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크게 남부러울 것 없이 사는데도 항상 자신감이 없네요...

자존감 제로 조회수 : 1,541
작성일 : 2010-07-26 19:24:03
어렸을적 가난했고,
부모님 두분 다 제 편을 들어주지 않았고,
걸핏하면 니가 그렇지.. 어쩌다 뭘 잘하면 니가 어쩌다가?
이렇게 자라서 자존감이 낮고 자신감이 없고
어딜가나 눈치보게 되었네요.

결혼해서 크게 남부럽지 않을 정도로 살고 있고,
저 자신 외모도 중상은 된다고 생각하는데.
어딜가나, 누굴 만나든 기가 죽고 자신감이 없어요.

가끔, 정말 가진것 없는데 자신감있고 당당한 분들 보면,
너무 너무 부러워요.

내돈 내고 대접받는 곳에서 조차 직원분들이 저보다 더
당당하고 뭔가 있어보인다고 느껴진다면 할말 다했지요.
그렇다고 서비스종사자들을 비하하는건 아닙니다.

이런 제가 너무 싫은데,
자존감을 높일 수 있는 방법 없을까요?
책도 좋고, 다 좋습니다.
IP : 118.33.xxx.134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순이엄마
    '10.7.26 7:32 PM (116.123.xxx.56)

    매일 아침 거울을 보면서 나는 귀한 사람이다. 나는 존귀한 사람이다. 하고 말해 보세요. 거울속의 나를 보면서...

  • 2. ...
    '10.7.26 7:34 PM (58.121.xxx.46)

    전 영어에 자신감이 없는편인데... 그래서 회화공부를 하고 있는데 책을보고 뭐 이런 유치한걸 가지고 공부하냐고 그러더라구요... 전 그냥 한마디 내뱉었어요. 큰코다친다. 공부그렇게 백날해봤자 외국인앞에서 뻥긋도 못하면서 어따대고 그런말 하냐고... 그런식으로 되받아치세요.

  • 3. ...
    '10.7.26 7:38 PM (58.121.xxx.46)

    그리고 수업가르치시는 분도 프랑스,일본,미국,한국 전문분야별로 4개대학 나오신분인데...
    그분이 그러시더라구요.. 많이배워도 결국 남는건 외국어 밖에 없다.. 실용회화가 더 중요하다
    많이 듣고 많이 말하고 그래야 영어와 친근해져서 공부재미도 붙고 그런다. 그러더라구요^^
    남 얘기 신경쓰지마세요.

  • 4. 무크
    '10.7.26 7:40 PM (124.56.xxx.50)

    토닥토닥~
    원글님 아마도 어릴 적 부모님께 받은 상처들 때문에 그럴꺼에요.
    뇌리에 박혀버린 부모님의 말들......
    우선 그 상처부터 치유하시는 게 순서일 꺼 같네요.
    그 상처가 치유되면 자연적으로 자존감은 회복될 꺼에요.
    심리상담 같은 거 받아보심이 좋을 꺼 같아요.
    그리고, 원글님 못지않게 대부분의 사람들이 가슴속에 상처를 안고 살아가요.
    극복하는 건 원글님 몫이기도 하지만, 타인에 의해 생긴 상처는 치유가 먼저니까 상담 받는 걸 부끄러워하거나 두려워하지 마시구요^^

    순이엄마 말씀처럼, 이 세상 그 모든 것들로도 얻을 수 없는 게 바로 원글님이에요.
    이 우주에 오직 하나뿐인 존재가 원글님이라는 거 잊지마세요...화이팅~!^^

  • 5. ㅇㅇ
    '10.7.27 12:27 AM (61.4.xxx.238)

    저랑 비슷하신것 같아요. 저희 엄마도 원글님 어머니랑 비슷했고 집안 환경도 불행하고ㅠㅠ
    지금 저도 결혼하고 남편이랑 아이들이랑 행복하게 사는 편이긴한데 저도 자신감이 없어요.
    어렸을때부터 그렇게 커 와서 그런것 같아요. 그래서 저희 아이들은 자신감넘치는 아이들로 키우고 싶어요

  • 6. 비타민
    '10.7.27 3:23 AM (180.64.xxx.136)

    요즘 자존감이 많이 이야기 되는데요...
    과거엔 그냥 기죽어 살면 그냥 그런대로 사는데, 요즘은 그런 자신의 모습이 무척 불행하게
    보여져서 어떻게든 고쳐보려 노력하기 때문에 그런 것 같습니다.

    자존감을 살리는 것은 1가지 방법으로는 안됩니다.
    말하자면 암치료하는데 약물 치료만으로 되나요.
    잘 먹고, 잘 쉬고, 스트레스 안 받고, 방사선치료도 받고 약물도 먹고..
    동시에 몇가지를 해야합니다.

    책 읽는 것으로는 약간 도움 되지만 해결이 안되는 것이 그런 이유입니다.
    조언하자면, (실효를 많이 본 방법인데)

    '성공해보는 경험'을 많이 해보는 게 중요합니다.
    가만히 앉아서 자존감 높이는 방법은 거의 없습니다.
    뭐든 하세요.
    하다못해 텃밭을 열심히 가꾸고, 요리도 열심히 하고, 인테리어도 하고
    이렇게 뭐든 몰두해서 자랑할만큼 해보세요.
    아무것도 몰랐다가 그것이 자랑할만큼 되어가는 과정에서 치료가 많이 됩니다.
    사람들이 블러그를 하는 이유도 그것 중에 하나입니다.
    뭔가를 해서 계속 꾸준히 하면서 알리다보니 사람들이 알아보고 칭찬하고 그러면
    자신감이 붙고..그러면서 자기 긍정의 힘이 살아납니다.
    조금씩 당당해지고 대인관계에서도 여유가 생깁니다.

    자존감이 낮은 사람들은 자신을 남에게 드러내지 못합니다.그렇죠?
    뒤로 자꾸 물러나려고 하고, 남을 지나치게 의식합니다
    내가 아니라고 생각해도 남들이 그렇다고 하면 내 생각이 흔들립니다.
    내가 성공의 경험을 하면 그 영역에서는 자신감이 생겨요.남이 안 가진..
    그러다보면 그 영역이 점점 넓어집니다.

    아이들에게 자꾸 체험학습하게 하고 여러가지 다양한 경험하게 하는 것이
    바로 그 자존감과 관련이 있습니다.
    아무리 앉아서 기도를 하고 생각을 해도, 행동하지 않으면 도움이 안됩니다.
    그러면서 정신적인 것을 같이 채워가면 훨씬 가속도가 붙습니다.
    먼저, 행동하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82284 자유게시판은... 146 82cook.. 2005/04/11 155,642
682283 뉴스기사 등 무단 게재 관련 공지입니다. 8 82cook.. 2009/12/09 62,952
682282 장터 관련 글은 회원장터로 이동됩니다 49 82cook.. 2006/01/05 93,256
682281 혹시 폰으로 드라마 다시보기 할 곳 없나요? ᆢ.. 2011/08/21 20,768
682280 뉴저지에대해 잘아시는분계셔요? 애니 2011/08/21 22,568
682279 내가 투표를 하지 않는 이유 사랑이여 2011/08/21 22,500
682278 꼬꼬면 1 /// 2011/08/21 28,266
682277 대출제한... 전세가가 떨어질까요? 1 애셋맘 2011/08/21 35,615
682276 밥안준다고 우는 사람은 봤어도, 밥 안주겠다고 우는 사람은 첨봤다. 4 명언 2011/08/21 35,966
682275 방학숙제로 그림 공모전에 응모해야되는데요.. 3 애엄마 2011/08/21 15,613
682274 경험담좀 들어보실래요?? 차칸귀염둥이.. 2011/08/21 17,830
682273 집이 좁을수록 마루폭이 좁은게 낫나요?(꼭 답변 부탁드려요) 2 너무 어렵네.. 2011/08/21 24,118
682272 82게시판이 이상합니다. 5 해남 사는 .. 2011/08/21 37,303
682271 저는 이상한 메세지가 떴어요 3 조이씨 2011/08/21 28,367
682270 떼쓰는 5세 후니~! EBS 오은영 박사님 도와주세요.. -_-; 2011/08/21 19,115
682269 제가 너무 철 없이 생각 하는...거죠.. 6 .. 2011/08/21 27,604
682268 숙대 영문 vs 인하공전 항공운항과 21 짜증섞인목소.. 2011/08/21 75,614
682267 뒷장을 볼수가없네요. 1 이건뭐 2011/08/21 15,275
682266 도어락 추천해 주세요 도어락 얘기.. 2011/08/21 12,288
682265 예수의 가르침과 무상급식 2 참맛 2011/08/21 15,126
682264 새싹 채소에도 곰팡이가 피겠지요..? 1 ... 2011/08/21 14,142
682263 올림픽실내수영장에 전화하니 안받는데 일요일은 원래 안하나요? 1 수영장 2011/08/21 14,355
682262 수리비용과 변상비용으로 든 내 돈 100만원.. ㅠ,ㅠ 4 독수리오남매.. 2011/08/21 26,935
682261 임플란트 하신 분 계신가요 소즁한 의견 부탁드립니다 3 애플 이야기.. 2011/08/21 24,367
682260 가래떡 3 가래떡 2011/08/21 20,521
682259 한강초밥 문열었나요? 5 슈슈 2011/08/21 22,604
682258 고성 파인리즈 리조트.속초 터미널에서 얼마나 걸리나요? 2 늦은휴가 2011/08/21 14,508
682257 도대체 투표운동본부 뭐시기들은 2 도대체 2011/08/21 12,605
682256 찹쌀고추장이 묽어요.어째야할까요? 5 독수리오남매.. 2011/08/21 19,183
682255 꽈리고추찜 하려고 하는데 밀가루 대신 튀김가루 입혀도 될까요? 2 .... 2011/08/21 22,621
1 2 3 4 5 6 7 8 9 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