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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댁에 안가고싶어요

넋두리 조회수 : 1,668
작성일 : 2010-06-30 13:28:47
어제 시댁에 신랑이 전화를 했습니다
시어머니께서 신경성으로 병원에 다녀왔다고 하시네요
생각해보면 우울증이니뭐니 신경성이다뭐다 하면서 병원을 틈만나면 다니십니다
늘 입버릇처럼 우울증이다뭐다 하시구요
큰애가 두살때부터 시작된 시아버지의 우울증.... 모르겠어요
정말 우울해서 우울하다하시는건지 정말 우울하신건지....
시댁에가면 우리보다 더 총기가 넘치시고 행동도 활발히 하십니다
시누남편이 속을섞여 한동안 그문제로 힘들어하시면서 우리에게 자주오지않는다
용돈안준다 등등 ..여러가지로 절 괴롭히셨셔요 아주 사소한 문제로부터 시작해서
근데 요즘은 저한테 잘해주실려고하시는데 전싫어요
그냥 싫어요
오늘도 시댁에 다녀와야하는데 가기싫어 안간다고 했어요
신랑은 자기엄마가 병원다녀왔다고하니 같이갔으면 하는데 지난주에 다녀왔어요
늘 시어머니의 신경쓰시는얘기며 ,, 이래저래 안좋은얘기들 너무 듣기가 싫어요
동서한테 못하시는말들을 저한테 자꾸 얘기하시는것도 부담스럽고 ,,
우리도 살기어려워힘든데 자꾸 힘빠지는소리듣는것도 지겨워요
관심가져달라고 하시는건지 , 시댁사람들이 다 싫어집니다
며느리도리 며느리 노릇 지긋지긋해요
노인분들이지만 우리보다 더 잘 드세요 ..
늘 아프다 우울하다 신경성이다 하시는 우리 시어른들 어쩜좋을까요
IP : 119.64.xxx.179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아이고
    '10.6.30 1:43 PM (121.128.xxx.151)

    그러지 마세요 신랑의 어머니와 아버님이시잖아요.

  • 2. .
    '10.6.30 1:45 PM (122.32.xxx.193)

    원글님 글만 봐서는 크게 막장스런 시어머니는 아닌것 같고 주변에 보는 평범한 수준(?)인것 같은데 기본적인 도리 정도만 하시면 될듯 싶은대요
    아주 쿨하고 특이한(?)어르신들 외에는 대부분 나이 들고 노인이 되면 자식한테 의존하고, 외로움 많이 타는데다 아이처럼 군다고 생각하심 될듯 싶내요

  • 3. 그냥
    '10.6.30 1:53 PM (59.23.xxx.30)

    싫으시면 어쩌죠?
    같이 평생을 살아야하는 남편의 부모님이십니다.

  • 4. 흠...
    '10.6.30 1:58 PM (110.10.xxx.95)

    결혼은 가족과 가족의 결합이라는 말도 있잖아요.
    내 부모님이 아프신데 신경안쓰는 사람이 더 이상한거 아녜요?

  • 5. 무슨
    '10.6.30 2:02 PM (220.122.xxx.159)

    결혼만 하면 며느리 자리는 하해와 같은 이해심이 생기나요?
    당연히 다른 며느리한테는 말못하면서
    원글님만 붙잡고 아프다 우울하다 그소리 자꾸하면 며느리도 시댁가기싫지요.
    멀쩡한 사람도 옆에서 누가 아프다 아프다 소리하면 같이 아파져요.
    당분간 남편만 보내세요

  • 6. 심보
    '10.6.30 2:19 PM (121.128.xxx.151)

    시부모님이 잘 해주실려고 하는 것도 싫고, 잘 드시는 것도 싫고 다 꼴보기
    싫으면 이혼하셔야지 좋아서 하는 사람 몇이나 됩니까? 의무니까 하는거져
    내 며느리가 이런 생각하고 있다고 알면 난 혀 깨물고 죽고 싶을꺼요.

  • 7. ```
    '10.6.30 2:28 PM (116.41.xxx.186)

    " 저도 힘들어요ㅠㅠ저 머리가 아파요~~ 등등 " 하며 같이 징징 우는 소리 해 보세요.

    1 달만 ~~ 만날때마다 ~~또는 전화로 ~~ㅋ

  • 8. ..
    '10.6.30 3:24 PM (122.35.xxx.49)

    아프다 우울하다..그러는 사람 시어머니아니더라도
    주변사람 정말 피곤하게 하잖아요.
    진짜 아픈것도 아니고 아프다고 시위하는거--;;;;;;;
    저라도 가기 싫을것 같아요.

  • 9.
    '10.6.30 3:39 PM (124.54.xxx.19)

    가지 마세요.
    니부모 내부모 따지지 말고, 각자 친자식이 알아서 챙겨야지요.
    어이 없는게 며느리한테 해준거 하나도 없으면서 왜 남의 딸한테 바라는 것이며, 아프면 병원에 가야지 어쩌라고 전화해서 그럴까요? 알다가도 모르겠어요. 남편의 부모고 사랑하는 사람의 부몬 무슨 사랑하는 사람의 부몹니까? 남편이 나한테 잘해야 시부모도 눈에 뵈지,,
    남편이 가정에 소홀하면 알게 모랍니까?
    내가정 책임지며 살기에도 벅찬 세상입니다. 노인된게 큰벼슬이라도 되는지 노인하고 큰소리내서 말다툼하면 젊은사람이 욕먹는다잖아요. 노인이면 면죄부가 적용되는 나라는 울나라 밖에는 없어요. 그러니 자기 몸으로 난 자식도 아닌 남에 자식한테 얼도당토 안할 뗑강을 피우겠져.
    늙던 젊던 누군 안 외롭나, 세상살이 편케사는 사람 얼마나 된다고 맨날 만날때마다 징징..

  • 10. ~~
    '10.6.30 4:08 PM (211.237.xxx.182)

    저희 친정어머니가 우울증이왔을때 너무 힘들었어요.윗님 시어머니처럼 말도 안되는 얘기하시고 가족모두 힘들었어요...그런데 남편이 얘기도 많이 들어드리고 병원에도 몇번은 저랑같이 갔어요. 친정엄마가 병원안가다는거 남편이 잘 꼬셔서.. ^^;;
    .지금은 병원다니시면서 약드시고 많이 나아지셨지요.. 저희 친정어머니도 그렇고 저도 그부분은 남편한테 너무 고마워요....진짜 우을증이있는지 병원 잘 선택해보시구 정말 아파서 그런거라면 같이하셔야지요....약드시면 나아져요..

    병도 아닌데 자꾸 그러시면 그땐 하고싶은신데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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