휴가 다음주 월화수...

2.시부모님은 당연히 저희와 같이 휴가 보낼 생각하심...

3.우리집 차가 없으니 봐주듯이 생각하심(생색내는 마음은 아니시고 차있는 우리가 데리고 가야지..정도의 마음)

4.강원도 친척집에 2박3일정도 지내자 하심...
   더운날 남의 집에 휴가를 가는건 민폐라 생각되고 씻는거 불편하고 노는게 노는것 같지 않을것 같은 제마음..

5.하필 그 기간이 생리 이틀째 걸릴예정(생리주기 완전 정확한 편임)

6.남편에게 당일치기로 다녀오자고 가까운곳으로 장소변경하길 종용

7. 해보겠다고 하더니 아버님과의 통화후 1박은 콘도 나머지 1박은 친척집으로 대략 결론지음

8. 3일간의 휴가를 불편한 잠자리 감수하고 그렇게 써버리고 싶지 않고 특히 여름에 생리 이틀째날에
    고달픈 여자의 마음을 못알아주는 남편이 원망스러워서 아침차려주고 마주 앉아서 난 정말 싫다.
    여름에 장모집에서 샤워 한번하는 것도 불편하다고 하는 당신의 과거행적을 기억해보라!! 반대로
    내 입장이 그런샘이라고 생각하면 된다고 일장 연설을 하니 소리치며 도대체 나더러 어떻게 하라는거냐며
    그럼 여름에 생리하는 여자들은 모두 집안에만 있겠다며 흥분하더니 나도 가고 싶어서 가는거 아니다
    효도하는 마음으로 억지로 가는거라며 소리소리를 지르며 생리를 이유로 당일치기로 바꾼다는 게
    과연 그렇게 당당한 이유라면 직접 전화해서 말하라고 함....

9. 내가 시어머님께 그날이 생리 이틀째라고 말하면 아버님과 도련님에게 그대로 말씀 전하실거고
   그럼 그분들에게 8월 2일은 우리집 며느리 이틀째 생리하는 날~~~~하고 광고되는것 밖에 안되니
   아들이 현명하게 대처하는 수밖에 없는것 아니냐고 대듬--::::(저는 항시 남편의 불편한 상황이 생기게
   되면 제 핑계로 여러번 빠져나가게 도와주었음...)

9. 어머님께 전화 드려 다른 이유를 대며 결국 당일치기로 결론은 내려졌다는데 믿을수 없음...



대략의 내용을 적느라고 문체가 거시기 하지만....
제 핑계가 100% 인정되기 힘들다는 것도 알지만...정말 더운 여름에 친척집에서 2박 3일을 지낸다는게 너무 싫고
저희 남편도 제 친척집에 놀러가는거 워낙 불편해하고 싫어하는 사람이라 당연히 이해할줄 알았는데
자기네 친적집에 가는건 전혀 제 입장을 고려하지 않는게 너무 속상해서 한바탕했어요...

여름에 생리하며 남의집에서 지내는게 편한일은 아닌거 맞지 않나요??
--------------------------------------------------------------------------------------
친척분은 평소에 어머님과 친하시고 어머님이 놀러오시는걸 좋아는 하세요...
그런데...한여름에 2박 3일을 그것도 자식들에 손주2까지 가는걸 좋아하실지는 의문이네요...
그말씀을 드려도 어머님은 그런 부담은 걱정하지 말라고....사람오는거 좋아하는 집이라고....휴....
IP : 118.220.xxx.66
1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국민학생
    '10.7.27 10:23 AM (218.144.xxx.104)

    그렇게 좋으면 혼자 갔으면 좋겠어요. 거참..
    근데 남자들은 같이 맞서면 아내말이 옳은줄을 알아도 인정을 잘 안하더라구요. 그냥 역지사지를 호소하며 조근조근 말하셨으면 더 나은 결과가 있었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언뜻 드네요.

  • 2. 그 친척분도
    '10.7.27 10:24 AM (222.236.xxx.249)

    말은 못해도 속으로 화나시지 않을까요?
    '지들은 휴가지만 나는 뭔겨??' 이러실거 같은데...
    이것저것 너무 신경쓰거나 살피지 마시고 당일치기라 그러면 그런가보다 결론만 믿으시고
    결론만 아는것 처럼, 과정은 나는 모르는것 처럼 계세요.
    그리고 생리 이틀째 광고당하면 어때요 그것또한 모른채...

  • 3. 저는
    '10.7.27 10:24 AM (59.31.xxx.177)

    거의 끝날때쯤 가도 계속 신경쓰여서 힘들었었어요. 물론 젊은 사람들끼리 콘도에만 있어서 그마나 나았지만요..
    흠.. 그 친척분들은 괜찮다고 하신건가요? 아님 그냥 어머님만의 생각이신건가요?
    그 쪽분들 생각도 좀 해야한다 얘기해보세요.. 씻는 것도 불편한다면.. 생리에 이중고일텐데요.
    좋게좋게 당신도 하물며 우리집가서도 불편해하지 않느냐.. 차라리 시댁이면 낫지.
    난 잘 모르는 친척집에서 더 불편하지 않겠느냐 라고 조곤조곤 얘기해보심이..

    저는 명절에 큰 집 갔다가 배가 너무 아파서..(이틀째였어요) 어머님께 말씀드렸더니
    바로 친정으로 보내셨어요. 다들 집에 가자고 하시면서.. 그때 어머님께 너무 고마웠었거든요.
    근데 님 글에는 온갖 곳에 퍼진다는 가정이네요 ^^;; 혼자 아시고 처리하시진 않으실지요?

  • 4. ...그냥
    '10.7.27 10:25 AM (121.132.xxx.202)

    남편분과 따로 휴가 보내세요.

    싸우시지 마시고,,,,각자가 원하는 휴가...

    결국 다르기 때문에 따로 시간 가지시면 어떨까요. 포기하는 방법중 하나기도 하고,,,,

  • 5. 동감
    '10.7.27 10:27 AM (61.253.xxx.183)

    저도 같은 경우네요. 생리 딱 예정일이구요, 저도 2박3일 예정으로 어머니 남동생댁, 그러니까
    남편 외삼촌댁으로 가네요. 다른건 모르겠는데 생리할거 생각하면 정말 찜찜합니다...T.T

    남자들이 생리하는 불편함을 알겠습니까....화장실이라도 막히면 어쩌나..뭐 이런 상상까지
    드네요. 생리늦추게 약을 먹을걸 하는 후회도 들어요.

    전 애들이 둘이라 농촌체험한다 생각하고 그냥 좋은 마음으로 내려가기로 했네요.
    모기도 많고 잠자리도 불편한데...걱정되네요. 이더운날에 계곡이나 바다에 가도
    생리할걸 생각하면...화장실도 제대로 없을테고 정말 이건 아닌데....T.T

  • 6. .
    '10.7.27 10:30 AM (218.209.xxx.80)

    그냥 따로 휴가 보내세요 22
    전 결혼하고 첫휴가 시댁식구들 몽땅 합세해서 동해 펜션 간다길래 그간 미뤄뒀던 시력교정수술 날짜잡아 수술받고 집에서 푸욱 쉬었어요

  • 7. 961004
    '10.7.27 10:37 AM (115.21.xxx.150)

    저 아는분도 바다가 근처에 사시는데 여름만되면 손님치르는거 정말 짜증난다고하시던데..
    오지말라고 하기도 그렇고...
    여름손님은 호랑이보다 더 무섭다고하던데요..

  • 8. *
    '10.7.27 10:37 AM (155.230.xxx.53)

    그냥 생리한다고만 하면 이해하기 힘들어요.
    배가 싸 하니 계속 아프고, 끈적거리고, 우울하고, 몸이 축축 처진다, 종일 누워 쉬고 싶은데...
    이렇게 리얼하게 하소연(?)해야 이해 받기 쉬워요.
    제가 벽 같은 남편과 얘기하는 방법입니다.
    1. 목표 결정(얘기하기 전에 내 의도를 결정합니다)
    2. 최대한 리얼하고 순진한 척, 명료하게 하소연한다(강요하면 쌈나더라구요)
    없어 보이지만 제 생존 방식이에요. ㅜㅜ

  • 9. 아ㄴ나키
    '10.7.27 10:43 AM (116.39.xxx.3)

    시댁 식구들과 시댁 친척집에서 보내는 거.
    그거 휴가 아니지요.
    명절이지요. 여자 입장에선.....

  • 10. 원글
    '10.7.27 10:45 AM (118.220.xxx.66)

    동감님이 쓰신글이 제글인줄 알았네요...
    동서가 있었으면 제 동서가 쓴줄 알았겠어요...
    저도 작은 외삼촌네 가는건데....아무리 손님이 오는걸 좋아해도
    한여름에 이건 아니죠...그분 자영업하시는 분이신데...장사도 해야 하고...
    아이고....진짜 싫어요....
    휴가는 휴가답게 보내야 하는데....이틀전 남편과 불타는 밤을 지새고
    어제 오늘은 이런 일이 생기니 더 짜증나네요

  • 11. 생리 때
    '10.7.27 10:49 AM (118.36.xxx.151)

    여자들 모두 집에 있는 건 아니지만 생리날짜에 골라서 남의 집에 휴가 떠나는 여자는 없잖아요 --;;; 진짜 웬만한 일 아니고서는...
    그리고 생리는 똥꼬에 힘이 없어서 설사가 계속 줄줄 흘러서 여름에 기저귀 차야 하고 냄새나고 수시로 갈아줘야 하고 배는 계속 아파오는 상황...이라고 설명해 보세요.
    그 상태에서 자면 설사가 엉덩이 뒤로 다 새서 옷까지 젖는다는것도요...

    아니 그런데 다시 읽고 보니 본인도 효도하려고 억지로 가는거면 아내는 왜 끌고 가나요...?
    혼자 효도 하라고 하세요...

  • 12. 미욱
    '10.7.27 10:51 AM (124.51.xxx.7)

    원글님이 너무 안됐어요..
    일년에 한번있는 여름휴가를 시부모님과 함께,
    그것도 시댁 친척집으로 간다니...ㅜㅜ
    저같으면 상상도 못할 일이네요..
    한여름엔 친정식구들이 놀러와도 반갑지 않던데..

  • 13. 허억..
    '10.7.27 11:16 AM (121.88.xxx.33)

    글만 읽어도 지금 내가 생리하는 기분 상태가 되서 외출도 하기 싫어지네요...-_-;

    시부모님과의 휴가...에서 그럴 일 없고,
    시댁친척집에서의 휴가...에서 언감생신 일어날 일도 아니고..
    생리시작..? 남편과 자식하고만의 휴가도 1박이상이면 땡~~입니다.
    그냥 집에서 션하게 있다가 맛집 찾아서 상큼하게 먹고, 놀이시설 찾아가 한바퀴 둘러 보면 끝이지요..

  • 14. 최악
    '10.7.27 11:50 AM (116.41.xxx.83)

    생리중 시골에 갔다가 모기한테 사타구니 털렸던(^^;) 기억이 나네요
    시골 모기 무서운거 아시죠? ㅎㅎ

  • 15. 시부모도 알아야해
    '10.7.27 2:15 PM (124.197.xxx.85)

    당신아들이 가고 싶어서 가는거 아니라 효도하는 마음으로 억지로 가는 사실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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