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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댁에 전화드리는건 왜 언제나 부담스러울까요??

부담 조회수 : 1,237
작성일 : 2010-07-17 12:56:27
제목  그대로에요.
저한테 별루 뭐라 하시지도 않고, 고부갈등도 없는데,
왜 전화하기가 쉽지가 않은건지..
주말이라 전화드려야하는데, 계속 미루고 있어요.
시댁에 전화자주 드리는 님들은 어떤 마음으로 자주 전화하시나요?
IP : 121.128.xxx.20
1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0.7.17 1:00 PM (114.206.xxx.73)

    내 엄마랑 산 날보다 남편 엄마를 어머니라 부르고 산 날이 더 많은 지금도
    시집에 하는 전화는 부담입니다.

  • 2. ...
    '10.7.17 1:03 PM (115.86.xxx.36)

    저..요즘 맘 고쳐먹고 있어요.

    제가 요즘 낮에 혼자 아기보고있다가
    tv에 뇌졸증오면 3시간내에 치료해야합니다. 이런 광고를 보았거든요.
    만일 제가 쓰러지면 아기밖에 없으니...아기랑 나랑 어쩌지?
    이런 무서운 생각이 들었어요.
    근데 아직 젊으니 그런일은 잘 없겠죠?
    그러다가 우리 시부모님이 그런일이 있으면 어쩌지? 이런 생각이 드는거에요.

    또 내가 먼저 전화하지 않으면
    부모님 댁에 무슨일이 있는지, 어디 관광이라도 가시는지..아픈데가 있는지
    먼저 전화해서 보고하시라고 할수도 없고..(자식으로서 알고있어야 할일이 있잖아요)
    내가 먼저 전화하는게 맞는구나..싶어요.

    그런 생각하니 머음이 좀 가벼워지더라구요.
    물론 시부모가 극성스러우면 힘들겠지만 그렇지 않으시니까.

  • 3. 학부모
    '10.7.17 1:04 PM (125.187.xxx.215)

    그러게 말이예요..
    진심을 나누기 어려운 대상, 그리고 내색은 안해도 뭔가 바라고 있을거라는 부담...이런 것들이 작용하는 것 같아요. 또 언제 어떻게 뭘 요구할지도 모른다는 불안감...ㅜㅜ 그 요구를 당당히 거절하는 게 어렵다는 마음...등등

  • 4. 윗님
    '10.7.17 1:08 PM (123.213.xxx.2)

    위에 학부모님 말씀에 100% 공감합니다...

  • 5. 괜히
    '10.7.17 1:08 PM (211.51.xxx.158)

    말 길어졌다 수습하지 못할 일이 발생하거나, 별 말 아닌데도 마음에 앙금이 남으니 아예 말을 많이 하지 않는 게 속 편한 거 같아요.

  • 6. ..
    '10.7.17 1:13 PM (58.126.xxx.237)

    용건이 딱히 있는 것도 아니고 그렇다고 친구처럼 아무 얘기나 수다떨 것도 아니고
    하기 싫은데도 해야한다는 심적부담감 이런 것 때문에...
    할 얘기없는데 쥐어짜서 똑같은 형식적인 얘기 몇마디 ,너무너무 싫어요.

  • 7. 그개
    '10.7.17 1:14 PM (222.109.xxx.105)

    항상 무언가에 대한 불만을 말하신다거나, 서운했던 점에 대해 꾸중하시거나, 뭔가를 무리하게 요구한다던가, 하기 싫은 일을 어거지로 시키려고 하는 대화만 오가기 때문이겠지요...- -

  • 8. 인지상정
    '10.7.17 1:48 PM (220.120.xxx.196)

    좋은 소리 못 들으니까...

  • 9. 할 얘기가 없어
    '10.7.17 1:49 PM (59.16.xxx.18)

    매번 식사하셨냐고 묻기도 그렇고....아마도 공감되는 부분이 적어서인것 같아요..

    어느날 갑자기 나에게로 오셔서 부모가 되었는데 서로 아는 것이 하나없는 부모 자녀관계
    아! 아무리 생각해도 어색 그 자체인데....15년차 저도 항상 전화만 들면 오그라들어요

  • 10. 저도..
    '10.7.17 2:01 PM (121.88.xxx.221)

    전화하기 며칠 전 부터 마음 다지고..
    물 한컵 마시고..심호흡하고 전화 합니다..ㅜㅜ
    어머니 입에서 어떤 말씀이 나올지 몰라서요..
    말로써 상대방 마음을 다치게 하는 분이시라..항상 어렵네요~;;;

  • 11. 역시
    '10.7.17 2:17 PM (112.140.xxx.68)

    윗 분과 마찬가지이네요
    시자들과 전화할땐 언제나 한번 쉼호흡하고 전화기를 듭니다
    결혼 9년차인데 아직까지 불편하고 어렵네요

  • 12. ..
    '10.7.17 2:51 PM (114.203.xxx.5)

    저도 그래서 거의 먼저 잘 안해요
    요새는 그나마 애기 핑계로 하긴 하지만..
    전 친정엄마랑도 오손도손 사이가 아닌지라..

  • 13. 큰일
    '10.7.17 3:46 PM (118.223.xxx.185)

    이네요. 아들만 둘인지라. 애지중지 마음졸이고 키워놨더니 며느리가 시댁에
    전화하는걸 그렇게 머리무겁다하니 미래에 시어머니될 입장인지라 난감합니다.

  • 14. 미투
    '10.7.17 6:47 PM (118.91.xxx.53)

    그래서 미루다미루다...너무 텀이 길어졌다싶으면 또 무슨소리들을까싶어 더더더 하기 싫어져요...
    악순환이죠....ㅠㅠ

  • 15. ..
    '10.7.17 8:39 PM (121.190.xxx.113)

    그냥 남편한테 매일 하라고 하세요.

  • 16. .
    '10.7.20 1:02 AM (112.153.xxx.114)

    역학관계가 부모라기보다는 사장님 같으니까 그렇죠...사장님하고 아무리 친하고 살가워도 마음이 편하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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