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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연 아이는 부부사이를 연결해주는 고리일까요...
그래서 권태기올때쯤 아이낳고 그렇게 산다고....
저도 그런건줄 알았어요...
아기를 기다리고 준비할땐...아....지금도 우리부부는 행복한데...아기가 생기면 얼마나 더 행복해질까...이런생각을 하며 흐뭇해하고 그랬지요...
그런데 아기낳고 지금 거의 돌이 되가는데....아직 힘든시기를 지나지 않아서인가요...
물론 우리아기 너무 이쁘고...아기로 인해 두 부부가 웃고 얘기할꺼리도 많아지긴했지만...
자꾸 이 아이가 우리 부부 둘사이에 걸림돌이 된것같단 생각이 자꾸 들어요...
단적으로 아기가 생긴후로 부부싸움이 세배이상은 는것 같구요....
그거 말고도...전에는 둘이서 항상 같이 하던일을 이제 아기때문에 혼자서 하거나 못하게되고(예를들면 영화보기나 운동하는거요..)....
그러다보니...과연 아기가 부부사이를 더 돈독하게해주는게 맞나 싶은생각이 들더라구요....
어쩌면....딩크족들이 부부사이 자체로만 봤을때는....더 행복하게...서로에게 충실하며 살수 있지 않나 싶은게....
오늘도 저녁에 남편에게 아기맡기고 혼자 헬스장을 갔다왔는데...남편은 피곤해 곯아떨어져있고....
이게 뭔가...싶네요...
1. ///
'10.6.25 10:58 PM (211.217.xxx.113)저도 가끔 그런 생각을 해요. 아기때문에 둘이 오붓하게 데이트도 못하고
어디 밥먹으러 가도 아기때문에 신랑이랑 저랑 서로 눈도 한번 못마주치고
아기 케어하기에 바빠서요. 그래도 저희는 아기낳고 부부쌈은 완전 줄었는데...
뭐 아기가 좀 더크면 나아지겠다는 생각은 해봐요..2. 그게
'10.6.25 11:00 PM (59.7.xxx.70)아이가 커갈수록 족쇄가 되는건 맞는데....그래서...사실 쉽게 헤어지진 못하는것 같아요.
허나..
아이없으면....남편과 사실 백년해로 할까 싶긴해요.
집나가고 싶을정도로 싸우다가도 아이때문에...ㅠㅠ3. 천사
'10.6.25 11:01 PM (218.235.xxx.214)저도 아이가 있으니 행복합니다
4. ...
'10.6.25 11:02 PM (61.79.xxx.38)네..
아이들이 커갈수록 남편의 자리가 더 큰거 같고..
남자아일수록 남편이 없으면 어떻게 키울까 싶어요.
아이땜에 남편이랑 싸우기도 가끔 하지만요..5. .
'10.6.25 11:09 PM (119.70.xxx.40)아이가 있어서 부부가 살 수 있고....
아이때문에 헤어질 수도 있다는 생각을 가끔합니다...
결혼13년차..... 아이 13세.....6. 전 19개월..
'10.6.25 11:32 PM (112.149.xxx.154)남아 있는데요. 우리 신랑.."***(아들 이름)만 이뻐하고, 맨날 나만 미워해." 그럽니다. 임신하기 전까지는 거의 싸워본 적 없는데, 임신 했을 때부터 특히나 애기 낳고나서부터는 엄청 서로 소리 지르고 화내게 되네요. -_-;;; 그리고 아기가 순하지 않으면 엄마 몸이 너무 힘들어서 더 예민해져요.
7. .
'10.6.25 11:36 PM (61.78.xxx.38)아직 돌쯤 된 아기라면 그런 생각 하시기엔 이른 거 같은데요. 많이 싸울 시기잖아요. 육아 때문에 힘들어서.
아이가 커갈수록 족쇄(?)가 되어서 부부사이에 위기라든지 뭔 일이 있어도 헤어지기가 조금 더 힘들죠 ㅎㅎ
또, 아이 때문에 부부가 동지가 되기도 한답니다. 이것은, 사랑과는 다른 묵직한 감정이죠..
지금 힘든 이 시기를 잘 버텨나가실 수 있기를 바래요.8. 하지만
'10.6.25 11:39 PM (116.43.xxx.18)부부사이의 대화의 반이상을 아이들이 차지하는 걸 인정합니다..남편이랑 손잡고 커피 마시러가서도 고딩 대학생인 아이들 이야기를 하고 돌아오는 저이기도 합니다..가끔 아이들이 없음 뭔 재미로 살까하는 아줌마이기도.................
9. 네
'10.6.25 11:48 PM (124.80.xxx.74)아직 아이가 많이 어리고 손많이 갈때라 힘드셔서 그럴거에요.
저도 아이들 한참 갓난쟁이들일때는 싸움많이 했어요.
이제 초등 정도로 키웠는데 부부 사이의 끈 맞아요.
아이 낳고 나니 큰소리 쳐지는 부분도 은연중에 있구요.10. 음
'10.6.25 11:49 PM (71.188.xxx.240)아이가 고리 역할 한느거 맞다 생가해요.
뭐 그래도 밤에 아이를 남편한테 맡기고 헬스 다녀올 정도라면 결혼 잘한거임.11. 제가
'10.6.25 11:55 PM (122.36.xxx.130)말하고 싶은건요..전에는 둘이서 항상 같이 하던일을 이제 아기때문에 혼자서 하거나 못하게되고(예를들면 영화보기나 운동하는거요..)....라고 하는 것들을 아기가 좀더 커서 같이 할 수 있을때까지 미뤄두거나 못하더라도 다른 영역을 만들어 가야 한다는 거예요.. 아기가 태어나기 전과 똑같기를 바랄수는 없잖아요. 하기 싫은 것을 하는 것과 하고 싶은걸 못하는 것을 참고 견디는것도 부모라면 배워야 하지 않을까요. 솔직히 돌도 안된 애 두고 헬스장 다녀오는게 그렇게 중요할까요? 그것도 봐줄 사람이 남편이라지만 분명 퇴근해서 피로에 쩔어 왔을 사람을.. 서로 배려를 좀 하심이 어떨까요
12. 펜
'10.6.26 12:35 AM (221.147.xxx.143)돌 즈음까지가 사실 제일 힘들어요.
산모는 산모대로 산후 우울증 겪는 경우가 많고요,
남편은 남편대로 그런 아내의 상황(특히나 육체적으로도 많이 힘들잖아요)을 이해 못하고
짜증내거나 화내는 걸 탓하고요..
근데 아이가 좀 더 커가면서 말도 조금씩 배우고 아장아장 걸어다니고
애교도 부를 나이가 되면 부부 사이가 나아집니다.
지금 우리 가족을 보면, 아이가 우리 부부를 이어주긴 이어주는 것 같다 싶습니다.13. 여자의걸림돌
'10.6.26 12:46 AM (119.149.xxx.156)아이가 윈글님에게 걸림돌이란 느낌이 드네요.. 저도 아이낳고 느꼈어요.. 세상에 내맘대로 할수없는게 있구나.. 그러면서 엄마가 되는준비를 하는것 같아요.. 참고 배려하고..
서형숙의 엄마학교라는 책을 뒤늦게 읽었는데.. 엄마가 되는것도 배워야 한다는 책인데
넘 공감가더라구요.. 저절로 모성이 생기고 아이가 예뻐지고 그러는건 아닌거 맞는것 같아요
한번 읽어보시면 더 도움 될것 같아요..14. .
'10.6.26 2:38 AM (203.229.xxx.216)아이 때문에, 부부가 같이 고생하느라 전우애가 생기는 것은 확실해요.
밉다가도, 아이 때문에 같이 고생하고 걱정하고 같이 기뻐하던 순간이 생각 나서 그 덕분에 다시 이뻐해주려고 노력하게 됩니다.
요즘 이 영감탱이 아주 미운 짓을 해서리.15. 2222
'10.6.26 5:18 AM (64.180.xxx.115)다른 영역을 만들어 가야 한다는 거예요.. 아기가 태어나기 전과 똑같기를 바랄수는 없잖아요. 하기 싫은 것을 하는 것과 하고 싶은걸 못하는 것을 참고 견디는것도 부모라면 배워야 하지 않을까요. 22222
그러면 아이를 물르실 건가요?
아니죠?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은
현재의 나를 새로운 환경에 적응시켜가며,
그 환경에서 주도권을 쥐고 환경을 만들어가며 사는 것.
새로운 project라 생각해보세요.
지금 이때는 지나면 다시 돌아오지 않으니.16. 짧게 댓글 달자면
'10.6.26 10:36 AM (125.177.xxx.193)그런 생각은 한때랍니다.
몸이 좀 힘들어서 그러실거예요.17. ^^
'10.6.26 6:26 PM (121.165.xxx.123) - 삭제된댓글아이가 있는채 살아오신 분들에게 물으면 당연히 그렇다고 생각하실거구요,
육아문제 (가사노동, 육아노동, 육아로 인해 추가비용)로 싸우게 되어 점점 마음이 멀어져서 이혼하신 분들에게 물으면 걸림돌이라 할거구요,
아이 없이도 오랜세월 행복하게 둘 만 잘 사는 부부들에게 물으면
또 의미없다 할거에요.
가능하다면, 돈으로 해결하셔서 싸울일을 줄이세요. 도우미 쓰던지, 기계를 사던지, 등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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