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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이 패션 디자이너가 되고 싶대요...

중3맘 조회수 : 2,287
작성일 : 2010-06-26 17:08:37
중3 딸입니다. 패션 디자이너가 되고 싶다네요.
옷에 관심 많고 제가 보기에 감각도 없는 것 같진 않은데
그 나이가 멋에 관심이 많은 나이니 일시적인 것이겠지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아이가 계속 그 쪽을 고집한다면 어떻게 밀어 줘야 되는지..
그 분야를 알 수 없으니 답답하네요.
고등학교 때 문과계통인지 이과 계통인지도요.
대학도 어느 과를 가야 하는지..
제가 어떻게 조언을 해 주면 좋을까요.
그 분야에 계신 분이나 알고 있으신 분 저에게 조언 좀 부탁요~
IP : 59.17.xxx.65
2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각 대학에
    '10.6.26 5:14 PM (123.142.xxx.62)

    의상학과 있잖아요.
    그런 곳 가면 될 것 같은데...

    제 조카가 그쪽 전공했는데 고등학생일 적에 화실 다니며 미술 했었어요.
    (미술 전공하려고 했는데 나중에 과를 바꿔서 진학했는지 잘 모르지만요.^^;)
    문과였는지 이과였는지도 모르겠네요.

  • 2. ...
    '10.6.26 5:20 PM (180.69.xxx.185)

    제 동생 4년제 의류학과 나와서 월급 85만원 받던데요. 4대 보험은 개뿔....
    동생 동기는 파리에서 패션쇼 한다는 유명한 디자이너 밑으로 들어가서 30만원 받구요.
    그나마 잘 된 케이스는 큰 무역회사에 들어간 경우. 이 경우는 디자이너가 아니고 일반 사원이구요.

    집에 돈 있는 애들은 다 유학 간다고 하더라구요.
    갔다와도 옷이라는게 워낙 유행을 타고 소비재고 하다보니 쉽지 않구요.
    국내 큰 업체 디자이너들은 자기 디자인을 하기보다는 매일 시장 조사 다니면서
    외국 디자인 베껴다가 카피하기 바쁘다고 하구요.
    하청을 주거나 수입해 오는 일이 많다보니 야근에 잔업 밥먹듯이 해요.

    돈과 인맥이 있어서 자기 샵을 내서 홍보가 잘 되는거 아니면 안가는게 좋은 거 같아요...

  • 3. ...
    '10.6.26 5:23 PM (218.156.xxx.229)

    아...쫌 말리고 싶네요..^^;;;;;

    때가 타고 탄..어른이.

  • 4. 절친둘이
    '10.6.26 5:30 PM (210.94.xxx.89)

    패션디자이너입니다..
    둘 다 성공했구요.. 둘 다 지금 외국에서 살고 있습니다.. 프랑스 하나, 미국하나..

    프랑스에 가 있는 지인은, 크게 성공한 케이스이구요..
    미국에 있는 동생도 나름 잘 나가고 있습니다..

    근데 전.. 말리고 싶네요..

    두 친구 모두.. 정상적인(?) 의상학과 졸업이나 그런 과정이 아니었습니다.
    첫 번째 친구는 의상학과 2년 정도 다니다가, 프랑스 유학가서 현지에서 성공한 드문 케이스이고,
    두 번째 친구는 아버지, 어머니가 모두 그 계통에 계십니다.. 영향력도 있고 해서..
    그 덕을 적지 않게 봤죠..
    (본인 돌잔치에 골무 집었다고 하더군요 -_-;;;)

    둘 다 저에게는 핏줄같은 절친이고, 그런 배경임에도 뼈깎는 노력한 것도 알지만,
    두 사람 다 그런 말은 합니다.. 국내파..가 성공하기 많이 힘든 게 현실이고
    자기들은 그래서 좀 운 좋은 케이스라고..

  • 5. 도움이 안될지도..
    '10.6.26 5:36 PM (219.251.xxx.60)

    80년대.. 충남대학교 의류학과는 분명 이과였어요.
    지금은 모르겠네요. 원하시는 학교에 직접 문의해 보는 것이 제일 좋은 방법이예요.

  • 6. 이과
    '10.6.26 5:37 PM (124.54.xxx.18)

    미술 전공한 사람도 있겠지만 의류학과(대체로 이과던데요..)에 다니고
    석사 수료해서 대기업 패션 디자이너인 사람(?) 가족 중에 있습니다.
    주변에 대부분 그런 경우던데요..
    한자리 하지만 의류업계가 그렇듯 대기업치곤 연봉이 참 작더라구요.
    일의 강도는 후드드...

  • 7. 뜬금없이
    '10.6.26 5:45 PM (112.169.xxx.226)

    저 친척들이 동대문에서 큰 사업하세요.
    주 고객보면 젊은 디자이너들입니다. 옷은 잘 입고 다니더군요.
    돌아가고 나서 해주는 이야기 들어보니...청춘을 동대문시장으로
    다니다보니. .. 만나는 男들이 거래처가게 남자 , 원단파는 직원
    핫피스나 각종 장신구 달아주는 남자직원....저희 시골에서 상경하신
    아저씨 아들(무직,고졸)도 디자이너를 꼬셨더군요. 자기말로요
    나중에 옷가게 차린다나... 결국 결혼해서 평생 자기가 벌여 먹여가며 사는 디자이너
    들이 많답니다. 나이차서 오래 일할 곳도 못된다...나 할거 없나? 여기 취직
    시켜줘! 고참디자이너분 오실때마다 하는 이야기였네요.

    진짜 흰옷입은 앙드레 그아저씨나 확식한 성공이외에는 넘 고생하는 힘들고
    아깝다는 느낌 많이 받았네요.

  • 8. .
    '10.6.26 5:47 PM (58.227.xxx.121)

    제 동생도 패션디자인쪽 전공하고 일하고 있는데
    3d예요.. 일 많고 보수는 적고..
    말리고 싶어요.

  • 9. -
    '10.6.26 5:47 PM (84.56.xxx.139)

    패션 디자인을, 의상 디자인학과를 진학하려면 문과로 진학해야 하구요
    <-김태희가 다녔단 그 과는 디자인학과가 아닙니다..
    패션만 그런게 아니라 대체로 디자인학과 졸업해서 첫취직하면
    월급이 편의점 알바보다 못한게 대부분입니다. 출근시간만 정해져있고
    퇴근시간은 먼나라 이야기..
    윗분들 말씀대로 국내파가 성공하긴 정말 더더욱 어렵구요
    돈도 많이 들고, 학과내에서도 경쟁이 심합니다. 옷값도 더더욱 많이 들구요.

  • 10. 글쎄요
    '10.6.26 6:09 PM (221.145.xxx.151)

    패션 디자인을 하려면 문과로 가야한다는 소리는 금시초문.

    저 의상 전공했는데 당시는 문과, 이과가 반반이었어요. 소재에 대해 배워야 하는데 이게 화학 쪽이라 이과에 의상 관련 학과가 있는 경우가 많은 겁니다.

    여자들이 많은 분야가 다 그렇지만 임금 작고 대기업의 경우에도 계열사보다 임금 작으며 노동시간 길고 복지도 별것 없습니다. 대부분 중소기업이고, 잘 풀리면 세아상역 같은 무역회사나 현대백화점 바이어 정도인데 이쪽은 서울대 의류학과 연대 의생활학과 이대 정도를 선호하고요.

    오히려 좀 덜 좋은 학교 나온 사람들이 성공하는 경우가 많은데, 다른 분야로 가도 임금을 더 받기 어렵고 이쪽은 학벌로 줄세우는 풍토가 조금 덜하기 때문이죠. (물론 대기업은 학벌 엄청 따집니다만)

    그리고 이쪽 나와서 시집 잘 간다는 건, 대부분 집안이 좀 잘 사는 애들이 이런 과를 다니기 때문이지 남자들이 이쪽 전공을 선호해서가 아닙니다.

    그리고 유학 다녀와서 강사...정말 본전 안 빠지는 짓이죠.

    없는 집 딸들이 이 악물고 하거나 있는 집 딸들이 용돈벌이+명함 내밀기 개념으로 하면 모르겠지만, 그냥 평범한 성적에 평범한 집안이라면 다른 전공 택하는 게 더 좋습니다.

  • 11. 곰돌이
    '10.6.26 6:10 PM (112.155.xxx.26)

    에구... 제 후배 프랑스 유학마치고 의류회사 디자이너로 일하다가... 디자인실장까지 되었는데(실장이면 억대연봉입니다)... 한 회사의 운명을 책임지는 일이다보니 스트레스가 장난이 아니고... 결국 탈모증이 생겨... 그만두었답니다. 객관적으로 보면 실장까지 올랐으니 성공한 케이스인데 곁에서 보기엔 전혀...

  • 12. 저..
    '10.6.26 6:18 PM (118.44.xxx.159)

    의류디자이너 출신입니다..25년간 했어요..
    힘들었지만..보람도 있고.. 재미도 있고..연봉도 괜찮은 편이었어요(퇴직시 1억2천정도)..
    제가 국문과 지망했다가..2지망으로 의상학과(문과)로 진학..
    저는 대기업 다니다가..중소기업으로 옮겨서 계속한 경우인데요..
    제가 국문과 나왔으면..그리 오래도록 직장생활 못했을거 같아요..
    제생각에.. 따님이 감각이 조금있고..좀 악착같은 근성이 있다면 괜찮을듯 싶어요..
    여자로서 꽤 괜찮은 직업이라 생각합니다.. 이정도 멋진직업이 몇종류나 있겠어요..
    힘든건 어느직업이나 마찬가지라고 생각합니다..
    얼마만큼 내가 즐겁게 하고 있는지가 중요하지요..

  • 13. ...
    '10.6.26 6:19 PM (222.233.xxx.215)

    저 현직 디자이넌데여..박봉에 힘든 일에..지금 과동기중 현직에 있는 친구는 저말고 1-2명정도 있을까말까에여..정말 하고싶으면 해야져..저때는 (91학번 ^ ^;)문과,이과,예체능까지 학교마다 두루두루 있었어여..저는 이과였구여..

  • 14. @
    '10.6.26 6:40 PM (119.69.xxx.182)

    패션 디자이너가 꿈이면, 지금 어학, 미술 공부하면서..
    아예 한국대학가지 말고, 외국 패션학교 알아보는게 낫지 않나요?
    요즘 디자이너 꿈인 젊은이들 다들 대학졸업하고도 유럽으로 다들 패션학교 다시 가잖아요..

  • 15. .
    '10.6.26 6:52 PM (119.203.xxx.43)

    아는 아이가 지난해 서울대 의류학과? 그런쪽으로 진학했는데
    (지역균형 선발)
    문과인데 이과 교차지원인가로 갔다고 그학교 같이 다니는 아이
    어머니께 들었어요.

  • 16. -
    '10.6.26 7:04 PM (84.56.xxx.139)

    제가 말한 디자인학과는 문과계열입니다.
    의상학과에선 섬유에 관련되는것도 배우고 하느라 이과계열인지 몰라도
    국민대 홍대 건국대 등등 패션디자인학과는 문과계열입니다.
    의상학과가 아니라 패션디자인학과, 의상디자인학과 말입니다.

  • 17. 원글이
    '10.6.26 7:33 PM (59.17.xxx.65)

    아고^^이렇게 댓글들을 많이 달아 주시니 고마워 몸둘 바를 모르겠어요~
    많이 참고가 되네요. 딸 아이에게도 보여 줘야 겠어요.
    역시 82cook님들 최고여요. 좋은 주말들 보내셔요~~~

  • 18. 한국 대학은
    '10.6.26 7:47 PM (125.182.xxx.42)

    패션 디자인이나 그 외의 디자이너로 일하고 싶으시면,,,영어( 생활영어중심으로) 열심히 준비해 놓으세요. 토플을 보라는게 아닙니다.
    미국 디자인대학중에는 토플이나 세트를 필요치않고 오로지 아~~~주 돈만 많이 주면(등록금 무지 비쌈) 들어가는 학원있습니다. 그런데, 그 학원만 나오면 취직이 굉장히 잘 됩니다.
    미국내에서도 취직 보장 합니다. 그러기에 등록금이 비싸고 빡쎄게 실용적으로 배워줍니다.
    거기 나와서 국내 굴지 의류관련 회사에 들어가는거 많이 봤습니다. 걔네들은 한국계 미국인들 이에요. 공부 무지 못하는데, 기술 배워서 잘 나가더군요.

    꼭 유명 대학나오지 않아도, 돈 많이 쟁여놓고, 영어 잘 시켜놓으심 되십니다.

    그 대학 알고싶으시면 은밀히 말 해 드릴수도 있답니다.

  • 19.
    '10.6.26 10:00 PM (221.147.xxx.143)

    한국대학 보내지 마시고 일찌감치 외국으로 유학시키세요.

  • 20. 나비요
    '10.6.27 2:13 AM (115.140.xxx.24)

    미국에서 취업 보장 된다구요?
    친구 자식들 보면 이제 미국 , 영국에서 하나, 둘씩 공부 마치고 취업이 안되서 들어옵니다.
    외국에서 쓰고 싶지만 취업비자는 내 줄수 없다. 그 문제는 너희가 알아서 하라고 한답니다.
    그래서 한국으로 들어왔는데 그런 아이들이 너무 많아서 한국에서도 취업이 힘들답니다.
    파슨스 ,세인트 마틴 나와서 시집이나 갈까한다고 엄마들이 미칠라고 하더군요. 4년을 거의 4억이나 들였는데. 이런 이야기 들으면서도 저도 아이를 유학 보냅니다. 우리 아이는 될것 같아서요. 지가 하고 싶다는데 . 그래 4년후에 우리 인연을 끊자 하고 보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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