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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분들 힐 신으면서 조심하세요(봉와직염)

후회막심 조회수 : 2,058
작성일 : 2010-07-16 14:27:59



제가 지금 봉와직염에 걸려서 병명도 모르고 며칠 고생하다가 큰 병원 다녀왔는데요

이런 질병이 있는지도 모르고 살았고 며칠 전에 발이 붓고 아프다고 글 올렸었는데 한 분이

봉와직염인 것 같다고 말씀 해주셔서 검색을 해보고 이름만 알았지요. 결국 봉와직염이라고 하네요.

이게 외상 그러니까 물집, 긁어서 생기는 상처, 무좀 등의 상처 부위에 세균이 침투해서 세포에까지

감염되어서 나타난다고 해요. 검색해봐도 외상이고 병원에서도 계속 저에게 긁거나 물리거나

다친 적 없는지 기억을 해보라고 하시더라구요. 전혀 없었구요. 그런데 회사 과장님 말씀에 의하면 이게

맞지 않는 신발을 신어도 걸릴 수가 있데요.--;; 군인들이 군화신고 많이 걸린다며..이 경우라면 제가

봉와직염이 확실히 맞아요. 아픈지는 일주일 정도 됐는데 한 2~3주 전쯤 새 신발 신으면서 뭔가가 이상

있는 것 처럼 쥐가 나는건 아닌데 발의 뼈가 아픈적이 있었거든요. 그때부터 진행이 되었던거 같아요.

딱 느낌이 문제가 있구나 싶었는데 그냥 익숙한 신발 신으면서 괜찮은 듯 했어요. 괜찮아질거라 생각했죠.

그때 물리치료라도 받았더라면 지금 이 고생은 안 할텐데요. 제가 힐을 정말 좋아하고 힐 밖에 안 신어요.

사이즈도 247 이라 어중간해서 발 커보이는거 싫어서 245도 껴 맞춰 신고 했는데 이렇게 위험할 줄 몰랐어요.

오후에 초음파 하러 또 가야되는데 의사 선생님은 입원치료까지 말씀 하세요. 입원치료 해야 할거 같다고..

심란하네요.

여자분들 예쁜 것도 좋지만 발에 맞는 신발 편하게 신고 다니세요.

저 같은 사람 없길 두서없이 노파심에 글 올려봅니다.


IP : 121.140.xxx.188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0.7.16 2:35 PM (121.157.xxx.18)

    그래도 병이 더 커지기전에 병원에 가셔서 다행이네요.
    몇년전에 간호사인 제친구가 근무중에 환자분 분비물(가래,침)통을
    발위에 엎지르면서 균이 침투해서 봉와직염에 걸려 깁스까지하고 거의 한달가까이
    치료받더라구요.
    그때 저도 그런병이 있다는걸 알았는데 참 무서운병이더라구요.
    빨리 낳으시길바래요

  • 2. .
    '10.7.16 2:42 PM (61.109.xxx.5)

    저희 신랑은 이번에 미서부 여행 다녀오면서
    공항에서 바로 병원응급실로
    병원에 3일 입원하고 퇴원했어요..
    저도 그때 봉와직염 첨알았는데요~
    찾아보니 무섭더라구요.
    아마 신랑은 버스 오래타고 비행기에서 오래있어서 그랬던거 같은데
    원글님 입원치료 한다해서 저도 걱정했었는데
    그냥 주사맞고 쉬고 그러더라고요..
    너무 걱정하지 마시고 빠른 쾌유 빌어요~ ^^

  • 3. 후회막심
    '10.7.16 2:47 PM (121.140.xxx.188)

    이래저래 걸릴 수 있는 병이였군요.
    며칠동안 괴사 일어날까봐 걱정 됐었고 입원 얘기에 무척 심란했는데
    윗 님들 쾌유하란 말씀에 감사 드립니다. 항상 건강하세요.

  • 4. 에궁~
    '10.7.16 3:19 PM (121.162.xxx.213)

    얼마전 굽 높은 샌들을 신었는데 발가락 3개가 쥐난듯 해서 뻣뻣해지면서
    걸으려고 하면 못 걷고, 걷다 못 걷다... 좀 이상하다 했는데...
    이것이었나봐요. 내발에 안맞다 싶으면 과감히 신지 말아야겠네요.
    도움 많이 되었습니다. 감사합니다.

  • 5. 무서움
    '10.7.16 4:11 PM (124.54.xxx.16)

    하이힐뿐아니라.

    비오는 날 슬리퍼 신고 나갔어요.
    비오니까 미끄러워서 슬리퍼 그물에 살작 새끼발가락이 긁혔는데
    집에 와보니 상처가 났더군요.
    저녁때 따끔한 데 약바르려고 보는데 상처부위부터
    혈관따라 무릎까지 벌건 줄이 있었음..새끼발가락은 붓고..혈관타고 균이 올라오는 중..
    급 병원갔더니..
    의사 왈 봉와직염.. 잘못하면 돌아가실 수도 있다고
    그래서 항생제 링게를 맞고 약 일주일 먹었더랬지요.
    그냥 조금 긁힌 상처였는데요.. 조심하세요

  • 6. .
    '10.7.16 4:56 PM (112.170.xxx.64)

    저도 걸렸었는데요.. 원래는 절대 발을 쓰면 안 되어서 항생제 주사 하루에 두번씩 맞으면서 5일정도 입원해야 한대요. 저는 아이들 때문에 일주일동안 통원하며 주사 맞고 다녔어요. 휠체어 타고..집안 살림은 다 친정엄마가... 저도 원인은 모르겠는데요, 군인들은 군화신고 행군같은거 오래 하고 그래서 발에 습진 생긴 상태로 치료가 안 된 상태로 다음날 그 더러운 군화 또 신고 또신고..하면서 그 병이 생긴다구요. 일반 사회에서는 거의 안 생기는 병이라고 하더군요.

    하지만 저는 무좀도 없고..발의 상처는?? 뒷굼치 갈라진 것 정도??? 그리고 간호사가 쓰레기통 엎어서 세균 침투되어 봉하직염 걸렸다고 하면...사실 찜질방에서 맨발벗고도 못다니죠. 찝찝해서..균이 얼마나 많겠습니까??? 발에 알게 모르게 얼마나 상처가 많이 나는데...하여튼 그 이후론 계속 불안불안합니다. 재발할 확률도 꽤 높다는데.. (왜냐면 몸에 들어간 세균이 혈관을 따라 돌아다니므로...) 셀룰리티스???뭐 영어로는 그 비슷한 병명이더군요.

  • 7. 후회막심
    '10.7.16 5:11 PM (121.140.xxx.188)

    으으 재발 확률도 높다구요?!
    오장육부가 다 발에 있다고 발이 건강해야 한다했는데
    여태 혹사를 시켰으니..패혈증 등 극단적인 상황까지
    생각할 수 있다고 꼭 입원 하래요. 할 일이 태산인데 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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