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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컥했습니다.

마음이 조회수 : 2,013
작성일 : 2010-06-25 14:44:31
습관적으로 전화를 들었다 놨어요
항상 조잘조잘 내 얘기를 들어주던 엄마가 없습니다.
벌써 일년이 넘었지만 그간 쌓인 이야기가 목구멍까지 차오릅니다.
친구얘기 회사얘기 동생얘기 그리고 아빠얘기

혼자남은 아빠를 모시면서 참 힘들었습니다.
몸이 힘든게 아니라 마음이 너무 힘들었습니다.
나 힘들다고 정말 힘들었다고
투정하고 위로받고 싶었습니다.
근데 엄마가 없습니다.
꼭 엄마여야 하는데 내 투정받아주고 얘기 들어주던
엄마가 없습니다.
넘 슬픕니다.
이런 감정일줄 몰랐습니다.
언니에게 전화를 했지만 소용이 없습니다.
엄마닮은 이모도 소용이 없습니다.
눈물만나고........






IP : 211.252.xxx.34
1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눈물 나네요..
    '10.6.25 2:47 PM (124.57.xxx.39)

    님 마음 알것 같아요..

  • 2. ...
    '10.6.25 2:49 PM (211.108.xxx.9)

    토닥토닥.. 힘내세요..
    저도 가끔 이세상에 엄마가 없다면? 하고 생각하면 눈물이 핑 돌더라구요..
    계실때 잘해드려야겠어요...

  • 3. ㅠㅠ
    '10.6.25 3:04 PM (115.20.xxx.47)

    말만들어도 눈물나네요
    갑자기 돌아가신 아빠 떔에 하루에도 몇번씩 엄마와 통화 합니다
    만약 엄마가 먼저 가셨더라면 몇배 더 힘들었을꺼 같아요
    님 힘내세요

  • 4. 에휴~
    '10.6.25 3:05 PM (211.114.xxx.142)

    안스럽고 짠하고...
    한바탕 울고 나시면 좀 나아지실겁니다..

  • 5. 아이린
    '10.6.25 3:09 PM (119.64.xxx.179)

    글읽고 저도 눈물이나네요 ...

  • 6. 내일은 사장님
    '10.6.25 3:29 PM (122.46.xxx.15)

    아~ 저는 십년이 넘었어요.
    그래도 눈물이 나요... 맘이 너무 아프네요!!!

  • 7. 세월이
    '10.6.25 3:28 PM (121.180.xxx.133)

    가면 잊혀질줄 알았어요...
    근데 새록새록 더 많이 생각나는게 부모님 생각인거 같아요...
    돌아가신지 10년이 다 되가는데 아직도 눈물이 나요...
    너무 생각하시지 말고...좋은곳에 가시길 기도해주세요...
    힘내세요...^^

  • 8. 전...
    '10.6.25 3:54 PM (210.123.xxx.110)

    18년이 지났어요...53세...너무나 갑자기 가셔서...
    너무 보고싶어요...ㅜㅜ
    저한테 치대는 아들을 보면 더 생각나요...
    그래서 아들한테 "**야 넌 좋겠다 엄마가 있어서~"

  • 9.
    '10.6.25 3:55 PM (113.131.xxx.186)

    여기 다가 풀어놓아보세요

  • 10. ㅠㅠ
    '10.6.25 4:03 PM (210.113.xxx.179)

    저 친정엄마랑 매일 한시간씩 통화해요..멀리 시집와서 아는 사람도 없고..
    엄마가 제 소울메이트거든요..척하면 척..
    그런 엄마...여행가셔서 며칠만 안계셔도 이 세상에 홀로 남겨진 느낌들던데 마음아파요...
    원글님...ㅠㅠ 그냥..눈물날땐 펑펑 울면서 엄마한테 하고 싶은 말 다 쏟아내세요..

  • 11. 오늘이
    '10.6.25 4:35 PM (112.148.xxx.28)

    저희 엄마 생신이신데 이 글 읽고 나니 눈물이 나네요.
    너무 늙어 힘이 든다...아침에 전화 하니 그렇게 말씀하셔서 끊고 나서 많이 울었어요.
    엄마 40대 때가 엊그제처럼 생생한데...
    살아계실 때 잘 해 드립시다.
    정말 불쌍한 시대를 살아오신 분들이시잖아요....

  • 12.
    '10.6.25 4:38 PM (114.207.xxx.134)

    친정엄마 돌아 가신지가 20년이 다되어가네요 아 눌물나 ~~

  • 13. 원글이
    '10.6.25 4:44 PM (211.252.xxx.19)

    다들 엄마하면 고생한거 생각많이 나잖아요
    저희엄마 진짜로 고생많이 했거든요
    55세에 암 판정받으시고 6개월만에 돌아가셨는데
    암이란거 아시고 병원에서 억울하다고 많이 우셨어요
    그런 엄마이면서 자식걱정 많이 하셨거든요
    제가 뇌종양이라 항상 제 걱정이셨어요
    우리집 전화하고 싶어도 제가 어디 아프다고 할까봐
    전화걸기 무섭다고 하셨어요
    전 제 병 잊고 살았는데 말이죠

  • 14. ㅠㅠ
    '10.6.25 9:03 PM (59.2.xxx.16)

    원글님 리플에 괜시리 눈에 눈물이 맺히네요

  • 15. 제 얘긴줄..
    '10.6.25 11:20 PM (211.110.xxx.133)

    끄려다가 로긴했네요.. 전 엄마가 아프세요 .. 치매가 왔어요
    언니가 둘이지만... 얘기가 겉돌아서
    정말 많이 울었어요.
    살아계시지만.. 딴분 같아서.. 넘 맘이 아파요..
    요즘 저도 누구에겐가 말하고 싶은데... 참 힘드네요..1년 되었는데
    오늘 글 일고 엉엉 울뻔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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