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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칼린씨. 신장 이상으로 4, 5년밖에 못산다네요

어머나 조회수 : 36,463
작성일 : 2010-07-26 14:51:01
남자의 자격 보고 맘에 드는 분이라 여기저기 기사 검색하다가 봤는데
양쪽 신장에 다 문제가 있어서
앞으로 4, 5년 정도 살 수 있다네요.

신장 이식, 투석 하면 된다는데
본인이 하기 싫다고...
후회 없이 살았으니 당장 5분 후에 죽어도 여한이 없다는군요.

어머나.
오랫동안 멋진 모습 보여주셨으면 좋겠는데..
그걸 알고도 자기 일에 그렇게 열의를 가지고 최선을 다하는 모습..
괜히 숙연해지네요 --;;

http://blog.naver.com/shpi5162?Redirect=Log&logNo=110090222337
IP : 58.145.xxx.210
3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어머나
    '10.7.26 2:51 PM (58.145.xxx.210)

    http://blog.naver.com/shpi5162?Redirect=Log&logNo=110090222337

  • 2. ..
    '10.7.26 3:03 PM (110.10.xxx.95)

    열정적인 삶을 즐기며 살아온 그녀가 참 부러우면서도 대단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 3. 우리곁에
    '10.7.26 3:05 PM (222.238.xxx.247)

    오래오래 남아주셨으면 좋겠어요.

    먼저 데려갈 사람 쌓이고 쌓였는데........

    모쪼록 하루라도 더 건강하셨으면합니다.

    그저 숙연해 집니다.

  • 4.
    '10.7.26 3:10 PM (125.131.xxx.167)

    이 분 없는 뮤지컬계는 상상도 안 되는데요.
    몇년간 뮤지컬에 빠져 있던 터라..작품 배우는 물론 음악감독과 무대감독까지 좀 관심있게 보는 편인데요..

    거의 지존이신데...
    구소영과 김문정님이 계시다고는 하지만..
    개인적으로 구소영씨를 좋아하지 않아서..

    참 많이 안타깝네요.
    이런 분들은 개인몸이라 생각 하지 마셔야 하는거 아닌가요? 흑

  • 5. 신장이식
    '10.7.26 3:27 PM (110.8.xxx.175)

    구하기도 어려워요..간보다 훨씬 더..
    아는 동생이 몇년전부터 외국까지 알아봤는데....이곳에서는 순서가...외국에서는 사기꾼들이..
    얼마전부터 투석 시작했구요.맘이 안좋네요..ㅠ.ㅠ

  • 6. 어머나
    '10.7.26 3:32 PM (58.145.xxx.210)

    신장이식님 / 박칼린씨는 가족들 신장이 맞나봐요. 식구들이 모두 이식해주겠다고 하는데 본인이 그렇게까지 해야하냐며 신장이식을 거부하시는 상태 ㅠ

  • 7. 세상에
    '10.7.26 3:37 PM (175.118.xxx.16)

    설마.....ㅜ ㅜ

  • 8. 아이는
    '10.7.26 3:38 PM (211.230.xxx.125)

    있는 분이신가요?
    휴우...저도 별수 없는 엄마인지 그 생각이 먼저 나네요
    만약 아이 없다고 가셔도 된다는 뜻은 아니지만
    그래도 받으셔야지..

  • 9. ,,,,
    '10.7.26 3:40 PM (219.248.xxx.118)

    가족신장 이식해도 수술후 거부반응 일어나는 경우 많아요
    투석하면 생명 연장되는데 하루라도 투석 받으셨으면 좋겠어요
    그렇게 에너제틱하게 일하는 모습보면 건강한줄만 알았는데
    참 안타깝네요

  • 10. 어휴~
    '10.7.26 3:54 PM (180.71.xxx.223)

    울 언니 신장 땜에 세상떠나서 그게 얼마나 무서운 병인지
    잘 압니다. 물을 맘 놓고 한모금 먹을 수가있나 과일 한쪽을
    맘대로 먹길하나......
    이얘기 들으니 정말 마음이 아프네요.

  • 11. 어머나
    '10.7.26 4:04 PM (58.145.xxx.210)

    아니요. 결혼도 안하셨더라구요.

  • 12. ...
    '10.7.26 4:13 PM (121.163.xxx.27)

    결혼하셨구요, 아이 없을 때 이혼하셨어요. 일때문에 결혼생활은 자연스럽게 포기했다고 하던데요. 남편분과는 친구처럼 지낸다고 했어요.

  • 13. 아이고
    '10.7.26 4:23 PM (119.206.xxx.115)

    웬일이래요...
    그런 안타까운 사연이..휴..
    그럼에도 그리 밝고..에너지가 넘치시다니...잉...

  • 14. 저는
    '10.7.26 4:30 PM (61.106.xxx.71)

    다른 싸이트에서 다 큰 딸 (대학생이었나? )이 있다는 글을 봤는데
    어떤게 맞는건지...

  • 15. 봄비
    '10.7.26 4:33 PM (112.187.xxx.33)

    아....
    그렇잖아도 며칠전에 신장 투석하는데 꼭 필요한 약품인 헤파린 공급에 차질이 빚어진다는 뉴스를 보고 약품 및 그 원료를 독점해 약가 인상 수단으로 삼는 제약회사들에 참 많이 화가 났었는데 너무너무 안타깝네요.

    대체 생이 무엇인가... 산다는 게 뭔가.... 하는 생각도 해보게 되구요.
    그래도 투석은 하셨으면 좋겠네요.ㅠㅠ

  • 16. 시민광장
    '10.7.26 4:55 PM (175.120.xxx.96)

    투석환자를 옆에 두고있는 사람으로써..
    고통도 많지만 그보다는 하루하루의 생에 더 감사하며 살게될수있는데
    일찍 포기하시는거 같아요
    신장환자 얼마든지 꾸준한 치료와 관리로 오래살수도 있는데
    살수있는데까지 살아봐야지 저렇게 포기해버리면 안되겠죠
    어떤분인지 잘은 모르나 신장환자들 대부분 투석이나 이식이 코앞에 닥치면
    체념하고 본인앞에 놓인것을 받아들이는게 수순이니 그러시길 바래봅니다

  • 17. 어머나
    '10.7.26 5:45 PM (58.145.xxx.210)

    아 결혼을 했다가 이혼하신거군요. 저는 솔로라고만 봐서.. 혼자이신줄 알았어요.

  • 18. 어휴~님
    '10.7.26 8:28 PM (180.65.xxx.36)

    저 위에 어휴~님, 신장이 안좋으면 음식이나 물 한모금도 조심해야하는거예요?
    신장이 하나뿐이 없는 사람으로서.... 너무 걱정이 되네요.

    저는 지금 그냥 조심하는 정도라서....

  • 19. 시민광장
    '10.7.26 9:27 PM (175.120.xxx.96)

    윗님..이식등으로 신장이 하나이신 경우라면
    특별히 하나남은 신장에 이상점이 없으시다면 음식은 덜짜게 드시는 저염식을 하시는게 권장되지만
    물은 상관없이 드셔도 괜찮습니다
    하나의 신장에 문제가 없다면 두개보다는 기능이 약하긴하지만 여자분의 경우 정상생활에 가깝게하셔도 좋습니다

  • 20. 열심히 사셨구나
    '10.7.26 10:45 PM (183.98.xxx.233)

    이런 사람이 전 정말 좋네요
    자기가 주어진 여건에서 최선을 다하는 사람
    그리고 받아들이는 사람
    정말 ..... 좋네요
    집착이랄지 고집같은거 없이 그냥 받아들이는 사람
    존경합니다

  • 21. 존경해요
    '10.7.26 11:21 PM (122.34.xxx.51)

    기적이 일어났으면 좋겠습니다.

  • 22. 제가
    '10.7.27 2:09 AM (211.176.xxx.212)

    알기론 이분 딸이 저희 아들과 같은 초등1학년 여자아이로 아주 이쁘고 귀엽게 생겼더군요.
    저희아이와 유치원에서 잠깐 만났던적이있었는데.... 6세때 같은 유치원다녀서 잘 알고 있어요.
    이름도 이쁜데.... 전 엄마가 방송인이라고 알았는데... 이런일을 하셨네요. 얼마전에도 아리랑 방송에 나오셔서 말씀하는것 봤는데.... 에고... 신장병이라니... 넘 안타깝네요.

  • 23. 소심한 한글사랑
    '10.7.27 7:45 AM (85.177.xxx.156)

    투석환자를 옆에 두고있는 사람으로써..->두고 있는 사람으로서 : "~으로서"는 자격을 말할 때
    잠깐 만남으로써 이겨냈다. : ~으로써"는 도구를 말할 때
    그렇게 다르게 써야 합니다. (제발 기분나쁘다는 댓글은 달지 마소서~)

  • 24. ^^;
    '10.7.27 7:52 AM (118.218.xxx.49)

    저도 요즘 이분께 반했는데..ㅠ
    온화한 카리스마를 가진분 같아서, 너무 멋져요!!
    뮤지컬을 좋아하는 한사람으로써, 안타깝네요..

  • 25. 지나가다
    '10.7.27 9:13 AM (211.232.xxx.98)

    저는 종교도 없는데...죽음 후가 전혀 두렵지가 않아요...전 뭔가요???

    여기서 왜 기독교가 나오는지 정말 물음표*100개 군요..-_-;;;

    불교인, 이슬람교인, 천주교인들은 다 죽음 후를 두려워하나요????

    뭔가...기독교의 우월함을 표현하는 데에 있어서 이런 식의 홍보는
    오히려 역효과와 안티만 늘 뿐...

  • 26. 이런 사람
    '10.7.27 9:16 AM (85.177.xxx.156)

    이런 사람..
    자기가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충분히 알고 그걸 위해 전력투구하고
    덕분에 신체가 죽음에 이를 정도로 상한 걸 알게 되었을 때
    그래, 이것으로 충분해
    라고 할 수 있는 사람.
    이런 사람.. 인간의 격이란 걸 생각하게 해 줍니다.

  • 27. ..
    '10.7.27 10:30 AM (175.118.xxx.133)

    이런 사람 존경스럽네여.
    바로 5분후에 죽어도 여한이 없다는건..후회 없이 열심히 살아왔다는 증거 아닐까요?

  • 28. 자게에서
    '10.7.27 11:08 AM (221.151.xxx.203)

    박칼린씨 이야기가 많길래 그냥 그런가보다 했는데
    윗 링크 가서 읽어보고 완전 감동했어요.
    정말 존경스럽네요. 위에 점두개님 말씀에 완전 공감해요.

  • 29. ,,
    '10.7.27 12:46 PM (121.131.xxx.204)

    링크글..
    밤마다 바보처럼 행복해하며 잔다는 말에 갑자기 울컥 했어요..
    아...
    부럽습니다.
    저도 정신좀 차려야겠어요

  • 30. 열정..
    '10.7.27 2:06 PM (125.189.xxx.145)

    저렇게 말할 수 있는 사림이 몇이나 될까요...
    후회없이 살았다는 말을 하는 사람은 어떻게 살았길래...

    정말 부러운 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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