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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국금지 될까 겁이나서 잠이 안와요

내미 조회수 : 8,004
작성일 : 2010-07-18 15:12:37
제가 횡단보도에서 학생을 다치게했어요.
빗길이라 브레이크가 밀려 범퍼에 받치면서 학생이 넘어졌어요.
당일 대학병원에서 X-f레이 찍어보니 별 이상 없다고 해서 부목대고 집으로 갔는데
다음날  다른 병원에서 6주 진단 나왔다며 계속  물리치료 받고 있습니다
학교는 쭉 택시로 등하교하고 있습니다.
보험회사에서 경찰에 신고할 필요는 없다해서 신고 안 했는데
며칠후 다른 친척이 전화와서 왜 경찰에 신고 안 하냐고 합니다.
그래서 "그럼 지금이라도 제가 신고 할까요? " 하니까 보험회사 담당자 이름과 전화번호 묻고는
더 이상 연락이 없네요

1.8월초에 아이둘 데리고 유럽여행이 예정되어 있는데 공항에서 삐소리 나며
저만 출국이 안되는 상상에 불안합니다.
어떻게 되나요? 경찰조사 받으면 출국금지 되나요? 네이버 에서는 아닌것 같은데

2. 앞으로 일이 어찌 추진될까요?
보호자에게 미리 위로금 이야기를 하는가요? 아니면 보험회사가 알아서 하나요?

주위에서 들은 경우라던지 경험 있으신분들 조언 부탁드려요.
계속 가슴이 쿵쿵거리고 ,입맛이 없고, 머리는 뜨끈뜨끈 아이들에게 신경질만 부리게 되네요.
제가 잘못했지만 빨리 일이 해결되어 정상으로 돌아가고 싶어요.

IP : 125.134.xxx.64
1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일단
    '10.7.18 3:18 PM (58.228.xxx.25)

    요즘은 가해자와 피해자가 전화연락할일이 없어요.
    저는 피해자 입장이 두번 돼봤는데,
    보험회사와 연락되는순간, 가해자는 일절 전화 없습니다(님의 보험회사 직원이 피해학생과 얘기를 할것입니다...그래서 잘 모르면 무조건 보험처리 하라고 하잖아요)

    지금 상태로봐서는 따로 연락안해도 될듯한데, 님 보험회사에 문의해 보세요.

  • 2. 국제백수
    '10.7.18 3:18 PM (220.79.xxx.18)

    출국문제는 염려하지않으셔도 됩니다.
    보험회사에서 알아서 하겠지만 직원과 통화를 해보시지요.

  • 3. 저는
    '10.7.18 3:26 PM (121.182.xxx.91)

    가해자도 되어 보고 피해자도 되어 봤는데
    걱정하실 일 없어요.
    서로 연락 할 일이 없어요. 보험회사에서 다 알아서 합니다.

  • 4. ..
    '10.7.18 3:52 PM (180.227.xxx.51)

    별이상이 없는데 6주가 나와요?
    6주면 별이상이 없는게 아니라 많이 다친거 아닌가요?
    특별히 따로 경찰에 신고는 안하셔도 된다지만 이상이 없는데 6주가 나왔다는게 좀...

  • 5. 횡단보도
    '10.7.18 3:52 PM (125.130.xxx.221)

    제가 알기론 횡당보도에서의 사고는 중대과실로 알고있어요
    보험으로만 해결되는게 아니에요.

  • 6. 보험회사에서
    '10.7.18 4:11 PM (211.63.xxx.199)

    보험회사에서 신고할 필요 없다고 했다면 맞을겁니다. 그들이 전문가잖아요?
    저도 횡단보도에서 사람 친 경험 있는데, 경찰에 신고 안했었습니다. 보험회사에 연락하니 알아서 다 처리해줬습니다.
    자전거가 파손되고 타박상 정도 입었는데, 다행이 피해자가 착한 사람이었던거 같네요.
    자전거값(산악자전거라 고가) 물어주고 병원비 정도로 마무리했네요. 보험회사에서 다 합의해주고 비용 산출하고는 나중에 보험처리는 안하고 제 돈으로 100% 냈습니다. 보험료 인상때문에요..
    출국금지 같은건 걱정 안하셔도 될겁니다.

  • 7. 맑음
    '10.7.18 7:27 PM (58.232.xxx.88)

    출국문제는 전혀걱정하실일 아닙니다
    즐거운 여행되시기를........

  • 8. ...
    '10.7.18 7:49 PM (58.169.xxx.182)

    출국문제는 걱정안하셔도 되고요 혹 너무 걱정이 되신다면 삼성동 공항터미널에 가시면 법무부 출입국 관련 데스크가 있습니다. 그 앞에 비치된 출국금지확인서 쓰셔서 여권과 함께 내시면 몇분후 별 이상 없다고 알려줍니다. 하지만 저얼대 그런일 없으실테니 걱정 뚝!!!

  • 9. ..
    '10.7.18 10:58 PM (114.204.xxx.206)

    횡단보도 근방 몇미터 안에서 교통사고가 나면 10대 과실로 보험 처리뿐만 아니라 합의를 하셔야 할겁니다.
    제가 그랬거든요.
    물론 상대방이 다쳐서 수술도 하고 입원하고 추후에 발생하는 나머지 치료까지 발생하느 모든 비용은 보험에서 다 알아서 해줍니다.
    그런데 그것말고도 10대 과실에 해당하는거는 상대방이랑 합의를 해서 돈을 줘야합니다.(그 돈의 이름이 기억이 안나네요.)
    그런데 상대방에서 그 합의금을 터무니없이 요구하는 경우도 많습니다. 제 경우도 그랬거든요.
    그래서 합의가 안될경우는 재판을 합니다.(그 재판이름도 기억이 안나네요..--;)
    제 경우는 그래서 증인확보하고 난리도 아니였습니다.그런데 나중에 재판해도 자기들이 불리한것을 알았는지 1500만원에 합의 했었어요.
    피해자쪽에서 상관없다면 괜찮지만 그쪽에서 그 다음날 다른병원에서 진단받아왔으면 혹시 모르니 보험회사 쪽에다가 다시 알아보셔야 할거예요.피해자가 횡단보도를 걸고 나오면 많이 피곤해집니다.

  • 10. ...
    '10.7.19 12:05 AM (59.12.xxx.71)

    남편이 그 피해자인 경우가 있었는대요..
    경찰에는 신고 안했고.. 보험회사에서 다 처리해 줬어요.
    교통사고 낸사람이 아줌마 였는데.. 사고 며칠뒤 죄송하다고 상태는 어떠냐고..
    남편 핸펀으로 전화 한번 왔었어요.. 남편도 그전화 받고 화가 많이 누그러 졌고요.
    (주말에 다쳤는데.., 기부스 하면서 회사를 다녀야 했거든요.. 중역이라.. 회의가 많아서
    1년 정도 지나 보험사와 합의를 해줬고.. (6개월 치료받았어요-치료비는 보험사 보험처리)
    위로금 백만원을 보험사로부터 받았던 것 같아요.
    출국정지는 걱정마시고.. 피해자쪽에.. 진심어린 사과 한마디만 하시면 될 것 같아요.
    나머지는 다 보험사한테 맡기시고요..

  • 11. 삐끗만
    '10.7.19 8:46 AM (175.118.xxx.138)

    해도 기본 4주는 나와요...그러니 6주라고해서....의도적이라고는 할 수 없을거구요...
    그리고..아무리 보험회사에서 처리해준다해도..인간의 도리로서 피해자에게 전화해서.....치료잘 받고있는지...인간적인 면모를 좀 보여주시면 좋겠다는....

  • 12. .
    '10.7.19 10:02 AM (121.161.xxx.248)

    저희도 가족중에 교통사고를 당해봐서 아는데요.
    아주 악질적인 사람들 아니고는 대부분 서로 잘 해결하길 원하죠.
    어쨋든 가장 중요한건 사람이 다친것인데 자기한테 어떤 피해가 올까 전전긍긍하면서 책임을 회피하는 모습을 보이면 좋게 해결하고자 했던 마음이 싹 달아나더군요.
    상식선에서 합의하고 끝냈지만 처음 얼마동안은 너무 기분나빴어요.
    자기 보험료 올라가는것과 자기 잘못만은 아니라고 강변하는데 아주 기가 차더군요.
    다친사람의 마음을 헤아려 주는것 필요하다고 생각해요.

  • 13. 이상하네
    '10.7.19 11:41 AM (218.186.xxx.247)

    제가 얼마전 교통사고로 입원했는데 정말 크게 다쳐도 골절이 없으면(뼈에 이상 없으면) 절대 전치 3주이상 못주게 법으로 되어 있다고 의사샘께서 말씀하셨거든요?
    골절된거 아님 6주 절대 못나오고요. 꼭 진단서 떼어 달라고 하세요.
    엑스레이 찍었는데 이상없는데 6주 나온다?
    좀 말 안되는거 같아요.
    친척까지 동원해서 난리인걸 보니 그피해자 쪽도 마음이 좋은 사람들은 아니네요.
    경찰 신고 절대 필요없고요. ( 원글님이 택시 기사가 아닌이상- 택시기사는 사고나면 무조건 신고해야합니다) 보험사하고만 이야기하시고 모든 처리는 보험회사가 하게 하세요.
    출국 금지? 그런거 절대 안됩니다. 걱정을 붙을어 매셔요

  • 14. 음....
    '10.7.19 12:47 PM (210.126.xxx.209)

    글쓴님 질문하곤 상관없는글이겠지만요...^^;;;

    저 또한 교통사고 난후.. 가까운 병원에 가서 엑스레이 찍은 결과..
    아무 이상 없었다고 했었어요... 원래 엑스레이 찍을때 속옷이고 뭐고 다 벗고 찍어야 하는데 전 .
    속옷을 입구 찍었거든요.. 근데 아무이상 없다고 하고 . 2주만 쉬면 낫는다고 했었는데.
    그 담날 일어날려니.. 몸도 움직이지 못하겠고.... 어깨는 찢어질듯 아프고..
    가해자랑 다른병원 갔답니다....

    저 그병원에서 .. 엑스레이..씨티..등등 다 찍어내고...(여기선 다 벗어제끼고 환자옷만 입었음)
    쇄골뼈 골절.. 흉부 타박상...다리 염좌등등... 초진만..
    전치 7주 나왔었어요...ㅡㅡ;;;

    보험사 연락하셨다면... 원글님은 피해자분한테 전화해서 사과만 하면 될거에요..
    전 입원하고 나서 가해자 연락안와서 속에서 부글 부글 끓어올랐었죠..
    툭하면 보험사 직원만 왔다리 갔다리...ㅡㅡ;;;

    그리고 윗님 삐끗만님 말씀처럼..
    피해자분한테...치료는 잘 받고 계신지... 괜찮으신지.... 연락은 하셨음 해요..

    저.........아까도 얘기했듯이..
    가해자 입원하고 나서 퇴원할때까지 연락 한통 안와서 속으로 정말 부글 부글했거든요.
    뭐 보험사 직원한테만 다 맡기고선...어쩌구 저쩌구..
    별별 생각 다 들었거든요...^^

  • 15. 저희도그랬어여
    '10.7.19 1:11 PM (121.135.xxx.242)

    오토바이 살짝 쳤는데, 아저씨가 넘어지면서 타박상...
    바로 119불러서 아저씨 병원으로 이동했어여. 고려대병원...
    경찰, 보험사 바로 불렀구여...

    고대병원서 진료보니 타박상이라고 입원필요 없다고 하니, 다른병원 가겠다고 나가시더라구여..
    저희도 차사고 처음이다보니, 병원까지 경찰과 동행했는데...
    나중에 사람들이 그럴필요 없다고~ 보험사에 다 맡기고, 경찰서가서 진술서 작성하면 된다고...
    하여간 저흰 저임금받는 분이셨는데, 한달넘게 나이롱환자로 입원하시더라구여....ㅠㅠ
    계속 경찰서 불려다니고, 그분들이 합의 절대 못한다고해서~
    우리 연락처 알려달라고....안갈켜주니, 경찰서에서 3자대면하자고....경찰서에서 만나니, 우리한테와서 합의금 300달라고...-_-;
    저희가 어려보이니 한몫 챙기시려고 하셨는지....그때 30살이였거든여...ㅠㅠ

    하여간 악질 만나서 5주만에 퇴원하고 190으로 합의보고 그랬네여.
    진상 아니라면 보험사랑 다 해결가능하니, 걱정마세요~

  • 16. 일단
    '10.7.19 2:58 PM (124.56.xxx.59)

    보험 처리를 하시면 보험회사 직원이 다 알아서 하긴 합니다만
    제가 당해보니(?) 가해자측에서 연락 한 번 없으면 너무 서운하고 화 나고 그렇더군요.
    아무리 금전적인 보상을 해준다 해도 일단 피해자는 생활의 불편이 따릅니다.
    더구나 요즘같이 날씨가 더울땐 작은 일에도 화가 나는데
    병원 다니는 일들, 보호자도 바쁜 와중에 그 학생 데리고 병원에 가고 하게 되겠죠.
    그런 것들에 대해서 보호자께 전화 한 번 하셔서 얼마나 불편하시냐, 어서 쾌차하길 바란다
    이런 정도의 말이라도 건네세요.
    화가 팍 누그러듭니다.
    그렇지만 금전적인 것에 대한 언급은 절대 피하세요. 그런 것들이야 말로 보험회사에서 알아서 합니다. 상대방이 그런 것들을 물으면 그 땐 '불편하신 점들은 보험회사 직원과 잘 말씀해 보세요' 이런 정도로 좋게 넘기세요.

  • 17.
    '10.7.19 3:17 PM (118.218.xxx.243)

    6주 진단 얘긴 보험회사에서 의심이 있으면 어련히 알아서 대처했으려고요.
    보험회사는 어떻게 하면 자기네 보험료 덜 주나 궁리하는 사람들인데.
    보험회사가 중간에서 처리하니 그건 의심 안 하셔도 될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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