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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먹으면 기절해요~

터져 조회수 : 1,555
작성일 : 2010-07-04 14:57:44
1. 눈 뜨자마자 블랙커피 한잔 내려마신다
    일어나서 텁텁했던 기운이 좀 사라지면서 정신이 돌아와요

2. 들기름 두르고 마늘넣고 들들 볶다가 돼지고기 앞다릿살을 볶고
   대쳐서 기름뺀 스팸들 숟가락으로 뚝뚝 떠서 넣은다음
   시어져서 썩은게 아닐까 의심이 되는 김치를 젓가락으로 건져 넣는다
   (이 김치는...일년동안 한번도 뚜껑을 열어보지 않은 골동품)  
   양파, 양배추, 대파를 대충 대충 썰어놓고
   뜨거운김 나올때 사다놓은 가래떡 두줄을 올려놓고 뚜껑닫는다
   현미밥 한그릇을 떠서 냄비째 놓고 먹는다

3. 커피믹스 완전 펄펄 끓는물에 녹여태운다음
   촉촉한 파운드케잌 얼려놓은것을 꺼내자마자
   스탠포크(플라스틱은 부러짐) 로 꾹~~눌러 뜯어서 입에 넣고
   (절대 더 녹이면 안됨...정말 꽁꽁 얼은 딱딱한 파운드케잌 그대로~)
   차가운 기운이 느껴 지자마자 뜨거운 커피믹스를 흘려넣으면
   파운드케잌이 스르륵 녹으며서 입안에서 조화로워진다
  


아......배불러
햄볶아요~~
IP : 118.33.xxx.225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0.7.4 3:13 PM (58.148.xxx.2)

    컥!!
    밥만 한공기 더 있음 저 이틀치 식량이에요.
    근데도 저는 맨날 살걱정하면서 살아요. 뭐 먹고 배부르고 행복한 기분보다 배부르면 왠지 거북해서 불쾌하고 왜 먹었을까 후회되고..
    저 아는 동생도 많이먹고 먹고나면 기분좋아하고 살은 좀 쪘지만 항상 걱정없이사니 보기가 참 좋더군요. 많이도 못먹고 날씬하지도 않고 .. 잘 먹고 행복해하는 사람, 부러워요.

  • 2. 에쿠쿠
    '10.7.4 3:15 PM (122.32.xxx.193)

    원글님 부럽삼
    지금 양배추 다이어트 2일차라 먹고 싶은것 못먹고 죽을맛인데... 염장글입니닷 ^^;;

  • 3. ..
    '10.7.4 4:16 PM (220.65.xxx.3)

    입맛이 저랑 비슷하네요. 전 달아서 커피믹스는 안 먹지만...
    현미밥과 김치끓인 것의 조화란 이루 말할 수 없는 맛이지요.
    블로그 하시면 좀 알려주세요. 원글님 밥상에 숟가락 하나 더 놓고 싶네요.

  • 4. 묵은지
    '10.7.4 4:58 PM (221.158.xxx.157)

    크아.. 뚜껑한번 안년 1년산 묵은김치가 있다는 사실이 너무 부러워요.. 저는 이상하게 제가 담은 김치는 맛도 없고 식구도 단촐하고 집에 김치홀릭이 없다보니 그냥 사서 먹는데 묵은김치는 커녕 시기도 전에 다 먹어버리고 항상 한포기도 안남게 달랑달랑하는 김치통을 보며 또 김치주문해야 한다는 사실에 조마조마해서리 남은 김치도 실컷 못먹는답니다.. 김치가 늘 아쉬워요.. 시가나 친정에서 김치 대줄 형편도 아니라 울 집 김치는 연중무휴 금치... 김치찌개하는날은 일년에 정말 손꼽히고 김치찌개가 왠만한 한우안심 요리보다 더 손이 벌벌떨리는 건 왜일까요? 아 푸짐한 김치 인심 마냥 부럽습니다 ㅠㅠ

  • 5. 먹고싶은것 없음
    '10.7.4 10:10 PM (121.165.xxx.117) - 삭제된댓글

    쓴것 중 먹고 싶은것 하나도 없음 없음 없음 없음 없음 없음 없음...................세뇌중........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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