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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성취도 평가 안 보면...
다른 때 같으면 기말고사 끝나서 가벼운 마음으로 또 6학년이니 중학교 과정 대비 차원에서
영어 문법이나 중학교 수학 준비하고 책도 좀 읽히고 하는 계획이었습니다.
그런데 성취도 평가가 있어 부담스럽네요.
학교에서는 성적이 안되는 아이들 밤 9시까지 담임이 붙들어 놓고 공부 시키고 있습니다.
그리고 학교 현재 진도 보다는 성취도 준비로 문제를 많이 풀리는 것 같습니다.
이건 아닌데 하는 생각이 간절히 듭니다.
시험을 안보게 하고 싶은데 어떤 방법이 있을까요
담임선생님하고 상담을 해야 하나요
아이가 찍힐 까봐 두렵기도 하고요.
1. ...
'10.6.29 8:55 AM (119.67.xxx.56)제 아이도 6학년인데요.
변두리 교육열 낮은 지방인데도,
이노무 성취도 평가때문에 0교시 수업부터 기타과목을 시험공부시간으로 대체하고 있습니다.
어제는 3시간 동안 문제 풀었다 하데요.
공교육 다 붕괴시키는 잘난 시험이죠.
큰애 담임 선생님을 저는 무척 신뢰하는데요.
어차피 칠 시험이면, 주어진 상황에 최선을 다하자는 의미로 열심히 공부하자~ 그렇게 반 아이들을 설득했대요.
저학년이나 중학년이면 그 시험은 칠지 안칠지 고민했을테지만
중학교 입학이 코앞이니 그 앞에 닥친 현실을 한번 경험해보게 하는 것도 나쁘지 않을까 하는게 제 생각입니다.
저는 그 성취도 평가에 전혀 의미를 안 둡니다.
그냥 아이에게 니가 담임 선생님을 좋아하니까 시험공부 열심히 하는 것도 좋을꺼라고.
그런데 엄마 입장에서는 기말시험이 더 중요하니 집에서는 기말시험을 준비해줬으면 좋겠다고 말했죠.
예전 일제고사때는 아프다는 핑계로 겸사겸사 결석시켰더니 다음날 다시 그 시험을 치게했다더군요. @@2. 조금
'10.6.29 9:12 AM (114.203.xxx.40)이해가 안가네요.
성적에 얽매이지 않고 인성중심의 교육관때문에 성취도 시험을 거부(?)하고 싶다하시는 것도 아니고 중학교 영문법이나 수학은 선행은 하시면서 성취도 평가 시험공부는 싫다시는 건가요?
원글님이 그렇다는 소리는 아니지만 오히려 공교육이 무너져서 선생님들이 공부 안 시킨다고 초등생부터 종합학원으로만 뺑뺑이 돌리는 부모들보다는 학교에서 공부시키는게 훨씬 낫다고 봅니다.
선행 뿐만 아니라 4,5,6학년 배웠던 것 복습하는 차원에서 공부하는 것도 괜찮은것 같은데요.
이 시험이 문제의 질도 꽤 괜찮다는 걸로 들었습니다.
이 시험으로 학교 순위 매기는건 문제지만요.3. 하지만
'10.6.29 9:25 AM (119.67.xxx.56)학교는 학원이 아니죠. 학교는 학교죠.
그 시험때문에 학교에서 하루종일 지난 학년 내용을 요약한거 달달 외우고 문제풀이 하는게
그게 학교에서 할 교육입니까?
문제의 질이 좋은 그 시험 쳐서 보통의 아이에게 얻는게 대체 뭘까요?
제가 담임 선생님께 여쭤봤더니, "없습니다." 그러셨어요.4. 원글이
'10.6.29 9:42 AM (59.17.xxx.65)선생님께서 너네들이 시험을 잘보면 월급이 올라가고(성과금 말하나 봅니다) 못보면 월급이 깎인다고 아주 중요한 시험이니 잘 봐야 된다고 하셨답니다. 이게 말이나 됩니까.
이렇게 지나 간 거 단기가 복습하면 학력이 신장 되는지 정말 궁금하고 답답합니다.
그리고 음악이나 미술 체육 같은 과목은 아예 안하고 그 시간에 문제풀이만 하고 있답니다.ㅠㅠ
이러면 안된다는 의미로, 저항하는 의미로 안보게 하고 싶지만 혹시라도 아이가 당할 불이익이 있을까 하고 82쿡님들 의견 듣고 싶어서 올린 거여요.5. ....
'10.6.29 9:46 AM (114.203.xxx.40)학부모들이 기본적으로 학교에 기대하는 것은 인성교육과 공부 아닌가요?
물론 인성에 관한 부분을 무시하면서 공부시킨다는 것은 반대하지만요. 선생님들 공부 열심히 시키는게 나쁜 건 아니라고 봅니다.물론 목적이 다른데 있다는 소리가 있어서 좀 그렇지만요.
저는 오히려 본격적인 공부는 시작도 안해본 초등학생부터 성적 떨어지는 아이들을 아무 관심없이 방관하는 선생님들이 더 밉던데요.
원리부터 차근차근 가르치는 것은 이미 수업시간에 진도나갈때 하는거 아닌가요? 시험전에 요약한것 외우고 문제 풀고 하는건 당연한거죠.
이런 공부 방법이 아무 의미 없다고 하셨다면 앞으로 중고등 학교 공부도 의미 없다는 것 밖에 더 되나요?
중고등학교 수능시험 모두 시험전에 달달 외우고 문제 풀고 그렇게 공부하는게 우리나라 현실 아닌가요?6. 저도 6학년맘
'10.6.29 9:50 AM (125.177.xxx.193)그 성취도 평가가 정말 순수한 의미만의 4 5 6학년 복습이면 불만이 없겠어요.
근데 그 결과가 학교 서열 세우고 선생님들 실적 평가로 이어지고 아이들에게 부담으로 연결되는 거잖아요.
그래서 사실 좋은 맘으로 시험을 준비하고 싶지가 않아요.
아이한테 부담갖지 말고 실력껏만 봐라 말했네요.7. 적어도
'10.6.29 9:56 AM (119.67.xxx.56)중고등학교때 외우고 문제풀이하는게 현실이긴하지만,
그건 우리나라 학교 교육이 실제 교육목표와 완전 따로 논다는걸 의미합니다.
교육목표에서 지식 기술 태도를 다 익혀야하는데, 우리나라 교육은 지식만 익히면 만사오케이라는 분위기거든요. 수행평가가 보완을 하긴하지만.
지식만 전달하고 외우고 문제풀이만 하는 교육이 엄밀하게 정석은 아니죠.
하지만 모의고사를 치고 등수를 메겨야하니까 어쩔수 없다하지만
초등학교때 만큼은 안 그래야 하는거 아닐까요?
체육시간에 체육하고, 실과 시간에 실과를 해야죠.
그 시간에 평소 성적이 아닌 시험 대비용 성적을 급조하는 분위기잖아요.
저는 적어도 초등학교때는 좀 안그랬으면 좋겠어요. 6학년이라도.
성취도 평가를 하더라도 교과목 시간에 원래 하던대로 다 하고 했으면 좋겠어요.8. 그리고
'10.6.29 10:01 AM (119.67.xxx.56)성취도 평가 자체는 나쁜게 아니죠.
미도달한 아이들 즉 부진아를 빨리 발견해서 도달하도록 도와주는게 성취도평가의 원래 목적이죠.
공부 잘하는 아이나 보통 수준의 아이들에게는 별 의미가 없는 시험이예요. 사실.
이걸로 지금 시도별 비교를 하고 학교간 학급간 비교를 하겠다는거잖아요.
윗글 보니까 월급으로도 선생님을 쥐어짜는가보네요. 너무하네요.
그럼 부진아 당첨되면, 공부를 도와주는게 당연한데,
때론 어떤 아이 입장에서는 완전 낙인 찍히는거 아닌가요? 너는 매일 남아야하는 공부 못하는 아이다.
차라리 돈이 들어도 제대로 된 도움을 받지 못해도, 그 아이 입장에서는 학원에 친구들 속에 묻혀서 공부하는게 더 행복할수도 있어요.
그런 반갑지 못한 도움을 주겠다고, 전교조 교사를 해임시키면서까지 칠 시험은 아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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