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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애 때문에 정신적으로 너무 힘들어요..(조언좀부탁드려요.)
큰아이는 4살이구요.
큰아이가 집안에 유일한 아이었기 때문에 온 집안식구의 사랑을 듬뿍 받고 자랐는데요..
둘째아이 출산 후 너무나 아이가 변해버렸어요..
무조건 싫다고 하고 잘 다니던 유치원도 안간다고 하고 무슨일이든 고집을 꺽으려 하지 않습니다.
제가 파트타임으로 일을 하기 때문에 친정엄마가 애들을 봐주시는데요.
아기 버리고 무조건 자기만 안아달라고 때를 심하게 씁니다.
동생이 생겨서 큰아이도 심적으로 많이 힘들겠구나 생각도 들어서 왠만하면 달래주려고 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정도가 지나치게 때쓰고 억지를 부릴때면
저도 모르게 아이한테 매를 들기도 하네요.
원래 동생본 아이들은 한동안 그러다가 좋아지는 건지요?
아님 어느 정도이상 때쓰고 말썽부리면 따끔하게 혼내도 괜찮은지요?
이미 할머니 할아버지 아빠 말은 전혀 듣지 않구요. 그나마 제가 좀 혼내는 편이네요..
어떻게 훈육하는게 바른 건지 선배맘님 조언 좀 해주세요..
1. 큰애를 우선으로
'10.6.30 10:47 AM (115.178.xxx.253)둘째 울어도 큰애가 얘기를 하면 큰애 얘기부터 들어주세요.
동생을 본 큰애의 심정은 흔히 첩을 보는 본처의 심정이라고 하잖아요.
엄마가 여전히 사랑하고, 너는 소중한 존재 (다른 가족도) 라는걸 계속 느끼면
좋아집니다.
둘째는 아직은 재워주고, 먹여주고, 씻기는 기본적인 욕구를 잘 해주면 되지만
큰애는 마음의 상처가 생기니까요.2. 절대
'10.6.30 10:46 AM (115.41.xxx.10)사랑한다는 위안을 푹 심어주세요.
그런걸로 매 들면 버림받은 느낌일거에요. 그러지 마세요.
두고 두고 평생 엄마 고생하게 돼요. 경험담임돠...-,.-3. ..
'10.6.30 10:47 AM (183.102.xxx.165)훈육이 필요한 시점이 아니에요.
그 아이 사랑이 필요한거에요. 사랑이 필요한 아이에게 매를 들진 말아주세요.
무조건 많이 안아주고 사랑해주고 감싸주는 법 밖에 없습니다.4. 다그래요
'10.6.30 10:50 AM (112.149.xxx.3)첫애가 동생이 태어나면
본처가 첩을 볼때와 같다는 글을 본적이 있어요
모든 관심과 사랑을 뺏긴 기분이 드는거죠
잘가던 유치원도 안가려는 애들도 많구요
혼내실때가 아니고
동생 없을때보다 더 오버해서 애정표현 해주시고
유치원갔다오면 너무 보고싶었다고 호들갑떨어주시고
아무것도 못하고 먹고 싸는거 밖에 못하는 동생보다
우리 OO이가 뭐든지 더 잘하고 더 예쁘다고 해주세요
배부르게 받으면
동생도 예뻐해줄 여유가 생겨요
제대도 채워지지 않으면 한때가 아니고 계속 힘들어요5. 아흑..
'10.6.30 10:49 AM (147.46.xxx.76)이런 글 보면 둘째 낳고 싶은 생각이 싹 사라져요 ㅠ.ㅠ
안그래도 최근에 둘째 낳은 선배언니 둘이 첫째가 너무 변했다며 걱정이 한 가득이라는 얘길 들었는데, 진짜 그런가봐요.
그 집들도 첫째가 다 4살인데, 원글님 첫째랑 비슷한 반응을 보인대요.
아기 안아주는 거 완전 못참고 자기랑만 놀아야 하고,
엄마가 아기만 좋아한다며 아빠나 할머니만 따라다니고.. 뭐 그런대요.
도움은 못드리고, 그냥 이 시기 잘 넘기시라고 화이팅합니다.
집집마다 안 그런 집이 드문 것 같아요.6. 큰아이를
'10.6.30 10:52 AM (59.1.xxx.6)우선으로 하세요,,,
둘째 아기는 아직 70일이니,,,,기본적인것만 해주면 되고,,,
안아주는것도 아빠나 조부모님께서 해주시면 될것 같구요,,
물론 엄마품이 제일이지요,,,엄마는 주로 큰애 안볼때만,,,^^
울 큰애가 10살인데요,,,,작년에 낳았거든요 제가 둘째를,,,ㅡㅡ;
그니까,,9살때,,,뜬금없이 동생이 생긴거죠,,
9살인데도,,,,,샘부립니다,,
우리 아이는 친가에서도 외가에서도 첫 손주라서 엄청 이쁨받았어요,,
근데,,,갑자기 어디서 애가 오더니,,,그애에게로 관심이 넘어가니,,
삐지고,,,고개 숙이고,,구석에 쑤셔박혀있고,,
원래 막 떼쓰는 애도 아니고 나이도 나이이니만큼,,,,,막 울고 떼쓰고 그러진 않았는데,,
그래도,,,달라지고,,,기분 않좋은게 보이더라구요,,,
살살 달래는게 최선이더라구요,,,
일단 오시면 큰애부터 붙잡고 뽀뽀해주고 안아주고 조물락 조물락 해준담에,,,
애기는 뭐하는지 보러가자,,,하고,,
자연스럽게 애기도 식구라고 인식시켜주세요,,,
누워있을땐 그냥 멀뚱하더니,,이제,,,,언니보고 웃고 언니만 쫓아다니고 그러니까,,
많이 좋아하더라구요,,,^^7. 제얘기
'10.6.30 10:56 AM (221.153.xxx.231)제 얘기네요. 첫째 5살 둘째 두달 조금 넘었어요.
큰 녀석 안아주느라 허리 아파요..ㅠㅠ
애기처럼 서서 안아달라고 조르고 수유쿠션 놓으면 와서 드러누워요.--;;;;;;;;
둘째낳기전엔 효자에 말잘듣는 넘넘 이뿐 아들이었는데..
살살 달래가면서 설명해가면서 그러고 있지요..
애가 나쁜맘으로 그러는게 아니고 엄마를 넘 사랑해서그러는건데 어쩌겠어요..ㅜㅜ8. 천사
'10.6.30 11:16 AM (218.235.xxx.214)둘째를 보는 경우엔 큰아이의 스트레스가 엄청난 걸로 알아요 둘째가 생겨도 첫째를 더 끔찍히 사랑한다는 걸 아이가 느낄수 있게 해주시구요...더 많이 안아주고 사랑해주셔요...퇴행현상도 있답니다
9. 에구,,,,
'10.6.30 11:17 AM (61.98.xxx.224)딱 저희애들 터울이네요...
저도 그때 너무너무 힘들어서 미칠거같고 큰 애한테도 다 큰 녀석이
왜 자꾸 안아달라 그러냐고 막 그랬는데 지금 생각하면 4살짜리가 뭐 다컸다고
그 아가를 그렇게 채근했나 몰라요,.
유독 엄마한테서 안 떨어지려하는 큰 애였는데 동생 태어나니 모든 관심은
동생한테 가고 엄마도 동생만 안고 젖물리고하니 얼마나 황당했겠어요.
지금도 큰 애 보면 항상 짠해요.
작은 애 잘때라도 큰 애 많이 많이 안아주세요.
저도 그때 큰 애 업고 작은애 앞으로 안고 그러고 지냈어요.
정말 어찌나 힘들던지...
그래도 큰 애 많이 안아주세요.10. 위에도있지만
'10.6.30 11:28 AM (125.185.xxx.67)큰애가 본처, 둘째가 첩이라고 느낀답니다.
본처 대우 해줘야겠지요. 첩을 한 집안에 두려면요.
무조건 들어주세요.
그래서 큰애는 떠먹이고, 둘째는 혼자 먹는 애들도 많아요.11. 저도 딱
'10.6.30 11:45 AM (119.64.xxx.180)우리 큰애 4살에 둘째 봤어요. 지금 둘째가 돌 되었는데 아직도 힘들다고 하면 원글님 절망하시려나?^^ 그런데 조금씩 조금씩 저도 요령이 생기고 아이도 말이 통하고 있어요. 동생이 슬슬 걸으려 하고 놀이 상대가 되는것 같으니 큰애도 좋아하고 있구요. 그렇지만 온 가족의 관심이 아기한테 쏠릴때 엄마는 큰애를 주시하고 관심 주시는것을 게을리하시면 안돼요. 저희 아이는 둘째아이한테만 가족들이 관시주면 바로 목청 커지고 행동도 과격해집니다. 지속적으로 사랑한다고 해 주시고 틈날때마다 놀아주시고 많이 안아주시는 방법밖에 없는데 엄마도 사람이고 체력적 한계가 있다보니 힘들죠. 시간이 지나면서 많이 좋아진답니다. 힘내세요!^^
12. 큰애도
'10.6.30 1:23 PM (116.124.xxx.19)아직 애인데 동생을 봤으니 얼마나 힘들까요. 저희애도 3살터울인데 두돌무렵 기저귀를 뗐는데 동생이 태어나니 밤마다 오줌을 쌌습니다. 첨엔 이유를 몰라 한약, 양약 먹였는데 결론은 심리불안이었고 부부가 함께 큰아이에게 관심을 갖고 사랑을 주니 조금씩 좋아졌어요. 얘는 특히 아빠가 동생을 예뻐하는 걸 보면 맘이 그랬는지 아빠가 편지에 네맘을 몰라줘서미안하다란 말 읽고는 몇분을 대성통곡을 해서 얼마나 맘이 짠했는지..내성적인 애라 더욱 그랬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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