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친한친구면 꼭 집에 초대해야하나요

고민 조회수 : 520
작성일 : 2010-07-15 20:13:50
밑에 친구글썼던 사람인데 다른분들의 생각을 듣고싶습니다.
친구와 저는 사는 형편이 차이가 많이나고 더구나 저는 깔끔하지도 않고 저희집은 제가 봤을때 무척 후줄근합니다
제친구는 그런 저를 크게 이해해줄수 있을것같지도 않고(좀 까칠함),따로 이해받고 싶은마음도 없기에
그저 친한친구라도 밖에서 만나고 그래서 즐겁고 그러면 좋을거라 생각하며 살았어요
집에 초대하기가 너무 부담되고,저는 성격이 특이한지 누군가 저희집에 온다고 하면 며칠동안 긴장상태가 되어 마음이 초조한것을 견디기가 너무 힘들더라구요
저의 이런점을 이해해줄줄 알았는데,대놓고 집에도 안부른다고 친구가 아니라는둥,너무한다는둥의 소리를 들으니 내가 크게 잘못산것같은 생각이 드네요
친한친구 물론 부르면 좋죠, 누구처럼 브런치라도 해놓고 불러서 수다떨고 그럼 얼마나 좋겟어요
하지만 사람은 다다르고 자기만의 사정이라는게 있지않나요
결혼초에 한번 사는거 보여줫고 ,그때도 초라했지만 신혼때니까 다들 그러려니 하는 맘이었어도 십년이 지난 지금까지 가전제품 하나 바뀐거없고,집은 전세였던 신혼때보다 더 좁아졌고,그러니 누구도 부르고 싶지않은제심정을 왜 모를까요. 제친구는 잘삽니다 아버지가 사업하는데,생일선물로 대학때 차도 사주시고 스키타러 캐나다 가고 전 어렸을때부터 그친구 너무 부러웠어요,.제맘속에 열등감있는거 사실이지만,저는 저스스로도 제가 친구로서 정말 잘했다고 생각합니다. 힘들고 어려운 부탁도 제한도내에서 거의 다 해줬구요
요즘 너무 이런저런 생각이 많이듭니다. 다른분들은 어떻게 생각하세요
IP : 114.206.xxx.244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친구래도
    '10.7.15 8:40 PM (125.142.xxx.233)

    친구마다 다 똑같이 대하게 되지는 않는 거 같아요
    그게 꼭 나쁜 것 같지는 않아요
    원글님이 집에 친구초대하는 게 부담스러우시면 원글님이 편한 방향으로
    친구를 만나는 것도 괜찮다고 생각해요~
    어찌됬든 친구는 관계가 오래 갈려면 서로가 어느 정도의 거리와 부담은 없어야 해요...

  • 2. ..
    '10.7.15 8:44 PM (121.135.xxx.171)

    친구한테 말하세요. 집에 누구오는거 싫어해서 그렇다구요..

    제 상식으로는 아무리 친한 친구라도 대놓고
    집에도 안부르는건 친구도 아니라고..그런말은 안할것 같은데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82285 자유게시판은... 146 82cook.. 2005/04/11 155,640
682284 뉴스기사 등 무단 게재 관련 공지입니다. 8 82cook.. 2009/12/09 62,951
682283 장터 관련 글은 회원장터로 이동됩니다 49 82cook.. 2006/01/05 93,256
682282 혹시 폰으로 드라마 다시보기 할 곳 없나요? ᆢ.. 2011/08/21 20,762
682281 뉴저지에대해 잘아시는분계셔요? 애니 2011/08/21 22,566
682280 내가 투표를 하지 않는 이유 사랑이여 2011/08/21 22,496
682279 꼬꼬면 1 /// 2011/08/21 28,263
682278 대출제한... 전세가가 떨어질까요? 1 애셋맘 2011/08/21 35,614
682277 밥안준다고 우는 사람은 봤어도, 밥 안주겠다고 우는 사람은 첨봤다. 4 명언 2011/08/21 35,962
682276 방학숙제로 그림 공모전에 응모해야되는데요.. 3 애엄마 2011/08/21 15,612
682275 경험담좀 들어보실래요?? 차칸귀염둥이.. 2011/08/21 17,829
682274 집이 좁을수록 마루폭이 좁은게 낫나요?(꼭 답변 부탁드려요) 2 너무 어렵네.. 2011/08/21 24,116
682273 82게시판이 이상합니다. 5 해남 사는 .. 2011/08/21 37,298
682272 저는 이상한 메세지가 떴어요 3 조이씨 2011/08/21 28,365
682271 떼쓰는 5세 후니~! EBS 오은영 박사님 도와주세요.. -_-; 2011/08/21 19,114
682270 제가 너무 철 없이 생각 하는...거죠.. 6 .. 2011/08/21 27,603
682269 숙대 영문 vs 인하공전 항공운항과 21 짜증섞인목소.. 2011/08/21 75,605
682268 뒷장을 볼수가없네요. 1 이건뭐 2011/08/21 15,270
682267 도어락 추천해 주세요 도어락 얘기.. 2011/08/21 12,288
682266 예수의 가르침과 무상급식 2 참맛 2011/08/21 15,126
682265 새싹 채소에도 곰팡이가 피겠지요..? 1 ... 2011/08/21 14,141
682264 올림픽실내수영장에 전화하니 안받는데 일요일은 원래 안하나요? 1 수영장 2011/08/21 14,354
682263 수리비용과 변상비용으로 든 내 돈 100만원.. ㅠ,ㅠ 4 독수리오남매.. 2011/08/21 26,931
682262 임플란트 하신 분 계신가요 소즁한 의견 부탁드립니다 3 애플 이야기.. 2011/08/21 24,364
682261 가래떡 3 가래떡 2011/08/21 20,521
682260 한강초밥 문열었나요? 5 슈슈 2011/08/21 22,603
682259 고성 파인리즈 리조트.속초 터미널에서 얼마나 걸리나요? 2 늦은휴가 2011/08/21 14,508
682258 도대체 투표운동본부 뭐시기들은 2 도대체 2011/08/21 12,603
682257 찹쌀고추장이 묽어요.어째야할까요? 5 독수리오남매.. 2011/08/21 19,179
682256 꽈리고추찜 하려고 하는데 밀가루 대신 튀김가루 입혀도 될까요? 2 .... 2011/08/21 22,617
1 2 3 4 5 6 7 8 9 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