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너무 안씻겨서 학교엘 보내요..

여름 조회수 : 1,929
작성일 : 2010-07-01 18:30:31
제가 어찌하다 초등학교에서 잠깐 일하고 있어요.

2학년이고 지금 한달이 다 되어가고 잇어요.

지역이 좀 먹고 살기 바쁘고 교육열이 없는 그런 낙후된 곳이예요.

주변에 아파트도 거의 없고..

우리반 여자아이 한명이 제가 봐주는 아이 뒤에 있는데

요즘같은때에  00이는 거의 일주일에 한번 머리를 감는것 같아요.

정말 땀에 절은 머리를 하고 옷도 4일 내내 그옷이예요.

내일은 꼭 머리 감고 옷 갈아입고 와야 한다며 약속해도 다음날은 떡진 머리로

눈꼽도 안떼고 이도 안닦고 그냥 학교에 오네요.

선생님께서는 어머니가 계신다고 하는데 제발 아이좀 씻기고 겉옷속옷좀 갈아입혀서

학교보내셨으면 좋겠어요.

제발 관심좀 갖고 아이를 돌보셨으면 좋으련만...
IP : 59.9.xxx.218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반대로
    '10.7.1 6:35 PM (121.167.xxx.235)

    반대로 얼마나 먹고 살기 힘들면 2학년짜리 아이 씻기지도 못하고 제대로 신경써주지 못하고 키울까..이런생각이 드네요...

  • 2. ..
    '10.7.1 6:38 PM (121.143.xxx.178)

    근데요 아무리 가난해도 내 아기들은 깨끗하게 입혀서 보내는 엄마들도 많던데요?
    직접 본 건 아니고요
    동행이란 다큐 보면 엄마없이 아빠가 키운 아기를 한번 봤는데 아이가 참 깨끗해서
    아빠가 대단하구나 먹고 살기도 바쁜데(노점과일판매인) 애들 옷을 깨끗하게 입히고 청결?을 유지하는 걸 봐서요.머리 빗질도 아침마다 해주던데
    부모의 사랑이 부족한게 아닌가 싶습니다

  • 3. 맞아요
    '10.7.1 6:45 PM (121.143.xxx.82)

    부모의 사랑이 부족한거 같아요. 씻기고 머리빗겨주는거 사실 시간이 들긴 하지만, 얼마든지 부모가 관심가지면 해결해줄수 있는 부분이잖아요. 특히나 엄마가 계시다면 더더욱요.
    저희 아이들 아침에 꼭 샤워하고, 매일 옷갈아 입혀보내도 학교에서 돌아오면 땀에 젖어 냄새나고, 더러워져 있어요. 학원보내기전에 다시한번 씻고,가도 시간이 촉박해서 보내는데 그래도 세수한번 하고, 많이 더러워진 옷은 갈아입혀보내요. 유치원보내는 둘째 9시넘어가는데도 여자아이 머리 산발에 눈꼽에 세수도 안하고 나오는 아이 있어요. 남자아이들 머리 떡져서 이리저리 삐쳐있고요. 그게 꼭 먹고 살기 힘들어서도 있지만, 엄마가 게으른 경우도 많더군요.

  • 4. 주제넘지만
    '10.7.1 7:13 PM (203.142.xxx.241)

    님이 머리라도 세수랑 양치라도 시켜주시면 안되나요...머리는 곱게 빗어라도 주시고,,,그래야 본인이 습관이라도 들어서 깔끔하게 다니게요...안쓰러워요

  • 5. 휴~
    '10.7.1 7:18 PM (221.155.xxx.11)

    4학년 우리 집 아들...
    학교 코앞이고 엄마아빠 출근 일러 6시 30분에 일어나 밥먹습니다.
    우리 나오고 혼자 책읽고 티비보다 잠깐 잠들기도 하고 티비에 정신 팔리기도 해서
    세수도 않고 양치도 않고 어제 입던 옷 그대로 입고 간 적 많은데....ㅠㅠ

  • 6. 요샌
    '10.7.1 8:41 PM (211.207.xxx.110)

    학교 보건실에 간단한 샤워시설있는
    초등학교도 있더군요..
    선생님들이 많이 바쁘시겠지만
    조금만 이런 학생들한테 도움의 손길을
    보내주시면 어떨까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82316 자유게시판은... 146 82cook.. 2005/04/11 155,411
682315 뉴스기사 등 무단 게재 관련 공지입니다. 8 82cook.. 2009/12/09 62,815
682314 장터 관련 글은 회원장터로 이동됩니다 49 82cook.. 2006/01/05 93,093
682313 혹시 폰으로 드라마 다시보기 할 곳 없나요? ᆢ.. 2011/08/21 20,590
682312 뉴저지에대해 잘아시는분계셔요? 애니 2011/08/21 22,390
682311 내가 투표를 하지 않는 이유 사랑이여 2011/08/21 22,197
682310 꼬꼬면 1 /// 2011/08/21 28,089
682309 대출제한... 전세가가 떨어질까요? 1 애셋맘 2011/08/21 35,395
682308 밥안준다고 우는 사람은 봤어도, 밥 안주겠다고 우는 사람은 첨봤다. 4 명언 2011/08/21 35,727
682307 방학숙제로 그림 공모전에 응모해야되는데요.. 3 애엄마 2011/08/21 15,432
682306 경험담좀 들어보실래요?? 차칸귀염둥이.. 2011/08/21 17,637
682305 집이 좁을수록 마루폭이 좁은게 낫나요?(꼭 답변 부탁드려요) 2 너무 어렵네.. 2011/08/21 23,914
682304 82게시판이 이상합니다. 5 해남 사는 .. 2011/08/21 37,085
682303 저는 이상한 메세지가 떴어요 3 조이씨 2011/08/21 28,166
682302 떼쓰는 5세 후니~! EBS 오은영 박사님 도와주세요.. -_-; 2011/08/21 18,939
682301 제가 너무 철 없이 생각 하는...거죠.. 6 .. 2011/08/21 27,417
682300 숙대 영문 vs 인하공전 항공운항과 21 짜증섞인목소.. 2011/08/21 75,290
682299 뒷장을 볼수가없네요. 1 이건뭐 2011/08/21 15,099
682298 도어락 추천해 주세요 도어락 얘기.. 2011/08/21 12,137
682297 예수의 가르침과 무상급식 2 참맛 2011/08/21 14,954
682296 새싹 채소에도 곰팡이가 피겠지요..? 1 ... 2011/08/21 13,975
682295 올림픽실내수영장에 전화하니 안받는데 일요일은 원래 안하나요? 1 수영장 2011/08/21 14,191
682294 수리비용과 변상비용으로 든 내 돈 100만원.. ㅠ,ㅠ 4 독수리오남매.. 2011/08/21 26,743
682293 임플란트 하신 분 계신가요 소즁한 의견 부탁드립니다 3 애플 이야기.. 2011/08/21 24,190
682292 가래떡 3 가래떡 2011/08/21 20,354
682291 한강초밥 문열었나요? 5 슈슈 2011/08/21 22,433
682290 고성 파인리즈 리조트.속초 터미널에서 얼마나 걸리나요? 2 늦은휴가 2011/08/21 14,345
682289 도대체 투표운동본부 뭐시기들은 2 도대체 2011/08/21 12,460
682288 찹쌀고추장이 묽어요.어째야할까요? 5 독수리오남매.. 2011/08/21 18,967
682287 꽈리고추찜 하려고 하는데 밀가루 대신 튀김가루 입혀도 될까요? 2 .... 2011/08/21 22,442
1 2 3 4 5 6 7 8 9 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