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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에 무섭지않고 편안하게 잘들 주무시나요?

겁많아 조회수 : 1,272
작성일 : 2010-07-19 08:59:13
제가 산만한 덩치와는 다르게 겁이 많거든요...-_-;

지금 빌라 2층에 사는데, 다른 빌라보다 조금 높아요. 반 층 정도가 창고로 제일 아래에 있어서. 그런데 아 무서워서 창문을 다 닫고 자야 합니다.ㅠㅠ
동네 다른 집들은 뭐 잘만 열어놓고 자던데, 저는 자다가도 벌떡 일어나 닫고야 말아요.
다른 계절엔 괜찮은데, 7.8월 되면 정말 더워서리...
남편이 저때문에 머리아프고 땀에 젖어잔다고 불평이에요. 문 다 닫고 선풍기 켤 수도 없다고.
그래도 다행히 집이 시원한 편이라 아직은 괜찮지만요...
문 열어놓으면 벽타고 누군가 들어오실 것 같아서 도저히 열고 잘 수가 없는걸요. 철장망 설치할까 고민도 많이 했는데 다른 2층들에 설치한 집을 못봤어요.-_-
애들방도 물론 꼭꼭 닫고 자는바람에 애들도 무지 더운 것 같구요..
그래도 어떡하나요? 창문 열어놓으면 제가 잠을 못자겠는데..ㅠㅠ
도둑(요샌 도둑이기만 하면 다행이게요) 들까봐 걱정안되세요? 아파트처럼 경비가 있거나 아예 낮아서 철망 다 설치하셨으면 몰라도요...

그리고 또 어이없지만 귀신도 무섭고 벌레도 무서워요.
남편이 늦을 날이면, 아예 초저녁부터 창문을 다 닫아놓습니다. 한밤중에 닫으러갔다가 창문밖으로 귀신볼까봐.....ㅠㅠㅠㅠㅠ
평생 귀신이고 뭐고 본 적도 없고 느낀 적도 없는 곰탱이면서, 어찌나 겁은 많은지~
언젠가 텔레비젼 프로그램에서, 자고있는 아이의 귓속으로 바퀴벌레가 들어가기도 한다는 사고를 봤거든요.
그래서 결국 애들은 침대를 사고야 말았어요. 방바닥에 있는것보다는 나을 것 같아서요...
우리 부부는 바닥에서 자는데, 옷장이나 가구 틈새에서 벌레가 한밤중에 나올까봐서 이불을 방 중앙에 깔고 잡니다. 어느 한쪽 벽으로 절대 붙이지 못해요. 정 중 앙
저 조금 문제있는 것 아닌가 모르겠네요...ㅠㅠ

창문을 닫고 돌려서 잠그는 중간 부분 걸쇠(?)같은 것 있쟎아요? 저는 그것만 돌려잠그면 안전할 줄 알았는데 친구가 그러길, 틈새로 가느다란 철사같은것 넣어서 돌릴 수 있다고, 들어오려고 들면 못할 게 없다고 하는데... 아...ㅠㅠㅠ
이제 창문을 잠가놔도 겁이 나서 못 잘 지경이에요...ㅠㅠ
자면서 몇번을 창문을 힐끔힐끔 쳐다보는지 몰라요....ㅠㅠ 도둑이나 귀신 있을까봐... ㅠㅠ
IP : 123.248.xxx.195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0.7.19 9:01 AM (116.37.xxx.217)

    걍 방범창 하세요. 남의 이목이 어떻습니까. 아파트 4-5층에서도 애들 떨어질까봐 방범창 하는집도 있는데요 뭐

  • 2. d
    '10.7.19 9:06 AM (116.38.xxx.246)

    좀 심한 편이신 것 같아요. 더워서 어떻게 해요. 방범창을 하심이...

  • 3. ^^
    '10.7.19 9:07 AM (124.54.xxx.10)

    저도 겁이 많은 편이라 밤에 불 끄고 못자서 취침등이라도 꼭 켜야 잡니다;;
    맘에 걸리시면 방범창도 하시고, 취침등이라도 켜시고;; 딴 식구들 힘들게 마시고
    시원하게 주무세요^^

  • 4. 저는
    '10.7.19 9:18 AM (183.102.xxx.165)

    요즘 폭주족들때문에 미치겠습니다.

    여름되고 날씨 좋으니 저녁만 되면 폭주족들이 집 앞으로 막 달려요.
    여기 고층 아파트지만 바로 앞이 대로변이고 근처에 바닷가가 있어서..
    이쪽이 무슨 라이더들의 명당? 그런건가 봐요.(네 인천입니다. ㅠㅠㅠㅠㅠ)
    주말만 되면 동네에서 두건 두르고 선글라스 끼고 할리데이비슨 모는 옵화들
    심심찮게 봅니다. 아마도 무슨 동호회분들 이신가 봐요.
    이런 분들은 괜찮은데, 이제 막 20대 초반 되는 양아치 티 팍팍 내는 애들이 모는
    오토바이들...마후라 개조해서 소리 개~큽니다.
    미쳐요.
    20층 넘는 아파트에서도 귀가 쨍쨍하게 들릴 정도입니다. 정말 시끄러워서 잘 수가 없어요.
    어느날은 아침 5시에도 그러더라구요. 요즘 너무 심해서 경찰서에 얘기할까 생각중입니다.

  • 5. 에어컨
    '10.7.19 9:18 AM (125.182.xxx.42)

    6평형 작은거 한개 설치하세요. 무서워서 벌벌 떨면서 땀흘리고자는 지옥 보다는 40만원 투자해서 매년 문 꼬꼭 닫아걸고 하루종일 틀겠어요.
    전기세도 많이 안나와요. 아침 7시에 켜서 새벽 3시에 끄는데, 한달 가격 2만5천원 나옵니다. 정말 가격 저렴해요.

  • 6. 우아
    '10.7.19 9:19 AM (220.75.xxx.180)

    저같은 분 있으시네요
    휴--우

  • 7. ....
    '10.7.19 9:21 AM (211.108.xxx.9)

    보통사람들에 비하면 겁이 좀 많으신듯....
    덩치도 산만하신데..이 여름에... 문도 못열고 닫고 주무신다니..
    남편분 불평 하실만 하네요..
    방범창을 왜 안하세요? 다른집에 설치하면 그때는 하실껀가요..?
    그러다 스트레스 받아서 병원비가 더 나오겠어요..
    방범창 하셔서 활짝은 못열고 자더라도 조금은 열고 주무세요... 선풍기도 트시고..
    저도 바퀴벌레는 무서워 합니다만...
    미리미리 신경쓰고 해서 그런지 지금까지 바퀴 구경도 못했네요..
    평소에 깨끗히 청소하시고.. 주기적으로 약 설치하시고 해보세요...

  • 8. ㅎㅎㅎ
    '10.7.19 9:28 AM (112.161.xxx.175)

    제모습을 보는듯해요...

  • 9. @.@
    '10.7.19 10:33 AM (121.146.xxx.168)

    저도 도둑이나 강도 무서워서 방문 꼭꼭 닫아두고 자요 ㅎㅎㅎ 빌라 살때는 회사 사택이라서 세이* 설치된 곳이었는데도 무서워서 한여름에도 창문 열어두고 잔 적이 없어요. 12층 아파트로 이사와서도 창문 단속 다 하고 자구요. 벌레도 무지 무서워 하는데 다행이 그동안 벌레는 안나오는 곳에 살았어요^^; 참, 결혼전엔 창문 같은곳에 다는 삑삑 울리는 경보기 같은 것도 설치하고 산 적도 있어요. 그런데 그런건 수명이 오래 못가더라구요;;; 그나마 귀신은 안무서워해서 다행이죠;

  • 10. ...
    '10.7.19 11:27 AM (114.206.xxx.138)

    저는 아파트에 사는데 남편 출장가고 혼자자면 이방갔다 저방갔다 문 잠그고 새벽4시 가까워야
    이제 아침이 오는구나.. 하고 잔답니다. 남편있으면 베란다문까지 활짝 열어놓고 자도
    안무섭던데? 결혼 25년차 입니다 ㅠ

  • 11. 칠순
    '10.7.19 7:07 PM (116.123.xxx.196)

    윗님 저랑 같으시네요. 남편에게 2층이라 방범창 해달랬더니 안해줘서 그냥 사는데요
    바퀴벌레도 무서워하면서 다른건 어찌 할려는지 원. 저도 남편 없을대는 왔다갔다 티비 켜 놓고
    날이 밝아 오면 그때부터 편히 잡니다. 남편아 방범창 좀 해줘. 골프 칠 생각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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