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딱 개그우먼 이성미 같은 여선배가 있어요.

세상사 조회수 : 10,896
작성일 : 2010-07-02 16:17:47
아주 아담한 사이즈.  귀여워 보이는 외모 뒤에 독기가 어마어마하게 서려 있어요.

남자들 앞에서 애교, 아양, 귀여운 척 작렬하지만,

여자 앞에서는 서늘하고 싸늘하기 그지 없죠.


전 이성미 안 싫어했어요.  82분들이 다같이 싫어할 때 불쌍해 하기도 했는데..

삶이 힘든 사람을 잘 알지도 못 하면서 너무 쉽게 비방한다...싶었는데,

어제 케이블인지 본방인지 해피투게더 3에 이성미가 나왔거든요.

이봉원 무릎 위에 앉고, 유재석한테 눈웃음 작렬하고, 말 할 때마다 이봉원 허벅지며 팔뚝 슬슬 치고.. 혀 짧게 말하고,,등등

"나 아직 안 죽었어! 나 아직 매력적인 사람이야" 라고 발악을 하는 게 눈이 찌푸려지더라고요.

그래도 거기까지는 참을만 했고, 그래도 열심히 살고 있는 사람이니까...라고 이해하려 했는데!!

근데!!!

문제의 시작은 여기였죠..

"여자 후배들이 인사하면 인사도 안 받았다.  난 남자 후배들만 예뻐했다.  여자 후배 싫다"라고 말하는데

정말 확!! 어휴.. 그냥 떄려주고 싶더라고요.

회사의 여자선배가 딱 오버랩 되어서요.


지가 예쁜 줄 아는 그 여자선배.  남자한테만 애교 작렬인 여자선배.  

난 내가 뭐 잘못했나? 고민도 하고, 어떻게 해야 날 편하게 생각해 주실까? 하고 연구도 했는데

헛수고였더라고요.

난 남자후배가 아니었고, 그래서 내가 그냥 싫을 뿐이고,  고민할 필요도 없었고 ㅋㅋ 앞으로도 날 좋아해 줄 일을 결코 없겠구나..

하고 포기하게 되었어요.

이성미 같은 여자였던 것이었죠.  그 선배. ㅋㅋㅋ

결국 이성미 덕에 배우게 되었어요. 내가 노력해 봤자 아무 소용 없다는 것을요

6살 아래 남자후배한테 "나 술 취했어, 나랑 바람쐬로 갔다 오자~ 저기 배경 되게 예쁘다~" 하고 혀짧은 소릴 내며 팔짱끼고 끌고 나갈 때는 정말 내가 다 얼굴이 화끈거리더라고요.   애 엄마가...

하하. 남자 상사만 여자 후배한테 집적거리는 것 아니라는 것도 배우게 되었답니다.  ㅋㅋㅋㅋ





IP : 218.233.xxx.250
2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ㅡ,ㅡ
    '10.7.2 4:23 PM (222.232.xxx.216)

    그래도 이성미 여자후배들에게 인기 좋던데요.
    박미선이랑은 아주 친하고 이경실도 따르고 가수 양희은이랑 친하고 인간관계 좋아 보이던데...

  • 2. 글쎄요..
    '10.7.2 4:22 PM (119.65.xxx.22)

    그 단편적인 모습으로 다 판단할수 있나요..
    어느정도 방송용이라고 보여지던데요..
    이성미씨의 경우에 정말 한참 잘나갔을때 후배들
    많이 챙겨줬다고 그리곤 나중에 남자 아이 문제로
    방송 못하게 되었을때 동료개그맨들이나 여자연예인이
    많이 도와줬다더라고요..

  • 3. 비오는날
    '10.7.2 4:25 PM (118.46.xxx.105)

    저도 어제 그거보곤 비호감이더라구요. 남자한테만 잘하는 여자들 미워요.

  • 4. 그렇게
    '10.7.2 4:28 PM (203.196.xxx.13)

    보여지는게 다가 아니예요 ....님
    아마 웃겨볼려고 그렇게 컨셉을 잡은 걸거예요.
    직장상사에 대한 미움이 이성미씨한테 반영되어지나봐요

  • 5.
    '10.7.2 4:45 PM (61.109.xxx.3)

    컨셉이라기보단..... 이성미씨는 성격자체가 둥글지못하고 선이 분명한 사람이라서 그런게 아닐까싶은데요. 양희은씨도 보면 같은성격인것 같던데...
    내사람이다 싶으면 영원히 함께하지만 아니다싶은 사람한테 매정하게 잘라버리는...
    그런 성격때문에 그렇게 비춰지는게 아닌가 싶네요
    암튼... 원글님 직장여성분하고는 케이스가 좀 다른듯.... 그냥 직장여성분 욕만하셔도 될껄
    괜시리 이성미씨는 왜 갖다가 붙이시는지..........ㅡ.ㅡ

  • 6. ...
    '10.7.2 4:52 PM (220.120.xxx.54)

    설정인지 아닌지는 모르겠고, 이봉원 무릎엔 왜 올라가 앉아있나요...추접스럽네요...

  • 7. phua
    '10.7.2 5:04 PM (110.15.xxx.14)

    이제는 별~~ 감흥없는 말솜씨로 오랜 공백이 있었음에도
    단번에 많은 프로그램을 출연하는 것이 더 짜증이 나던데요.

    음님이 아시는대로 선이 분명한 사람이라면 자기위치를 알아야 하는 것이 기본일텐데...

    추신) 저와 이름이 같아서 무조건 열렬한 팬이었는데,별 준비없이
    방송에 출연하는 것을 보고 열렬한 팬 자리를 접었다는...

  • 8. 저도
    '10.7.2 5:14 PM (118.176.xxx.7)

    푸아님과 동감이에요 그렇게 오래 나가있었는데도 여기저기 금방 자리 꿰고 앉은거 보니
    그정도 능력이 되는건가 의아하더라구요 그리구 한편으론 참 좋겠다 싶기도 했구요 그나이에
    그렇게 공백있어도 금방 자리 찾아 돈도 많이 벌꺼구 우리 같음 택도 없는 일이겠지요

  • 9. ..
    '10.7.2 5:51 PM (110.14.xxx.110)

    목소리 카랑카랑 한 사람들 싫어요

  • 10. ㅡㅡ
    '10.7.2 5:58 PM (203.249.xxx.21)

    미안하지만...걍 주는거 없이 미운 사람..ㅜㅜ 한번도 웃긴다고 생각한 적도 없고..귀엽지도 않은데 귀엽다고 생각하는 것 같아 짜증나요..^^;;
    옛날에 방송에서 왕영은을 질투하는 듯한 모습을 봐서.. 별로..

  • 11. 이성미
    '10.7.2 6:35 PM (110.9.xxx.43)

    금방 자리 찾은건 연줄이 확실해서거든요 개독의 원조로서.

  • 12. ..
    '10.7.2 7:14 PM (114.207.xxx.249)

    보이는게 다가 아니다에 한표.
    전 이성미씨와 아파트 아래 위층으로 몇년을 살았어요.
    방송에서 보여지는것과 많이 다릅니다.

  • 13. ,,,,
    '10.7.2 8:23 PM (112.156.xxx.254)

    무릎에 앉는것도 박미선이 그런다고 해서 그렇게 된거고요.
    워낙 친하니 남자로도 안보이나 보죠.
    그렇게 밉게 보이지는 않아요.

  • 14.
    '10.7.2 10:30 PM (121.151.xxx.154)

    위에 있는분말씀처럼 선이 분명한사람같았어요
    그래서 자기랑 맞지않는 사람하고는 선을 긋고살고 좀 매정하게 대하고
    자기랑 잘맞는부류에게는 한없이 베푸는사람이라는것이지요
    저도 그런사람중에한명인데 이런사람들이 상처가 많기에 더이상 상처받기가
    싫어서 더 한갑옷으로 둘려싸고 있는것은 아닐까합니다
    저도 그렇거든요

    그리고 천성적으로
    여자이지만 여자보다는 남자의성향과 잘맞는 여자들도 있어요
    여자들하고 이야기하다보면 조금만 나랑 다르면 내치고
    서로 끼리끼리 몰려다니면서 흉보고
    그런애들과 맞지않지만 비유맞혀야하는데
    남자들은 좀 노는것이 다르더군요
    그래서 저는 남자애들하고 노는것이 더편했고
    제친구들 3분의 2가 남자입니다
    학교도 공대 나왔구요

    꼭 남자에게 잘할려고 하는것이 아니라
    성향이 남자들하고 노는것이 더 편하고
    여자들하고 만나는것이 두렵고 싫은사람들도 분명있어요

    특히 이성미는 홀아버지밑에서 자랐기에
    그런성햐이 더 많을수도있거든요
    저는이상하게 엄마랑 맞지않아서 아버지랑 더친했거든요

  • 15. ;;
    '10.7.2 11:55 PM (58.124.xxx.54)

    아무리 새로 나올 프로그램에서 부부로 나온다고 하고 컨셉이라고해도 이봉원 무릎위에 앉는 모습은 민망했어요.
    박미선도 웃기는 하지만 기분이 좋지는 않아 보였고요.
    저번에는 라디오스타에서 이경실이 이봉원 팔짱끼고 혀 짧은소리하고 그러더니 이번에는 이성미가 그러네요.
    친해서 그렇겠지만 박미선 주위 여자들이 이봉원한테 평소에도 그럴 것 같았고
    아무튼 어제 내용 전반적으로 박미선 참 대단하다 싶었어요.

  • 16. 박진영은
    '10.7.2 11:55 PM (221.141.xxx.71)

    마자요 제가 여자인데 남자랑 노는게 잘맞았어요. 여자들은 뒤에서 쑥떡쑥떡 거리는데 전 여자에게도 차별두지 않고 잘 지냈어요. 그러나 바라보기 따라 제가 밉게 느껴지는 질투녀도 있었죠. 그건 그쪽사정이고 저는 여자보다는 남자들과 이야기 하는게 더 잘맞기도 했죠. 그리고 이성미는 저번에 보니 상처가 많아서. 선을 딱 긋고 사람 대하는거 이해가 되더라구요. 정은 많은듯.그때 이영자가 최진실때문에 힘들어할때 캐나다에서 백만원 자기 사비 털어서 이영자한테 준거 이영자가 말했잖아요 울면서. 백만원.일도 안할때는 그거 큰겁니다. 마음은 따뜻한 여자로 알고 있어요 그리고 이봉원은 아마도 너무 친하니깐 그럴듭. 가끔 여자들 중에 남자랑 장난치는 여자 이해못하는분 계신데 원글님이 그런류로 보이네요..전 남자들과 장난 무진장 치는여자라. 그리고 그런다고 해서 사심이 생기냐 전혀 안생깁니다 그렇게 장난치는 남자는 남자로 안보이죠. ㅋㅋㅋㅋㅋㅋㅋㅋ

  • 17. 지도
    '10.7.3 12:27 AM (116.121.xxx.199)

    어제 잠깐 봤는데요
    나이 먹어 추해 보이는거 같아요
    나이 먹으면 뭐를 해도 거부반응 일어나나봐요
    애들하고 캐나다 유학 갔다가 돈벌러 한국 왔나봐요

  • 18. 이성미
    '10.7.3 12:31 AM (211.206.xxx.182)

    난 좋아요.
    일단 아이 낳아서 지금껏
    잘 키워낸거 하나만으로도 그녀 응원합니다.

    뭘그리 그녀가 어쨋다고 씹어대는건지..

    이성미도 자살해야 이성미 이리 괜히 씹어대는거
    그칠라나요?

  • 19. 심심하면
    '10.7.3 12:32 AM (211.206.xxx.182)

    주기적으로 올라오는
    이성미 까는 글
    도데체 누구인지 알고 싶어요.
    방송 관계자인가?

  • 20. ..
    '10.7.3 1:27 AM (188.221.xxx.149)

    특별히 사회적으로 잘못한게 있지 않는 한, 이런 식의 연예인 험담은 그냥 친구들끼리 모인 자리에서 했으면 싶어요.

  • 21. 이성미와
    '10.7.3 3:04 AM (202.136.xxx.122)

    양희은씨 두 분은 교만이 하늘을 찌르는 사람들 입니다
    예전에 제가 방송국일 잠시 할 때 이성미씨와 양희은씨는 인사도 안 받아 줬어요
    인사를 하는데 고개 빳빳이 들고 뉘집 개가 짖나~하는 표정으로 투명 인간 취급했던 그 기억이
    아직도 생생해서 으..
    더욱 더 그녀 들이 환상의 무리 임을 입증하는 건
    이은하씨도 너무 교만하고 너무 못 됐어요
    인사 받아 주기는 커녕,저희가 무명이라고 저희를 연예인 대기실에 들여 보냈다고
    자기 매니져에게 "나보고 저런 것 들이 앉아 있는 곳으로 들어 가서 앉아 있을라는거얏"하며
    대기실 문이 열려 있었고 바로 앞에 저희 팀들이 있는데 아주 큰소리로 성질 내면서
    입도 어찌나 거른지 "에이 씨팔" 하면서 획 나가 버리더 라구요
    그때 저희는 인간적인 모멸감을 느꼈습니다..
    그런 일이 있고 10년 정도 세월이 흐른 후 일본에 돈 많은 교포 만나러 와서 잘 보이려고 갖은 교태 부리던 그 추한 모습을 보게 됐었죠
    친치라 롱 코트 발 밑까지 오는거 걸치고..
    아버지가 재산 사업한다고 이은하가 벌어 놓은 돈 다 없애고 한물간 스타로 추락했다는 말을
    듣고 나서 그래..그토록 교만하더니..란 생각이 들더군요
    이성미와 이은하가 단짝 친구잖아요
    역시 그 세 분 공통점이 있네요

  • 22. ㅗㅗ
    '10.7.3 10:09 AM (121.177.xxx.231)

    이성미 재미하나도없어요 왜나와있는지..돈벌라고나왔겠져

  • 23. 재미
    '10.7.3 11:18 AM (59.31.xxx.183)

    이성미 재밌는데....

  • 24. .
    '10.7.3 11:42 AM (125.241.xxx.154)

    알아요..
    저도 제가 뭘, 잘못했나? 이렇게 생각했었는데,,
    잘못한게 아니라,,, 상대방 입장에서는 그냥, 제가 다아,,,모든게, 싫은거였던거예요.
    비참하죠~

  • 25. 이성미
    '10.7.3 1:18 PM (118.35.xxx.230)

    정말 경우 바르고 좋은사람 같던데요.
    제가 좋아하는 사람은 아니지만 볼때마다
    저사람 참 괜찮구나 하고 느꼈거든요.
    보는 사람마다 다르게 보이나봐요.
    인간관계도 좋고 특히 선후배들이 좋아하는 사람인데
    그정도면 좋은 사람 아닌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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