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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너를 포기했다. 달라붙지 마라!
왜 여자만 청소, 빨래, 설겆이, 뒷정리 다 하냐고 물으면, 유전자적으로 여성에게 더 적합하다고 하는 사람
허언이 아니고 진심.
내가 좀 세게 나온다 싶으면, 열 처받는다고 아이 앞에서 쌍욕을 하고 방문에 구멍내고 물건 부시는 사람.
태어나면서부터 여태 왕인지라, 마누라는 왜 본인을 왕 대접해주지 않고 무시하냐며 늘 불만인 사람.
니가 왕인척 하는거 봐주느라,
텐프로 다니는거 놔뒀고,
혼자 여행다니는거 냅뒀고, 한 두번도 아니지. 니 주변에서는 유부남이 총각보다 더 자유롭다고 한다며?
집에서 손 하나 까딱 안하는거 놔뒀고,
잠깬다고 질색해서 나는 젖먹이 안고 바닥에서 자고, 너는 문닫고 안방에서 주무셔서 출산이후 단 한번도 애 울음소리에 깬 적 없고,
툭하면 쌍욕 튀어나오고, 담배는 끊으려면 죽는게 낫다고 해서 냅두고
(나도 담배 끊은 사람이거든. 같이 끊자고 해놓고, 나는 여자라서 금연인거고 본인은 남자라서 집안 흡연도 계속)
맨날 작은 일에도 버럭버럭, 욱하는 성격에 일 망쳐놓고... 욱할때는 본인이 뭔말했는지 기억도 못하고...
새벽 5시에 들어와도 집에만 들어오면 된거고. 매일매일 새벽새벽새벽.
돈을 잘 벌어오니, 자신은 자본주의 사회 안에서 승자이며, 동시에 모든 책임에서 해방된다는 사람.
나뿐만이 아니라, 운전하다가도 저 새끼가 감히 나한테 대들어, 식당에서도 감히 나한테 대들어.
종업원이 언제 너 무시했냐, 그럼 설설 길까...
별거 아닌 것 같은 일들이 몇 년새 쌓이니 많이 힘드네요.
그래서 저는 포기했어요. 돈은 잘 벌어오니, 나는 그 돈으로 살고 아이나 키우련다.
그랬더니 또 본인한테 신경 안써준다고 ㅈㄹ이네요.
남자들 다 그런거 알겠고, 단지 저는 더이상 마음고생 하기 싫어서 오던지 말던지 한건데.
물론 밥도 해주려고 하고요, 아이 아빠로서도 (욕할 때 빼고는) 잘 놀게 해주고요.
단지, 마음은 거뒀어요. 그냥 동거인으로 열심히.
그랬더니ㅈㄹ이네요. 왜? 신경쓰고 너한테 동동거릴 때 잘하지 그랬어?
죽어도 이혼은 못한대요. 그래라... 나도 돈없을 때 같이 고생해놓고, 지금 여유생겼는데 이혼은 못하지.
나도 돈 냄새는 맡아봐야 하지 않겠니?
그냥 나 좀 냅두쇼. 댁을 놔둔듯이 나도 좀.
1. ...
'10.7.3 7:44 AM (115.128.xxx.7)원글님 남편은 포기하셨지만 본인자신은 절대 포기
마시고 열씨미 가꾸세요(안팍으로^^)홧팅....2. 속상하면 나만 손해
'10.7.3 8:05 AM (124.216.xxx.120)님,그동안 속 많이 상하셨겠네요.
위의...님 말씀처럼 본인을 더 소중히 여기시고 적당히 남편 원하는
대로 설렁설렁해 주고 실속있게 님 인생을 챙기셨으면 좋겠네요.
그러나저러나 아들을 저렇게 키워낸 그 부모가 너무 궁금하네요. 저절로
저렇게 되지는 않았을 것인데 단지 유전인자 때문인지 아니면 가정환경이
저렇게 만들었는지.3. ..
'10.7.3 8:19 AM (180.66.xxx.196)자신의 돈도 따로 모으고, 자신을 위해 행복해지길.
4. ...
'10.7.3 8:54 AM (115.140.xxx.112)많이 힘드시겠네요..
하지만 비자금은 두둑히 챙기시길..5. 앗!!
'10.7.3 11:27 AM (110.9.xxx.164)제가 쓴 글인 줄 알았어요..돈 벌어오는 걸로 자신의 모든 것을 변제(?)하려는 사람..
니만 돈 버는 것 아니다 환기 시켜줘도 돈버느라 힘들다고 찍소리도 못하게 하는..에라잇~~6. 에휴..
'10.7.3 1:23 PM (125.177.xxx.63)제대로 된 자식 키웁시다...이뻐하지만 말고........................
7. ㅡ
'10.7.3 9:33 PM (122.36.xxx.41)저렇게 아들 키워놓고 본인들은 정작 자기 아들이 무척이나 바르게 컸다고 생각하고 살걸요.
맨날 우리 아들 집안 교육 잘 받았다. 남자답다.(어르신들이 말하는 남자답다는 여자 깔아뭉개는걸 남자 답다 생각하는듯. 여자한테 잘하는거보면 팔불출이라고하고.)
나라도 아들 딸 교육 제대로 시켜서 나중에 며느리 사위 안힘들게 해야지. 생각합니다.
원글님. 님 자신을 위해 즐겁게 사세요. 남편분에 대해선 쭉 무관심으로 일관하세요.
세상에서 젤 무서운게 무관심과 냉대란걸 모르시나.8. 저도 일인추가
'10.7.9 2:38 AM (116.41.xxx.237)제 아이 아빠도 신경안쓰고 쎄~하니 ㅈㄹ합니다.
꺼듯하면 이혼하자고 싸우고 외박하고 나중엔 없던일처럼 덮고
그 속에서 제 혼이 다 빠졌어요.
그냥 지금은 어린애 키우게 돈 벌어다주는 인간으로 마음은 안주되 최소한의 돈만주자.
생일에 돈이나 던져주고, 미운놈이니 옷이나 사주고, 그 입에서 나오는 최소한의 투정들에
돈으로 발라주자.고 생각하고 산답니다.
저는 헤어져서도 충분히 돈벌고 사는데는 지장없지만, 그렇게되면 제 손으로 아기를 키울수는
없고 딴사람에게 맡겨져서 키워야하니까 내 손으로 키우게 해주니 뭐.
그런거에 의미를 두고,
삶의 의욕과 욕심을 접었습니다. 양육이건 뭐건
근데..
제 인생도 여기서 더 나아가질 않네요. 같이 시궁창에 있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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