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우유급식중단 제일 설득력있는 사유는?

담임설득때 조회수 : 1,228
작성일 : 2010-06-27 23:52:52
작년엔 급식중단 사유를 아무렇게나 써서 급식실에 내면 됐는데

올 담임은 부모가 직접 편지를 써와야 된다네요.

그냥 깐깐한 할머니가 최대한 우유먹게 할라고

택한 방법같은데

그럼에도 울 애는 학교 우유는 진짜 못먹겠대요.

아이 표현을 따르면,

희안한 냄새가 나고 미지근해서 맛이 없다.
억지로 먹고나면 토가 나올 것 같다.

아직 먹고 크게 탈난 애는 없는 거보니

보관상 큰 문제는 없고 개인적인 사유로 못먹는다가 돼야될 것 같은데

쌈박한 이유 뭐가 있을까요?

1. 울 아이는 유당 소화장애가 있다---> 그럼 여지껏 먹은 건 모냐고?

2. 집에서 유기농 우유를 먹인다---> 별나기는.. 그럼 여탠 왜 먹었냐고?

3. 아토피끼가 있어 일단 끊고 경과를 지켜보련다... -->

그동안 울 애가 우유먹기 안먹는다고 지적을 많이 받았는데, 좀 급조된 티가..

깐깐한 할매쌤이라 별게 다 신경쓰이네요.

한방에 깔끔하게 정리될 뭔가 없을까요?
IP : 119.149.xxx.65
1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0.6.27 11:58 PM (221.140.xxx.133)

    그냥 솔직하게 기호에 안 맞아서 안 마신다고 하면 안되려나요?
    저도 초등학교 다닐 때 거의 반강제로 우유급식 시키는 거 정말 싫었었는데...
    사람마다 취향이 다 다른 건데 돈내고 억지로 우유 마시라는 것도 참..

  • 2. 우리애는
    '10.6.28 12:09 AM (116.121.xxx.199)

    우유만 먹으면 설사를 해서 못먹는답니다
    그냥 집에 매일 갖고 오더라고요
    정 끊기 힘들면 애한테 그냥 집으로 갖고 오라고 하세요
    날씨가 좀 덥긴 하지만 금방 상하지는 않는거같더라고요

  • 3. 우아하게
    '10.6.28 12:07 AM (119.149.xxx.65)

    아이 기호에 맞지 않습니다. 이러고 끝내면 참 좋겠는데
    울 애 담임이 그러고 끝날 사람이 아니라서요.

    기호? 그럼 급식은 기호에 맞냐? 학교는 모든 애들 기호에 다 맞냐?
    안맞아도 맞추는 것도 배워가는 게 공부고 단체생활이지?
    뭐 당장 이러고 나올... 아주 전제적이며 전체주의적 사고방식을 가진 분이라

    애 안 시달리게 하면서 편하게 넘어갈 방법, 고민하고 있지요--;

  • 4. 우리애도
    '10.6.28 12:13 AM (220.79.xxx.203)

    학교 우유에서 이상한 냄새 난다고, 종이팩 냄새라나?, 싫어하네요.
    다행히 우리 담임은 요새 우유 안먹는 애들 많다고, 먹기 싫으면 지금이라도 취소하라고
    친절히 알림장에 적어왔더군요.

  • 5.
    '10.6.28 12:19 AM (221.147.xxx.143)

    설득하고 말게 있나요.

    그냥 솔직하게 이유 쓰고 안먹는다고 하면 되지요.

    내가 돈 안내면 그만이지 않겠어요? ㅋ;

  • 6. 음..
    '10.6.28 12:22 AM (121.131.xxx.193)

    우아하게 말해서 안될거 같으면,
    아토피 검사했는데 우유에 알러지 반응 나왔다고 하세요.

  • 7. ...
    '10.6.28 12:28 AM (180.69.xxx.185)

    이상하게 급식 우유는 참 싫었어요. 학교 밖에서 사먹는 우유는 괜찮은데. 왜 그럴까요?

  • 8. **
    '10.6.28 1:39 AM (121.137.xxx.17)

    저도 이번에 아토피 검사했는데 알러지 반응 나왔다고 하는게 제일 좋을 것 같아요.

  • 9. 우리집
    '10.6.28 2:15 AM (222.109.xxx.248)

    저희집은 아무도 우유 안먹습니다.
    아이가 둘인데(5,4학년).. 3학년 담임이 정말 지독하게 강요하더군요.
    아이가 먹고 토하기를 월~목요일까지.. 엄마가 훈련을 안시켜서 그렇다고하더군요..
    우유 토하면 냄새 정말 역하거든요~ 엄마들도 난리고.. 아들은 창피해서 울고..
    금요일날 조용히~ 교장실가서 이야기했습니다.
    그뒤로 선생님과 저는 침묵. 엄마들만 시끄럽더군요.
    저희집은 저녁에 두유 만들어 먹거든요~
    집에 놀러온 아이들은 잘 못먹더라구요.. 나이가 좀 있는 엄마들은 맛있다고 그러구..
    제가 남의 자식한테 두유 먹으라고 강요 안하거든요..
    남들도 먹을거리 가지고 설교하면서 강요 말았으면 해요.

  • 10. --
    '10.6.28 4:00 AM (116.125.xxx.93)

    우리애도 먹기 싫은 사람은 알림장에 부모님이 써오라고 해서 4월 한달만 먹고 그 담부터는
    안먹어요.
    저도 한동안 고민했는데 학교방침이 그래서인지 부드럽게 넘어가서 다행이라고 생각해요.
    신기한건 우유 그렇게 좋아하는 애가 학교 우유는 맛이 이상하다고 안먹겠다고 하네요.

  • 11. ...
    '10.6.28 7:37 AM (221.138.xxx.206)

    우유만 먹으면 설사를 해서 병원에 갔는데 우유 안받는 체질이라고
    먹지말라고 했다면 되겠지요
    아이가 못먹겠다는데 그 선생님 본인이 돈 내줄것도 아니고
    이상하네요....

  • 12. ....
    '10.6.28 8:49 AM (222.235.xxx.45)

    아직도 우유강제급식을 하는데가 있네요.
    그거 해당교육청에 전화해서 항의하세요.
    몇년 전에 저도 학교에서 우유급식안하겠다고하니 진단서를 끊어오라고 해서 교육청에 항의해서 안했어요.
    그리고 2년 후부터 우유자율급식으로 바뀌어서 먹고싶은 애들만 먹어요.

  • 13. -_-
    '10.6.28 9:06 AM (175.199.xxx.61)

    학교에서 나오는 우유 싫어하던 사람 여기 한명 있습니다.
    그게 받아서 바로 먹지 않으면 뜨뜨미지근해져서 맛이없고...
    아침을 잔뜩 먹고가니 받아서 바로 먹긴 싫고...
    늘 남기고 오거나 집에오는길에 살짝 버렸는데 학부모 상담하다가 선생님이 엄마한테 죄다 고해서 엄청 혼난 기억이 있네요.

  • 14. 아나키
    '10.6.28 9:30 AM (116.39.xxx.3)

    저희 딸은 아토피가 있다고 써서 내서 안먹어요.
    실제 아토피가 있구요.
    알러지 검사에서 우유는 알러지 반응이 안나왔지만요.

  • 15. 음.
    '10.6.28 10:05 AM (202.20.xxx.3)

    요즘이 못살았던 옛날 시절도 아니고, 꼭 우유를 먹어야 하느냐 마느냐에 대한 논란도 있는 시점에, 모든 아이들에게 우유를 먹으라고 강요하는 사람이 있다니..참..

    그런데, 절대 권한을 가진 담임이 그렇게 나온다면, 권위로 눌러야지 별 수 없을 것 같아요. 단골 소아과나 피부과 선생님께 부탁해서, 우유에 대한 알러지 반응 있어서 안 먹는게 좋겠다는 진단서 써 달라고 하셔서 그거 가져다 주면 더 이상 뭐라 하지 않을 거에요. 세상엔 다양한 알러지가 있으니, 인정하겠죠.

    예를 들어 저는 타이레놀 제외한 진통제에 대한 알러지가 있습니다. 원래는 타이레놀 말고 다른 몇가지도 됐는데, 다른 걸 시도할때 어떤 건 알러지가 생기고 또 안 생기고 하니 내과에서 그냥 타이레놀만 된다고 얘기해라 하더군요. 안 밎으시겠지만, 다른 진통제의 경우 눈이 퉁퉁 부어서 눈을 뜰 수 없는 상황이 하루 정도 갑니다. 아무도 안 믿길래, 그 눈을 하고 선글라스 쓰고 회사에 갔더니,왜 왔냐고 집에 가라 하더군요.

    선생이 인정할 수 밖에 없는 권위, 병원의 진단서를 이용해 보시지요. 설마..병원에서 사정 들으시면 써 주시겠죠..

  • 16. 우리
    '10.6.28 12:07 PM (119.70.xxx.109)

    우리애들학교는 월말에 공지문이와요
    먹고싶은사람은 먹는다에 동그라미 안먹고싶은사람은 안먹는다에 동그라미
    이유고뭐고 없어요
    걍 취향대로 동그라미해서 내기만 하면되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82285 자유게시판은... 146 82cook.. 2005/04/11 155,638
682284 뉴스기사 등 무단 게재 관련 공지입니다. 8 82cook.. 2009/12/09 62,950
682283 장터 관련 글은 회원장터로 이동됩니다 49 82cook.. 2006/01/05 93,254
682282 혹시 폰으로 드라마 다시보기 할 곳 없나요? ᆢ.. 2011/08/21 20,761
682281 뉴저지에대해 잘아시는분계셔요? 애니 2011/08/21 22,566
682280 내가 투표를 하지 않는 이유 사랑이여 2011/08/21 22,491
682279 꼬꼬면 1 /// 2011/08/21 28,262
682278 대출제한... 전세가가 떨어질까요? 1 애셋맘 2011/08/21 35,607
682277 밥안준다고 우는 사람은 봤어도, 밥 안주겠다고 우는 사람은 첨봤다. 4 명언 2011/08/21 35,960
682276 방학숙제로 그림 공모전에 응모해야되는데요.. 3 애엄마 2011/08/21 15,610
682275 경험담좀 들어보실래요?? 차칸귀염둥이.. 2011/08/21 17,827
682274 집이 좁을수록 마루폭이 좁은게 낫나요?(꼭 답변 부탁드려요) 2 너무 어렵네.. 2011/08/21 24,115
682273 82게시판이 이상합니다. 5 해남 사는 .. 2011/08/21 37,297
682272 저는 이상한 메세지가 떴어요 3 조이씨 2011/08/21 28,364
682271 떼쓰는 5세 후니~! EBS 오은영 박사님 도와주세요.. -_-; 2011/08/21 19,112
682270 제가 너무 철 없이 생각 하는...거죠.. 6 .. 2011/08/21 27,602
682269 숙대 영문 vs 인하공전 항공운항과 21 짜증섞인목소.. 2011/08/21 75,604
682268 뒷장을 볼수가없네요. 1 이건뭐 2011/08/21 15,270
682267 도어락 추천해 주세요 도어락 얘기.. 2011/08/21 12,286
682266 예수의 가르침과 무상급식 2 참맛 2011/08/21 15,125
682265 새싹 채소에도 곰팡이가 피겠지요..? 1 ... 2011/08/21 14,140
682264 올림픽실내수영장에 전화하니 안받는데 일요일은 원래 안하나요? 1 수영장 2011/08/21 14,353
682263 수리비용과 변상비용으로 든 내 돈 100만원.. ㅠ,ㅠ 4 독수리오남매.. 2011/08/21 26,928
682262 임플란트 하신 분 계신가요 소즁한 의견 부탁드립니다 3 애플 이야기.. 2011/08/21 24,362
682261 가래떡 3 가래떡 2011/08/21 20,519
682260 한강초밥 문열었나요? 5 슈슈 2011/08/21 22,602
682259 고성 파인리즈 리조트.속초 터미널에서 얼마나 걸리나요? 2 늦은휴가 2011/08/21 14,507
682258 도대체 투표운동본부 뭐시기들은 2 도대체 2011/08/21 12,603
682257 찹쌀고추장이 묽어요.어째야할까요? 5 독수리오남매.. 2011/08/21 19,178
682256 꽈리고추찜 하려고 하는데 밀가루 대신 튀김가루 입혀도 될까요? 2 .... 2011/08/21 22,614
1 2 3 4 5 6 7 8 9 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