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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들은 자기 아이를 남보다 좋게 평가하더라구요.

본인 조회수 : 1,584
작성일 : 2010-07-26 22:50:41
학창시절부터 오래된 제 친구 A가 있어요.
워낙 배려있고 속 깊은 아이입니다.

다른 친구 B가 있어요. 얘도 속 깊은 아이였는데,
결혼을 하더니... 가치관이 이상해지더군요.
(시집 살이를 하는데, 개인적으로 스톡홀롬 신드롬으로 보일정도..)

B가 애낳고 1살때쯤 딱 30분 봤는데
극성의 지존이었습니다.
A말이... 애가 오냐오냐 해서 그렇다고 하더군요.

저는 30분에 질려서 B는 그후로 전화만 합니다.
B는 애 한번 데리고 와서 우리집 비싼 그릇 깬보면 어떠냐고 농담하면
저는 진심으로 애 학교가면 보자고 합니다.

A도 최근 애들 데리고 만났다가 B아이에게 완전 질려서 고생한 터라
다시는 안 그런다고 하소연을 한적이 있습니다.

A는 아이를 일찍 낳은 편이라서 유치원에 간 사이에 집에 가면
애들 돌아왔을때 잠깐 봤습니다.
본인 스스로 본인의 아이들이 얌전하고 예의 바르고 그렇다고 해서 그런줄 알았습니다.

얼마전에 처음으로 우리집에 왔는데;;
저는 기절하는 줄 알았습니다. 예의는 무슨;;;
고맙습니다 소리도 할줄 모르고... 하지말라고 해도 귓등으로 듣고 (대여섯살쯤)

그때서야 깨닳았어요.
엄마들은 자기 아이를 매우 좋게 평가한다는 것을요;;;

IP : 112.151.xxx.97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0.7.26 10:57 PM (58.143.xxx.113)

    그러니 엄마들이 우리 **이는 안그런데 다 누구 만나서 같이 놀아서 이렇게 되었다고 하겠죠.
    범죄자를 자식으로 둔 부모들도 우리 **이는 절대 그럴 애가 아니다.이렇게 말하잖아요.

  • 2. 서로
    '10.7.26 11:17 PM (125.177.xxx.70)

    똑같은 성향의 아이가 놀면 솔직히 말해 두애다 무슨 게임을 한다쳐요.
    자기가 꼭 이겨야 하고 게임을 자기가 주도해야하고 만약 지면 다른애들 못가게 하고
    지기 싫어하고 끝장보는 성격들입니다. 그러다 아이들 끼리 서로 기싸움하고
    울구 불구 싸운 담날 그 자리에 있어서 상황을 누구보다도 잘알고 있는데
    두엄마의 전화는 상대애가 유난스럽다 남을 배려못한다. 등등 어쩜 똑같은지....
    토씨하나 틀리지 않고 같더라구요. ㅋㅋ

  • 3. 그런게
    '10.7.26 11:18 PM (218.101.xxx.119)

    당연한 거죠.... 안그럼 인간이 고슴도치보다도 못한 존재게요
    애없이 널널하게 사는 원글님이 넓은 아량으로 이해할수밖에요

  • 4. 문화적차이?
    '10.7.26 11:28 PM (210.224.xxx.168)

    유독 한국 엄마들이 애들 행동에 관대한것 같아요.
    물론 예외인 분들도 계시겠지만
    (저희 친정엄마는 저랑 남동생 어릴때 막 어지른다고
    설, 추석 이외에는 외할머니댁도 안가신 분이었어요 --;;;)

    전 일본에 살아서 그런지 일본인 엄마들을 보면
    민폐에 정말 민감해요.
    전차나 슈퍼에서 떠들고 돌아다니는 아이들은
    대부분 한국아이들 --;
    왜 조용히 시키지 않을까요?
    일본 엄마들은 조용히 해라구, 애들이 떠들면
    금새 스미마셍(미안합니다)이라고 사과하는데
    한국 엄마들은 애들이 그러는거 당연하다는 듯한...
    아이들 언행에 민감한 쪽이 신경질적이라는 눈빛 --;;

    밑에 글에 보면 어려서 그렀다, 애 낳아보면 안다 하시지만
    엄마들 의식의 문화적 차이도 있는것 같아요.

  • 5. !
    '10.7.26 11:56 PM (61.74.xxx.13)

    자기아이니까 당연히 더 좋게 평가가 되는거죠..
    부모가 자기자식 평가 점수가 100점이라 치면
    남의 눈에는 70점 정도라고 하더군요..

  • 6.
    '10.7.26 11:59 PM (71.188.xxx.193)

    원글님,
    시집살이 심하게 하는거랑 스톨홀름 신드럼이랑은 비유가 맞지 않아요.
    스톡홀름 신드럼은 그런 의미 아닌데 잘못 알고 계신듯.

  • 7. ..
    '10.7.27 12:04 AM (115.41.xxx.8)

    기본적으로 엄마들은 자기 아이를 좋게 평가하죠..
    그렇지만 그것을 어떻게 표현하느냐가 중요한거 아닐까요??
    제 주변을 보면 다 그런건 아닌거 같아요..
    그리고 내 아이를 칭찬하면서 자랑하는 엄마는 그나마 낫은데..
    남의 아이 깍아내리면서 자기아이 칭찬받기를 바라는 엄마들은 참 싫어요..

  • 8. ...
    '10.7.27 12:06 AM (110.14.xxx.74)

    원글님 얘기는 시집살이를 호되게 하는데 외려 시집 편을 들고 있다는 거 같아요.

  • 9.
    '10.7.27 1:39 AM (125.178.xxx.97)

    곡식은 남의 밭 곡식이 굵어보이고
    자식은 내 자식이 잘나 보인다는 속담도 있지요.

  • 10. 자기 아이
    '10.7.27 2:02 AM (115.136.xxx.39)

    객관적으로 보는 부모 세상에 별루 없어요^^;;

  • 11. 원글
    '10.7.27 7:57 AM (112.151.xxx.97)

    ...님 말씀이 맞아요.
    100일된 아이업고 시아버지 밥해주러 혼자 바리바리 ktx타고 시댁갔어요.
    저보고 시댁 가라고 하죠.

    원래 그런 생각없던애인데, 시댁에서 아들아들 하니깐
    아들 낳을때까지 낳겠다고...(지금 딸2)

  • 12. ...
    '10.7.27 10:28 AM (125.186.xxx.185)

    주변 사람들 보면 다 그래요.
    우리애는 다른애들보다
    순해서... 착해서... 똑똑해서... 말이 빨라서... 체격이 좋아서...예쁘고 잘생기고 등등
    말도 못하는 애기 놔두고 천재라며 영재교육기관 알아본다고 난리. ㅎㅎㅎ
    자기자식 단점을 제대로 보고 그대로 말해주는 부모 거의 못봤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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