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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차를 운전하면서 남과 싸웠던 일...

혼나도 싸 조회수 : 1,084
작성일 : 2010-07-05 13:07:52
더운 날이 계속인지라 차를 몰고 나갈 일이 있으면 으레 에어컨을 켜죠.

그런데 계속 켜면 머리 아프고 콧속이 건조하잖아요.

잠시 에어컨 끄고 차창문을 열었습니다.

뒤에는 아이들(청소년)이 타고 있었구요.

그런데 옆차선에 달리는 차에서 연신 창문을 열고 담뱃재를 털더군요.

급기야 차가 앞서거니 뒤서거니 나란히 달리는 상황이 되자 그 담뱃재가 우리 차 안으로 날려 들어오는 겁니다.

바짝 다가가 보니 두 내외?가 창문을 활짝 열고 담배를 피면서 계속 재를 밖으로 털더군요.

신경질나서 신호에 걸린 틈을 타 '담뱃재가 남의 차 안으로 들어오니 조심하라'고 한마디 했죠.

그랬더니 두 내외가 "저 여자가 뭐라는 거야? " 라며 보란듯이 더 털어대는 겁니다.

잘 못 들은 것 같아 다시 얘기해주는데 목소리 톤이 조금 높아집니다. 저도 인간입니다.

그랬더니 "뭔 얘기를 신경질을 내면서 해? 좋게 말하면 되지. 남의 차 안에서 일을 왜 따져?"라는 등등의 말이 나옵니다.

이래서.....급격히.....왕년 성격 나옵니다. ㅡㅡ+

"야! 이 잡것들아! 범법행위를 저질렀으면 미안하다고 사과를 해야지! 어디서 깐죽이야!"

마침 저 앞에 사거리에 교통경찰이 보입니다.

"저기 교통경찰 있으니 가서 물어보자!!! 아이들 보기 부끄럽지도 않냐?"며 큰소리 쳤습니다.

상대 운전 여성이 창문을 슬며시 닫습니다.

신호가 바뀌는데도 차를 출발시키지않고 가만히 있습니다.

먼저 출발해서 보니 뒤에서 아주 천천히 오더군요.

경찰 얘기는 욱해서 나온 얘기지만....어쩜 그렇게 철면피들인지...알만한 나이(40대 이상) 인간들이.....

운전자 여러분!

담뱃재도 남에게 사고를 유발시킬 수 있는 흉기예요.

혼자 문 꼭 잠그고 피우고, 환경을 더럽히는 담뱃재는 자기 차안에 버리고, 남들이 다 싫어하는 담배연기도 차 안에서 창문 닫고 혼자 다 마신 뒤 문 여세요.

우린 그 연기 마시고 싶다고 동의 한 적 없거든요?

특히 어린아기부터 청소년기의 아이들에게 담배연기나 담뱃재 나눠주려고 하지 좀 맙시다!!!




IP : 121.153.xxx.110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0.7.5 1:06 PM (121.190.xxx.113)

    원글님 브라보~ 잡것들아~!! ㅋㅋ 제 속이 시원

  • 2. ...
    '10.7.5 1:12 PM (183.102.xxx.165)

    와 진짜 원글님 좀 짱이신듯!!!
    저도 속 시원합니다.

  • 3. 와~
    '10.7.5 1:21 PM (121.178.xxx.164)

    제속이 다 시원합니다.

  • 4. phua
    '10.7.5 2:10 PM (218.52.xxx.103)

    원글님.... 짱 !!!!!

  • 5. 원글님...
    '10.7.5 3:27 PM (211.198.xxx.184)

    용기가 부럽습니다
    창밖으로 손 내밀고 담배 잡고있다가 슬쩍 바닥으로 버리는
    얌체 같은 족속들 볼때마다 혼자말로 욕을 합니다...

  • 6. 짱!짱!짱!
    '10.7.5 4:51 PM (222.238.xxx.247)

    더럽고 지저분한거 자기차에다 버리지 왜 길거리에 버리고 털어버리는지,,,,,,

    저도 볼때 마다 화 납니다.

    원글님 잘하셨어요.......그래도 앞에 경찰이있기 망정이지 무서운세상 봉변당할까 무섭네요.

  • 7. 혼나도 싸
    '10.7.5 4:54 PM (121.153.xxx.110)

    모두가 다 같이 질서와 규칙을 지키면 참 살기 좋은 나라가 될텐데...늘 생각합니다.

    걱정해주신 위의 짱!짱!짱!님...그래서 차 문은 꼭 잠그고 화냈어요. ㅎㅎㅎ

  • 8. 와우
    '10.7.5 10:14 PM (211.178.xxx.50)

    브라보~~~~~~~~~~
    오늘 찔끔 울 정도로 안좋은 날 이였는데, 원글님 덕분에 속이 후련 해졌습니다.
    원글님 짱!

  • 9. 짝짝짝
    '10.7.6 1:31 PM (180.71.xxx.214)

    원글님 진짜 멋지셈.
    형님으로 모시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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