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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한테도 도움 안 받고 아기 둘 키우기 어떨까요?
임신 막달 때나 출산 후 1년 정도를 생각하니 좀 막막하네요.
주변에 도움받을 수 있는 친지나 이웃분들은 없구요.
시댁은 4시간 거리 지방에서 두 분 다 일하시고
친정은 1시간 거리인데 두 분 다 일하시구요.
남편은 아침에 경기도에서 서울로 1시간 거리 출근해 매일 밤 11시에 퇴근해요.(일찍 오면 10시;)
주말도 종종 출근하구요.
큰 애가 병치레가 잦고 식품 알러지가 있어 어린이집 보내긴 힘들 것 같고
가사도우미 두고 살 정도로 남편 외벌이가 넉넉치는 않아요.
이런저런 걱정 얘기했을 때 남편 왈
'뭐 막상 닥치면 어떻게든 잘 살게 되어있어.'
라는데 이게 정말 그런가요?-.-;;
이런 저런 걱정이 앞서다보니
친정 아빠가 건강이 안좋으셔서 올해 퇴직하시는데
어차피 남편 집에도 거의 없겠다..
남편 직장 근처에 있는 친정 집 좀 넓혀서 합가해 들어가면
아빠 건강도 챙겨드리고
애들 중에 하나 아플 때 한 놈 잠깐 맡겨두고 병원가기도 수월할 것 같고 한데요.
이건 좀 무리수인가요?
1. 음
'10.6.30 10:50 AM (121.151.xxx.154)결혼해서 각자가정을 가지면 각자사는것이 제일편합니다
건강안좋은친정아버지가 님아이들 뛰어다니는것 좋아하시지않을겁니다
그러니 합치는것은 아닌듯합니다
걱정하지마세요
저두 두살터울아이들을 혼자서 아무도움없이 잘 키웠어요
물론 힘들기는했지만 할만합니다
큰아이 그때 어린이집 맡기고 둘째만 돌볼시간마련하시면되구요
그리어렵지않습니다2. ..
'10.6.30 10:55 AM (114.206.xxx.252)합가는 하지마세요.
알게 모르게 남편도 처가살이 신경 쓰이고(우리도 시집살이 싫잖아요)
퇴근해도 얼른 집에 들어오고 싶지않고 육아도 슬슬 처가식구에게 맡겨버리고 뒤로 빠져버립니다.
아버지도 조용히 편하게 쉬고 싶을때 있으신데 두 아이 빽빽거리면 서로 민폐입니다. 친정살이도 시집살이 못지않게 친정식구 눈치보며 남편과 식구들 사이에서 줄타기 해야해요.얼마나 신경쓸게 많은데요.
결혼하면 둘이 죽이되든 밥이되든 한다는 마음가짐으로 사세요.
왜 엄마 혼자 애 둘 못키워요? 다 키웁니다.3. 오홍
'10.6.30 10:56 AM (183.98.xxx.249)답변 고맙습니다. 친정아빠가 장애인이셔서 외부와 고립되어 사는 것도 좀 짠하고, 큰 애가 아토피가 심해서 힘들었는데 둘째까지 그러면 어쩌나 막 이런 걱정도 하다보니 합가 생각까지 들었나봐요. 둘째라도 건강하게 태어났으면 좋겠어요.^^
4. ....
'10.6.30 11:02 AM (211.49.xxx.134)처음에만?힘들고 요령생깁니다 .
미리겁먹지마세요5. 애둘맘
'10.6.30 11:02 AM (175.197.xxx.136)제가 요새 애둘 보고 있는데요. 큰애는 유치원 보내고 작은애는 오전에 좀 자니까 그때 집안일 하고 저도 밀린 잠 자고 그래요. 백일까지가 힘드실테고 좀 지나면 나아지실거에요. 파이팅입니닷!!! (그래도 백일까지는 도우미 도움 짬짬이 받으시면 어떨지... 엄마가 조리 잘 해야 이후에도 애들 잘 키우니깐요)
6. 힘은 들지만..
'10.6.30 11:06 AM (218.186.xxx.248)제가 첫애와 둘째가 딱 23개월 차이에요. 외국에 나와 살면서 도움받을 곳 하나 없어, 남편과 둘이 키웠습니다.
처음에 아기 태어나서 첫애가 떼도 심해지고, 질투도 할텐데 그때 잘 다독이고 사랑해 주세요.
힘들지만 할수 있어요.
첫째 몇 시간이라도 어디 보내보세요. 아이들도 재밌어 하고 좋아할꺼에요.7. 오홍
'10.6.30 11:07 AM (183.98.xxx.249)큰 애 어린이집만 보낼 수 있어도 한시름 놓을텐데 말이죠. :( 답변 고맙습니다.^^
8. 힘들힌해도
'10.6.30 11:22 AM (61.98.xxx.224)다 키워지더라구요.
다시하라그러면 아직까진 할 생각이 절대 안 들지만.. ^^;
저도 아들 둘 30개월 차이 오롯이 저 혼자 키웠어요.
남편도 매일 12시 넘어 퇴근하고..
아휴,, 그때 생각하면 아찔해요. 아이들 그 예쁜 시절을 너무 정신없게
보낸것도 아쉽고.
그래도 지금은 9살 6살 어느 정도 크고 지들끼리 잘 놀고 그러니까
참 예쁘고 저도 제 자신이 뿌듯하고 그래요. ^^9. 닥치면 합니다.
'10.6.30 11:25 AM (180.71.xxx.214)연년생 애둘 혼자 키웠어요.
첫애 끊었던 젖 다시 달라고 해서 우윳병 물리고 두 놈다 기저귀 차고 우윳병 물고 있는 증거 사진도 있습니다.
애가 동시에 울기 시작해서 양반다리하고 앉아서 한다리위에 한놈씩 올리고 두 애를 동시에 안고 달래도 봤고요.
둘째 백일까지 어떻게 살았는지 지금도 기억이 안납니다.(딱 그 백일간 기억 증발)
그런데요, 살아져요.ㅎㅎㅎㅎ
작은애 젖 먹이고 뉘어놓자마자 큰애 안아주고 놀아주고...작은 애 깨면 큰애한테 기다려 달라고 말하고 젖 주고 기저귀 갈고 다시 내려놓고 해달라던거 꼭 해주고....
작은애 앉기 시작하면서 두놈이 고물고물 같이 놉니다.
지금도 제일 친한 친구에요.
언젠간 애 둘이 마루에 앉아서 고물고물 놀면 소파에 앉아서 그거 한눈으로 보면서 책도 읽고 커피도 한잔 하실 날이 옵니다요. 파이팅!!!!!!10. ...
'10.6.30 11:24 AM (221.138.xxx.224)힘드시겠네요....
세돌이 아니고 두돌 차이면 큰 애도 동생보면서 힘들어하더라구요...
아이의 알러지가 어느 정돈진 모르겠지만 따로 마련해주시거나 하는 식으로
어린이집 보내시는 게 낫지 않을까요?
아님 아이 어린이집 비용만큼만 시간제 가사도우미를 쓰는 건 어떨까요?
아이 사랑하는 맘으로만 버텨내기엔 녹록치 않을 듯 해요...
아이 아빠가 저녁에만이라도 도와주신다면 모를까....
정말 친하게 지내는 동생이 작년에 겪었던 상황과 똑같아서 조언 드려봤어요...화이팅~~!!!11. .
'10.6.30 12:41 PM (117.111.xxx.52)전 애 셋을 혼자 키웠어요
친정도 시댁도 같은 지역이었는데 아무도 봐주지 않았어요
원글님, 합가는 하지마셔요12. ..
'10.6.30 12:51 PM (59.9.xxx.220)전 애 셋 키우면서 일도 하고 있어요
자영업이라 집이랑 공장이 붙어 있거든요
얼른 막내가 크기만을 손 꼽아 기다리고 있네요
전 아무 도움도 못받고 키웠는데
지나고 나니 뭐...다신 하고 싶지 않네요
너무 힘들었거든요13. ..
'10.6.30 5:28 PM (61.79.xxx.38)살아는 지는데..너무 외로웠어요.
애들은 좀 가족도 있고 ..애들 관심 두루 받을수 있는곳에서 크면 좋은데..
안되면 아빠라도 꼭 아빠노릇 잘 할수 있도록 노력해야해요..
외롭게 크는 애들 보면 불쌍하잖아요..14. .......
'10.6.30 11:06 PM (121.162.xxx.128)제 아랫동서가 초등3학년 아들 있는데 이번에 둘째를 낳았어요.
비싼 돈 들여 산후도우미 집에서 쓰는데 아줌마가 기가 세다며 엄청 눈치를 보더라구요.
그러다가 의료보험이 일정금액 미만이면 2주(월-금요일은 9-5시, 토요일은 9-1시)에 4만원대의 가격으로 출퇴근가사도우미(아이봐주는 도우미였나) 암튼 그런게 있다는걸 알아서 쓰더라구요.
나라에서 워낙 출산율이 낮으니 해주는건지, 지방자치단체별로 다른건지...
암튼 동서네가 집도 있고 차도 있는데, 사실 회사다니면서 벌이는 별로 없긴해요.
그런데 집이 있건, 차가 있건 그런거 안보고 의료보험내는 액수로 구분해서
아줌마를 쓸 수 있는지 정한다고 하더라구요.
동서네는 경기도 분당 살구요.
한번 알아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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