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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려서부터 쭉 하니깐 좋더라 하시는 거 있나요....

아기 교육... 조회수 : 2,192
작성일 : 2010-07-16 01:01:03
남자아이가 4살입니다...

한글은 떼었어요... 그래서인지 뭔가 하나쯤은 체계적으로 돈을 좀 써서 (한달에 10만원 넘지 않는 범위) 학교 들어가서까지 계속 뭔가 가르치고 싶어요...

공부에 관한것도 좋고 공부에 도움이 안되는 것도 좋고요..

뭐가 있을 까요

나름 집중력도 좋고 엄마말도 잘 듣고 그저 뒤쳐지 않는 착하고 밝은 아이랍니다..

주위에서는 한글 떼는 거 보고는 영어시켜 보면 좀 효과 볼것 같다고 해서 귀가 좀 솔깃하기는 해요..

하지만 또 한편으로는 공부 아닌것도 가르쳐 보고 싶기도 하고..

악기를 하나 시작해볼까 싶기도 하지만 (한글 떼어서인지 피아노 학원에서 받아준다고는 하는 데 전 피아노 말고 다른거~~)  

평생 아이에게 인생을 살아가면서 좀 심리적이든 뭐든 아이에게 도움이 되는 걸로 해주고 싶어요...

지금은 어린이집도 안다니고 문화센터 한개가 다예요.. ㅋㅋ

IP : 110.9.xxx.186
1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0.7.16 12:57 AM (123.204.xxx.180)

    운동이나 악기

  • 2. 드라마 쳇~
    '10.7.16 1:04 AM (58.239.xxx.42)

    전 그때 영어..제가 그때 영어공부 하고 있던터라..영어로 놀게 해줬어요 한글이나 영어나 다 놀게 해줬더니 다 빨리 하드라구요 .지금도 어릴때 영어했던게 있어서인지. 우리애는 3살때부터 제가 놀이식으로 하는 영어법을 공부하고 있는대로 했거든요. 그리고 비디오나 테이프 계속 틀어놔주고..그랬더니 지금도 발음은 원어민이네요 원어민선생님도 칭찬해주시는 발음. 그거하나 남네요.. 악기는 피아노 시켜볼려고 했는데 선생님이 어려서 안된다고 해서 6살때 시작했어요. 그러고 보니 피아노도 지금 쉽게 가네요.

  • 3. ppp
    '10.7.16 1:05 AM (118.36.xxx.151)

    어릴 때 집 안 곳곳 손 닿는 곳 마다 책이 널부러져 있었는데, 심심하니 책 읽고 또 읽고 하다 보니 독서가 취미가 되었어요. 저는 그걸로 한글도 뗐구요. 저학년 때에는 공부를 하지 않아도 기본 성적 유지에 도움을 많이 준 것 같습니다. 책을 많이 읽으니 어휘력도 늘고 지문 읽는 속도도 빨라지고 독후감도 잘 쓰게 되니 상도 간간히 타고... 대학 와서 레포트 쓸 때도 어려움이 없었습니다.
    책 많이 읽는 게 정말 좋은 것 같아요.

  • 4. 저도
    '10.7.16 1:09 AM (128.134.xxx.2)

    4살 남자 아이 키우고 있어요.
    한글은 어려운 글씨 빼고 거의 아는것 같은데 아직 자음 모음은 모르고 읽을 줄 만 알아요.
    저는 22개월 부터 꾸준히 아이에게 영어DVD를 보여 주었어요.
    그랬더니 영어 단어도 저절로 외우고 DVD내용을 이해하는지 재미나게 보고 있어요.
    가끔 단어를 말할때 보면 발음이 참 좋아요.
    작년 두 돌 지나고 가베를 사서 그냥 재미로 놀게 했더니 가베로 노는걸 좋아해요.
    퍼즐은 104피스를 30개월때 넘기더니 지금은 심드렁하고요.
    그리고 작년에 모자 수영을 하면서 수영을 했는데 물론 보조 기구가 있어야 하지만 배영까지 해요.
    피아노에는 관심이 있는것 같은데 아직은 어린것 같아 6살이나 7살에 가르쳐주려 하고 있어요.
    요즘은 더워서 그냥 음악이나 영어 듣게 하고 DVD보여주는게 다고 낮잠 자고 일어나면 네발자전거 끌고 놀이터 가서 신나게 놀게 해 줘요.
    아. 그리고 태어나서 부터 책은 꾸준히 읽어주고 있어요.

  • 5. ..
    '10.7.16 1:15 AM (122.35.xxx.49)

    악기하긴 너무 어린것 같고, 운동이 좋은것 같아요.
    제가 아는 댁은 5살인데 아이가 그림그리는거랑 발레를 워낙 좋아해서
    운동은 발레시키시던데..남자아이들은 검정색 많이 입는데
    그아이는 핑크색을 좋아하더라구요.

    그리고 수족관갔다와서 상어그려서 저한테 자랑하는데 너무 놀랐어요..
    5살짜리 아이가 너무 실감나게 잘그려서^^(예체능 소질없는 저보다 잘그리더라구요)

    저희부부도 어디가서 학벌 절대 안꿀리는 스펙인데
    그 댁 부부는 저희도 따라갈수없을만큼의 엘리트신데
    아이교육에 참 관심이 없으세요
    그림이 아이한테 시키는것중에서 제일싸서..시키신다는ㅋㅋㅋㅋ
    스케치북이랑 크레용만 사주면 집에서 하루종일 놀더라구요.

  • 6. 아기 교육...
    '10.7.16 1:24 AM (110.9.xxx.186)

    윗분 아이랑 울 아이랑 좀 비슷하네요.. 울 아들 제일 좋아하는 색 핑크색.. 그림 그리기 좋아해요.. 누가 봐도 소방차인줄 알만큼 그려요.. 운동도 땡기는 데 아이가 워낙 작고 그래서 운동 잘못 시키면 키 안큰다고 해서.. 좀 우려반이예요.. 앉아서 하는 책읽기 그림 그리기 퍼즐 이런거 좋아하는 스타일이예요... 손으로 하는 걸 좋아해서요.. 글자도 간단한 단어나 문장 정도는 씁니다..

    예를 들면 엄마랑 아빠랑 놀아요.. 이 정도는 쓰거든요... 제일 잘하는 건 그림그리기와 한글읽고 쓰기예요... 악기는 저 욕심인것 같기는 하고.. 어린 10개월짜리 둘째때문에 엄마랑 뭐 잘 하지도 못하고 어린이집도 안보내고 하니깐 아이에게 돈 10만원쯤 쓸려고 하니 고민 되네요..

  • 7. ..
    '10.7.16 1:25 AM (122.35.xxx.49)

    네..위윗글 쓴사람인데
    예체능은 타고나나봐요^^

    그 아이 발레도 제대로 배우는데도 아니고 동사무소인지, 문화센터인지
    그냥 뒹굴뒹굴 놀다온다고 하더라구요~
    저한테 상어그려주면서 수족관 설명하던게 눈에 선한데
    5살짜리 그아이가 벌써 초등학교 다녀요.

  • 8. 묻어서질문
    '10.7.16 1:46 AM (119.64.xxx.14)

    근데 요즘은 왜그리 한글들을 일찍 떼나요? 주변에 보면 너도나도 다 3살 4살부터 한글떼기 하길래..
    사실 4살에 글자 자체를 아는게 큰 의미는 없잖아요. 어차피 혼자 책을 읽는다고 해도 글자를 '인식'하는 것뿐이지 의미를 다 알고 읽는 것도 아니고.. 결국 엄마가 얘기하면서 읽어주는게 좋은 건데..
    무슨 장점이 있나요?
    저희 애는 아직 네돌이 안됐는데.. 제가 한글 주입식?으로 가르치긴 싫어서.. 냅두다가 요즘은 그래도 책 읽어주면서 쉬운 글자 같은 건 가끔 손으로 짚으면서 읽어주기도 하는데.. 아이가 절대 글자를 안 쳐다보고 그림만 뚫어지게 보고 있거든요
    (상상력이 무지 풍부해서.. 처음 보는 그림책도 붙잡고 앉아서 혼자 읽어요. 그림보고 이야기를 지어내는 거죠 ^^;)
    근데 이런 경우에.. 지금부터라도 한글을 배우게 해야 할까요? 그냥 냅둬도 될까요? 유치원 아이들 보면 비슷한 또래에 한글 읽는 애들이 있어서... 가르쳐야 되나 싶기도 해서요

  • 9. 아기 교육...
    '10.7.16 2:04 AM (110.9.xxx.186)

    전 일부러 가르칠려고 해본적은 없어요.. 둘째가 10개월인데.. 뭘 가르치기는 밥만 해먹고 살아도 다행인데요.. ^^ 창의력 떨어진다고 요즘은 한글 늦게 가르칠려고 하잖아요.. 근데... 아이가 책 읽으면서 가르쳐달라고 하는 데 안돼 한글 안가르쳐 줄거야 그럴수는 없잖아요 그러게 몇글자씩 가르쳐 달라고 하고 책 읽다 보면 혼자 읽고 그러다 보면 혼자 책 읽어요.. 그리고 글자의 의미를 모르지않더라고요.. 수영장 갔다 와서 수영장 갔다온 그림 그리고 나서 밑에다 글자로 엄마랑 아빠랑 가고 싶다 그렇게 써놓는 걸 보면 글자의 의미를 모른다고 생각하세요.. 자기 이름도 알고 쓰고... 한글 아기가 혼자어쩌다 혼자 떼기는 했지만 주위에서 걱정하는 창의력 적어 지고 그런건 아닌것 같더라고요.. 오늘 친구들이랑 연극 보러 가도 울 아들은 감정이입과 상상력 풍부해서 친구들 보다 많이 기뻐하고 슬퍼하고 뒷 이야기도 만들어 내고.. ㅋㅋ 꼭 한글일찍 뗀다고 좋을 것도 나쁠것도 없고 그저 달리기를 잘하거나 자전거를 잘 타는 아이가 있는 것 처럼 한글을 일찍 읽는 아이가 있다고 생각이 들 뿐입니다.. 울 아들 운동신경 무지 둔해요.. 겁 많고.. 그냥 아이를 인정하고 이해하는 거지 주위와 비교하고 무슨 공식에 맞추는 건 아닌것 같네요..

    그래서 전 윗글에 쓴것 처럼 공부든 아니든 그저 아이가 앞으로 살아가는 데 심리적으로든 도움이 되는 걸 부모로써 가르치고 싶다고 조언을 구한거랍니다..

  • 10. 아기 교육...
    '10.7.16 2:08 AM (110.9.xxx.186)

    울아들 아직 4발 자전거 못타요.. 하지만 주위 아이들이 잘 탄다고 그걸 가르칠려고 강요하지는 않는 답니다.. 그냥 울 아이는 운동신경이 좀 떨어지나 그렇게 생각하는 거죠... 한글과 자전거... 똑같은 거예요 ^^

  • 11. 묻어서질문
    '10.7.16 2:29 AM (119.64.xxx.14)

    아, 제 얘긴.. 글자의 의미를 모른다는게 그런 수준의 의미를 얘기하는게 아니구요^^; (자기가 하고 싶은 말을 글자로 옮긴 건 당연히 그 의미를 아니까 읽고 쓰고 하는 거죠)

    4살 아이가 의미를 알기 어려운 수준의 단어들 있잖아요. 아이들 동화책 보다보면 그 월령대 아이들이 평상시 말하고 사용하는 단어들만 나오는게 아니라 처음 보는 단어들.. 그러니까.. 책에는 나와있지만 엄마가 설명을 해줘야 하는 단어들 말이예요... (전 아이 책을 보여줄 때 4-5세 대상으로 하는 책들보다 좀 글밥이 많은 걸 위주로 많이 보여주다보니.. 그런 경우가 종종 있더라구요)
    책을 읽는다는게 개념이나 의미를 확장시키는데도 큰 의미가 있는데, 글자 빨리 읽는게 유아기 독서에 큰 도움이 되는지... 그게 궁금했어요
    한글 일찍 뗀다고 상상력이 없을 것이다.. 그런 얘기가 전혀 아닌데 위에 댓글 보니 좀 오해하셨나봐요 ^^; (저도 한글 무지 일찍 뗐는데 상상력은 풍부했어요. 초등1학년때 동화책도 만들었답니다 내용은 허접했지만 ㅎㅎ)
    네, 저희 아이는 글자를 짚어줘도 그림만 쳐다보고 있는거 보면 아직 글자에 별 관심이 없는 거니까.. 그냥 느긋하게 생각해야갰어요... ^^

  • 12. 아이의 취향
    '10.7.16 3:42 AM (92.225.xxx.50)

    그렇게 미리 정해놓자고 하시지 말고,
    아이가 뭐에 흥미를 가지고 지속적으로 계속할 지 모르니까
    일단 흥미를 가지는 것부터 한번 배워보는 건 어떨까요?
    체계적인 배움은 아이가 흥미를 가지는 걸 발견한 후에도 늦지 않을 듯 해요.
    중요한 건 아이가 좋아하는지 여부 같습니다.

  • 13. ...
    '10.7.16 8:50 AM (125.242.xxx.242)

    큰애 고2, 작은애 초6
    둘 다 초등학교갈때 까지 한글을 다 깨우치지 못했습니다.
    학교가서 저절로 한글 깨치고 지금은 글쓰기 대회에서 상도 잘 받아옵니다.

    어렸을때 부터 시키면 좋은것

    운동과 악기를 권하고 싶습니다.
    컸을때 아이의 삶을 풍요롭게 하는것 같습니다.
    그리고 책은 무조건 많이 읽고, 무엇보다 책을 좋아하게 해 주는것이 좋을것 같구요.

  • 14. ㅎㅎㅎ
    '10.7.16 10:15 AM (58.120.xxx.53)

    묻어서질문님.....정말 주변에 보면 한글 일찍 뗀 애들 많죠?
    저희 아이도 12월생 5세인데 이제 한글 시작하려고 하는데 우리 아이가 늦은건가 싶은 생각 들기도 하는데요.아무리 많다고 해도 아이 유치원만 봐도 한글 뗀 아이 생일빠른 한두명 정도더라구요. 저희 큰애떄도 보면 대개 5세 끝나갈 무렵에 많이들 뗐었어요.보통 극성들 아니었고 지금도 엄청 똑똑한 아이들인데두요.너무 걱정마세요..저도 천천히 생각하려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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