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음식 먹을 때 혀가 마중나오는 사람.
혀부터 낼름 나와서 음식 먹는 게 왜 이렇게 싫을까요?
어제 식당 갔다가 어떤 분이 정말 쩝쩝 소리에
혓바닥 낼름 낼름 거리는데 하필 맞은 편에 앉아서....
밥 먹다 말고 혹시 나도 그러나 얼른 점검해 봤어요.
1. 보기좋지 않아요
'10.7.19 11:10 AM (58.142.xxx.205)보기 좋지 않아요..정말.
쩝쩝 거리는 소리, 먹는 데 혀가 바쁜 거...
같이 식사하면 불편합니다.2. 쭈
'10.7.19 11:12 AM (220.47.xxx.17)근데 혀가 "마중나온다"는 표현 정말 좋네요. 많이 쓰는 표현인가요?
3. 혀가
'10.7.19 11:13 AM (67.20.xxx.236)그집 혀는 참 공손하네요.
그 바쁜 와중에 짬을 내서 마중을 다.4. --;;
'10.7.19 11:16 AM (116.43.xxx.100)같이 먹을때 더러워서....입맛 확 달아나여...--
5. ..
'10.7.19 11:17 AM (58.148.xxx.2)제목만 보고도 빵 터졌네요. 그렇지만 사실 저에게도 약간 해당돼요.
예전에 친정엄마 식사할때 보니까 혀가 님 말씀대로 마중 나가는데 그게 그렇게 보기싫더라구요.
근데 얼마전부터 저도 그런 현상이 나타나네요.
원래는 너무너무 조용하고 얌전하게 먹는 스타일인데 집에서 혼자 먹을때, 특히 소파에 앉아서 티비보며 먹을때 안 흘리려고 애를 써서 그런지 혀가 나올때가 있어요.
얼핏 인식할땐 아, 나도 늙었구나 그런 생각 들어요..6. ㅋㅋ
'10.7.19 11:23 AM (121.140.xxx.184)저도 그런 사람들 보기 싫고 부담스러워서 남자친구한테 물어본적 있어요.
먹을 때 혀 내미는 사람들은 대체 왜 그러냐고..남자친구 말이
"마중 나오나보지" ㅋㅋㅋ 표현이 왤케 웃기던지7. 갑자기
'10.7.19 11:23 AM (125.180.xxx.29)현미아줌마가 생각나네요
립스틱지워질까봐 혀부터 내민다고하는데...
완전 습관되었는지 티비서 보면 혀부터 낼름 내미는게 보기좋진않더라구요
혀부터 내미시는분들은 습관을 고쳐야할듯...8. 습관
'10.7.19 11:24 AM (210.221.xxx.2)식습관이 나쁜 사람도 있겠지요.
그런데......
저 어릴때 이가 너무 잘 맞아 무얼 씹으면 딱딱 마주치는 소리가 나는 걸
엄마가 늘 타박을 하셨어요.
나도 어쩔 수 없는 천성적인 것을 뭐라시니 기만 죽었죠.
그런데
늘 먹는 습관에 깔끔한 우리 엄마
늙어 틀니로 모두 드시니
입은 입대로 벌려야 제대로 씹을 수 있고
짭짭 소리는 소리대로 납니다.
이제 조금은 아이처럼 되어 버린 엄마를 붙들고
원망도 못하고
그저 내가 나이들어 저리 안 되길 빌어 볼 뿐이지요.
나이 들면 젊어서와는 또 틀려지더라고요.9. 쩝쩝 남편
'10.7.19 11:28 AM (121.160.xxx.58)복숭아를 먹어도 쩝쩝 소리를 내요.
제 귀에 들리는 제 씹는 소리보다 더 크게 남편 씹는 소리가 들려요.
정말 괴로워요. 더구나 본인은 그것이 맛있게 먹는것이라고 철저히 믿고 있어요.
남들이 다 맛있게 먹는다고 부러워? 한대요.10. ,,,
'10.7.19 11:41 AM (59.21.xxx.181)음식을 입안에 완전히 다 넣지않고 아는사람은 입술안쪽에 음식을 담아서
씹어 입안으로 넣는 사람도 있어요.. 웃거나 얘기할때 음식들이 다투어 탈출할것
같은 더러운 상황을 볼때면 입맛이 확 ~
제발 좀 입안으로 넣어서 씹으래도 그게 잘 안된다네요...아놔 더러버서...11. 깔끔은
'10.7.19 12:35 PM (124.199.xxx.92)엄청 떠는 사람이 있는데 유독 먹을때 보면 저사람 깔끔한게 맞나 싶은 사람도 있어요.
먹을때 쩝쩝,짭짭 거리며 입 벌리고 씹고, 김치 같은거 손으로 쭉 찢어 먹은후 손가락 쭉쭉 빨아 먹고 , 음식 들어서 고개 뒤로 젖히고 먹고 ,자기 먹던 젓가락으로 같이 먹는 반찬 이리저리 뒤집고,같이 먹는 찌게 자기 입속에 들어 갔던 수저로 막 휘저으며 떠먹을때...그 음식 안먹고 싶기도 하고...그 모습을 옆이나 앞에서 보게 되니 괴롭더군요.12. .
'10.7.19 1:28 PM (211.224.xxx.24)저랑 같은신듯. 저도 저거 진짜 싫어해요. 특히 tv 맛집소개하고 그럴때보면 대부분 남자들이 저렇게 혀 쭉 내밀고 먹더라구요. 천박해보여요
13. @@
'10.7.19 1:41 PM (125.187.xxx.204)저 정말 몰라서 하는 소린데 혀가 마중 나오는게 뭘까요?
요즘 나이 들어서 그런지 어떤 상황이 생각 안날 때가 많아요ㅠㅠ
그러고 보니 제가 집에서 식사들 하던 간식을 먹던 외식을 하든 간에
뭘 먹을 때 사람 얼굴을 보지 않는거 같아요
반찬 접시로 가는 손은 보고 물 마시는것도 알고 다 느끼고 대화도 나누지만
눈을 아래로 향하고 음식을 먹는 스타일이네요
식탁 맞은편에 앉은 남편도 혀를 어떻게 하고 먹는지 생각이 안나네요
옆자리에 앉은 아들은 안보이니 말 할 것도 없고......
오늘 저녁엔 고개를 들고 좀 자세히 봐야겠어요.
그나 저나 제가 그렇게 먹는 사람이 아닐까 무척 걱정됩니다.14. ^^
'10.7.19 2:04 PM (119.204.xxx.132)윗님, 음식먹을때 그냥 입 안으로 넣는게 아니라
혀 길게 내밀어 혀 위로 음식을 놓고 입에 들어가는 하는걸 말하는거예용~15. ㅎㅎ
'10.7.19 2:44 PM (114.94.xxx.86)예전에 아는 분이 나이가 좀 있으셨는데 외모도 예쁘고 몸매도 예뻐서 5000원짜리 옷을 입어도 주변 사람들이 어느 백화점 매장에서 샀냐고 물을 정도였던 분이 있었어요.
볼 때마다 참 예쁘게 나이드신다싶고, 들고다니고 사는 물건들 다 따라가서 같이 사곤했었는데, 밥을 한 번 같이 먹다가 깜짝 놀랐어요.
김치를 먹는데, 김치위에 양념들을 자기 침 묻은 젓가락으로 싹싹 발라서 김치만 살짝 가져다 먹는데다가 얼마나 쩝쩝도 아닌 짭짭거리고 먹던지, 그 분에게 실망했었던 기억이 있네요.
그 이후로도 주변에서 그런 사람들 좀 많이 보게 됐는데, 어떤 사람은 밥 먹으면서 트림을 얼마나 꺽,꺽 해 대든지 듣기 싫어서 왜 그러냐고 직접 물어봤더니, 자긴 위가 나빠서 어쩔 수 없다면서 그냥 계속 그러는 사람들도 있구요, 엄마가 쩝쩝거리는 소리에 혀를 날름거리면서 먹는 아이들 그냥 방치하는 집도 봤고 그러면서, 가정교육, 특히 엄마의 밥상머리 교육이 얼마나 중요한지 많이 느꼈어요
번호 | 제목 | 작성자 | 날짜 | 조회 |
---|---|---|---|---|
682288 | 자유게시판은... 146 | 82cook.. | 2005/04/11 | 155,588 |
682287 | 뉴스기사 등 무단 게재 관련 공지입니다. 8 | 82cook.. | 2009/12/09 | 62,925 |
682286 | 장터 관련 글은 회원장터로 이동됩니다 49 | 82cook.. | 2006/01/05 | 93,222 |
682285 | 혹시 폰으로 드라마 다시보기 할 곳 없나요? | ᆢ.. | 2011/08/21 | 20,712 |
682284 | 뉴저지에대해 잘아시는분계셔요? | 애니 | 2011/08/21 | 22,526 |
682283 | 내가 투표를 하지 않는 이유 | 사랑이여 | 2011/08/21 | 22,375 |
682282 | 꼬꼬면 1 | /// | 2011/08/21 | 28,218 |
682281 | 대출제한... 전세가가 떨어질까요? 1 | 애셋맘 | 2011/08/21 | 35,545 |
682280 | 밥안준다고 우는 사람은 봤어도, 밥 안주겠다고 우는 사람은 첨봤다. 4 | 명언 | 2011/08/21 | 35,899 |
682279 | 방학숙제로 그림 공모전에 응모해야되는데요.. 3 | 애엄마 | 2011/08/21 | 15,566 |
682278 | 경험담좀 들어보실래요?? | 차칸귀염둥이.. | 2011/08/21 | 17,779 |
682277 | 집이 좁을수록 마루폭이 좁은게 낫나요?(꼭 답변 부탁드려요) 2 | 너무 어렵네.. | 2011/08/21 | 24,066 |
682276 | 82게시판이 이상합니다. 5 | 해남 사는 .. | 2011/08/21 | 37,239 |
682275 | 저는 이상한 메세지가 떴어요 3 | 조이씨 | 2011/08/21 | 28,316 |
682274 | 떼쓰는 5세 후니~! EBS 오은영 박사님 도와주세요.. | -_-; | 2011/08/21 | 19,073 |
682273 | 제가 너무 철 없이 생각 하는...거죠.. 6 | .. | 2011/08/21 | 27,555 |
682272 | 숙대 영문 vs 인하공전 항공운항과 21 | 짜증섞인목소.. | 2011/08/21 | 75,504 |
682271 | 뒷장을 볼수가없네요. 1 | 이건뭐 | 2011/08/21 | 15,221 |
682270 | 도어락 추천해 주세요 | 도어락 얘기.. | 2011/08/21 | 12,254 |
682269 | 예수의 가르침과 무상급식 2 | 참맛 | 2011/08/21 | 15,092 |
682268 | 새싹 채소에도 곰팡이가 피겠지요..? 1 | ... | 2011/08/21 | 14,105 |
682267 | 올림픽실내수영장에 전화하니 안받는데 일요일은 원래 안하나요? 1 | 수영장 | 2011/08/21 | 14,322 |
682266 | 수리비용과 변상비용으로 든 내 돈 100만원.. ㅠ,ㅠ 4 | 독수리오남매.. | 2011/08/21 | 26,883 |
682265 | 임플란트 하신 분 계신가요 소즁한 의견 부탁드립니다 3 | 애플 이야기.. | 2011/08/21 | 24,320 |
682264 | 가래떡 3 | 가래떡 | 2011/08/21 | 20,481 |
682263 | 한강초밥 문열었나요? 5 | 슈슈 | 2011/08/21 | 22,565 |
682262 | 고성 파인리즈 리조트.속초 터미널에서 얼마나 걸리나요? 2 | 늦은휴가 | 2011/08/21 | 14,475 |
682261 | 도대체 투표운동본부 뭐시기들은 2 | 도대체 | 2011/08/21 | 12,573 |
682260 | 찹쌀고추장이 묽어요.어째야할까요? 5 | 독수리오남매.. | 2011/08/21 | 19,134 |
682259 | 꽈리고추찜 하려고 하는데 밀가루 대신 튀김가루 입혀도 될까요? 2 | .... | 2011/08/21 | 22,57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