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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이렇게 못 내보내서 안달들인지...
처녀때는 학원강사로 일했지만 결혼하고는 일 한적이 한번도 없이 13년을 아이 키우면서 살았어요.
친정식구들은 집에서 살림 알뜰히 살면서 애 잘 키우는 게 돈 버는 거다며 제가 사회생활 하는 걸 반대하세요..
그리고 저도 이제 다시 밖으로 나갈 자신도 없지만 애들을 좀 키워 놓으면 될 줄 알았는데 오히려 지금이 아니 앞으로가 제 손길이 더 필요할때 인 것 같이 느껴져요..
그런데 울 신랑이랑 시댁에서는 제가 일을 안하는 거에 대해서 엄청 불만이 많아요..
오늘도 신랑이 친구들을 만나러 나갔는데 그 친구들 와이프들이 모두 직장맘들이거든요.. 그 중 한친구가 제게 안부 전한다고 전화해서는 이런저런 이야기 끝에 제가 밖에 일하러 나갈 생각을 안한다고 울 신랑이 답답해 한다는 이야기를 하면서 일 좀 안하고 뭐하냐 이런 뉘앙스로 말하는데..
정말 순간 제가 밥버러지가 된 느낌입니다...
1. 열좀식히시고
'10.6.25 11:07 PM (116.38.xxx.229)남자들이란 아이들은 거저 크는 줄 알아요.
돈 벌어오면서 생색은 다 내고 집안일은 그만큼의 가치도 없다고 생각하는 족속들..
당당해지세요.2. 개념
'10.6.25 11:12 PM (211.178.xxx.103)을 말아먹은 사람들이 그러죠
남자만 그러는 것도 아니예요
저는 남편 친구 부인이 그러더라구요
"맨날 집에서 뭐해? 할일없으면 공부나 해" ㅁㅊㄴ 소리가 나오더라구요
저보다 한살 적으면서 애 초등1학년 되니까 할게 아무것도 없다고 심심해서 늦둥이 낳더라구요
저는 애없어도 하루가 어찌나 집안일만 똑부러지게 해놔도 반나절이 후딱 가는데.......
자기들 단순한 잣대로 남을 평가하는 미개인들과 어울리지 않는것이 상책입니다만,
님은 남편분이 가장 문제네요.
왜 아내 트집을 친구들 앞에서 하는지.......3. --
'10.6.25 11:44 PM (180.71.xxx.10)저두 신랑 친구들 와이프가 모두 워킹맘이라서 만나면 의기소침해져요...ㅜ.ㅜ
그 사람들은 학벌도 좋고 잘 나가는 직장인인데
전 그저 집에서 살림하는 사람인거죠.4. ..
'10.6.25 11:59 PM (122.36.xxx.130)저 아는 집은 남편이 문득 제정신을 어디에 외출시키고 왔는지 그런 얘기하길래
애들만 있을때 애들한테 말했대요. 엄마가 회사가고 없을때 너희끼리 지내야할 상황을..
그랬더니 애들이 알아서 퇴근해서 돌아온 아빠를 붙들고 울고불고 사정하더래요
그렇게 상황을 종료시켰다던데요..5. ///
'10.6.26 9:37 AM (124.54.xxx.210)아이들 중학생쯤 되면 엄마도 나가서 일해서 나용돈도 많이주라...
일하는 엄마를 부러워 하네요..6. 아는댁에선
'10.6.26 10:24 AM (110.9.xxx.43)이제껏 애들 키우고 시댁에 헌신적으로 하고 이제 50대 후반 되어서 시부모님 돌아가시고 애들 대학가고 한숨 돌리니 남편이 이젠 돈 좀 벌어오라고 압력을 넣는다 하더군요.
7. 저도
'10.6.26 12:11 PM (59.10.xxx.48)20년 전업이었다가
둘째 초2되고 얼마 전부터 오전에만 일하러 다니거든요
그런데 남편이 어찌나 좋아하던지요 돈도 얼마 못 버는데도요
속으로 깜놀랬어요
그동안 집 안 일 하고 두 아이 키운 수고는 알아주는 거 없더니만...
나가서 돈 조금 번다고..돈으로 평가받는구나 싶어서 씁쓸한 마음도 들구요
제가 번 돈은 차곡차곡 저축해 둘려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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