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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분들 얼만큼 도와주시나요?(어제스페샬보고...)

마누라 조회수 : 2,322
작성일 : 2010-07-05 13:45:25
어제 집밥에 대한 한식에 대한 이야기로 스페샬을 보고 있는데
티비속에 맞벌이 부부....남편 저녁 8시에 와서
김치담그고 밥하고.....
아침은 아내가 하고 저녁은 남편분이 한다는 말과 함께
저녁밥을 같이 먹기위해 남편분이 다른 일 다 제쳐두고 귀가하는 모습...
애들 데리고 와서 장보고 김치담그고 밥하는 모습보는데

옆에서 같이 보던 남편.....에휴에휴....한숨을 푹푹 쉽니다...
왜 저래 사냐는 듯.....

저희 남편이 이런 사람입니다....
설겆이 한번 해주면 그 유세 몇달갑니다.
청소는 말할것도 없구요...주말에 한번씩 라면은 끓여줍니다.
이것저것 심부름은 더러 해주지만...
이것도 오만가지 아양떨어야 가능...

제가 맞벌이 안하는 이유 중에 하나입니다.

신혼때 맞벌이 할때 손도 까딱 안되더군요...
정말 많이 싸웠습니다.
그러다 정말 결혼하고 6개월만에 저 병원신세 지구요..

그러면서 회사를 관두게 되었는데....그뒤로 쭈욱 일하러 안나갑니다..
시댁 시누이들 하나같이 왜 일안하냐고 하면
애들 아직 어려 안한다고 하지만...

일한다고 해서 남편이 집안일 같이 해줄 것도 아니고...
남편은 일하고 와서 쉬는데 저혼자 이리저리 뛰면서 집안일에 아이들 육아까지 하고 싶지 않습니다.
요즘 뜨문뜨문 남편 역시도 저더러 뭐라도 해보라고 합니다.
그럼 육아,집안일 얘기하면 입다뭅니다..
언제쯤 이생각이 바뀔까요???

제주변에도 보면 아내 없이 있슴 시켜먹거나 아예 아내가 집에 올때까지 기다리는 남편분들
참 많던데요.

여러분들 남편분들은 어느정도 도와주시나요???
IP : 116.122.xxx.148
1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0.7.5 1:49 PM (123.254.xxx.140)

    전업주부인데요..저는..
    그냥 시간날때 조금씩 도와줘요..

    경상도 남자에 외아들이라 될까 싶었는데
    되더라구요..ㅎㅎ

    제가 없을때..
    쓰레기도 쌓이면 버려주고
    설겆이도 한번씩 해주고..물도 끓여놓고..
    밥 하기 싫다하면 배달도 시켜먹고..

    화장실 청소만 안해주지..시키면 해요..

    최근에 식기세척기를 설치했더니..좋다고 하더라구요..설겆이 안해서..ㅋㅋㅋ

  • 2. ...
    '10.7.5 1:53 PM (183.102.xxx.165)

    저랑 똑같은 남편분과 사시네요.
    우리 남편도 안 도와줘요. 아! 저 어제 거의 3년만에 처음 밥상 받아봤네요.
    제가 지금 감기가 너무 심해 많이 아프거든요.
    그래서 그런지 남편도 어제 오랫만에 밥상 차려줬어요. 뭐 냉장고에 고기 구운게 다지만..^^;
    이 사람이 왜 이래"? 생각이 들더라구요.

  • 3. .....
    '10.7.5 1:50 PM (123.254.xxx.140)

    아..그리고 저는 전업이지만
    아직 김치도 안담궈 먹고..집안일에 그리 힘쓰는 스타일??이 아니라
    대충 대충 해놓고 살아요..

    대신 애들 공부는 학원 안보내고 제가 직접 봐주고 있어서..남편도 별말 없구요..

  • 4. 애둘
    '10.7.5 1:58 PM (218.186.xxx.248)

    성격나름, 길들이기 나름이라 개인차가 크겠지요. 저희는 외벌이에 유치원생 둘 키워요.
    주중에 남편은 8시에 들어와 저녁먹고, 애들 샤워시키고 큰애 공부 봐주고 동화책 읽어주고 재우기.
    저는 살림하고 둘째 동화책 읽어주고 재우기.
    토,일에 남편은 아침준비(제가 주말 아침잠이 많아요), 설거지, 애들하고 놀아주기
    저는 청소, 점심과 저녁담당 이에요.
    남편이 설거지를 즐겁게 생각하는지라 주중에도 설거지는 가끔 해요.
    하지만, 주말 낮잠 두세시간 정도는 꼭 방해 안하고 자게 해줘야 해요.
    제가 다림질 하는걸 싫어하는지라 다림질이 필요할땐 밤에 티비 앞에 셋팅해주고 티비 보면서
    하게 해줘요.
    남편나이 40살 입니다. 요즘 30대 남편들은 많이들 함께 하는것 같아요.

  • 5. ..
    '10.7.5 1:55 PM (119.71.xxx.30)

    어제 보신 프로 제목이 정확히 뭔가요? 궁금하네요....

    울 남편은 토요일 집에 있으면 화장실 두개 청소 해주구요..
    지난 주말엔 비오니까 베란다 창틀 닦고 방충망 닦더라구요..
    거실 청소는 주말에 가끔 해주고, 분리수거 해줘요..
    설거지는 가끔 주말에 해주구요...
    요즘은 이틀에 한번 정도 세살 아들 목욕 시켜 주고..퇴근할 때 뭐 사갈거 없냐고 하면서 장봐오곤 합니다. 생일날은 미역국 끓여줬구요...

    근데도 저는 더 해줬음 싶어요....ㅠ.ㅠ
    주말엔 남편한테 밥 얻어먹고 싶네요... 예전엔 가끔 해줬는데 요즘엔 잘 안 해주네요...

  • 6. 결혼30년동안
    '10.7.5 1:58 PM (125.180.xxx.29)

    울남편은 주방은 손도 안됨...하기싫다고 함
    주말 집안 대청소및 쓰레기버리는것만 담당함...30년을 한결같이 자기일인줄알고 함
    ㅎㅎㅎ
    처음엔 이것도 안했어요 반복교육시켜서 남편일로 만들었어요

  • 7. ...
    '10.7.5 2:07 PM (220.94.xxx.254)

    저희는 결혼 5년차 맞벌이에 아이는 없어요.
    남편이 집 청소 맡아 해요. 화장실이며 베란다며 구석 구석 저보다 더 깔끔하게 잘해요.
    분리수거 쓰레기, 음식물 쓰레기는 항상 남편이 버리구요.
    주말에 장보는건 함께 하고 있어요.
    전 음식 만들고 설거지 담당이구요. 세탁물은 주로 제가 하구요.
    설거지가 많은 날은 이따금씩 남편이 해결해줘요.
    결혼 초기부터 자연스럽게 맡아 해오던 습관이라 가사분담 문제로 한번도 다퉈본적은 없어요.

  • 8. 하바나
    '10.7.5 2:08 PM (116.42.xxx.59)

    주부님들 저의 아내 한번 봐주세요

    청소 제가하면 다시 : 나름대로 열심히 한다고 했는데 그것도 제대로 못하냐며 구박
    설것이 제가하면 다시 : 깨끗하게 못한다고 ...참고로 저의 아내 마트에 파는 상추 사오면
    거의 1시간 가량 씻고 있음(농담 아닙니다 ㅜㅜ)
    빨래 제가하면 다시 : 빨래는 트럼세탁기가 하는데 빨래를 갤때 자기 방식대로 않했다고
    다시... 자기방식대로 하면 제대로 각 안잡고 농에 넣었다고 다시..

    저는 쓰레기 버리고 딸 목욕시키고 놀아주기 그리고 1주일에 3번 일찍 퇴근하여 유치원에서
    데려오기 등만 합니다.

  • 9. ..
    '10.7.5 2:18 PM (125.130.xxx.100)

    전업인데요. 남편 정말 열심히 도와줘요.
    김치를 담건 청소를 하건 밥을 차리던 제가 같이 자리에 앉을때까지
    수저라도 놓고 반찬이라도 가져다놓고 다합니다.
    저녁에 음식물, 재활용 처리 다해주고 ...... 집안일이 쉬운일이 아니라고
    옆에서 고생한다고 한마디씩이라도 거들어줍니다. 결혼 13년차입니다.

  • 10. 남편 왈
    '10.7.5 2:29 PM (116.121.xxx.48)

    저희 남편은 밥하는 거 외에는 엄청 잘도와줍니다.
    설거지, 쓰레기 버리기, 청소, 빨래개기, 밥하는 동안 애 데리고 나가서 놀아주기. 기타 등등
    제가 돈벌때 자기가 집에 있으면서 그일을 다했거든요.
    얼마나 힘든지 알기 때문에 왠만하면 도와주려고 엄청 노력합니다.

    직장 동료들 중에는 집에가서 마누라 잔소리(집안일 도와주는거 아이봐주는거)가 싫어서 늦게 들어가는 사람들이 상당히 많다네요.
    왜 싫냐고 물어봤더니.. 그냥 싫대요.
    구질구질한 일하는 거 같아서 싫고, 치대는 애 비위 맞춰가면서 놀아주는 것도 취미 없고

    남자들 언제쯤 철들라나요??

  • 11. 원글이
    '10.7.5 2:50 PM (116.122.xxx.148)

    ㅠㅠ 급우울하네요...
    다들 남편분들이 많이 도와주시네요.
    하바나님...아내분께서 행복을 몰라서 그러시네요..
    저라면 업어주겠구만...

    저 아직 젊다고 생각하는데....울남편은 왜이럴까요???

  • 12. ..
    '10.7.5 3:00 PM (110.14.xxx.110)

    집에 없는게 도와주는거지요

  • 13. 저도
    '10.7.5 3:01 PM (121.162.xxx.111)

    어제 집사람과 같이 보았는데
    많이 공감했습니다.
    제가 제일못하는 요리를 저리도 자연스럽게
    잘 하실수가????
    마음만큼은 그정도로 하고 싶은데....
    몸은 어찌 그리도 굼떠는지...나무늘보 같아요.

    아, 요리학원 다녀야 할까 보다

  • 14. ..
    '10.7.5 3:14 PM (203.226.xxx.240)

    저 맞벌이인데..남편이 집안일을 너무 등안시해서 주말마다 도우미 아주머니 오시게 했어요.
    근데..어느날 남편이 돈이 아깝다는 겁니다.
    몸을 좀 움직이면 그 돈 굳는다나 어쨌다나..
    그래서 그럼 본인이 직접 하시지요...? 이랬더니..
    아니..내가 안한게 뭐가 있냐고..맨날 내가 집안일 다하는데 무슨 소리냐고..
    버럭 화를 내더군요.
    순간 어이가 안드로메다로...참나...
    듣고 있던 제가 너무 억울한나머지 노트를 내밀며 최근에 한 집안일을 적어보라고 했습니다.
    몇개나 했나 보게요.
    설겆이 두번. 아이목욕. 쓰레기 분리수거.
    이만큼 했으면 많이 한거 아니냐고 막 그러네요.
    제발 누가 가르쳐줬으면 좋겠습니다. 집안일이 이거 말고도 엄청나게 많다는 사실을...ㅠㅠ

  • 15. 저희부부
    '10.7.5 3:49 PM (125.128.xxx.1)

    음식물 쓰레기, 재활용 쓰레기, 일반 쓰레기 남편이 해주고 밥도 항상 남편이 해주고(저보다 물을 더 잘 맞춥니다ㅡ.ㅡ) 다림질- 남편, 빨래 너는거 남편,,(탁탁 털어서 잘 널어줍니다)
    침대 안쓰고 방바닥에서 자니까 매일 방 닦아야 하는데 이것도 남편,,,
    운전도 남편,, 저녁 설거지 무조건 남편,,
    사람들이 물어봅니다. 도대체 너는 뭐 하냐고,, 저는 집에서만 밥먹는 남편때문에 늘 반찬하느라 맛있는거 해주랴 바쁩니다.
    근데 우리 남편은 지금 직장 쉬고 있어서 제가 돈버네요 ㅎㅎㅎ
    세상 공평하죠 ㅜ.ㅜ

  • 16. ....
    '10.7.5 4:33 PM (118.32.xxx.21)

    전 전업인데, 지금 공부중이라 살림에 신경을 많이 못쓰거든요.
    주말엔 스터디모임을 가야해서, 일요일은 항상 나가는데요,
    그때, 대청소랑 해야할 빨래는 남편이 해주네요.
    평소엔 두명살림에, 남편이 거의 세끼다 먹고와서
    제 밥먹고 치우고, 급한 빨래만 돌리구요..

    주말에 일해주는것도 '도와'주는거란 생각이 강하네요..;;
    그래도 어쩌겠습니까, 살살 달래서 막 칭찬해주면서 하게 해야죠.
    집안일 해주면, 전 특식 한번 해 주면서 쏘구요..ㅋ
    실험실 있는 사람이라, 저보다 청소 설겆이는 잘하네요-,.-

  • 17.
    '10.7.5 4:29 PM (221.147.xxx.143)

    함께 한 지 15년이 넘었는데요,
    남편 혼자 외벌이 하면서는 제가 좀 더 집안일을 했지만,
    올해 제가 몸이 안좋아서 몇달동안 아무것도 못했는데 남편이 혼자 다 했네요.

    우리 집에선 남편이 하는 것이 당연한 분위기에요.
    (상황에 따라 가사노동량의 차이는 있지만 어쨌거나 손을 놓고 있진 않다는 거죠
    그래서 도와 준다는 표현은 하지 않습니다.
    하다못해 육아 부분의 경우는 남편이 아빠로서 당연히 해야 하는 의무니까요.)

  • 18. 정말로
    '10.7.5 5:21 PM (180.64.xxx.188)

    집에 없는게 도와주는거예요 ㅠㅠ
    주말부부나 장기해외출장같은거로 뚝~~떨어져 살고싶어요
    진심으로...

  • 19. 우리남편
    '10.7.5 9:21 PM (222.109.xxx.22)

    가사분담율이 저희집은 저 20 남편 80입니다.
    울 남편의 하루, 아침에 일어나면 자기 미숫가루 타먹고 아이 연필 깍아주고 가방 챙겨서 학교에 데려다 줍니다.

    퇴근 칼 7시 반, 들어와서 차가운 맥주 한잔 쫙 들이켜 주시고, 저녁 차려주면 먹고나서 설겆이 해주고 난 다음 본격적인 가사돌보기에 돌입. 9시 뉴스 전까지 빨래 걷어서 개고, 새 빨래 돌려서 널고, 쓰레기 분리수거 하고 청소기 싹 돌립니다. 뉴스보고 나서 목욕하면서 화장실 청소 그러고 나서 열시 쯤 바로 꿈나라로 가 주십니다.

    절대 제가 시키는 거 아닙니다. 그냥 제가 안 하니까 목마른 넘이 우물 판다고 더러운 꼴 못보니까 자기가 하는거죠...또 장점이 있다면 절대 밥 달라고 안 합니다. 주면 먹고 안 주면 자기가 잘 차려서 부릅니다.

    문제는 그래도 이쁜 구석이 하나도 없다는 거예요. 일하는 아줌마랑 사는 기분이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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