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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견이나고양이 키우시는분들 봐주세요

작성일 : 2010-07-09 22:32:45
저 아침에 고양이글을 올렸는데 고양이 단점을 알려달라니깐 모두 너무 예쁘다는 말씀만 하시네요...ㅠ,ㅠ(저더러 어쩌라고 그러시나요...)
그래서 개나 고양이를 여러마리 키우시는분들은 냄새제거 어떻게 하세요

특히 집안에서 개 고양이 같이 키우시는 분들 어떠신지 궁금합니다
다른가족은 밑에 층에 살고 저혼자 개두마리와 같이 살아서 다른가족에 반대는 별로 의미가 없어요

근데 개들과 잘 어울릴까도 싶지만 그건 크게 걱정이 안되네요 냄새!!!!!가 젤 문제가 될것같아요
IP : 58.78.xxx.40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식초
    '10.7.9 10:36 PM (211.215.xxx.46)

    환기는 필수고 배변패드도 자주 갈아주고
    우리 강쥐는 좀 한두방울 흘리는 편 이어서..
    식초로 닦아내요(잠시 식초내가 나긴하지만 금방 날아가요)
    시중에 파는 탈취제보다 더 좋은것같아요

  • 2. 베비베비
    '10.7.9 10:37 PM (122.37.xxx.71)

    고양이는 화장실 청소만 잘해주면 딱히 냄새는 안나요. 목욕도 연중 행사거든요.
    문제는 털털털... 냄새따위 ㅋㅋㅋ 털만 날리지 않는다면 냄새 그까이꺼 ㅋㅋㅋㅋ

  • 3. 식초
    '10.7.9 10:39 PM (211.215.xxx.46)

    도양이는 냄새 걱정할 일이 없다고 들었어요
    너무 깔끔해서..

  • 4. 제별명
    '10.7.9 10:43 PM (121.165.xxx.95)

    제 별명이 일명 개코에요...그만큼 냄새에 민감하고요
    제아무리 우리집은 냄새 안나요~(애견인)하는 집에 가도...그건 그들의 생각이고;; 당연히 냄새나요
    아무리 씻기고 깨끗이 닦아도 정도의 차이는 있을뿐 어쩔 수 없어요.
    저희집도 강아지 1마리 키우는데요, 엄청 깔끔하게 관리해요
    목욕도 너무 자주 시키면 안좋다지만 2~3일에 한번은 꼭 씻기고요, 환기도 수시로 시키고...
    배변은 워낙 잘 가리는데도 잠시 놔두는 법 없고, 수시로 페브리즈에 무슨 은나노 냄새제거제까지
    다른분들은 냄새안난다고 하시지만...그럼에도...일명 개코인 제 코엔 냄새가 나요
    그 냄새까지 사랑하는거죠...애견인이니까^^
    하지만 애견샵 같은데 문 열었을때 나는 참을수 없는 그런 냄새가 아니라
    저 처럼 민감한 사람만 살짝~느낄수 있도록 관리하려면
    결국 사람이 부지런해지는 수밖에 없는거 같아요
    한가지 팁을 드리자면...
    약국같은데 가면 에탄올..소독용 알코올 있어요. 1:1로 물과 희석해(아님 더 진하게) 스프레이에
    담아놨다가 배변한 주위 이런곳 수시로 닦아내는게 냄새제거엔 제일 좋은거 같아요 소독도 되고..

  • 5. m
    '10.7.9 10:58 PM (122.36.xxx.41)

    꼬냥이는 다른건 키우기 진짜 편한데 (혼자도 잘놀아요) 대신 화장실 따로 마련해주시는게 좋고 화장실용 모래도 계속 새로 깔아줘야해요.(모래값도 은근 많이 듬 ) 꼬냥이의 오줌은 특히 냄새가 강해요. 그래서 그 냄새 먹어주는 모래를 화장실에 깔아줘야 집에서 냄새가 안나요. (냄새먹는모래있음)

    글구 강아지와 달리 산책이 힘들다는점? 그거 이외엔 강아지처럼 애견미용도 필요없고 자주 안씻겨줘도 깔끔하고 냄새 안나고( 강아지는 좀만 지나도 털 뭉치고 냄새나잖아요) 혼자서도 잘놀고 애교많고
    털 너무너무 보드랍고 유연하고 부드럽고...암튼 전 꼬냥이가 강아지보다 좋아요~

  • 6. ..
    '10.7.9 11:04 PM (59.10.xxx.230)

    고양이는 털이 문제입니다, 털이 너무 날리거든요
    그리고 어떤 고양이들은 벽이나 쇼파를 긁을수 있고요
    그 두가지 외엔 중성화 시켜주시면 큰문제 없어요

    개와 같이 산다면 개가 귀챃게만 안하면 관심없을 확률도 높을거 같아요
    저희 고양이가 같이 사는 시츄한테 별관심없었거든요
    개가 큰개라면 고양이가 위험할거 같은데요

  • 7. 둘다 키우고 키웠었
    '10.7.9 11:18 PM (121.136.xxx.58)

    고양이를 먼저 키우다가 강아지(시츄)를 키우니깐 정말 키울 맛이?? 난다고 할까요.
    애교도 부리고 응석도 부리고, 저랑 대화가 되는것 처럼 교감을 나눌 수 있어요.
    (그렇다고 고양이하고 교감을 못나눈 것은 아니지만, 확확 느껴져요....)
    강아지랑 있으면 심심하지 않고, 하루 종일 있어도 가족이랑 있는것 처럼 무섭거나 쓸쓸하지 않아요.
    그렇지만, 이점이 가끔 귀찬을 수 있어요.
    강아지는 자꾸 관심을 가져주고, 뭔가 해줘야 할 일들이 생겨요.
    고양이는 독립적이고 자기의 패턴데로 하루를 보내요.
    제가 하루종일 집에 있는 날이면,
    고양이랑 놀고 싶어도, 낮잠자고 장농같이 높은데 올라가서 내려오지 않거나,
    억지로 내려와도 금새 도망가버려요.
    저는 관심을 주고 예뻐하고 싶어도, 고양이는 귀찮아해요.
    고양이는 독립적이며, 자기관리(깔끔해요)를 잘해요.
    그렇지만, 털이 가늘기 때문에 너무 많이 빠져요.
    빗질을 잘 해주지 않으면 엉키고, 가끔이지만, 할키는 경우가 있고요.
    내 맘대로 복종을 하지 않으니, 묘한 매력 같은것도 있어요.
    저는 동물에게 관심주고, 사랑해주며, 뭔가 해주는걸 좋아해서 그런지,
    강아지가 저에게는 잘 맞아요.
    지금 우리 강아지도 18년째 예쁘게 키우고 있어요.

  • 8. 저는
    '10.7.9 11:49 PM (210.2.xxx.124)

    가장 불편했던게, 여기저기 점프하는 걸 컨트롤할 수 없다는거였어요.
    개처럼 한철 털갈이가 아니라 연중내내 털이 빠지는데
    개는 침대 같은 사람 잠자리는 딱 못 올라오게 훈련시킬 수 있잖아요. 그런데 고양이는 그게 안 되더라고요. 침대든 책상이든 옷장 위든 펄쩍펄쩍 뛰어오르기 때문에 -_-; 뭐 한번씩 물건 떨어지는거야 마음수양한다 치더라도 전 동물애호가이면서도 짐승과 같은 잠자리에서 자는 건 싫어하는터라 그게 무척 힘들었어요. 침대에 온통 털 빠지는데, 또 화장실에서 응까하고 그 모래도 맨날 지들 발로 긁고 오는데, 그대로 제 침대에서 자는게 싫더라고요. 내려가!해도 못 알아듣고 (원래 가라 와라가 훈련되는 동물은 아니죠) 안돼! 소리쳤더니 부모 죽인 원수 보듯 하는데 상처 받았어요 ㅠㅠ 뭐라고 큰 소리를 잘 못 내겠더라고요. 개처럼 '내가 잘못했구나 흑흑' 분위기가 아니라 '나쁜년 두고보자'는듯한 눈빛이라 -_-;; 한번 혼내키면 몇시간동안 째려보며 곁에도 안 오고요. 그게 무섭다기 보단.. 섭섭하더라고요. 내 마음은 그게 아닌데.
    아 그리고 냄새 문제요. 고양이가 지 몸뚱이는 참 깨끗한데 화장실이 고정식이다보니 거기서 냄새가 잘 나요. 오줌냄새도 개오줌 냄새보다 암모니아 향이 강하기도 하고요. 방향되는 모래 깔고 자주 치워줘도 그 근처가면, 키우는 사람은 아니라고 하지만 손님들은 냄새 느껴요. 저도 고양이 있는 다른 집 가면 느끼고요.
    저도 고양이보다는 개와 잘 맞는 사람이라 그런지 강아지랑은 서로 물끄러미- 바라볼때 그 따뜻한 눈빛도 좋고 누워 자다가도 '이리와봐~'하면 귀찮음을 무릅쓰고 억지로 몸을 일으켜 슬금슬금 다가와 또 꼬리 흔들어주는 모습이 찡하고 하더라고요.
    저는 고양이 키울때, 목욕 시킬때라든가 아파서 약 먹일때 등등, 나는 지를 위해 그러는건데 순간 "캬하하항..!" 하면서 적대감 드러내는 태도에 가장 상처를 받았어요. 느낌이 좀 차다 해야하나.. 그러면서 지가 춥거나 지가 심심할땐 옆에와서 계속 앵앵 거리고요.
    개랑 행동패턴이 기본적으로 좀 달라요. 개가 '제가 그리 갈게요 주인님' 식이라면 고양이는 '니가 와라 집사' 식이랄까.. -_-;;
    뭐 그런데 고양이 좋아하는 사람들은 아니다 고양이도 정겹다 해요. 저도 한번씩 주인 발치에서 막 애교피우고 무릎에 폴짝폴짝 오르고 하는 고양이들 보기는 했는데.. 거의 힘들더라고요. 몇십마리중에 한두마리 될까? 대부분은 좀 쌩~ 하죠.

  • 9. 저는
    '10.7.9 11:53 PM (210.2.xxx.124)

    아 그리고 제가 고양이 키우기를 포기한 가장 큰 이유. 스크래치 때문이었는데요.
    비싼 발판 사다가 여기저기 다 설치해줘도 또 다른 곳을 긁더라고요. 값비싼 가죽 소파, 라탄장, 침대보, 우두두득 소리에 놀라 쳐다보면 발톱으로 다 긁어놨는데 너무 속상했어요.
    그래서 그런지 보면 개는 그다지 짐승 안 좋아하는 사람도 밥 줘가며 키우기는 하는데 고양이는 잘 못 그러더라고요. 호불호가 강하다는 거겠죠.

  • 10. 아름다운 날들을 위해
    '10.7.10 6:56 PM (59.25.xxx.107)

    감사합니다 앞글 너무 뒤로 가서 답글을 못달았어요 많이 참고가 되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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