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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키다리 아저씨 덕후예요 캔디는 별로예요.

철이 없는걸까? 조회수 : 1,666
작성일 : 2010-06-26 01:47:08
저는 키다리 아저씨 덕후였죠
이걸 6학년때 처음 접했는데. 책으로요.
일기형식이라 읽는데 어렵지는 않았죠.
키다리 아저씨가 바로 저비스였잖아요.
그리고 지미도 주디를 좋아하고.


저는 그래서 마지막 장면이 잊혀지질 않아요.
그리고 이걸 또 티비에서 방영해줬어요.
아마 일본만화 아니였던가 싶어요.
그걸 또 어찌나 열심히 봤던지.아마도 이것도 아침에 방송내보내줬을거예요.



빨강머리앤 그리고 커서는 제인 오스틴 작품을 재미있게 봤지만.
처음으로 사랑이라는 감정에 눈뜨게 해준게 바로 키다리 아저씨.
그래서 요즘의 드라마나 과거의 드라마나 영화나 누군가 여주인공에게 빛과 소금이되게 해주는
남자는 영원한 로망이 되는듯해요.
얼마전에 키다리 아저씨 만화로 된거 즉 애니. 40편이드라구요 다 다운받아서 봤어요.
그리고 책도 샀구요 강경옥씨가 그린 만화로 된 키다리 아저씨도 있드라구요.
그것까지 예스 24에서 전부 다 구매했어요.

낼모레 40인데 아직까지도 키다리 아저씨는 저에게 영원한 로망입니다.



그리고 그거아셰요?
그때는 몰랐는데 키다리 아저씨가 저비스였잖아요.
저비스는 주디 편지를 다 봤고 그리고 지미가 주디 좋아해서 파티도 초대하고 별장에도 초대하고
그걸 못가게 하려고 자기 별장에 보냈던것.
주디는 그걸 너무 속상해 했지만 키다리 아저씨도 은근 질투쩔었던 사람이랍니다.
그거 상상하면서 뒤늦게 어른되어서 읽으니 웃겨요
그리고 어릴때는 그런건 생각도 못하고 본게 억울하구요.ㅎㅎㅎㅎㅎㅎㅎㅎ
IP : 221.141.xxx.71
1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0.6.26 2:07 AM (116.125.xxx.197)

    저는 오학년때 교실이 도서실 이었답니다 그 덕분에 엄청 많은 책을 읽었어요 요즘 학교처럼 그때는 도서관 열어두는게 아니라 책은 그저 꽂아만 둔 그런 학교였잖아요 그래도 교실에서는 자유롭게 읽을수 있었어요 그때 읽은 키다리 아저씨 ㅠ_ㅠ 어찌나 재미있던지 읽고 읽고 또 읽고 또 읽고 .... 그러다가 우연히 [ 유리의 성 ] 만화를 그린 작가가 그린 키다리 아저씨를 보고 너무나 마음에 든 거에요 마지막 결혼식 장면이 ㅠ_ㅠ 그래서 나중에 자라서는 키다리 아저씨 원서까지 샀답니다 그리고 [키다리 아저씨 2] 도 꼭 읽어보세요
    패티가 주디가 자란 고아원 원장이 되어서 고아원 의사와 사랑에 빠지는 이야기인데 저는 어찌된게 이게 더 재밌더라구요

    제가 괜히 다리 긴 남자를 좋아한게 아니었어요 어리시절 나도 모르는 새 머리에 박힌 무언가가 있어서 지금 남편과 결혼한게 틀림없어요 ㅠ_ㅠ

  • 2.
    '10.6.26 2:09 AM (221.147.xxx.143)

    저도 키다리 아저씨.. 빨강머리앤.. 오만과편견 등.. 다 재밌게 봤어요.

    근데 갠적으로 키다리 아저씨 결말이 좀 많이 아쉬웠다는;;;

    둘이 그럴싸한^^ 로맨스가 단 한컷도 안나와서-_-;;

    어찌나 감질맛 나고 아쉽던지 ㅎ;;

  • 3. 요새...
    '10.6.26 2:14 AM (122.32.xxx.10)

    저희 딸아이가 세계 고전들을 읽는데요, 옆에서 같이 보는 재미가 쏠쏠해요.
    아이 읽으라고 도서관에서 책을 빌려오고서도 제가 보느라 안줄때도 많아요. ^^;;
    저도 어릴때는 잘 몰랐는데, 얼마전에 키다리 아저씨 보면서 막 웃었어요.
    생각보다 저비스씨가 주디를 꽤 일찍부터 좋아했던 거 같더라구요.
    정말 고전은 세월이 가도 그 푸근하고 따뜻한 느낌이 너무 너무 좋아요.
    그래서 아이와 고전을 함께 읽는다는 게 참 행복하더라구요. ^^

  • 4. 철이 없는걸까?
    '10.6.26 2:24 AM (221.141.xxx.71)

    그럼요 키다리 아저씨 애니판 꼭 보세요 그게 더 로맨스틱해요..키스도 나오구요 저비스가 좀 더 적극적이랍니다 ㅎㅎㅎㅎ 이거보고 몇일 잠을 못잤어요

  • 5. **
    '10.6.26 2:27 AM (211.209.xxx.101)

    전 서른즈음 키다리 아저씨 책 다시 사서 읽었습니다 번역판 말구 원문으로도 읽고 싶어요
    이 책과는 별개로 어린시절 만화로?나왔나 간간히 나왔던 보리수 음악도 넘 좋아해요^^

  • 6.
    '10.6.26 2:53 AM (221.147.xxx.143)

    만화가 원작의 안타까움을 채워줬었나 보네요.
    전 만화는 못봤어서-_-;;

    원서로 봤었는데... 마지막 장면 보고 어찌나 아쉽던지... 보고 또 보고.. 작가가 미워졌었다는 ㅋ;;

    언제 기회 되면 만화로 꼭 봐야겠네요^^

  • 7. ^^
    '10.6.26 7:21 AM (221.148.xxx.161)

    키다리 아저씨 속편도 있는데 보셨어요~?
    원작의 작가가 쓴거구요
    1편만은 못해도 2편도 괜찮아요
    주디가 있던 고아원 있잖아요 주디&저비스 부부가 이사장(??)이 되는데 샐리를 거기 원장으로 부임시켜요
    그래서 샐리가 고아원에서 일어나는 일들을 저비스부부에게 편지를 써서 알린답니다
    거기에서도 여러가지 잼나는 에피소드가 나오구요
    마지막에 샐리도 거기서 소울메이트를 찾는다는 이야기예요..ㅎㅎ
    빨강머리 앤처럼 10권정도 속편이 나와서 끝내 길버트랑 앤이 할머니 할아버지 되는 정도라면 솔직히 너무 가는거 같은데...키다리 아저씨 2편은 나름 깔끔하고 고아원이 배경이다보니(샐리가 나름 개혁해가는 과정도 재밌구요)신선하고 좋더라구요~

  • 8. 요새님..
    '10.6.26 8:18 AM (115.140.xxx.112)

    울딸아이 초등 5인데 세계고전 읽어도 될까요..?
    두꺼운 200페이지 넘는 소설책도 잘 읽거든요...
    어디출판사꺼가 좋은지 추천좀 부탁드려요..

  • 9. 저는
    '10.6.26 8:56 AM (61.105.xxx.113)

    누가 미리 저비스가 키다리아저씨란걸 알려주고 읽었었서요.
    정말 질투심 쩐다고 느끼며 읽었지요.
    저비스인지 알고 읽어도 마지막의 주디가 키다리아저씨를 만나는 장면은
    감동 자체였고^^ ..귀여운 주디 내가 키다리아저씨라는 걸 몰랐어?라고 했던가요?

    편지형식임에도 머릿속으로 생생하게 상상하며 읽었었어요.
    특히 농장에서 교회가는 날 안가고 뒷문으로 빠져나와
    둘이 등산을 갔던가?그랬잖아요?
    전 어린마음에도 살면서 저런 경험을 꼬옥 한번 만들어 보고싶었어요.

    전반적으로 사춘기 소녀의 마음을 두근두근하게 만드는 책이었는데
    ㅎㅎ 최근에 다시 보니 그때 그 감정이 안생기더군요.
    빨간 머리앤 작은 아씨들 다 좋아했지만
    특히나 키다리아저씨는 정말정말 좋아했었거든요^^

  • 10. 매카시광풍의 피해자
    '10.6.26 10:29 AM (61.78.xxx.66)

    이책 저도 무지무지 좋아하는데요.
    정작 미국인들은 이책을 읽은 사람이 별로 없대요.
    책 내용 중간에 주디가 사회주의 옹호발언 하거든요
    그게 문제가되어 공산주의 책이라고 출판을 안했었대요,
    제동생이 지 미국인 친구에게 되려 소개해줬대요.
    저도 어린이 잡지인가 여학생인가에 연재 되었던 그 만화가 기억에 남아요,
    특히 파티장면이요.
    울딸들은 재미없대요ㅠㅠ;;

  • 11. 원글녀
    '10.6.26 10:38 AM (221.141.xxx.71)

    네 마자요.위엣님.어릴때는 저비스랑 주디 사랑에만 촛점을 맞춰서 봤는데 커서 읽어보니 주디가 처해있던 그 시대에서는 상당히 호전적? 인 여성이드라구요.신여성이라고 해야 하나? 그때는 여성들이 참정권이 없었던 시대였나 뭐 그랬나봐요. 주체의식이 아주 강하고. 그리고 주디태생이 그랬기 때문에 사회주의 성향이 보였을듯하네요. 지금 생각해보면.꼭 그런 이념을 바탕으로 살았다기 보담은 제 생각은 주디가 고아였기때문에 없는사람와 있는사람에 대한 차별의식을 없애고자 했던거 같아요 저비스랑도 처음에는 부자였기때문에 선입견을 가지고 만났던 장면이 나오거든요. 저비스는 그리고 그시대때 거의 없는 사고의 사람이였고요.아마 두사람이 같이 살면서 티격태격도 할겁니다. 저비스는 주디생각을 옹호한다기보다는 그 시대때 좀 자유스런 사고의 사람이였던듯. 그래도 자기회사에 노조를 만들고 했던건 시대를 앞서나간 사람이였잖아요.

  • 12. 근데요
    '10.6.26 12:08 PM (112.144.xxx.110)

    덕후가 무슨 뜻이예요?
    그 뜻을 모르니 글 내용에 빠져들 수 없어 아쉽네요.
    좀 알려주세요.

  • 13. 저는..
    '10.6.26 12:10 PM (155.230.xxx.254)

    키다리아저씨는, 키다리"아저씨"보다 주디의 대학생활에 초점을 맞춰 읽었던터라 (국민학생때 첨 읽어서 그런걸까요?), 주디랑 샐리, 줄리아랑의 즐거운 소풍이라든가, 체육대회라든가, 선거라든가, 이런게 훨씬더 기억에 남고 재미있었어요. 제가 읽은 책에 나오던 "꿀을 바른 호트케이크" (시럽친 핫케익이겠죠? ㅎㅎ)라는 묘사는 아직도 기억에 나서, 침을 꿀꺽 했었고요.
    저는 키다리 "아저씨"는 좀 별루에요. ㅎㅎ 어쩐지 좀 엉큼한거 같아서...

  • 14. 저도
    '10.6.26 12:22 PM (219.250.xxx.148)

    중딩때 캔디 만화보면서 캔디가 마음에 안 들었어요...
    아닌 척 하면서 원하는 것은 다하는 그런 인물처럼 느껴젔어요.

    또 모든 남자들이 캔디를 좋아하는 것도 이해되지 않았고
    그래서 이라이자랑 니일의 행동들이 이해가 되고
    제 친한 친구들에게 얘기 했더니 그뒤로 제 별명은 이라이자 였답니다 .ㅋㅋ

    학교에서 '오라버니~' 하면서 이라이자 흉내를 내곤 했어요.

    반면 키다리 아저씨에서 윗님처럼 편지의 내용 중 사회주의에 대해 말하는 것을
    심각하게 읽었던 기억도 있네요..

    어쨋던 주인공 별로 안 좋아하는 제 삐딱선 성격이
    미팅 나가도 제일 잘 생긴 놈 보다는 구석에 있는 남자 지명하고(주로 박휘순타입)
    제 친구들도 저의 취향을 존중해서 늘 소개팅은 휘순이 타입으로 해 주었답니다.ㅠ.ㅠ

    지금도 드라마의 캔디형 주인공들 별로 안 좋아합니다.큭

  • 15. ^^
    '10.6.26 2:23 PM (61.105.xxx.113)

    근데요님^^
    덕후하는건 원래 오타쿠(매니아보다 더 강한 표현)라는 말을
    오덕후라고 발음하고 줄여서 덕후라고 하는걸로 알고 있어요.
    더 심하면 십덕후 요렇게 숫자를 늘려서 표현하기도 하지요.^^

    키다리 아저씨의 사회주의에 대한 내용은 나중에 20대에 다시 읽은
    키다리아저씨에서 발견했었던 기억이 납니다.
    저비스씨가 사회주의자였다고!!
    당시에 우와~그렇구나~~라고 했던 기억이^^
    세로쓰기 책이었고 윗 댓글님말씀처럼 샐리가 고아원 원장이 되는 2부도 있는
    책이었는데...

  • 16. 1대100
    '10.6.26 8:22 PM (122.37.xxx.197)

    지난주 퀴즈 프로그램에 주인공 이름 묻는 퀴즈가 나왔는데 잘 모르더라구요..
    아니 ...왜...지루셔 애보트를 모르는지...
    저도 샐리 맥브라이드는 알아도 알버트씨는 잘 모르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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