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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생 저학년도 매일매일 단원평가시험.
참으로 적응 안되는 교육입니다..
지난 십년..첨에
반 등수 같은 걸 무시할 땐 적응하기가 쪼금 힘들었지만
그건 시간 흐르니 아주 자연스럽게 적응이 되더라구요,
옛날에 저도 교사였으니 그 시절이 생각이 납니다.
근데
,,,,,,,,,지금 이 나이에 초등생을 키우고 있는 작금의 나를 돌이켜 볼 때
정말로 적응이 안됩니다.
왜 이런 짓거리를 하는 지..정말 이해가 안됩니다.
머땜에???????
한창 놀아도 시원찮을 나이의 아이들에게
매일매일 요점정리 페이퍼 나눠주고
단원평가 시험을 치고
점수를 불러주고
등수를 메기고.....
그거만 합니까,, 구색 맞춘다고 일기쓰기..독후감 쓰기.
무슨 아그들이 무쇠장군 출신이라도 되는 줄 아는가
맨날맨날 시험입디다....
정말 징그러워서
어디 밀림이라도 도망치고 싶어요,
남편이 어제 아조 진지한 얼굴로 말합니다.
제주도 귀농 같은 거 해볼까,,그럽니다.
언젠가는 산청을 들먹거리더리
이젠 제주도를 말하는군요,
제주도로 간들 교과부의 명령아래
모든 일들이 시행되고 있다고 생각하니
대한민국 어디를 간들
이런 시험제도를 피할 도리는 없나봅니다.
잘났으면 그 홈스쿨링같은 거라도 해보겠건만
늦은 나이에 눈까지 슬슬 까무룩해 지고 있으니
자신감도 자꾸 떨어지고 글타고 늦둥이 가스나 하나를
저렇게 공부에 열폭하게 만들고 싶지않아
시험성적 개판 나와도 니 잘했다,,,,그러고 있습니다.
ㅅ실
이번 기말시험 집에선 하나도 안했거든요
학교에서 맨날맨날 단원평가라는 걸 하느데
집에서도 또하면 아이 폭발할 것 같아서
그냥 놀게 했어요
피아노 치고 운동하고 그것만 했네요,
평균 85점 정도,,,,,,,,,,,,,그냥 잘했다 했습니다.
남편이나 나나 학과공부에 대해 많은 기대를 안하는 편입니다.
남편,,ㅡ저,,,,,공부 못한다 소리 별로 안들어왔지만
딸내미가 오히려 음악같은 거 잘하는 게 더 반갑습니다.
,,,,,,,,,,,그러네요,,,뭐^^
나중에 후회할까요??? 공부 열심히 안 시킨 거??? 안한다 안한다 하지만
맘속 깊은 곳에서 악마의 음성이 들립닏.........그래도 공부는 열심히 해야 해.....ㅋㅋㅋㅋㅋㅋㅋㅋ
1. 추워요
'10.7.3 1:29 PM (147.6.xxx.241)정말 공감합니다.....저랑 정말 똑같은 심정이시네요..
저희딸아이도 초등학교 2학년인데 너무 공부공부하는게 미안해지네요...그냥 건강하게 뛰어놀게해주고싶은데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울공주도 공부에 영 관심이없는데 .....아이고 이험한세상 어찌 헤쳐나갈꼬 ~~~~2. ㅠㅠ
'10.7.3 1:42 PM (110.11.xxx.47)저도 초딩 졸업하면 중딩 3년만 집에서 홈스쿨링 할까...진지하게 고민중이예요...ㅠㅠ
저는 아이와 궁합(?)이 잘 맞는 편이라 크게 문제는 없을것 같은데...(엄마도 옆에서 같이
공부하면... )단지 단체생활을 할 기회를 아이에게서 빼앗는 것 같아 망설여지네요.
아이 아빠도 아이 불쌍하다고...긍정적으로 생각해보자 하는데...
(아이 아빠는 애가 무슨 수험생도 아니고 맨날 책상앞에만 앉아있냐고 블라블라~~)
학교 안가는 날은 오전중에 지 할일 후다닥 끝내고 오후에 운동도 하고 영화도 가끔 보고
공연도 보러가고....도서관도 가고, 자기 자유시간도 갖고...할 일이 무궁무진한데...ㅠㅠ
내후년부터는 초딩고 전국등수까지 나온다면서요...이게 뭐하는 짓입니까....빌어먹을....3. 음
'10.7.3 1:46 PM (119.64.xxx.178)이런글은 우리집 초딩에게 보여줘야 하는데 말이죠.
공부는 매일 문제집 한두장이 다~ 인줄 알고 노는시간이 넘쳐나서..
정말 바쁘게 사는 놈입니다. 아침에 일어나 학교가기전에도
동생하고 팽이며 딱지며... ... --
단원평가 이쪽학교도 보는거지만 저언혀 신경 안쓰더군요... ...
편하게 사는 초딩들도 참 많습니다.4. 그래도
'10.7.3 1:45 PM (118.176.xxx.7)그나마 초등저학년이니까 숨이라도 쉬죠 고학년이 되면 숨쉴틈이 없어요 많은 분량의 공부, 너무나 깊이 까지 파고들어가는 공부의 내용, 우리중등시절의 공부가 초등으로 올라왔다 보심되니까요 사회 과학내용보심 헉 하실걸요 이번에 개편된 울애 3학년 사회만 봐도 이게 뭔가 싶으니까요 울나라 교육 진짜 문제 많아요
5. ....
'10.7.3 2:09 PM (116.36.xxx.106)단원평가 시험은 저희도 자주 보는데 전 전혀 신경안쓰는데요...이건 그냥 평소 수업받는 내용으로 치르는거라 알고있는데 이걸 매번 공부시켜 시험보실려면 너무 아이한테 가혹하지요...
공부는 중간 기말고사 일주일 전에 총정리 하고 문제풀고 하는게 다예요...
학교에서 그리 들볶아도 어머님이 휘둘리지 마세요...6. ....
'10.7.3 3:57 PM (114.203.xxx.40)점수를 공개적으로 불러주고 경쟁시키고 하는건 정말 잘못됐다고 봅니다.
하지만 배운 내용을 잘 이해하고 있는지 시시때때로 단원평가 보는건 불만 없습니다.
단원평가가 공부할 애는 하는거고 무시하고 싶으면 무시하는 거지만, 학교가 친구들 만나러놀러만 가는 곳도 아니고 공부하고 가르치고 아이들이 잘하고 있는지 확인하는게 선생님이 하시는 일 아닌가요?
중간고사나 기말고사 닥쳐서 벼락치기하는 것보다 매일 매일 배운내용만 복습하면 사실 부담 안간다고 보는데요.
그리고 원글님이 선생님이셨다면서 일기나 글짓기를 구색 맞추기라고 하시니 당황스럽네요.
양이 너무 황당하게 많아서 아이가 벅차할 정도가 아니면 일기나 글짓기는 정말 아이들에게 필요한거 아닌가요?
저학년때까지 마음껏 뛰어놀아야 하는 건 맞지만 최소한 학교에게 배운걸 복습하게 하는게 이상한 건가요?7. ...
'10.7.3 6:30 PM (112.152.xxx.148)저희 아들 초등 1학년이예요. 저희 아들 다니는 학교는 혁신학교인데 이런 분위기 아니예요.
다른 학년은 잘 모르겠는데 전반적인 학교 분위기가 공부를 강요하는 분위기가 아니예요.
7살때 학교 엄청 고민하다가 이사를 하면서까지 학교를 선택한건데 전 매우 만족해요.
제가 생각했던 상식적인 학교예요. 예전 살던곳이 신도시라 엄마들이 아이들 선생님 얘기 할때마다 정말 저럴까 믿어지지를 않았는데 그렇게 살 자신이 없어 이사했는데 정말 괜찮아요.
한번 주위 학교를 알아보세요. 생각보다 괜찮은 학교가 많은것 같더라구요.8. .....
'10.7.3 7:58 PM (121.190.xxx.120)저희 애가 초등2학년인데, 저희 선생님은 단원평가 보셔도
그저 아이가 어느정도로 단원을 이해하고 지나갔는가를 부모님들이 아셨으면 좋겠다는 차원에서 보십니다.
저학년이라면 단원평가의 점수에 너무 연연하지 마시고
오히려 조금씩 성취도평가(중간고사나 기말고사)를 준비할 수 있는 기회라 생각하시면 어떨지.
중간이나 기말 볼때 한꺼번에 벼락치기 하려니까 힘들던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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