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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아이 식탐이 있는걸까요? 아님 다른문제라도...

잘키우고싶다 조회수 : 797
작성일 : 2010-07-17 05:17:25
어떤분이 그러시더라구요.
울 딸아이가 식탐이 있다구요.
제 맘은 잘 먹고 키크고 건강한 아이가 되라는 맘에서 좀 욕심을 부려서 밥을 많이 주나봐요. 남편말에 의하면.....
저야 뭐 적당히 준다고 생각하죠.
어쩔때는 "왜 이리 많이 줬어?" 하면서 짜증을 내고 좀 덜어주면 잘 먹다가 반찬이 별로 안땡기면 뭐 바쁜일이 있는마냥 맨밥을 휘리릭 먹어요.
그냥 먹어치운다는 표현이 맞아요.
오늘  옆집 친구랑 놀렸는데 그집 엄마가 우리아이가  자두를 20개 먹었다고 그러네요.
설사  안할까 걱정이네요. 하더라구요.
잘못들은건가 재차 확인 했는데 20개 맞더군요.
한시간도 채 안됐는데 너무 많이 먹은거 아닌가요?
이건 다른문젠데요.
생각깨치기라는 학습지를 하다가 난이도가 살짝 높은부분이 나왔어요.
좀 어렵겠지 했는데 아니나 다를까 막 짜쯩을 부리면서 흥분하고 엄마가 먼저 몇개 만들기라도 하면 나도 할 수있어..
가르쳐 주지마 하면서  휘젓고 난리도 아닙니다.
유치원에서 수영을 배우는데 자기가 오늘은 수영싫다면서 그냥갔어요.
가는도중 발래하고 싶대서 난중에 유치원에 갖다 줬더니
담임선생님이 전화왔어요. **이가 엄마미워 왜 수영복을 안주고 발래복 줬냐고 대성통곡을 해서 선생님도 어찌된 일인지 수업중에 전화를 하셨어요.
이아이 기질이 어떤가요?
어떻게 대처하는게 좋을까요?


IP : 118.129.xxx.55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식탐은
    '10.7.17 8:42 AM (121.164.xxx.188)

    정서불안과 관계가 있다고 들었습니다.

    글로 봐선 약간 문제가 있는 것 같네요.
    아동심리상담실에서 검사를 받아보시는 게 좋을 것 같아요.

  • 2. ..
    '10.7.17 8:54 AM (59.187.xxx.48)

    자두 20개면 정말 대단하네요..
    요즘 자두 비싸던데.......옆집 아줌마 착하세요..

  • 3. ....
    '10.7.17 8:59 AM (220.86.xxx.141)

    자두를 매일 20개씩 먹는다면 문제가 되지만
    아이들은 친구들과 같이 있으면 본인의 적정량보다 좀 많이 먹는 경우가 있어요.
    식탐의 문제 보다는 엄마가 아이의 뜻을 너무 받아준다는 생각이 듭니다.
    유치원에서 수영배우는 날인데 아이가 하기 싫다고 했다고
    발레복 가져다 주시는건 좀 아니거 같아서요.
    엄마가 좀 중심을 잡아서 아이를 가르치셔야 할꺼 같아요.

  • 4. .
    '10.7.17 10:05 AM (112.144.xxx.3)

    아무리 친구와 신나게 먹는다고 해도 자두 20개면 확실히 과해요.
    친구 엄마가 굳이 20개라고 이야기하는 것은
    여러모로 마음이 불편하다는 뜻입니다.
    아이가 걱정도 되고, 그 집 과일을 거널낸 것도 마음에 안 들고...
    아마 말려도 아이가 아랑곳 하지 않고 먹었을 거예요.
    제 주위에도 비슷한 경우가 있는데
    그 아이의 엄마는 본인 기준에 좋다고 생각하는 것은 아이에게 강요하는 반면
    아이를 따뜻하게 받아주지는 않아요.
    본인이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것 외엔 무신경하고요.
    근데 엄마가 객관적으로 상황을 파악하기가 쉽지 않은 게 제일 문제더라고요.
    주위 사람들은 모두 심각하다고 생각하는데 본인만 몰라요.

  • 5. ^^
    '10.7.17 10:45 AM (121.88.xxx.165)

    옆집 아줌마 착하세요, 댓글에 웃지 말아야지 하다가 웃음이 터졌네요.

    원글님, 심리상담 한번 받아보세요.
    툭,하면 심리상담 말이 나온다 생각하실지 몰라도 저희 아이들이 받아봐서 드리는 말씀이예요.

    저희 큰애도 다섯살 무녁에 식탐이 너무 많아서(그런데 제가 보면 심리적으로 보였어요.할머니 할아버지가 키워주셨던 특별한 유아의 경험도 있고) 내심 심리검사를 받아야 겠다 싶었는데 받고 나서 지금은 많이 나아졌습니다.(없어졌다고 해야 할 정도지요^^)

    꼭 엄마도 함께 상담 받으시구요(함께 합니다만...), 제가 봐도 어머니가 너무 아이의 모든걸 받아주시는것 같아요.
    그렇다고 아이가 만족감을 느끼는건 절대 아닌것 아시죠.
    적절한 훈육이 있어야 하는데 엄마가 글만 봐서는 맘이 약하신것 같네요.

  • 6. ㅡㅡ
    '10.7.17 10:55 AM (118.44.xxx.177)

    저희 아이랑 많이 비슷하네요. 평소 잘먹기도 하지만 반찬시원찮으면 맨밥 마구퍼먹는것은
    아주 똑같네요. 학습지 같은것도 그렇구요. 뭐든지 혼자 하려고 하고 누가 도와줄려고 하면
    자존심상해하고요. 전에는 먹을것 많이 먹기는 하지만 잘 나눠 먹고 옆사람 잘 챙겨주었는데 이제는 나누려고 하지도 않고 혼자만 먹으려하는것 같아요. 동생 때문에 그런지도 모르겠구..
    엄마아빠는 동생만 좋아해 라는말을 자주 하거든요 ..
    저도 요새 심리적 문제일까 관찰중인데 어느정도는 그런것 같아요. 심심하면 먹을거 없나
    찾는거 보면;;;

  • 7. .
    '10.7.17 10:27 PM (58.227.xxx.121)

    아이 친구들이 대여섯명씩 왔다면 모를까 보통은 자두 스무개씩 내놓지도 안잖아요.
    준거 다 먹어치우고 몇번씩 또 달라고 해서 스무개 먹은거 아닐까요?
    만일 그런거라면 그 옆집 엄마 정말 황당했을것 같고, 그런 행동 자체가 그냥 평범하다고 보기는 어려울거 같아요.
    또, 만일 아이들 여럿이 와서 자두를 많이 내놨다해도, 한 백개 내놓은거 아닐텐데 스무개를 혼자 먹어치웠다는건
    그냥 식탐이 있는것하고는 좀 다른 문제인거 같아요. 그러니 그 엄마가 원글님께 말씀을 드렸겠죠.
    원글님 말씀하신 다른 문제들 같은 경우는.. 아이가 감정 기복이 좀 심하다 싶네요.
    아이 데리고 상담 한번 받아보시는게 좋을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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