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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이 돈 주면서 생일 너 알아서 하라는 분위기라면..?
결혼 5년차이고 지금까지는 남편이 제가 원하는 선물을 10~30만원대로 하나씩 사줬었어요.
근데 올해는...그냥 돈 주면서 당신이 알아서 사. 이네요.
돈이..물론 적지는 않아요. 현금 300이요.
문제는..이 돈 안에 앞으로 쓸 생활비까지 섞여 있다는거..-_-
괜히 고민이 되네요. 아씨 얼마만큼을 나한테 쓰고 얼마만큼을 생활비로 쓰라는겨? 싶어서..
그러니까 남편이 이번에 목돈이 생겼는데 그 중에 300을 저 주면서
이제 당신 생일이니까 사고 싶은거 사고 생활비로도 쓰고 그래. 라고 했어요.
남편이 벌어오는 돈이 빤하기 때문에...남편 월급으로 평소 생활비가 좀 빠듯하거든요.
그래서 저 돈을 아끼고 아껴서 써야될거 같은데...
아무래도 남편이 평소 생활비로 아주 쪼잔하게 굴었던 일이 많아서 그런지...
나중에 생활비 없다고 하면 "그때 준 300만원은 어디간거야??"하면서 저를 쪼아대기 위한
연막을 치나..하는 생각까지 들고...
평소에도 제 몫으로 공돈 생기면..저 제 몫으로 써본적 거의 없구요.
남편이 생활비 가져다주는게 워낙 적어서 거의 다 생활비로 썼습니다.
근데 이번도 웬지 그렇게 될거 같은 예감이 들면서 서글프네요..ㅠㅠ
300중에 50은 뚝 떼서 저 사고 싶었던거 사고 시작할까요?-.-;;
친정엄마 옷도 사드리고 싶고..친정에 먹거리도 사다드리고 싶고(친정 형편이 좀 어렵네요)
하고 싶은건 많은데 참.......
1. 흠
'10.7.5 9:21 AM (218.232.xxx.123)그래도 돈주면서 알아서 사라고 하는게 어딘가요?
사고싶은거 하나 저렴한거 사시고 나머진 친정엄마 용돈 드리세요
그럼 맘좀 편하지 않을까요?^^2. ㅎㅎ
'10.7.5 9:27 AM (175.112.xxx.69)네 그렇게 하셔요. 50 뚝 떼서 사고 싶었던 거 사고 시작하세요.
생활비도 빠듯하다면서 언제 사고 싶은 것 사보겠어요.
기회가 오면 지르는 거예요. 후후
친정은 나중에...3. ..
'10.7.5 9:38 AM (211.36.xxx.83)ㅎㅎㅎ 저희 신랑도 그래요
언제부턴가 얼마 뚝 주며 사고 싶은거 사라고
그래서 따로 통장 만들어 넣어두고,, 나를 위해 써요^^4. ..
'10.7.5 9:41 AM (59.13.xxx.245)일단 지르고 고민합니다 ^^
5. 우울한맘
'10.7.5 9:42 AM (118.36.xxx.173)부럽습니다.
돈때문이 아니라 그게 서로 상대방에 데한 기본적인도리 아닌가요.
사람이 다사람이 아니듯 이렇게 남편한테 기본적인 대우 받으면서 사시는분들보면
제일은아닌데도 너무도 좋고 부럽습니다.6. 돈은
'10.7.5 9:46 AM (121.131.xxx.11)먼저 쓰는 게 임자입니다.
.7. 그냥 고마운데요.
'10.7.5 9:45 AM (112.169.xxx.226)선물 잘못주고 타박받는 것보담 돈주시는게 현명한거죠.
전 ㅎㅎㅎ 좋습니다. 좀 모자르심 업어달라세요.
집안한바퀴정도...ㅋㅋㅋ8. 그돈 어디간거야?
'10.7.5 10:02 AM (211.63.xxx.199)뭐 이런 연막을 벌써부터 걱정하세요?
전 하도 잡아 떼고 없다고 난리 쳐서인지, 그 돈 다 썼어..당연히 없지..이소리를 입에 붙이고 삽니다.
울 남편도 뭐 그러려니 합니다..마누라는 밑빠진 독이다..뭐..그런 소리 들어도 상관없어요.
뭐 제가 사치하는것도 아니고 새끼들 먹이고 입히고, 교육 시키고..그렇다고 비싼거 먹이고 영어유치원 보내는것도 아니고 남들 한다는거 다 따라 한것도 아니고요..
평범한 대기업 샐러리맨 월급들 빤하잖아요.. 그 돈으로 얼마나 팡팡 쓸수 있나요?
생활비든 뭐든 내가 알아서 할 돈이면 고맙다고 하고 일단 받아야죠.. 용돈변경이야 뭐 내 맘이고요.9. 부럽당
'10.7.5 3:19 PM (121.139.xxx.160)생일이 같은 우리는 늘 밖에서 밥먹는데 계산은 제가합니다.
자기는 돈이 없다네요
세월이 쌓이다보니 그러려니 할때도 있지만 한번씩 부글부글
모른척하고있으면 꼭 챙깁니다.
생일인데 밥이라도 먹어야하는것 아니냐고
참고로 모든일에 그렇지요
기억력은 좋아서 애생일 결혼기념일 기타등등 말로는 다 챙기지요
ㅠㅠ애 생일인데 뭐라도 사줘야 하지 않느냐.....
혼자서 말로만 사람좋은척하기는 ㅠㅠㅠ10. 생활비랑같이
'10.7.5 10:12 PM (125.184.xxx.10)주면 저는 제가 갖고 싶은걸 하나 사던지
아니면 그만큼의 돈을 떼어서 통장에 넣던지하겠어요
7월1일이 생일이었어요
저녁에 빈손으로 들어오길래
케익이라도 하나사오지 그냥왔어
어 그래 **아 하고 아들이랑 같이 가서 맛없는 화이트초코케익을 사왔어요
그래도 꾸역꾸역 다먹었어요
결혼12년차인데
그전엔 더럽고 치사하다는 생각에 안바랬는데
이젠 그러지 않기로 했어요
어떻게든지 무언가를 받아내는게 관건이거든요
받아서 맛이 아니구요
아 서글퍼질라구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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