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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화 시 무뚝뚝한 말투 어떻게 고칠 방법 없을까요??

아름다운 목소리 조회수 : 1,132
작성일 : 2010-06-28 00:53:20
음. 82 인생 선배님들..

혹시 저처럼 말투가 무뚝뚝한데 애교있게 바꾸신 분 계신가요?

저 요즘 말투 때문에 무지 스트레스입니다.

제 말투가 무지 무뚝뚝하거든요.

그래서 가끔씩 목소리 때문에 지적을 받기도 해요. 뭔 일 있냐고

특히 전화 통화할 때 . 제가 전화에 약해서 그런가요...--;;

그래도 뭐 어쩔 수 없지...별로 고민하지 않았거든요.

그리고 제가 말투는 무뚝뚝해도 말투와는 달리 마음 약하고 정이 많은 걸 아니까

평소에 그다지 문제가 되지도 않았구요.

암튼 그런데!!! 제가 요즘 연애를 하거든요..(서른 초반이구..몇 개월 이상 진지하게 만난 거 처음입니당.)

만나는 사람과 통화하는 걸 들은 가족들, 친구들이 제 말투가 너무 무뚝뚝하대요...

옆에서 흉내를 내는데 제가 듣기에도 민망했어요...--;; 전 전혀 의식하지 못했거든요...

다행히 그 사람은 제 말투까지도 이해해줘서 지금까지 그다지 뭐라고 하진 않았구요..

그런데 자꾸 그런 소리 들으니 저도 목소리 좀 예쁘게 바꾸고 싶네요..

그 사람에게 좋은 감정을 가지고 있는 데도 제가 워낙 곰과라서 그런 건지...

언제간는 저도 결혼을 해서 시부모님과 통화할 일도 많아질텐데 지금부터 벌써 고민되네요..

(이런 고민을 쓸데없긴 하지만 하루 아침에 고쳐지지도 않을테니...걱정 됩니당 ^^;;)

전화할 때 상냥하고 애교있는 말투로 전화하고 싶은데 무슨 방법 없을까요?


IP : 121.100.xxx.238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ㅎㅎ
    '10.6.28 1:08 AM (211.58.xxx.73)

    연애에 충실하고자 말투 개선하려는 님 모습 이뻐보입니다. ^^ 일단 단답형 대답은 피하시고요. 보통 '응' '어' '네' 하는 대답에 '응, 그렇구나' '네, 그러셨군요' 처럼 길게 한마디 더 붙이시면 훨씬 상냥하게 들리죠. 일단 상대방이 내 말에 귀기울여주고 있구나...하는 확신을 갖게 해주고요. 여기에 알파! 억지웃음을 붙이세요. 티나지 않게- '응, 그렇구나, 호홋' 정도 되겠죠? 여기까지가 일단 베이직입니다. ^^ 그 이후에 애교+콧소리+징징대기 권법을 섞어주면 금상첨화고요.

  • 2. 미소
    '10.6.28 4:53 AM (69.172.xxx.232)

    전화니까 당연히 상대가 볼 수없지만, 전화로 이야기를 할 때도 웃는 얼굴을 지어보세요.
    말도 더 곱게 나온답니다.

  • 3. ,,
    '10.6.28 5:03 AM (121.157.xxx.34)

    저도 님처럼 무뚝뚝합니다.
    그런데 사는곳이 경기도 인데 경상도 사투리 확실하게 씁니다.
    경기도로 온지 20년이 지났지만 절대로 사투리 안고쳐 집니다.
    울신랑 경기도 사람이고 저 경상도 여자인데 울신랑이 저한테 애교 부리는 말투입니다.
    저는 확실한 경상도 무뚝뚝이 입니다.
    저는 본능에 충실하게 삽니다.
    울부부 대화 다른 이들이 들으면 제가 울신랑 하고 싸우는줄 알더군요.
    그러던가 말던가 열심히 사투리 씁니다.본능에 충실히 사는 여자입니다.
    듣는 사람이 잘알아 들으면 됩니다.
    타고난 말투 고치기 힘들어서 니들이 알아서 새겨 들으라고 합니다.
    울신랑도 상냥하게 말하면 어디 아프냐고 그냥 하던대로 하고 살으라고 합니다.
    안하든짓 하면 자기가 적응하기가 힘들 답니다.

  • 4. 항상...
    '10.6.28 5:13 AM (221.151.xxx.65)

    음계로 치자면 '솔'정도 높이의 소리를 내겠다고 마음 먹고 계세요.
    도레미파솔~
    제일 듣기좋은 높이의 소리라고 해요...

  • 5. 네..
    '10.6.28 10:52 AM (61.79.xxx.38)

    전화목소리로 얼마나 상대방을 기분 좋아지게 하고 호감도를 높이는지 아세요?
    제 아는 친구는 만날때보다 전화걸면,아주 반갑게 "어머! 누구니..?.."하면서 둘이 즐거운 대화를 이어가게 하는데 ..얘한테전화하면 너무 기분엎되고 좋아져요.
    반대로 우리 큰 시누는 사람은 좋은데,전화만 받으면 아픈 사람처럼 들리지도 않는 목소리로 하거든요.빨리 끊고 싶고 짜증이 밀려와요.왜 했나 싶고..
    전화는 상대에 대한 예의를 표할수도 있는거니까..의식적으로 밝게 응대하는게좋겠어요.

  • 6. 다니엘
    '10.6.28 12:57 PM (121.165.xxx.175)

    항상..님의 말에 동감합니다. 제가 보통 애교 별로 없는 스타일인데 전화로 작정하고 얘기하면 다들 넘어갑니다 ㅋㅋㅋ 목소리 톤이 달라지거든요. 솔~정도 인것 같아요. 목소리 톤 자체를 높이고 콧소리 (이게 오홍홍홍~~~그런 게 아니라 비음이라고 해야 하나, 코에서 울리는 소리로요)로 얘기하면 훨씬 애교있고 듣기 좋게 들려요. 열심히 연습해보셔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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