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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가 아빠보다 독하다고 느꼈던 일...
엄마가 어느날인가 알보칠(그때는 다른이름이었던것 같은데....) 같은 약을 가지고 와서
이걸로 닦아내면 한번에 낫는다고 하여 처음 바르던 날
다른 글에서 보던대로 정말 지옥을 경험하면서 비명을 질렀더랬지요
아프긴 해도, 일단 한 번 바르면 바로 다음날 괜찮아지니 입안만 헐면 바로 바르곤 했는데
어느날인가 엄마가 매우 바빠서 아빠에게 발라달라고 했더니
그때는 사실 바르는게 아니고 약을 뭍혀서 상처를 닦아내듯 해야 했거든요
마음약하신 우리 아빠 면봉에 그 약을 뭍혀서 한번 닦아내고 제가 비명을 지르니
그다음부터 손만 부들부들 떨면서 진행을 못하시는 거예요 ㅎㅎㅎ
옆에서 보고계시던 엄마가 결국 마무리 하셨답니다
그후로 확실히 엄마가 독하다고 느꼈네요
1. 하하하
'10.7.16 12:29 PM (203.232.xxx.3)웃을 이야기 아닌지도 모르겠는데 막 웃었네요.
어쩐지 무척 공감도 가구요^^*2. z
'10.7.16 12:42 PM (121.130.xxx.42)공감 갑니다. ㅋㅋㅋ
엄마란 거저 되는 게 아니거든요.
자고로 본인의 살과 뼈를 찢는 고통을 겪은 자만이 얻을 수 있는 고귀한 신분인데
어찌 아빠의 자리와 비교하겠습니까.3. ㅎㅎ
'10.7.16 12:45 PM (58.175.xxx.245)저희 오빠가 구내염이 났다길래 제가 올케언니에게 알보칠바르면 금방 낫는다 가르쳐 줬죠. 당장 사가지고 와서 그날 밤 오빠 입에 쓱싹 ....아~~~ 올케언니 그날 맞아 죽는 줄알았답니다. 그럼서 저에게 그게 진짜 그렇게 아파요?. ㅎㅎㅎ 눈물질질납니다. 제가 그랬죠. 그랬더니 언니왈 오빠 진짜 눈물흘렸다고 ...
4. ..
'10.7.16 12:46 PM (110.14.xxx.110)여자가 생리도 하고 아이를 낳아서 더 독하대요 ㅎㅎ
5. 진짜
'10.7.16 12:55 PM (220.76.xxx.153)진짜 공감...
딸아이 무릎에 상처가나 연고를듬뿍 골고루 팍팍발라주는데..
옆에서 남편왈..살살발라..아프잖아..
본인이 발라는것보면..살살바르고 따갑겠다고 후후..입으로말려주고..
또발라주고...ㅋㅋㅋ눈물납디다...ㅋㅋㅋ6. 울 남편은요
'10.7.16 1:02 PM (211.171.xxx.203)애들 링거맞거나 주사 맞을 때 바늘 꽂기 전에 도망갑니다.(표안나게 슬그머니 사라짐)
저요? 병원에서 엄마가 애들 붙들라고 하잖아요. 전 눈깜짝않고 아이 꼭 쥐고 있어요. 그래야 두번 찌르지 않잖아요.ㅜ.ㅜ7. n
'10.7.16 1:19 PM (96.49.xxx.112)알보칠 ㅋㅋㅋㅋㅋㅋㅋ
알보칠이 쎄긴 쎄죠, 그래도 효과는 좋잖아요.
저희는 남편이랑 서로 구내염 난 거 안 들킬려고 막 그래요.
들키면 서로 알보칠 발라주겠다고 죽자고 덤벼서 ㅋㅋㅋㅋㅋㅋㅋ8. 여자가
'10.7.16 2:13 PM (211.54.xxx.179)독한게 아니라 남자가 덜 떨어졌다고(아버님께 대단히 죄송합니다..일반적으로 남자,,를 지칭)
생각이 드네요9. ㅠㅠ
'10.7.16 2:20 PM (123.248.xxx.47)http://cafe.daum.net/runtobigbang/4d0W/9270?docid=1E7os|4d0W|9270|20100515162...
http://bbs2.agora.media.daum.net/gaia/do/kin/read?bbsId=K156&articleId=18308
절대 안바르리라는 결심이...10. 울 엄마-
'10.7.16 2:59 PM (211.208.xxx.146)아빠랑 살고 있는거만 봐도 독하고... 아빠 컨트롤하는거 봐도 아빠보다 더 내공있고 더 쎄보입니다.. 울 아부지 한번씩 경북 남자 특유의 기질이.. 남존여비 비슷한.. ㅎㅎㅎ 엄마 홧팅!!
11. 음
'10.7.16 4:47 PM (121.161.xxx.206)그런거 이런거 안봐도 우리집은 딱 보면 엄마가 강한자!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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