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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들 집에 들어올때나 출장 다녀오면 맛난거 사오나요?

확인사살 조회수 : 1,106
작성일 : 2010-06-29 15:45:11
사실 어제 남편이 회식이 있다길래
들어올때 맛있는거 사와~~~라고 했더니
술먹다가 떡볶이랑 순대를 사온거 있죠.

11시간 넘어서 들어와서 그냥 잤는데
아침 출근시키자마자 바로 떡볶이랑 순대 먹었어요...(근데 아직도 소화가 안되서리..ㅠㅠㅠ)
하여간
집에 들어올때
호프집에서 술 먹으면 치킨 사오고
출장가면 꼭~~지역 특산물이나 맛있는거 잘 사오는데
문제는
꼭~~확인을해요..
먹었는지..

초콜렛을 사왔으면
그거 먹었어~~~~라고 매일매일 확인을 한다던지..
제주도에서 한라봉이나 귤..이런거 사오면 그거 다 먹었어~~~~
일본가서 카스테라나 병어리빵 사와서리 그거 다 먹었어~~~~

하여간
사온거 다 ~먹으려니까 배터져 죽을꺼 같은거 있죠..

생각해서 사온거지만...
어떨때는 부담이.....

안사오면 조금 섭섭하고
사오면 확인하고....

남편들....이런가요?
IP : 211.237.xxx.14
1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예전에는
    '10.6.29 3:46 PM (183.102.xxx.165)

    그랬는데요.
    지금은 지역 특산품 사오는건 아주 가끔 있고..며칠 애 못 봤다고
    애 장난감, 옷만 바리바리 싸들고 오더라구요.

  • 2. ^^
    '10.6.29 3:53 PM (61.102.xxx.157)

    부럽네요~
    저희 남편도 평소에는 잘 사오는 편인데..

    술 먹으면 제 생각은 까맣게 잊어버리는 듯 해요..
    술 먹으면 기분 좋게 먹는 게 아니라 아주 끝장을 보고 몸도 몸 가눌 정도로 마시구요..
    술 먹으면 그렇게 딴 여자들한테 전화를 하고 문자를 보내고 그래요..(보고싶다느니..하는..)
    안마도 한 번 다녀왔구요..ㅠ

    술 먹으면서 아내 생각나서 안주 같은 거 싸온다는 남편들 얘기 들으면 너무 부러워요..ㅠ.ㅠ

  • 3. 술먹으면
    '10.6.29 3:56 PM (211.237.xxx.68)

    내친구 술만 먹으면 안주 챙기는 내친구

    명품 가방 안에 육포며 노가리며...그렇게 말려도 다음날 가방에서 꼬리한 냄새난다고 한탄

  • 4. ㅠㅠ
    '10.6.29 4:17 PM (220.79.xxx.115)

    아뇨. 출장은커녕 자기 혼자 놀고 올 때도
    그 흔한 찐빵이나 호두과자 하나 안 사와요.
    빨랫감만 잔뜩 내놓고 밀린 잠만 잡니다.

    다른 건 다 참아도, 왠지 그건 참 서운하더라구요.
    전 외출하고 올 때 남편 혼자 심심했을까봐
    찹쌀도너츠라도 사오는데...
    밖에 나가서 마누라 생각이 안 나나봐요. ㅠㅠ

  • 5. 울 남푠도
    '10.6.29 4:23 PM (59.27.xxx.96)

    밤마다 뭐사다주까? 문자하고 전화하고...
    출장 갔다올땐 당근 먹을거 한아름... 근데...
    모조리 살로 가서 그게 안좋네요...
    이젠 삐쩍 말랐던 애들꺼정 비만으로ㅠㅠ

    확인 사살한다는 얘기에 공감백배네요...
    사다주는거 맛나게 잘 먹길 바라는 심정은 같은가 봅니다.

  • 6. ㅁㅁ
    '10.6.29 4:25 PM (112.154.xxx.28)

    냄새 난다고 잘 안사와요 ... 택시 타도 그렇고 대리불러 차 가지고 와도 그렇고 그런 것도 습관 같아요 .. 아니면 어릴때부터 보고 배운 것 같기도 하고 .. 제 친정아버지는 항상 술 드시고 오면 봉지를 들고 오셨어요 ... 하다못해 호떡이라도 ...ㅎㅎㅎ

  • 7. 남편
    '10.6.29 4:28 PM (125.177.xxx.70)

    출장가면 꼬옥 호두과자 사와요. 애들이 참 좋아하는데... 저도 가끔가다 먹으니 좋더군요.
    벌교에 가면 꼬막도 사고 등등 저번 남해에 갔을때 정말 살아 있는 문어를 많이 사와서
    가까운 이웃들과 나누면서 제가 생색많이 냈어요.
    동네 호프집에 친구들과도 술먹으면 집에 꼭 배달시켜주구요. ㅋㅋ

  • 8. 확인사살
    '10.6.29 4:26 PM (211.237.xxx.14)

    살이...
    찌는것이 가장 문제예요...ㅠㅠㅠㅠㅠㅠㅠㅠ
    방금도 전화해서 떡볶이 잘 먹었다고 맛있다고 하니까 너무 좋아하는거 있죠...
    배터지겠네....양도 어찌나 많은지...원.....

  • 9. ,
    '10.6.29 4:29 PM (110.14.xxx.110)

    우린 해외 출장길에 먹다 남은거 들고오기도 해요 ㅎㅎ
    주변분들과 나눠먹고 다 먹었다고 하세요

  • 10. 울 남푠도
    '10.6.29 4:30 PM (59.27.xxx.96)

    밤늦게 올때마다 '뭐 사다주까?' 문자에 전화에...
    울 집 야식담당이거덩요...
    근데 배둘레햄이 장난 아니라는거...
    이젠 온 가족이ㅠㅠ

    사다준거 맛있게 먹는 모습 보는게 낙인듯 하거든요...
    그래도 맨날 확인사살하는건 좀... 피곤하실거 같네요,,,
    사오기 전에 문자나 전화 좀 달라고 해보심이 어떠실런지요??
    뭐 사오고 싶어서 안달인 날이 간혹 있지만,,, 야식 먹고 싶지 않은 날엔 확실하게 거절하거던요...

  • 11. 그게
    '10.6.29 4:34 PM (116.37.xxx.3)

    매일 뭘 사가지고 옵니다.
    퇴근할 때 전화해요
    제가 혼자 저녁을 먹는 편이라 귀찮아서 거의 안먹거든요.
    품목은 다양하죠
    자상한 편은 아닌데 뭘 사오기는 잘 사오더라고요

  • 12. 확인사살
    '10.6.29 4:37 PM (211.237.xxx.14)

    해외출장시에도 간단하게 같이 먹은 안주류도 싸가지고 와요..
    공항면세점에서는 매일 뭐 살꺼 없냐고..물어보고...
    일부러 천안휴게소에서 호두과자 사오고...
    고구마,감자,김,오징어....하여간 출장가면 이런거 막 얻어오고..
    주면 다~~들고와서 처치 곤란....
    (남자들은 이런거 줘도 안들고 오는 사람도 많던데...)

  • 13. 출장가면
    '10.6.29 4:57 PM (221.145.xxx.151)

    꼭 사다줘요. 일본 가면 양갱이나 병아리 만쥬, 중국 가면 월병, 유럽 가면 초콜릿...확인사살은 안하구요. 아기 옷도 살뜰히 사오고...참 고맙지요.

  • 14. 비싼 횟집
    '10.6.29 5:09 PM (125.177.xxx.79)

    같은데 갔다오는 날은 남은거(당연히 깨끗한거)꼭 싸서 옵니다
    회나 초밥 아~주 아~주 비싸게 보이는거,,,갖고와선
    열한시건 열두시건,,,자기는 방에 드러누워서 계~~~속 저한테 확인을 해요
    지금 먹고있나? 그거 되~~~~게 비싼거데이!!!!! 꼭 먹어라!!! 그거 맛있게 꼭 꼭 씹어서 다 ~~ 먹고자라!!!!!
    내 참,,,
    잘 때까지 그 말을 계~~속 하다가 잡니당 ..-.-;;;

    남편이 닭을 못먹고 닭 냄새도 구역질이 나서 못맡아서 삼계탕 집 같은데 갔다오면 걍 쫄 쫄 굶고오는 사람인데요
    어쩌다 아~~~주 유명한 집에서 줄서서 사왔다고,,,
    숯불통닭구이...라면서 오밤중에 시커먼 봉다리에 들고와요,,
    그걸 또 먹으라고 자기 보는데서 먹으라고,,,계~~속 ,,,,
    코곯고 잘 때까지 그 잔소릴 하다가 자버려요,,
    그러던 어느날
    그 유명하다던 닭집 주인장할머니가 돌아가시면서 비법 전수를 안하시는 바람에
    그집 통닭 맛이 아~~~주 아니올시다로 변해버렸더군요
    남편이 닭냄새를 참고 참으며 사온 그 견디기 힘든 통닭 맛을 보고서,,
    이번엔 제가 통닭 생각만하면 그 맛이 떠올라서 아주 니글거려요 ㅠㅠ
    덕분에..
    남편에 이어서 저까지 닭알레르기가 생겨버렸습니다 ㅠㅠ
    아무래도
    남편의 고도의 지능적인 수법이 아닌가,,,하는 생각이...
    왜냐하면,,
    요사이는
    어디 출장갔다오면,,,자기가 좋아하는 천안호두과자만 꼭 사들고오거든요,,ㅜㅜ
    결국
    야금야금 자기만 먹는거죠,,

    남편아~
    나는 니가 그 길고도 긴 퇴근길에 해온 일들을 모조리 알고있따!!!!!!!!!!!!!!

  • 15. 남편의 행복
    '10.6.29 5:43 PM (211.63.xxx.199)

    자주 사다주거나 꼭 사다주는건 아니고, 마누라와 자식에게 먹을거 사다주는걸 큰 행복으로 아는 남자네요.

  • 16.
    '10.6.29 7:22 PM (221.147.xxx.143)

    거의 매일 사와요.

    퇴근하면서 물어 봅니다. 뭐 먹고 싶은 거 있냐고.

  • 17. ..
    '10.6.29 8:43 PM (124.54.xxx.10)

    에잇!! 제 남편,, 몹쓸 남편인가 봅니다;;
    사와달라고 애원을 해도 안사옵니다.
    오면서 먹을 거 사올 데가 없다나뭐라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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