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들만 셋인 집안에 막내입니다.
친정엄마가 장남 안 된다고 해서
조건 좋은 남자들 다 보내고
막내인 남편 만났습니다.
그런데
둘째 형님 이혼하시고~~
큰 형님은 지난 화요일에 병원에 입원했는데
말기암이라 길어야 두달이랍니다.
37세에 결혼해서
큰아이 중1
작은아이 초4
문제는
은행생활하면서 주식, 도박, 레저에
월급 다 쓰고,
대출받아서 쓰고
퇴직금 당겨서 쓰고
빚 보증 잘 못 쓴 바람에
그 빚까지
시부모님 전재산 털고 노후대책하려고 모아돈
쌈짓돈까지 털어서 갚아 줬습니다.
은행에서 명퇴하고 나서
거의 자포자기
폐인이 되다 시피 살았죠.
뭐 하나
역활 똑바로 제대로 한 거 하나도 없구요.
시부모님과는 물론 저희하고도
연락끊고 산 지 한 5년 다 되어갑니다.
어머님 전화를 수신거부해서
통화도 못 하고 사셨구요.
어머님 보통분이 아니라
악마의 화신이라고 할 정도로
정말 그 말 말고는 딱히 표현 못 할 정도로
지독하게 괴롭히는 분입니다.
그래서 연락끊고 산 것은 저도 이해합니다.
저도 16년동안 그렇게 당하고 살았구요.
그러나 저희 부부는 연락을 끊을 수가 없더라구요.
부모님인지라~~
하여튼 그 상황에
병원에서 암 선고 받고 연락을 했어요.
문제는
지금 어머님이 사시는 집이
아주버님앞으로 되어 있어요.
물론 명의만 빌린거구요
돈은 어머님 돈으로 샀죠.
그대로 돌아가시게 되면
형님과 아이들 앞으로
그 집이 상속되겠지요.
거기서 세 받아서
어머님 생활비 쓰시는데
만약에
그 집이 형님과 아이들 앞으로 명의이전이 되 버리면
그 집 팔아서
형님은 뒤도 안 돌아보고
떠날 것 같아요.
직계존속한테도
상속이 되는 것으로 아는데
어머님의 지분으로
계속 사실수가 있을까요?
만약 그 집에서 못 사신다면
제가 모셔야되는데~~
어머님하고는 아무도 같이 못 삽니다.
지금은 아버님도 쫓아내셔서 별거중이구요.
제가 다 안기엔
너무 벅찬 분이에요.
이 상황에서
어머님 돌아가실때까지
그 집에서
살 수 있는 방법은 없나요?
형님과 아이들이
안 되었지만
일단 형님이 화원하고 계시고
어머님 연세 78세이시니
돌아가시고 나면
가져가는 그런 방법이 있는지?
참고로 저희가 시댁 뒷바라지
돈이면 돈, 몸이면 몸
다 뒷바라지 하고 살았습니다.
저희 그 집에 대해서 100원 한장 가질 맘도 없어요.
그저 어머님 바람대로 그 집에서 여생을 마칠 수 있도록만 햇으면 좋겠어요.
그 노인네한테는 집 이상의 집이에요. 완전 집착증
그리고 막내가 아무리 잘해도
마음과 돈은 다 큰아들한테 가더라구요.
맏며느리 피해서 막내한테 갔더만
완전 외 며느리 되었습니다.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상속비율이 어떻게 되는지 궁금해요~~
상속세 조회수 : 886
작성일 : 2010-06-29 17:04:02
IP : 221.147.xxx.14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
'10.6.29 5:08 PM (211.207.xxx.10)큰일 났네요.
잘 알아보세요.
우리엄마도 지금 그런상황 비스무리 되어가서
저 혼자 걱정입니다.
하지만 하늘이 무너져도 솟아날 구멍이 있으니
잘 알아보고 대비해보세요. 될겁니다.2. ...
'10.6.29 5:13 PM (125.180.xxx.202)방법 없는 걸로 압니다. 돌아가시기 전엔 명의 이전이 최선의 방법 같네요.
지금은 시아주버님 아가시더래도 월세는 어머님 드리겠다고 할 지 모르겠지만 돈앞에서는 어쩔수 없을 거에요.3. f
'10.6.29 5:25 PM (211.117.xxx.224)우리 친정언니 보니
상가 건물을 아들에게로 증여해주고
근 저당 설정을 해놓더라고요
빨리 알어 보시고 (세무사)어머님앞으로 그집을 근저당 설정하세요4. ....
'10.6.29 5:44 PM (180.69.xxx.185)자녀가 없을 때 사망하면 사망한 사람의 배우자와 부모님한테 유산이 가지만, 자녀가 있을 경우에는 배우자와 자녀에게 가도록 되어 있습니다. 얼른 손을 쓰셔야겠어요.
5. 원글
'10.6.29 5:54 PM (221.147.xxx.14)사람이 죽네마네 하고 있는데 명의이전 해 달라고 할 수도 없는 애매한 상황이고. 어머님한테는 아직 2달남았다는 말 못 드린 상태고...답답해 죽겠네요. 형님은 지인들 코치받았는지 어머님한테는 말 못한다고 버티고. 누가 그 악역을 맡을건지.
6. 닉네임
'10.6.29 10:55 PM (119.192.xxx.168)배우자와 자식이 있으므로 어머니께 상속은 전혀 안됩니다.
어머님한테 빨리 말씀드려서 대책을 세우셔야 할 것 같은데요.
사망 이후에는 문제가 매우 복잡해집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N
번호 | 제목 | 작성자 | 날짜 | 조회 |
---|---|---|---|---|
682284 | 자유게시판은... 146 | 82cook.. | 2005/04/11 | 155,641 |
682283 | 뉴스기사 등 무단 게재 관련 공지입니다. 8 | 82cook.. | 2009/12/09 | 62,952 |
682282 | 장터 관련 글은 회원장터로 이동됩니다 49 | 82cook.. | 2006/01/05 | 93,256 |
682281 | 혹시 폰으로 드라마 다시보기 할 곳 없나요? | ᆢ.. | 2011/08/21 | 20,768 |
682280 | 뉴저지에대해 잘아시는분계셔요? | 애니 | 2011/08/21 | 22,568 |
682279 | 내가 투표를 하지 않는 이유 | 사랑이여 | 2011/08/21 | 22,498 |
682278 | 꼬꼬면 1 | /// | 2011/08/21 | 28,266 |
682277 | 대출제한... 전세가가 떨어질까요? 1 | 애셋맘 | 2011/08/21 | 35,615 |
682276 | 밥안준다고 우는 사람은 봤어도, 밥 안주겠다고 우는 사람은 첨봤다. 4 | 명언 | 2011/08/21 | 35,965 |
682275 | 방학숙제로 그림 공모전에 응모해야되는데요.. 3 | 애엄마 | 2011/08/21 | 15,613 |
682274 | 경험담좀 들어보실래요?? | 차칸귀염둥이.. | 2011/08/21 | 17,829 |
682273 | 집이 좁을수록 마루폭이 좁은게 낫나요?(꼭 답변 부탁드려요) 2 | 너무 어렵네.. | 2011/08/21 | 24,118 |
682272 | 82게시판이 이상합니다. 5 | 해남 사는 .. | 2011/08/21 | 37,302 |
682271 | 저는 이상한 메세지가 떴어요 3 | 조이씨 | 2011/08/21 | 28,367 |
682270 | 떼쓰는 5세 후니~! EBS 오은영 박사님 도와주세요.. | -_-; | 2011/08/21 | 19,114 |
682269 | 제가 너무 철 없이 생각 하는...거죠.. 6 | .. | 2011/08/21 | 27,604 |
682268 | 숙대 영문 vs 인하공전 항공운항과 21 | 짜증섞인목소.. | 2011/08/21 | 75,611 |
682267 | 뒷장을 볼수가없네요. 1 | 이건뭐 | 2011/08/21 | 15,275 |
682266 | 도어락 추천해 주세요 | 도어락 얘기.. | 2011/08/21 | 12,288 |
682265 | 예수의 가르침과 무상급식 2 | 참맛 | 2011/08/21 | 15,126 |
682264 | 새싹 채소에도 곰팡이가 피겠지요..? 1 | ... | 2011/08/21 | 14,142 |
682263 | 올림픽실내수영장에 전화하니 안받는데 일요일은 원래 안하나요? 1 | 수영장 | 2011/08/21 | 14,355 |
682262 | 수리비용과 변상비용으로 든 내 돈 100만원.. ㅠ,ㅠ 4 | 독수리오남매.. | 2011/08/21 | 26,935 |
682261 | 임플란트 하신 분 계신가요 소즁한 의견 부탁드립니다 3 | 애플 이야기.. | 2011/08/21 | 24,366 |
682260 | 가래떡 3 | 가래떡 | 2011/08/21 | 20,521 |
682259 | 한강초밥 문열었나요? 5 | 슈슈 | 2011/08/21 | 22,604 |
682258 | 고성 파인리즈 리조트.속초 터미널에서 얼마나 걸리나요? 2 | 늦은휴가 | 2011/08/21 | 14,508 |
682257 | 도대체 투표운동본부 뭐시기들은 2 | 도대체 | 2011/08/21 | 12,605 |
682256 | 찹쌀고추장이 묽어요.어째야할까요? 5 | 독수리오남매.. | 2011/08/21 | 19,183 |
682255 | 꽈리고추찜 하려고 하는데 밀가루 대신 튀김가루 입혀도 될까요? 2 | .... | 2011/08/21 | 22,62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