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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대체 이건 뭔지 모르겠습니다.... 맘이 안 잡힙니다.
1. 제자를
'10.7.17 9:45 PM (222.239.xxx.42)사랑한단 말씀이신가요?
님은 기혼이시구요?제자가 몇살인데요??2. 그학생을
'10.7.17 9:51 PM (222.108.xxx.220)좋아하시네요. 보고싶은건 당연하지만, 헤어지기가 힘이 들다니...
많이 좋아하시나봐요.3. 커피머신
'10.7.17 9:58 PM (121.166.xxx.35)좋아하는 건 맞는데 가기전에 다시 보고 싶은 생각이 많아요. 괜찮을지 모르겠어요
4. 미몽
'10.7.17 10:14 PM (210.116.xxx.86)님이 미혼이고 그 제자하고 나이차이가 그리 크지 않다면
그 제자의 생각을 슬쩍 확인해보는 것도 괜찮겠습니다만
만약 그게 아니라면....
많이 이상합니다.5. 커피머신
'10.7.17 10:32 PM (121.166.xxx.35)그죠? 이상하죠? 그런데, 단순히 좋아하고, 그맘을 전해주고, 확인하고,,, 그거 보다는 그런 제자가 있었다는게 뿌듯하면서도 그 시절이 그립고 지금이 아니라서 안타까운 마음이 더 큰 것 같아요... 앞으로 저는 나이가 먹는데 다시 만날 때는 서로 안 볼걸 그랬다 싶지는 않을까 걱정도 됩니다. 이 번에 만났을 때 그 아이가 다 같이 사진 찍어두자는걸 제가 사진 찍는 게 싫어서 못들은 척하고 그냥 왔는데 지금 생각해보니 너무나 아쉽습니다. 모든 게 때가 있나봅니다. 지나고 나면 다시 잡을 수 없다는 것을 그 때 빨리 알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요. 그런 멋진 학생을 다시 만나지 못할 것 같아 더 속이 상합니다.
6. 국제백수
'10.7.17 10:49 PM (220.79.xxx.18)저는 생각이 다릅니다.
가르쳤던 제자중에 더욱 정이가고 사랑하는 녀석이 생기기 마련입니다.
적어도 인간적인 아름다움이야 내치실 필요는 없지요.
그리고 그게 사랑이든 아니든 설령 이루어질수 없다고 할지라도 아련한 추억으로 갈무리할 정도는 되시잖아요?
또 모르죠...
저는 이우어진다고해도 별반 다를것은 없다고 생각합니다.
조용히 응원하며 미소짓습니다.7. 델라
'10.7.17 11:06 PM (211.207.xxx.10)저도 제자 예뻐한적 있는데요. 아이도 알더라구요.
근데 스승제자 감정으로 포장되어있어서 오히려 좋던데요.^^
다른 애들이 오해할 정도로 따랐는데
내가 잘 말하니까 오해는 없었어요.
귀여운 애들은 귀엽습니다.맞아요. 이성은 또 감정도 따르구요.
이해합니다. 걍 좋게 즐...8. ..........
'10.7.17 11:08 PM (123.204.xxx.24)그 학생은 지금 성년인가요?
만약 성년이라면 앞으로 어찌 전개되던...심지어 원글님께서 먼저 대쉬한다고 해도 문제될건 없겠죠.
만약 미성년이라면...먼저 연락하는 건 참으세요...
몇년 더 기다리셨다 그 아이가 성년이 되면 다시 생각해보시고요...
인연이라면...앞으로 어떻게던 연락이 닿겠죠.
사람이 사람을 좋아하는거 행복한 일이죠.
다만 시기가 맞아야하는거고요...
어쨌거나 그런 사랑스러운 제자를 만날 수 있었던 것도 지금까지 연락이 되는 것은
원글님의 인복이라고 생각해요.^^9. *^^*
'10.7.18 12:19 AM (116.125.xxx.197)저는 원글님이 무슨 말씀 하시지는 조금은 이해가 갑니다
제가 아르바이트 하던 때 유난히 정답게 지내던 학생이 있었습니다 나이차 많이 났지요 당연히 말 한마디도 어쩌면 그리도 곰살맞고 그 녀석도 지 엄마아빠에게 어찌나 제 자랑을 했던지 우연히 만나서는 잘 챙겨주셔서 고맙다고 하더라구요
그러던 아이가 정식 취직이 되어서는 저를 찾아와서 선물을 주고 가는데 정말 마음이 .... 그냥 기쁘다가 아닌 무척이나 그립고 ... 그러니가 아주 예전에 있었지만 이제는 잊어버렸던 그 무엇 이었던 그런 기분이었어요 그냥 기쁘다 흐뭇하다가 아닌 ....
그뒤로 그 녀석이 불쑥불쑥 찾아올 때가 있는데 그날 제가 이쁘게 하고 있으면 마냥 반가운데 좀 추레하게 있는 날은 괜히 불편한 거에요
이런 나를 보고 실망하면 어쩌나 싶고...
그 녀석은 나날이 멋있어지고 남자다워지고 저는 날마다 늙어가고 ;; 연애감정이 있었냐고 물으신다면 남자와 여자로 성이 갈린다는 이유 만으로 이런 설레임이나 감정이 꼭 그런 것이어야만 하느냐고 되묻고 싶어요
결혼을 하고 아이를 키우고 세상에 조금 시달리면서 잊혀졌던 사람과 사람의 사귐 , 시간들에 대한 배려가 나이를 떠나서 여자 남자를 떠나서 존재했었고
그래서 그것이 퇴색해 버릴까 무서웠던 것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원글님도 제자와 선생이라는 신분이나 나이를 다 떠나 그런것이 아닐까 그냥 미루어 짐작할 뿐이에요10. 바로 윗님
'10.7.18 12:41 AM (59.9.xxx.101)말씀이 참, 와닿네요. 원글님 맘 어떤 건지 조금은 이해할 것 같아요..
11. 이해해요.
'10.7.18 9:51 AM (61.252.xxx.38)제가 그 제자분의 입장인데요, 대학 때 학교 본부에서 하는 대외활동에 선발되어서
2년 반동안 교직원들과 가까이 지냈는데 그 중 팀장님께서 참 많이 예뻐해주셨어요.
몸살이라도 나면 따로 불러서 보양식도 사주시고, 유학준비할 때도 많이 도와주시고,
댁으로 초대하셔서 사모님과 아이들도 한번씩 만나고, 졸업할 때, 취업할 때,
결혼할 때 등등 모두 살뜰하게 보살펴주셨어요.
아이를 낳은 지금도 전화도 한번씩 주시고, 갑작스럽게라도 찾아뵈면 다른 직원들에게
남편과 저, 아이를 모두 소개시키면서 너무 좋아하셔서 그 팀의 직원들도 다 저희 가족을 알아요.
제 입장에서야 너무 든든하고 감사하죠. 학생 때부터 '키다리 아저씨'같다는 생각을
많이 했어요. 인생 선배로서, 부모 선배로서, 사회 선배로서, 학업 선배로서 얼마나 존경스러운
멘토가 되어주시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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