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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서 책읽는 남편 부러워 할 것 못됩니다...
일단 신문을 촥 펼칩니다.
그리고 빨간볼펜까지 들고 토시하나 안빠트리고 읽어제낍니다.
이게 최소 한시간은걸려요...
샤워+밥+신문 다 끝내면 10시에서 11시입니다 - -;;
신문도 대강 읽는게 아니고 정말 정독이라고 해야하나요?
옆에서 뭔소리 해도 아는척도 안하고 들리지도 않는 수준...
(이걸 나름 집중한다고 좋아해야하는건지??)
한창 공부할 나이의 자식이 저러면 집중력 높다고 좋아하겠지만
뭔 일반 회사원이 저러고 있으니..하루도 안빠지고 저러니까 짜증이 납니다.
티비는 같이 볼수라도 있지 않나요?정말 신문 읽을때 말걸어도 대답도 안합니다..
그래서 좀 적당히 보라고 하면 지식과 교양을 쌓는데 왜 뭐라고 하냡니다.
이정도면 활자중독수준이 아닐런지...
하긴 결혼해보니 굳이 신문 아니더라도..밥 티비 등등...
나와의 관계 이외에 것에서 즐거움을 찾더군요.
하나를 못하게 하면 다른걸 찾아서 합니다..어찌됬던 저랑 말은 거의 안하고요 - -;;
여하튼...책 한권 안읽는 남편이라고 구박하지 마셔요...너무 읽어도 곤란합니다.
1. ......
'10.7.13 11:27 AM (124.5.xxx.54)책 읽기는 하나 전공책 읽어요..
원글님과 똑 같이 뭐라고 말한마디 거들수가 없네요.
일찍이라도 와서 책 읽으면 말도 안해도 늦게 와서 잠 안자고 일하다가 책 보다가......
본인도 좋아서 하는것 아니겠지만 옆에서도 힘들어요.
집식구들이랑 시간 좀 보내줬으면 하는 바램입니다.2. 아..2
'10.7.13 11:41 AM (123.108.xxx.119)제 남편은 형광펜으로 줄 그어가면서 읽습니다. 선비도 아니고 휴일에 하루종일 TV까지 틀어놓고 책 보는 거 보고있자면 어쩔 땐 한심..
3. ..
'10.7.13 11:48 AM (125.140.xxx.37)궁금해서 묻는데요
아빠가 그렇게 책을 좋아하면 아이들도 책을 많이보고 공부 분위기 잡혀 좋지 않나요?
맨날 티비앞에서 죽돌이 하는 아빠보다 몇배 나을거 같은데요 -_-4. 제 남편두
'10.7.13 11:49 AM (110.15.xxx.222)님 남편은 신문이면 낫지요.
울신랑은 무협을 읽습니다. 무협소설도 마음이 양식인건지.. 뭔 공부책이나 전공책이면 말도 안합니다.
이 무협이란게 한두권에 또 안끝나요.
게다가 친정가족모임에가서도(시댁모임가선 안그러면서)다른식구들 모여 앉아 두런두런 이야기 나누는데 자긴 구석에서 혼자 책읽습니다.
마트가도 자긴 혼자 차안엔서 혹은 앉아서 쉬는데 가서 책읽겠답니다.
집에오면 출근할사람이 2시~3시까지 읽고 있습니다.
것도 옆에서 내가 졸려서 잠들려고하는데 불켜놓고요.
전 예민해서 금방 잠들지 못하거든요.
남들은 이해 못하시겠지만 정말 괴롭습니다.
심지어 제가 나중에 혹시 이혼하게 되면 꼭 이혼사유중에 하나 넣을거라고까지해요.5. 신문을
'10.7.13 11:54 AM (180.67.xxx.205)읽는 건 나쁘다고 할수는 없지요.
문제는 거기에만 빠져 있는 게 아니겠어요?
퇴근이후 시간은 가족과 가정을 위한 시간을
가져야 한다는 거죠.
신문을 읽되 30분 정도로 축약을 하고,
나머지 시간을 아내와 함께 하는
그런 방법을 남편분이 찾았아야 하지 않겠나,
싶어요. 저라도 그런 남편 견딜수 없을 거 같아요.
저 역시 신문을 정독하는 편이고 가끔은
밑줄도 긋고는 하지만 그것은 어디까지
내 시간 안에서 합니다.
물론 저도 직장 생활을 하고,
집안 일도 하고 아이들도 키우고 있습니다.6. 슬퍼요
'10.7.13 11:58 AM (121.138.xxx.29)책 읽는 모습을 한번이라도 봤으면 좋겠네요.
지금껏 신문을 봐도 스포츠만 ....
전 책 많이 보는데 ,아이도 거의 아빠 수준 ...7. 전
'10.7.13 12:05 PM (211.195.xxx.3)퇴근이후 시간은 가족과 가정을 위한 시간을
가져야 한다는 거죠.--------> 이게 정말 당연한 건데도
이 당연한 걸 지키는 남자가 흔하지 않네요. ㅠ.ㅠ
저희 부부는 아직 아이없이 둘인데도
저희 남편은 하숙생 같거든요..
어차피 둘이 있는 시간도 거의 없지만
같이 있어봐야 TV에만 빠져있어요.
전 차라리 신문이든 책이든 거기에 빠지는게 훨 낫겠다 싶어요.
에혀.8. 흠
'10.7.13 12:26 PM (218.144.xxx.180)혹시 조중동 신문을 그리 정독하는 건 아니겠지요?
신문을 밑줄 쳐 가면서 읽는 것이 교양 쌓는 거라는 생각은 안드는데요.9. 123
'10.7.13 12:30 PM (123.213.xxx.104)책 읽고 신문읽는 남편 부럽네요..
저희 남편은 책도 티비 앞에서 리모콘 앞에 두고.. 공부도 티비 앞에서 해요.. ㅠㅠ
티비 끄면 성질내고, 소리 넘 키우면 공부 방해된다 하더군요.
어쩜 이리 티비에 목숨을 거는지..
티비를 보든 책을 보든 저와 대화는 별로 안하구요..
가끔 제가 가십거리 밥먹으면서 재잘거리면 관심없는 척 하면서 듣고,
남들앞에서 자기가 아는양 잘난체해요.
그래서 제가 몇번 지적했더니 머슥해 하기만...10. ...
'10.7.13 1:51 PM (203.128.xxx.169)제 남편이 그정도는 아니지만 책 많이 읽어요
저와 아이를 버려두고 자기 취미생활하는거죠.
게임보다 좀 나을지 모르겠지만, 기분나쁜건 마찬가지입니다.
저도 바보 아니거든요. 저도 책 좋아해요. 하지만 아이가 어린데 낮에는 일하고 온 부모가 저녁에까지 책 읽는다고 아이랑 안놀아주면 되겠습니까?
전 속으로 생각했어요 '너의 독서는 나의 희생에 기반하고 있다'
된통 싸우고 나서는 좀 덜 읽습니다11. 으휴~~
'10.7.13 2:56 PM (121.190.xxx.39)우리집에도 있어요...티비 보는것 보다 낫다고 하시는 분들 계신데 티비나 책이나 심하게 몰두하면 가족과 단절되는 것은 같은거 같아요..
술먹고 와서도 읽어요. 바뻐서 계속술먹고 와서 책을 읽으면 기억을 못할때도 있어서
읽은책 또 살때도 있어요..으휴~~ 일학년 아들 아빠가 책만 읽고 안돌아주어서 책이
싫다고 하더니 몇주전 부터 지도 책을 자주 빼드네요...
아이도 책만 읽을까봐 여러 가지 가르쳐 보려고 해요 인라인 ,,수영,,등등...12. 음
'10.7.14 12:25 AM (221.160.xxx.240)저도 지식과 교양을 쌓기 위해서 매일 정독해요.
갓난아기가 있어서 시간투자가 힘들지만,,관심가는거만 읽어도 금방 한시간이 지나더라군요.
제가 공무원이라 자기계발 차원에서 숙제처럼 읽는거라 어떨땐 좀 힘들어요.
능력있고 뒤쳐지지 않는 공무원 될라고 생존차원에서 읽는거라 ;;;;님 남편도 혹시 그런건 아닌지 헤아려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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