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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서간에 존대말 쓰시나요?
동서가 아가씨 때는 당연히 존대말 썼고
그게 계속 이어져서 지금도 서로 존대하는데요.
동서한테 말씀 낮추세요 하는 소리는 들어본 적 없구요.
시어머니까 넌지시, 둘이 부엌에서 일하는데 그러시네요
이제 말 하는 데도 위아래 질서를 지켜서
형님인 너는 말을 놓고, 동서는 형님이라고 부르라구요.
동서가 여태 형님 소리를 한번도 안한건 아니에요~ 서로 별로 친하지 않다 보니까 말을 잘 안섞구요
형님 소리는 아주 드물게 들었던 것 같아요.
저도 동서하고 굳이 친하게 지내고자 노력하지 않거든요.
초기에는 좀 친해지려고 말도 많이 걸고
어쩌다 공통 화제가 나오면 대화도 시도하고 그랬는데
왜, 저만 말을 하다 자꾸 끊기는 느낌 있잖아요.
동서가 저랑 별로 개인적으로 친해지고 싶어하지 않는다는게 느껴지더라구요.
서로 개인적인 이야기는 전혀 하지 않고, 자리에 앉을 때도 너무 가까이는 앉지 않는 편이네요 ㅎㅎ
성격이 맞지 않는 사람하고는 굳이 가까워지려고 노력할 필요 없다고 생각해 왔거든요.
(제가 잘못 생각하는지도 모르겠네요. 남이면 몰라도 가족이니까요)
동서는 바라지도 않는데 저만 다가가기도 쉽지 않구요. 저도 뭐 그리 넉살 좋고 붙임성 있는 성격은 못되서요.
그런데 어머님이 이제사(초기가 아니고 2년만에) 그런 말씀을 하셔서
둘 다 네 하기는 했는데
습관이 들은지라 쉽게 못 바꿀거 같아서요 ㅠㅠ
어머님 말씀은, 사이가 좋을때는 모르지만 만약 틀어지기라도 하면 존대하는 게 문제될 수 있다고 하는데,
제 생각에는, 별로 그렇지 않은 것 같아서 말이죠... 오히려 그 반대 아닌가요?
제가 잘못 생각하고 있는 건가요?
아, 동서 나이는 27이고 저는 33이에요. 여섯살 차이 나네요.
1. 어머님
'10.7.4 8:10 PM (211.230.xxx.233)말씀이 맞다고 보는데요
2. .......
'10.7.4 8:11 PM (114.205.xxx.21)나이차가 꽤 나시네요. 차츰 바꾸시면서 하대 하세요...
3. ..
'10.7.4 8:10 PM (211.212.xxx.57)저희는 동갑이라서 결혼하고 계속 존대말 하는데요. 오히려 편하고 더 좋아요..
4. 이해가..
'10.7.4 8:48 PM (118.219.xxx.193)당연히 아랫동서에게 말 놓는거 아닌가요? 나이가 본인보다 많은 것도 아니고 여섯살이나 적다면서요,, 처음부터 그렇게 하셨어야 하는거죠..
5. .
'10.7.4 8:46 PM (58.227.xxx.121)저희는 나이차가 열살쯤 나요. 남편이 연하라..
제가 손위구요. 동서가 결혼은 1년 먼저했고.
근데 제가 워낙 말을 잘 못놓는 성격이라 신혼초부터 계속 존대하고 있어요. 결혼한지 4년 됐구요.
동서가 결혼초에 말 놓으시라고 했었는데 제가 못놓았어요.
저희는 사이가 괜찮은 편인데도 그러네요. 만나면 반갑고 이런저런 얘기도 잘하고..
동서가 저보고 자기집에 놀러오라고도 막 그러구요.
저는 그닥 불편한거 모르겠어요.
지금은 많이 친해져서 말 놓으라면 놓을수도 있을거 같긴한데 그냥 습관적으로 말 올리고 있는 상태인데
그렇다고 굳이 말 놓을 이유도 모르겠네요.6. 음..
'10.7.4 9:13 PM (116.34.xxx.5)세상에 당연하게 말 놓을 수 있는 게 어디 있겠어요. 그냥 별로 친해지고 싶지 않으시면, 계속 말 높이세요. 사실, 말을 높이는 관계는 인간적으로 그리 친해질 수 없는 관계지요.
7. ^^
'10.7.4 9:38 PM (203.238.xxx.22)형님이랑 아래 동서 있구 제가 가운데인데 서로 완전히 친구나 아랫 사람에게 처럼 편하게는 아니구 그냥 동서 ~~했어? ~~할까? 정도로 어정쩡하게 ...
8. 위엣
'10.7.4 9:53 PM (59.23.xxx.113)동서시라면 마음을 너그럽게 잡수세요.
아랫 ㅅ람이니까 잘 보살피고 포용해야 된다는.
나이까지 6살이나 차이가 나니 말은 당연히 하대하셔도 됩니다.
27살을 누군들 안겪어 봤습니까?그 나이는 어른인척 아이일 수 있어요.9. ^^
'10.7.4 11:41 PM (125.146.xxx.126)존대쓰면 친해지기가 어렵더라구요~~전 형님이 저한테 말놓시고 친언니처럼 해주니까 좋던데요~~~
10. 뽀글이
'10.7.5 8:04 AM (118.222.xxx.150)우린 동갑형님인데도 처음 보자마자 완전 하대하면서 말놓고 저 혼자만 존대말 쓰니 제가 말 섞는거 싫어서 대화를 피하게 되네요.. 전화도 자주 안한다고 뭐라 하지만 어색한 대화 하기 싫어서 가능한 전화 안해요
11. 저는
'10.7.5 10:26 AM (110.10.xxx.216)동갑내기 손윗동서...
손윗동서는 말 놓고 저는 꼬박꼬박 존대합니다
오히려 아랫동서는 맏동서한테 반말 비스무리...
친하고 싶지 않은 타입이라서 내가 일부러 안고치는 존댓말이라 불만은 없어요
반말에.. 무대뽀에...
말 안놓고 존댓말로 따박따박 대화하기 때문에 책잡힐 일도 없고
더 깊이 있는 대화도 안해서 싸우지는 않습니다
더 친하지도 않습니다
시부모님 안계시면 얼굴 안보고 살 사람이라...12. 음..
'10.7.5 12:07 PM (123.215.xxx.238)동서 나이가 원글님보다 적다면 말 놓아도 될것 같구요..만약 나이가 더 많다면 서로 존대하는게 좋지 않을까싶어요..제가 후자인 경우인데 너무나도 동생대하듯 말을 하니 당황스럽더라구요..나이는 제 동생하고 같은데....제가 다시 결혼한다면 저 보다 나이많은 형님 있는곳은 되도록이면 피하고 싶은게 솔직한 심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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