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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실이 통창으로 된 고층아파트에 못사는 분 계신가요?

----- 조회수 : 1,732
작성일 : 2010-07-17 21:18:17
저희 가족이 신랑 일때문에 지금 미국에 온지 며칠 안됐구요, 집 구하러 다니는 중이거든요.

집 구하는데 있어서 저랑 신랑이랑 영 의견이 안맞아서요.

본 집중 맘에 드는 집이 있는데, 거실이 전부 유리에요.

물론 집 자체가 좁으니 거실도 좁고..따라서 거실유리 자체도 넓은편은 아니고요.

통유리라고 해서 한장으로 된건 아니고, 창도 열수있게 가로세로 나뉘어져 있는...(무슨 말인지 아시죠?)

암튼 그런데, 8층이거든요. 저희신랑은 그게 너무 불안하대요. 물론 그 유리가 깨지거나 빠지는 일은 없겠지만

그냥 맘이 불안해서 유리 근처로도 못가겠다고 아주 난리네요.

그런데 그집 아니면 선택해야 하는 집은 또 저에게 너무 안좋거든요.

부엌도 좁고, 아기 키우기에도 그다지 좋지는 않고...

그런데 저희 남편같은 사람이 있나요? 저는 이해가 잘 안돼서요.

어차피 벽이나 유리나 똑같은데 뭐가 불안하다는건지...

혹시 저희남편같은 사람이 일반적이면 제가 양보해 볼라구요...
IP : 67.250.xxx.203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0.7.17 9:20 PM (119.64.xxx.151)

    네, 제가 그래요.

    그래서 전망대 이런 데 올라가서도 창가쪽에 서서는 구경 못해요. 멀찌감치 떨어져서 봐야지...

  • 2. ..
    '10.7.17 9:20 PM (114.206.xxx.73)

    거실벽 한면이 완전히 유리창이란 말이죠?
    고소공포가 있으면 그 근처에도 못가지요.
    전 남편분 이해하는데요.

  • 3. ,,,
    '10.7.17 9:24 PM (59.21.xxx.181)

    전 생각만해도 아찔하네요.. 안보이면 차라리 낫지만 아래가 바로 보인다면 다리가 떨릴것 같네요
    혹시 이사가시면 유리앞쪽으로 화분같은걸 많이 가져다 놓으면 좀 낫지않을까요..?

  • 4. 고소공포증
    '10.7.17 9:28 PM (112.155.xxx.237)

    고소공포증 있는 울남편이 그래요 캐나다 여동생 집이 10층 통창인데 일주일 있는내내 그근처는 가지도 않고 불안해 했어요

  • 5. g
    '10.7.17 9:45 PM (211.207.xxx.199)

    안전불안증 있는 우리남편도 그런구조 굉장히 싫어해요. 아무리 쌘 강화유리라 하더라도 어떤 사고가 날지 모른다고..

  • 6. 싫어요^^
    '10.7.17 10:14 PM (115.143.xxx.24)

    저는 조금이라도 속도가 붙거나, 또 복도식 아파트 복도을 지날때도 (5층)안쪽으로만 걸어요. 나도 모르게 막 어질거리면서 쓰러질것 같구요. 통유리로 된 엘리베이터 타면 죽음이에요. 아예 바닥에 철퍼덕 앉아서 눈감지 않는한 식은땀나고 힘이 다 ㅃㅏ져버리드라구요. 남편분 심정 정말정말 공감해요

  • 7. ...
    '10.7.17 11:05 PM (110.12.xxx.163)

    외국에서 살아봤는데 안전도 그렇고 창문을 활짝 못연다는것 자체가 영 답답 하더라구요.

  • 8. 남편이
    '10.7.17 11:18 PM (125.177.xxx.70)

    약간 높은 곳을 무서워하는지라 조금만 높음 벽면으로 붙어 다녀요. 그래서
    3층이상 올라가보질 못했다는 설명만으론 제가 다 아찔한데 살다 보면 적응될라나요?

  • 9. 77
    '10.7.18 11:05 AM (61.74.xxx.15)

    그 유리창 밑에 가구 놓으시면 되죠...
    적당한 높이의 가구들 배치한 뒤에 예쁜 화분들 죽 놓아 보세요...

  • 10. 가구 놓아도
    '10.7.18 11:30 AM (115.21.xxx.76)

    위험해 보여요.
    아이도 있으신데 그렇게 위험한 집으로 이사 가실 생각이 있으신가요?
    당연히 벽과 유리는 다른 거 아닌가요?

  • 11. 동지
    '10.7.18 12:18 PM (61.103.xxx.100)

    전 그 근처도 못갑니다.
    다른 사람이 가는 걸 봐도 제가 어지럽고 무서워서 주저앉아요
    그런 걸 아무렇지 않아 하는 사람도 있고... 짜릿하게 즐기는 사람도 있지만
    정말 무서워서 못견디는 사람도 있어요
    공포감을 느끼는 집에서 살아야할 이유는 없어요
    집은 그저 평안해야 합니다.
    몇십층 아파트에 사시는 분을 그래서 외계인이 아닐까... 생각하는 한사람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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