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이화여고 나오신분 계세요?

[궁금]

워낙 규모수가 큰 학교라 이곳에 꽤 계실듯 해서
그냥 올려봐요
저는 80년 중반에 졸업했는데
선후배 동문들 혹 계시나요?
캠퍼스도 넘 아름답고 선생님들도 너무 좋았구
지금도 가끔 고등학교시절 생각하면 맘이 아련해와요

[..]

김혜경 선생님도 이화여고 나오셨어요 ^^

[울엄마]

^^ 울엄마, 둘째이모 다 이화여고 나오셨어요. 엄마 고등학교 때 찍은 사진들 보면 꼭 외국 고등학교 같아요.

[ㅁ]

울딸 78년생 이화여고 나왔어요.

[원글]

울엄마님,
어머님, 이모님이 공부 잘하셨나와요^^
저희 땐 뺑뺑이라 ^^

[...]

언니가 이화여중,고 나왔어요. 지금 57세예요.
그당시엔 국민학교에서 전교 1.2등해야 이화여중 갔어요.

[정작]

원글님이 찾으시는 동문은 아직까지... ㅋ
저도 한 번 가본 적이 있는데, 참 아름다운 교정이더군요.....

[제가]

84년 졸업입니다.
동네 소아과에 갔는데 의사중 하나가 고교 동기더군요.그런데 그 곳 다른 의사선생님이 너무 훌륭해 가는 곳이라,아직 걔한테 아는 척 못하고 있네요.아는 척 했다가는 걔한테 진료받아야할 거 같아서요.ㅎㅎㅎ

[89]

89년 졸업생입니다~

저희1학년때(86년) 이화100주년이라서 행사도 많고 늘 축제분위기였고,
2한년때는 6월항쟁으로 최루탄냄새맡으며 공부했던기억(학교가 시청앞 근처라..)
3학년떈 88올림픽때문에 온나라가 떠들썩했던 기억이..

3학년때 담임이셨던 최석중 선생님 안녕하신지 궁금하네요.. 정말 좋은분이셨는데

[윗님~]

저랑 동창이시네요~ 저두 89년 졸업...
반가워요^^
저는 3학년때 신반이었어요.
졸업한지 20년이 넘은 지금까지도 이화 말만 들어도 가슴이 두근거리고 눈물이 나요.
시청 쪽에 가게되면 학교도 가끔씩 들어가 본답니다...

[74학번]

제가 중3때 (대구) 진학 고려할때 이화여고가 반이 지금 기억에 꽤 여러 반 늘여서 모집했던 기억이....

[원글]

전 85년 졸업이에요
위에 최석중 선생님 이름 들으니 감회가 새롭네요
일명 돌쭝 선생님^^
모든 분들 반가워요

[..]

흠. 전 83년 졸업입니다.
치매 초기 증상인지 기억이 가물가물 하네요.
학교 다닐때 게엄령 선포되서 시청앞에 탱크 두대가 지키고 있던 것 기억 나구요.
집에 오는 버스가 안와서 보니 군인들이 시청앞을 장악해서 버스도 안다니던 것만 기억도 나네요.
그런데 선생님 이름들은 ...
암튼 반갑네요.

[전]

어렸을 때, 세종문화회관도 없고 제대로 된 아트공연장 없었을 때 류관순 기념관에서 공연 많이했었지요. 음악이든 뮤지컬,연극 등등...그 시절에 류관순 기념관 다녔었는데..중고..시절이네요. 전 선일여고 나왔고,82년 졸업...이화여고 좋았지요. 그 근처 이딸리아노..광화문, 종로, 삼청동 쪽에서 많이 놀았는데..ㅋㅋ 신문로에 과외방들 많아서 은평구에서 광화문까지 과외금지 전까지 다녔거든요. 삼청동에 예전 불란서 문화관도 있었고..생각해보니 앙드레김의상실도 거기 있었지요..그당시엔 정말 광화문(중고딩),종로(대딩) 그동네가 젊은이들의 광장이었는데...^^
옛날 생각하니 그립네요.전 요즘도 광화문 연가 노래 나오면 그시절이 생각나요..아, 국제극장도!

[우와]

선배님들 많이 계시네요~
예전에 어디학교였더라...암튼, 동문 찾는 글 올라왔을때 이화여고 졸업생은 없을까 궁금했었는데...선배님들 많이 계시네요.
전 95년 2월 졸업이에요 ^^

[우와]

덧글 쓰고나서 다른 덧글들 읽어봤는데..
최석중 선생님 담임이셨던 분도 계시네요 ^^ 아마도 그땐 젊으셨을때일듯..
저도 고3때 최석중선생님이 담임이셨거든요.
지금은 이화여고 홈페이지 들어가보니, 교무주임이시던가 그렇시더라구요.

[와우]

저도 이화여고 졸업생입니다.
90년.
하지만..진짜 나이는 한 살 더 많네요.
호적땜시롱.
다시 태어나도 이화여고 다니고 싶어요.

[노년]

제가 제일 심하게 나이먹은 거 같습니다.69년 졸업이에용~
저희 때는 중 고 6년 동안 한번도 매를 맞은 적 없습니다..심지어 지각해도 뛰지 말라고.
교통사고 난다고..그냥 지각하라고...ㅎㅎㅎㅎㅎ
정말 아이들을 귀하게 잘 키워준 학교지요.두고 두고 감사히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화 경향 콩클 덕에 우리나라 내로나 하는 연주자들 어렸을 때 연주를 다 학교에서 들었던 기억도 좋구요. 외국 시를 학교신문에 원어로 각 과목 선생님들이 번역한 시를 읽고 지냈죠.
중1때부터 원어민 선생님이 영어를 가르치셨고...

[경기여고]

담으로 좋은 학교였다는건 아는데
저희 시엄니 지금까지도 여기 나오신거 엄청 자랑하고 다니셔서
저는 조금 별로입니다
졸업생여러분께는 죄송합니다

[반갑습니다.]

92년 졸업입니다.
(김주하앵커, 탈렌트 조미령 등과 동기입니다.)
사회에서 고등학교 이야기 할 기회가 생길때
든든하고 자부심이 생기는 멋진 모교라 생각됩니다.

저희 언니는 경기여고 졸업인데
비록 둘다 뺑뺑이로 운좋게 간것이지만
저희 부모님들은 딸둘이 양대 명문여고 졸업이라고 아주 흡족해 하신다는...^^

[110회 졸업생^^]

77년생이에요. 선배님들 후배님들 안녕하세요^^
제 딸도 이화여고 갔으면하는데..자사고로 바뀐다니까..비싸서 못보내겠지..하고 쫌 슬퍼지네요..ㅎㅎ

[^^]

이화여고!! 한국의 영원한 명문이죠...

[89...]

저도 89년도 졸업입니다..
전 우리 담임선생님 곱슬머리의 국어선생님이신데 얼굴만 떠오르고 성함이 떠오르지 않는건지...으으으...
반가와요...

[6층맘]

오랫만에 들어와 글 검색하다 깜짝 놀랬어요.
안쓰면 섭섭할 것 같아 뒤늦게 써봅니다.
언니는 시험 마지막 세대, 전 뺑뺑이 2기 입니다.
작년에 우리 둘째 원서 넣고 떨어지고 올해 3월 또 떨어지고 붙여줄 때까지 계속 원서 넣고 도전해 보고 싶은 꼭 넣어주고 싶은 학교지요.
아직도 교가 기억나고 노천극장 기억나고 작년 캠퍼스 투어때 우리 딸이 엄청 부러워해서 내가 자랑스러울 정도 였어요. 학비가 많이 든다고 하지만 자율고려니 하고 각오하고 있습니다.
붙여만 주면 좋은데... 완전 컴퓨터 추첨이라 운이 따라야 됩니다.
정말 자랑스러운 모교입니다.
저 위에 앙드레 김 의상실 쓰신 분과 제가 어쩜 같은 시기에 다닌 듯 합니다.
제 동선과 너무 똑같네요.
이딸리아노, 프랑스 문화관 등등... 그립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