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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시 모를 교통사고에서 아이를 보호할 방법은?

... 조회수 : 325
작성일 : 2010-07-05 10:30:11
며칠동안 이번 사고만 계속 생각하다보니 이젠 이런 생각까지 드네요.

만약 여러분이 그 버스안에 아이와 같이 있었고 곧 사고가 날 상황이라면
어떻게 하시겠어요?
엄마 몸으로 아이를 꼭 감싸는게 가장 충격이 적을까요?
그러니까 공처럼요...
이번에 7살난 아이도 할머니가 그렇게 해서 살았다는 기사를 봐서요.

그리고 사고나면 운전자가 본능적으로 자기에게 유리한쪽으로 핸들을 돌린다고 하잖아요.
그럴땐 버스에서 운전자 뒷좌석에 앉는게 맞은편 자리에 앉은것보다 아마도 생존확률이 높겠죠?


IP : 183.102.xxx.165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경험담...
    '10.7.5 11:31 AM (211.207.xxx.110)

    미국여행때 작은딸아이 5살이었는데
    그 여행버스안에 안전벨트가 없었어요..
    그리고 에어콘을 너무 세게 틀어서
    제가 잠든 아이를 품에 안고 갔던 기억이 있네요..
    저녁 시간이라 아이가 추울까봐 제 겉옷으로 아이를 감싸고
    있었어요..
    그때 앞에서 우리 버스 정면으로 달려오던 차...(나중에 알고보니 음주운전 차량)
    지금도 너무 생생하네요..
    정면으로 차가 부딪혔는데
    제가 본능적으로 아이를 품에 꽉 끌어안게 되더군요..
    그리곤 앞좌석밑으로 빨려들어갔어요..

    아이는 긁힌자국없이, 멍 자국도 없이
    무사했는데...제 몸은 완전히 멍투성에 온갖 타박상에..
    꽤 큰사고였는데 천만다행이었어요..

    원글님께서 버스 운전사 뒷자석이 안전할것 같다 하셨는데
    그게 상황마다 다르더군요..
    우리때는 운전사 뒷자석에 가이드분과 그 따님(초등학생)이 같이 탔는데
    두사람 모두 중상이었어요..

    우리 아이가 지금은 23살이네요..
    전 아직도 비가 오고 날씨가 흐리면 온 몸이 너무 아파서
    진통제를 갖고 살아요..그 때 교통사고 휴우증으로 입원까지 했는데
    아직도 힘들어요..그래도 전 지금 만족해요..
    제가 아이를 꼭 끌어않지 않았으면...기억하기도 싫네요..

    그 차에 함께 탔던 제 친구는 옆좌석에서 잠든 아이를
    사고 순간 잡느라고 팔이 부러졌어요..

  • 2. 저도
    '10.7.5 12:10 PM (121.161.xxx.194)

    아이를 무조건 감싸 안을 것 같아요.
    난 죽어도 되는데 아이는 살아야 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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